아르고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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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gonian, Saxhleel
1. 개요
2. 상세
2.1. 아르고니안의 정신 구조와 여러 부족 세력
3. 작품별 특징
3.1. 모로윈드
3.2. 오블리비언
3.3. 스카이림
3.3.1. 캐릭터 목록
3.4. 엘더스크롤 온라인


1. 개요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불안정한 늪지대 블랙마쉬 지역 출신인 리자드맨, 즉 도마뱀 인간이다. 그 특성상 카짓처럼 다른 종족과의 혼혈이 발견되지 않은 순수 혈통의 수인 종족이다. 제국에 복속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타 종족들과 가치관이나 사고방식 등이 완전히 차이나는 점이 강력한 특징. 제국 공용어와 자신들만의 고유 언어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후술되어있지만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히스트 신앙과 아르고니안의 시초를 오역내지는 오해를 해 아르고니안은 일반적인 번식을 하지 않고 히스트에서 만들어져 태어난다는 오보가 이상할 정도로 많이 퍼져있다. 성별이 있다는 시점부터 아르고니안들도 남녀가 서로 번식을 해서 후손을 낳는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정확히는 현실의 파충류들이 알을 낳고 땅 밑에 파묻는 것처럼 임신한 아르고니안 여성이 알들을 낳으면 그 알들을 히스트와 연결되거나 히스트 밑의 부화장에 묻어 부화시키는 식으로 번식하는 것이다. 당연히 히스트의 영향을 받지 못한 알은 태어나지 못하고 사산한다. [1] 즉 아르고니안의 시초는 히스트에서 창조된 것이 맞지만 히스트가 현재진행형으로 아르고니안들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소리이다.
도마뱀이라 얼굴이 앞으로 튀어나와 있다 보니 투구 모양이 바뀌는 것도 특징.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는 아예 몇몇 의류를 착용할 수 없었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는 굉장히 억지로 구겨넣은 듯한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착용된다. 스카이림에서는 같은 투구 장비라도 아르고니안의 골격에 맞춰 변형된 룩으로 착용되도록 자동적으로 변한다.[2] 또한 인간엘프들에 비해 목소리가 매우 걸걸하다.[3]
엘더스크롤 세계관 내에서는 '도마뱀'으로 비하되기도 한다. 엘더온에선 아르고니안끼리도 적대적인 관계인 상대를 지칭할때 도마뱀이라고 낮춰 부르기도 한다.

2. 상세


엘프족들이 자체적인 이름(하이 엘프 - 알트머, 다크 엘프 - 던머, 우드 엘프 - 보스머 등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아르고니안 역시 자체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를 일컫는 이름은 삭슬릴(Saxhleel). 뜻은 '뿌리에서 온 자들'이란 뜻이다. 블랙 마쉬의 '히스트'로부터 창조된 종족이기 때문이다. 공식소설에서의 아르고니안 등장인물의 내면묘사를 보면 계속 히스트와 정신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한다. 이 히스트란 단순한 식물이 아닌 고대로부터 내려온 지성체들이다. 덤으로 예지능력까지 가지고 있기에 오블리비언 사태가 일어날 것임을 미리 아르고니안들에게 알려줬고[4] 이를 대비하고 있던 아르고니안들은 다른 지방이 혼돈에 휩싸일 때 공격해오는 데이드라 군대들을 작살내고 포탈 속으로 진격하여 데이드라 사령관의 머리를 따고 시질 스톤까지 뺀 후 다시 돌아오는 전적까지 올렸다.
비슷한 수인인 카짓들처럼 아르고니안만의 언어 젤(Jel)이 존재한다. 삭슬릴(Saxhleel)이란 단어 역시 젤 단어. 이 젤이라는 언어체계는 생각을 곧바로 읽을 수 있는 언어체계 라고 하는데 아르고니안을 제외한 다른 종족들은 배우고 발음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인게임 서적 '펠라기우스의 광기'(The Madness of Pelagius)에 따르면 아르고니안 대사가 펠라기우스를 방문했을 때 온통 짖어대는 소리와 찍찍대는 소리를 냈는데 그게 아르고니안 원어라고. 문법적인 특징으로는 아르고니안들이 죽음과 탄생을 한 순간으로 보기 때문에 다른 언어와 비교했을 때 시제의 차이가 두드러진다고 한다.
이들의 원래 고향인 블랙 마쉬에서는 아르고니안 중에서도 '그림자'의 별자리 아래 태어난 아이를 '섀도우스케일(Shadowscale. 다크 브라더후드와 유사한 블랙마쉬에 복속하는 암살자)'로 키운다고 한다[5]. 이는 국가에 대한 의무로 보이는데 4부 오블리비언에서 섀도우스케일로서의 의무를 저버린 스카-테일[6]오치바와 타이나바가 '국가의 반역자'인양 표현한걸 보면 확실해 보인다. 단 이 둘이 다크 브라더후드에 가입했는데도 멀쩡한 거 보면 영원히 복무하는 건 아니고 일정 기간 섀도우스케일로의 의무를 다하면 해방되는 듯 하다. 물론 플레이어가 그림자 별자리의 아르고니안을 만들어도 그런 건 없지만…[7] 하지만 제4시대 시점이 이르러서는 그 맥이 거의 끊어진듯 하다.[8]
1편 엘더스크롤: 아레나부터 꾸준히 나온 종족이었으나 아레나 시절에는 카짓처럼 그냥 '''피부색 다른 인간'''이었다. 그리고 오늘날 아르고니안의 모습은 '리자드맨'이라는 몬스터로 나왔다. 하지만 2편 엘더스크롤 2: 대거폴부터는 드디어 도마뱀 종족으로 확정. 아레나 당시의 리자드맨은 '아르고니안 도적떼'라는 설정으로 우야무야 처리되었다.
이름은 아메리카 원주민처럼, 성씨의 개념이 없이 자신의 성격이나 특징을 나타내는 단어들을 이어서 짓는다. 보통 한두 단어를 이어붙인 이름(Numeen, Shaleez, Seed-Neeus, Grey-Throat 등)을 선호하지만, 종종 세 단어 이상이 이어지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대개 어떤 문장을 이름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Scouts-Many-Marshes, Hears-Voices-In-The-Air, Sings-Like-Thunder, Lifts-Her-Tail 등) 꽤 높은 직위까지 올라가도 이렇다 할 성씨 없이 순수하게 이름으로만 구분한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모든 아르고니안의 조상이자 모태는 히스트인 만큼 타종족에게 입양된 게 아니라면 성씨가 필요없다.
다른 종족들과는 달리 파충류의 모습을 하고 있기에 변온동물이다. 그럼에도 스카이림 같은 추운 지역에서도 무리없이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아르고니안 몸 속에 흐르는 히스트의 강한 마법력 덕분이라고 한다.
같은 수인족인 카짓과 비슷하게 나이를 구별하기 힘들다. 그나마 인간과 같은 포유류에 속하는 고양이에서 모티브를 따온 카짓은 겉모습으로 어림짐작 정도까지는 가능하지만 '''도마뱀'''인 아르고니안은... 일단 오블리비언에선 캐릭터 생성 창에서 '연령' 항목을 움직여보면 나이가 들 수록 피부색이 짙어지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피부색은 다른 항목(Skin Tone)에서도 짙거나 옅게 만들수 있기 때문에 피부색만으로 아르고니안의 나이를 가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후속작인 스카이림과 온라인까지 나왔음에도 아르고니안의 연령에 관한 정보는 아직 없다.
병이 꼬이기 쉬운 늪지대 태생이라 그런지, 자연에 대한 적응력이 매우 높아서 성능은 매우 준수한 편으로 외모에 혹해서 고른 캐릭터로 플레이하다가 '''이들로 플레이하면 난이도가 확 깎인 느낌'''을 받을 정도이다. 딱히 좋은 스펠은 주어지지 않지만 우선 '''질병에 매우 높은 면역성'''[9]이 있다는 것으로 쥐, 뱀파이어 같이 질병을 옮기는 적들과의 전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질병과 독에 걸리면 여러 디버프가 생기는데 아르고니안은 이러한 문제에서 상당히 자유로운 편이라 전투력이 잘 하락하지 않는다는 건 상당한 장점.
또한 아가미로 숨쉬면서 수영을 할 수 있다는 설정 때문에 '''특정 아이템이나 스펠 없이도 수중에서 무한정 활동이 가능'''하다. 거기에 딱히 약점도 존재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여성은 지능이 높고, 남성은 민첩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는데, 특히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 해석본을 알아보기위해 만나야할 교수인 '''타르-미나'''가 아르고니안 여성이다. 데이드릭학 관련해서는 시로딜 내에서 당할 자가 없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유능하기까지.
게이머가 인간이다 보니 선택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 비운의 종족이다. 더군다나 그나마 여차저차 미화가 가능한 '고양이'족 카짓선호도가 좀 되지만 '도마뱀'이라는 점에서 이미 답이 없다. 헬멧을 모드를 통해 추가시켜도 끼면 그래픽이 깨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카이림 시점에서는 아르고니안이 그래도 야성미 넘치게 썩 간지나게 뽑혀나온지라[10] 인간 플레이에 질린 유저들이 아르고니안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헬멧 모드들도 모더의 재량에 따라 아르고니안/카짓을 위한 모델링을 추가한 경우가 많다.[11][12]
외양도 일단 저런데다, 설정상 던머들에게 노예로 부려먹히거나 하층민인지라 주위에서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종족이다.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시점에서 네레바린의 노력으로 인해 대부분의 아르고니안 노예들이 해방되어서 오블리비언 사태 시점에선 노예들의 수가 많이 줄었다. 그리고 셉팀 왕조의 몰락 후, 메데 왕조의 아트레부스 황태자가 아르고니안들을 노예에서 해방시켜 준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시간대에는 외려 블랙마쉬의 아르고니안들이 온갖 흉조가 겹친 모로윈드를 정벌한다.
위협적인 생김새와는 다르게 오블리비언에선 의외로 중요한 위치에 있거나 주인공을 도와주는 캐릭터가 많은 편이다. 사실 시로딜 지방이 꽤나 개방적인 곳이긴 하지만, 다른 종족들에 비해 퀘스트 상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르고니안은 꽤 많은 편. 게임 내에서 블랙우드 컴퍼니를 제외한 아르고니안 적 캐릭터는 상당히 드문 편이다. 하다못해 '''이름없는 잡졸 악당 NPC중에서도 아르고니안은 굉장히 드물다.''' 신화 여명회같은 악성 단체는 아르고니안 멤버가 아예 없다.[13] 던전에서조차 아르고니안은 붙잡힌 노예 역할만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이 때문에 몇몇 퀘스트 수행시 애로사항이 꽃핀다. 뱀파이어 치료제 재료 중 하나가 '아르고니안의 피'이며, 헤르메우스 모라의 퀘스트가 10종족의 영혼 모두 모으기인데, 악명 안올릴려고 적성 아르고니안을 공격하려고 하니 나쁜 성향의 아르고니안 NPC는 정말 찾기가 힘들다. 랜덤 인카운터로 만나는 다크 브라더후드의 암살단원으로 등장하거나, 아주 가끔 용병단 사이에 끼어있는 경우가 있다. 해당 퀘스트 수행시 용병단의 주거지를 한두개 쯤 외워두고 있다가 수행시 방문해보면 운 좋으면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갔는데 운 없으면 뭐… 안습.
이런 적대 아르고니안 NPC를 마주치기 힘들다는 문제는 브라빌에서 북쪽으로 약간 떨어져있는 던전인 베욘드 동굴(Veyond Cave)를 터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정확한 설정이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해당 던전은 진흙게 등의 크리쳐를 제외하면 '''모든 적대 NPC가 아르고니안 야만족으로 구성된''' 던전이기 때문이다. 야만족이라는 이름에 맞게 동굴 내에서 마주할 수 있는 모든 NPC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하나같이 옷이란 걸 입고 있지 않다. 이러니 당연히 물리 방어력과 마법 방어력이 극도로 낮은 상태인데, 심지어 무기도 레벨링을 받지 않아 몽둥이(Club)같은 없느니만 못한 무기들을 들고 나오기 때문에 다른 던전의 산적들에 비하면 상대하기 매우 쉬운 적들이다. 다만 던전 초입부터 시작해 대부분이 물로 가득 차있는 던전이라 '수중호흡' 마법부여가 된 아이템이 없거나, 캐릭터가 적대 NPC들과 같은 아르고니안이 아니라면 생각 없이 들어갔다간 끔찍하게 고생을 할 수 있으므로(이런 던전의 특성이 있기에 적대 NPC들을 비교적 약한 개체들로 구성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조심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 던전의 경우, '''오블리비언 내에서 특정한 하나의 종족만으로 모든 적대 NPC들이 구성되어있는''' 유일한 던전인데도 불구하고 특별히 게임 내에서 제시되는 NPC들의 대사나 서적 등의 자료가 없어, 이들의 존재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확실히 주류 아르고니안들과는 거리가 먼 집단임을 알 수 있다.
수인족치고는 대우가 좋은 경우도 꽤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기준으로, 스킨그라드의 영주 본인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중에게 모습을 공개할 수 없게 되자 그 대타로 주요 업무를 대신 처리해주는 비서인 할-리우즈(Hal-Liurz)도 아르고니안, 메인 퀘스트 중 플레이어를 위해 맨커 캐모란이 작성한 서적의 비밀과 메이지 길드 퀘스트 네크로맨서들의 전설(블랙 소울젬)을 전해주는 마법사 타르-미나(Tar-Meena)도 아르고니안, 그리고 쉬버링 아일즈매니아 영주의 비서인 와이드-아이(Wide-eye)도 아르고니안, 브라빌 메이지 길드 지부장인 쿠드-아이(Kud-Ei), 코롤 메이지 길드 지부장인 티키우스, 쉐이딘홀 메이지 길드 지부장인 디찬(Deetsan)도 아르고니안[14]이다. 다크 브라더후드에서 오블리비언 게임 내에서 블랙 핸드를 제외하고 가장 직급이 높은 오치바도 아르고니안. 노상 강도의 달인(…)인 정도의 입지 밖에 보여주지 못하는 수인족 카짓이나, 4차원적 캐릭터가 많은 보스머에 비한다면 대접이 하늘과 땅 차이. 게다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도둑 길드 퀘스트인 Scoundrel's Folly에 등장하는 걸룸 아이(Gulum-Ei)[15]의 경우는 아예 '''살해 자체가 금지다!'''[16] 다만 동례로 열거된 다른 네임드들과 달리 걸룸 아이는 떳떳한 일반인/호인이 아니라 뒷거래 하는 장물아비긴 하지만, 도둑 길드원은 아니더라도 전성기 시절 도둑 길드 때부터 여러 거래를 하면서 뒷 세계에선 상당히 지위가 높았던 인물이다.
이것에 관해서는 모로윈드에서 노예로만 등장해[17] 종족 전체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을 수도 있다는 점을 어느 정도 무마시키기 위한 제작진의 노림수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오블리비언 이후로 아르고니안의 외형에는 거부감을 갖는 플레이어래도 종족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반감이 없거나 호의적인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본다면 어느 정도 그 의도가 통했다고 볼 수 있겠다.
상기한 아르고니안 네임드 NPC들을 제외하고도 유명한 아르고니안 NPC로는, 처음부터 호감도 수치가 최고치(!)인 코롤다르-마(Dar-ma)와,[18] 도둑 길드에서 플레이어와 여러 번 치고받으며 친해지는 동료 아뮤세이(Amusei),[19] 다크 브라더후드에서 플레이어를 제일 먼저 반겨주고 많은 조언을 해주는 오치바(Ocheeva)와 의남매 타이나바(Teinaava), 메인 퀘스트 도중 메이룬스 데이건의 사원에서 구출 내지 사살(…)을 해주어야 하는 '''임페리얼 시티 사원의 신부''' 질리우스(Jeelius) 등이 있다.[20]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선 전사 길드 격인 파이터 길드의 수장으로도 등장하니, 정말 활동 안하는 곳이 없다.[스포]
스카이림에선 드디어(?) 아르고니안 잡악역이 등장했는데, 스카이림의 수도 솔리튜드에서 받을 수 있는 '불 꺼!' 퀘스트에서 주 악역으로 등장하는 도적들은 아르고니안이다. 이녀석들은 주인공더러 상단을 표류시키도록 등대의 불을 끄게 만들고 보상금을 주겠다고 표류된 상선으로 오게만들고 몰래 끔살시키려 한다. 사실 코스모폴리탄스런 시로딜과 달리 스카이림은 특정 종족(노르드)의 본산이고 여러 사건들로 인해 타종족에 대한 차별이 심해졌기 때문에 오블리비언 때 시로딜 아르고니안들보다 대우가 좋을 리 없다. 그 탓에 대화가 가능한 NPC 아르고니안이 열명도 채 되지 않고 거의 다 노동자이고 리프튼의 탈렌 제이나 마데시같이 떳떳한 직업을 가진 자가 없으며 몇몇 아르고니안들은 피해의식에 쩔어있거나 스쿠마 등을 별것 아닌 것처럼 들이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불어 도적들 중에서 찾기도 전작에 비해 상당히 쉬워졌다. 확실히 오블리비언 당시의 아르고니안들에 대한 대우를 생각하면 정말 천지차이. 외모는 더 깔끔해졌는데...
참고로 아르고니안은 탐리엘안에서 창을 잘쓰기로 유명한 종족이다. 모로윈드에서는 그 때문인지 노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창술 보너스가 있다. 하지만 모로윈드 이후로 나온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창이 없으니 말짱 도루묵.
탐리엘에 존재하는 주요 10종족 중에 유일하게 나인 디바인이나 데이드릭 프린스 신앙을 갖지 않는다. 모든 아르고니안이 그런 지는 미지수이나, 작중에서 아르고니안이 데이드라나 디바인의 신도로 나온 적이 거의 없다. 이는 아르고니안이 블랙마쉬의 토착 식물인 히스트를 믿기 때문인데, 사실 믿는 수준을 넘어 생사를 함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관련 항목에 나와 있듯이, 이 히스트는 태초부터 존재해 온 나무 지성체로 '''아르고니안이란 종족을 창조했다.''' 블랙마쉬의 아르고니안들은 전통에 따라 히스트 수액을 마셔 '히스트와 하나가 되는 의식'을 치르고, 각지의 히스트를 중심으로 거주지를 이루고 산다. 히스트는 거주지의 축제나 의식 및 여러 생활에 밀접한 일과를 주도하는 등, 아르고니안들에게 있어 종교 이상의 존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21] 설정상, 아르고니안들은 히스트와의 강력한 유대감을 갖지만, 블랙마쉬 너머에 사는 이들은 이러한 유대감이 히스트와 멀면 멀수록 미약해진다.[22] 다시 말해 아르고니안은 ''''고향땅에 실존하는 신'이 있기에 다른 종교 신앙을 갖지 않는다.''' 자신들을 보살피고 또 재난이나 이변을 예견해 대처할 줄 아는 신이 태어나면서부터 함께하니, 다른 종교가 필요하지 않다.
그런데 위협적인 생김새와는 달리 작중 세계관 내의 이종족들 입장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가 보다. 쉬버링 아일즈매니아 영주 테이던은 가끔 자기 보좌관인 와이드 아이와 함께 이상한 유희(…)를 즐긴다고 하며, 시리즈에 대대로 귀족 집주인과 아르고니안 메이드가 등장하는 '''야설책''' 음란한 아르고니안 메이드가 나온다. 쉬버링 아일즈의 비탄에 대한 책을 보면 비탄의 영주가 여성 아르고니안과 결혼하여 애까지 가졌다는 걸 알 수 있다(굳이 배우자인 여성 아르고니안과 구분을 한 것을 보면 영주 본인이 아르고니안이 아닌 것은 확실). 물론 아르고니안이 인간의 아이를 가질 수 있는지는 넘어가자(...).[23] 사실 다른 인간, 엘프 족에게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색과 질감의 피부를 포함해 스카이림에서의 남성 아르고니안은 야성미 넘치게 표현되었고 여성 아르고니안은 오블리비언 때에 비해 상당히 귀엽게 모델링이 된 편이라 모에를 느끼는 사람들이 일반적인 예상보다 상당히 많다. 게다가 태생적으로 정신문화를 중시하는 학자 기질이 강한 민족이라 차도남 분위기가 난다고 느끼는 플레이어들도 있다. [24]

이상한 점은, 캐릭터들의 대사를 들어보면 알 수 있듯이 분명히 난생을 하는 파충류 종족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인간, 엘프, 포유류 수인인 카짓 족처럼 여성에게 유방이 달려있다는 부분이다. 카짓 족이야 100% 포유류형 수인족이라 그나마 납득이 가지만 아르고니안의 경우 기록을 뒤져봐도 모유 수유 같은 것을 하는 종족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다른 포유류 종족에게나 필요한 기관이 파충류 종족인 아르고니안에게도 있는 이유는 불명.[25] 오리너구리의 경우는 포유류이며 새끼에게 젖을 먹이지만[26] 알을 낳는 종인데, 이것과 비슷하게 기본적인 특징은 파충류이지만 모유 수유를 할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젖을 먹인다면 남성 아르고니안에겐 흔적기관인 젖꼭지가 달려있지 않다는 게 설명되지 않는데 결론은 이후 공식 설정 상에서 밝혀지지 않는다면 알 방도가 없다.
시리즈의 프리퀄인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는 에본하트 조약의 일원으로 등장하는데, 역시나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고결한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던머한테 노예로 부려먹힌 적이 있어서 약간 앙금이 존재하는 상황. 에본하트(도시) 돌아다니다 보면 냄새나는 도마뱀 치우라고 짜증내는 술집 손님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퀘스트 NPC들을 보면 신개념 무기로 적을 제압하는 방법을 제시하거나, 살아나서 아군을 마구 공격해대는 영혼들을 잠재우기 위해 목숨을 바치거나, 자신의 목숨을 히스트 애너지로 바꿔서 전쟁과 자연재해로 초토화된 환경을 정화하기도 하며, 자기 목숨을 바쳐서 자연물과 하나가 되어 위협적인 드레우그(언데드 드라우그가 아니고 모로윈드에 나왔던 그 거대 게딱지 괴물)들을 순화시키는 등 '''대인배'''로 등장한다. 또한, 던머들도 플레이어가 주로 만나는 지휘관 NPC들은 이들을 전혀 깔보지 않는다. 도리어 상관으로 대접하기도 할 정도며, 파이터 길드는 아예 이 종족 아주머니(?)가 길드장을 맡고 있다. 트레일러에서도 인간, 엘프와 함께 공성전에 참여한다.

2.1. 아르고니안의 정신 구조와 여러 부족 세력


엘더스크롤 온라인에 머크마이어 DLC가 나오면서 아르고니안과 블랙 마쉬 관련 설정이 대량으로 추가되고 구현되었다. 전반적인 지역 분위기는 남미 밀림풍에 가깝다.
아르고니안의 정신 구조
설정상 아르고니안은 히스트와 정신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 연결로 인해 하나 이상의 정신 구조가 나타난다고 한다.
이에 대한 예시로 글림[27]의 인격은 다음과 같이 4개 층으로 구성돼있다.
  • 삭스릴(Saxhleel)의 인격
히스트에 군체 의식에 결속되어 있는 인격.[28]
  • 루키울(Lukiul)의 인격
삭스릴과 제국 소속민의 정신이 혼합된 인격.
  • 아르고니안의 인격
제국 시민으로서의 인격. 블랙 마쉬에서 멀어질수록 이런 인격이 강하게 나타난다.
  • 글림(Glim)의 인격
절친한 지인들과 친밀하게 지낼 때 나타나는 인격.
Lore:Argonian
아르고니안의 부족세력
또한 블랙 마쉬에는 여러 아르고니안 부족세력들이 있는데, 일부 세력은 우리가 아는 아르고니안과 외형이 상당히 다르다고 한다.
  • 아드지-코스트릴(Adzi-Kostleel): 아르고니아 창조 신화를 구전으로 전승하는 전달자임을 자청하는 머크마이어 부족이다.
  • 아가세프(Agacephs): 바늘같은 얼굴과 밝은 녹색과 오렌지색의 피부가 특징이라고 한다. 아르고니아 내륙의 히스트 근처에서 거주한다.
  • 아르케인(Archeins)
Archein Elite 카드 일러스트
제 3제국 행정관들을 보좌하던 자들로, 블랙 마쉬의 대농장 경영을 위해 동족 아르고니안들을 노예로 거래했다고 한다.
  • 구리 눈동자(Copper-Eyes): 머크마이어의 토착부족. 마짜툰(Mazzatun)의 약탈에 희생당했다.
  • 지-루스릴(Gee-Rusleel) 또는 수렁춤꾼(Miredancers): 내향적이고 경건한 부족. 수액 대변자(Sap-Speaker)라고도 불리며, 히스트와 맺고 있는 깊은 연결관계를 바탕으로 히스트와 아르고니안 사람들 사이의 직접적인 중개자 역할을 한다. 심각한 게임 도박 중독자들이라고 한다.
  • 코타-빔릴(Kota-Vimleel) 또는 검은 혀(Black-Tongues): 머크마이어의 토작부족. 연금술사이면서 열렬한 시디스 추종자들이다. 알의 부화시기를 조절해 그림자 별자리의 시기에 부화시켜 대량의 섀도우스케일을 육성한다고 한다.
  • 이끼 피부(Moss-Skins): 머크마이어의 토착부족. 오랫동안 반짝이는 목구멍(Bright-Throats) 부족의 동맹이었다. (부족의 운명을 결정하는데 있어) 덜 저항하는 길을 택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 나가-쿠르(Naga-Kur) 또는 썩은 물(Dead-Water)
나가 Jaxsik-Orrn의 모습
"바늘처럼 뾰족한 송곳니가 가득박힌 커다란 입"을 지닌 것으로 묘사된다. 키는 7피트-8피트(213-243cm) 가량 된다. 도적질과 날강도질을 주업으로 삼는 나가들 대부분은 부족에 속하지 않은 나가들이라고 한다.
  • 파트루(Paatru): "두꺼비"처럼 생긴 것으로 묘사되는 부족. 아르고니아 내륙에 거주한다.
  • 툼-타릴(Tum-Taleel) 또는 뿌리 움막 거주자(Root-House People): 머크마이어 토착부족. 스스로 뭔가를 만들지 않고, 필요한 것을 다른 부족들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심지어 그들은 종종 자신들의 거주지도 부수고, 다른 부족에게 짓게 만든다.
  • 사르파(Sarpa): 말 그대로인지 아닌지는 불분명하지만, 이들은 "날개가 달린" 것으로 묘사된다. 블랙 마쉬 내륙에 거주한다.
  • 수-자릴(Su-Zahleel): 섀도우펜(Shadowfen)[29]에 사는 평화로운 부족이다. 히스트에 의해 미쳐버린 전사 부족 싯-사트(Xit-Xaht)에게 납치당해 노예생활을 강요당했다.
  • 비스크릴-첼(Veeskhleel-Tzel) 또는 유령 인간(Ghost People): 블랙 마쉬 토착 부족. 창백한 하얀 비늘이 특징인 부족으로 다른 부족의 시체를 훔쳐와 강령의식을 벌여 그 시체들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스로 알을 낳지 못해 다른 부족의 알을 훔쳐온다.
  • 와식-하릴(Wasseek-haleel) 또는 반짝이는 목구멍(Bright-Throats): 머크마이어 토착 부족. 쾌활한 장인들로 바깥 세상과 깊은 습지 아르고니안들 모두와 생산적인 관계를 맺길 좋아한다. 음악과 춤 관련 전통 및 신묘한 목공예 재능으로 유명하다.
  • 싯-사트(Xit-Xaht): 세도우펜의 어느 정신병적인 히스트 때문에 단체로 미쳐버린 전사 부족이다.
베헤모스 Xal-Nur the Slaver
이 외에도 블랙 마쉬에는 아르고니안의 자이언트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베헤모스라는 개체들이 등장한다. 외형만 도마뱀이지 체형은 인간과 비슷한 아르고니안들과 달리 데이드로스 이상의 떡대를 자랑하는 개체들로 원시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며 스카이림의 자이언트와 노드들이 친하게 지내지 못하듯 현지의 아르고니안들에게는 그냥 몬스터 취급을 받는다.

3. 작품별 특징



3.1. 모로윈드


[image]
매뉴얼에서 볼 수 있는 아르고니안 여성[30]

''잘 알려지지도, 제대로된 연구가 되지도 않은 파충류의 모습을 한 블랙 마쉬의 주민들입니다. 국경을 사수하기 위한 수년간의 사투는 아르고니안을 게릴라전의 대가로 만들어 주었고, 그들의 종족 능력은 땅과 물을 가리지 않는 생활을 보장해 줍니다. 아르고니안은 고향인 위험천만한 늪지대에서도 무리 없이 살아갈만한 질병과 맹독에 대한 선천적인 면역력을 갖고 있으며, 이것이 부족했던 수많은 탐험가들은 이들의 땅에 발을 놓으려던 시도가 곧 좌절로 바뀌는 것을 몸소 느껴야 했습니다.''

모로윈드에서 카짓과 아르고니안은 얼굴을 가리는 형식의 투구와 신발을 신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었다. 작중 등장하는 신발 중에 상당히 좋은 아티팩트가 몇 있는데다, 마법부여를 마스터해서 각종 옷가지에다 강력한 능력을 부여하는 것이 가능했던 모로윈드에서 타 종족보다 장비를 하나 덜 한다는 것은 큰 페널티였고, 그걸 상쇄할 만한 장점도 별로 없었다. 수인족의 저조한 인기는 모로윈드에서 시발된 것일지도...
또한 후속작들과는 다르게 수중호흡 능력이 상시 적용되는 패시브 형태가 아니라 직접 사용해야하는 마법 형식이었다. 즉, 캐릭터를 아르고니안으로 골랐다 해도 수중호흡 마법을 쓰지 않고 잠수를 한다면 숨이 막혀 죽는다. 다만 이는 패시브 구현이 불가능했기 때문이 아니라 수중에서 자살을 해야 하는 템플 퀘스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플레이 상황에서는 2분 동안 잠수하고 있어야 할 상황은 없다.
  • 성우
    • 남성: 조나단 브라이스(Jonathan Bryce)
    • 여성: 멜리사 리배르트(Melissa Leebaert)

두 성우 모두 카짓을 담당했으며, 조나단 브라이스는 거기에 추가로 노드 남성도 맡았다. IMDb에서는 후술할 엘리자베스 눈 성우가 아르고니안 여성을 맡았다고 하는데 연기가 아무리 들어봐도 카짓 여성을 담당한 멜리사 리배르트 톤이다. 팬들은 이때 당시의 아르고니안 여성 성우 연기가 최고였다고 극찬중.
''남성''
  • 근력(Strength): 40
  • 지력(Intelligence): 40
  • 정신력(Willpower): 30
  • 민첩성(Agility): 50
  • 속력(Speed): 50
  • 지구력(Endurance): 30
  • 인격(Personality): 30
  • 운(Luck): 40
''여성''
  • 근력(Strength): 40
  • 지력(Intelligence): 50
  • 정신력(Willpower): 40
  • 민첩성(Agility): 40
  • 속력(Speed): 40
  • 지구력(Endurance): 30
  • 인격(Personality): 30
  • 운(Luck): 30
''종족 특화 스킬''
  • 운동신경(Athletics): 15
  • 연금술(Alchemy): 5
  • 환영술(Illusion): 5
  • 평갑 숙련도(Light Armor): 5
  • 신비술(Mysticism): 5
  • 창(Spear): 5
  • 비갑(Unarmored): 5
''종족 고유 스킬''
  • 질병 저항: 질병 저항 75%
  • 독 저항: 독 저항 100%. 당연히 독 피해를 입지 않는다.
  • 수중호흡: 120초 동안 수중호흡 효과

3.2. 오블리비언


[image]
매뉴얼에서 볼 수 있는 아르고니안 남성

''이 파충류의 모습을 한 종족은 고향인 위험천만한 늪지대에서도 무리 없이 살아갈만한 질병과 맹독에 대한 선천적인 면역력을 갖고 있습니다. 아르고니안은 물 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으며, 자물쇠 따기에 능합니다.''

전작의 역관절 형태의 발이 인간과 엘프처럼 수직으로 곧게 뻗은 형태로 변했고, 그로 인해서 신발을 착용 할 수 있게됐다. 이는 같은 수인족인 카짓도 동일 사항. 얼굴을 가리는 풀헬름 역시 다른 종족처럼 문제없이 착용 가능. 또한 수중호흡이 패시브가 되어서 마법을 쓰지 않고도 마음껏 잠수할 수 있게됐다.
전작과 비교해 피부색이 알록달록 해지고 눈도 커지는 등, 도마뱀 중에서도 카멜레온에 가까운 모습이 되었다.
  • 성우
    • 남성: 조나단 브라이스(Jonathan Bryce)
    • 여성: 엘리자베스 눈(Elizabeth Noone)

이번에도 역시 두 성우 모두 카짓을 담당했다.[31] 여성의 경우, 전작인 멜리사 리배르트의 앙칼진 연기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연기였다는 평(좀 더 나긋나긋한 느낌). 남성 성우인 조나단 브라이스는 이번 작에선 특유의 얼빵한 톤 덕분에 다른 의미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남성''
  • +10 민첩성(Agility), 속력(speed)
  • -10 지구력(Endurance), 정신력(Willpower), 인격(Personality)
''여성''
  • +10 지력(Intelligence)
  • -10 지구력(Endurance), 인격(Personality)
''종족 특화 스킬''
  • +10 운동신경(Athletics), 잠입(Security)
  • +5 연금술(Alchemy), 검술(Blade), 격투술(Hand to Hand), 환영술(Illusion), 신비술(Mysticism)
''종족 고유 스킬''
  • 질병 저항: 질병 저항 75%
  • 독 저항: 독 저항 100%. 당연히 독 피해를 입지 않는다.
  • 수중호흡: 항시 수중호흡

3.3. 스카이림


  • 성우
    • 남성: 팀 블레이니(Tim Blaney)
    • 여성: 레네 빅터 (Renee Victor)

남성 성우인 팀 블레이니는 맨 인 블랙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말하는 개 프랭크 역으로 유명한 성우. 본작에선 나긋나긋한 연기로 아르고니안 특유의 섹시한 보이스 명성을 이어갔다.
반면 여성 성우인 레네 빅터의 연기는 헤비 스모커마냥 굵다 못해 찢어지는 톤이기에 전작들의 성우 연기에 익숙해져 있던 팬들은 '스카이림 아르고니안 여성들은 전부 담배 한 다스라도 피우고 다니냐'라는 비난을 받았다.
''특화기술''
  • +10 자물쇠따기(Lockpicking)
  • +5 변이마법(Alteration), +5 경장갑옷(Light Armor), +5 소매치기(Pickpocket), +5 회복마법(Restoration), +5 은신(Sneak)
''고유능력''
  • 히스트스킨(Histskin) : 하루 한 번 60초동안 체력 회복속도 10배 증가.
  • 질병에 대한 50% 저항력
  • 수중호흡: 물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음.
''처음부터 사용가능한 주문''
  • Flames (파괴마법)
  • Healing (회복마법)
파워인 히스트스킨은 설명이 든든하지만 실제 수치는 그냥 그렇다. 스카이림의 전투 중 체력 회복 속도는 초당 0.49%로, 히스트스킨을 켜면 초당 4.9%다. 생명력 100 기준이면 60초간 초당 5 회복, 300이면 초당 15 회복인데, 분명 나쁘지 않지만 당장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 위기 탈출을 시켜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초반을 벗어나 생명력, 방어력, 마법 저항력, 생명력 회복 속도 증가 효과 등을 충분히 갖춘 상태라면 강적과의 싸움이나 난전에서 나름대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알트머의 고귀한 혈통이 초반 매지카 수급에 몹시 도움이 되지만 후반에는 의미를 잃어버리는 것과 대조적으로, 중반 이후에 활용할 만한 파워이다.
수중호흡은 침몰한 난파선 같은 것을 탐색할때 굉장히 편리하나 이 능력이 절실히 필요한 퀘스트 같은 건 없고 수중호흡 포션과 마법부여가 존재하기 때문에 플레이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고유능력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기본 맨손 공격력이 10으로 카짓과 동일하다(인간형 종족들은 4). 추가로 +12의 보너스를 받는 카짓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주먹다툼을 꽤 수월하게 넘길 수 있다.

3.3.1. 캐릭터 목록


고향 바깥에선 차별받는 수인인데다 열대 정글 출신인 아르고니안에게 한랭 건조한 스카이림 기후는 특히나 혹독한 탓에 수가 많지는 않다. 주로 리프튼, 윈드헬름 그리고 솔리튜드에서 머무른다.
  • 걸룸 아이: 도둑 길드 퀘스트 중 대면하게될 인물. 의문의 어음과 관련된 문제로 추궁해야 한다. 다만 살해는 금지된다.
  • 다키스
  • 더키투스: 다크워터 갈림길에 거주중인 아르고니안 광부로, 아르고니안 습성답게 광산 앞 호수 환경을 좋아한지라 자주 수영과 물고기 낚시를 즐겼다고 한다. 주변 인물들의 평가도 꽤 좋은 편이였지만 어느날 낚시를 하러 간 뒤 실종되었는데, 사실 근처 팔머 소굴의 팔머들에게 납치를 당했던 것. 더키투스를 구출시키면 다크워터 갈림길로 돌아가 광부의 삶으로 되돌아가며 광산일을 하지 않을 경우 물가에 자주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구출 뒤엔 동료로 고용 가능한데, 최대 레벨 30이라 조금 애매한 성능을 지녔지만 바닐라 기준 유일한 아르고니안 팔로워에 대사도 다양하고, 에센셜이라 죽을 걱정도 없어 쓸만하다.
  • 디쟈
  • 마데시: 리프튼에서 보석 매대상을 하고있다. 도둑 길드 입단 퀘스 대상의 하나로 그의 매대 밑에 위치한 금고 속에 있는 반지를 훔쳐 던머 잡화상인 브랜드 셰이에게 역소매치기로 누명을 쓰우는데 이용되는 운명이다.
  • 빔 쟈: 윈터홀드의 'Ironbind Barrow'에서 만나게 되는 마법사인데 레드가드 여성인 살마와 같이 있다. 살마의 아버지가 남긴 유언으로 살마를 보호하는 중이다...는 거짓말이고 막바지에 군주 개드릭{Warlord Gathrik}의 힘을 소유하기 위해 살마를 제물로 바칠려고 한 천하의 개쌍놈이며, 살마의 어린시절부터 곁에 지내왔고 연기도 뛰어났는지 살마는 이를 눈치채지 못한챠 빔 쟈의 속내와 배신에 큰 충격을 받는다.
  • 샤비히
  • 우지타
  • 쟈리 라
  • 키라바: 리프튼의 "The Bee and Barb" 여관을 운영하고 있다. 도둑 길드 퀘스트 중에 그녀에게서 자릿세를 수금해야하는 것이 있다.
  • 탈렌 제이: 키라바가 운영하는 여관에서 종업원으로 근무 중이며 그녀에게 청혼하기 위해 반지에 쓰일 3개의 순자수정을 구해 달라는 퀘스트를 받는다. 심성이 고운 인물이다.

3.4. 엘더스크롤 온라인


작중에선 에본하트 조약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주로 마법사나 은신 캐릭터로 주로 나오는 편이지만 종특으로 회복력 증가나
포션회복력 증가가 있기 때문에 의외로 탱커로서도 어울리는 편
온라인에선 잠수가 불가능해서인지 수영속도에 50%증가가 있다.
RESTORATION EXPERTISE
+15% EXP for Restoration Staff
치유지팡이의 경험치 획득량 15%증가
AMPHIBIOUS
+50% Swim Speed
수영속도 50% 증가
Restore (4/8/12%) Max Health, Magicka and Stamina when you drink a potion.
포션으로 회복하는 능력치 증가
ARGONIAN RESISTANCE
- Increases maximum Health by (3/6/9)% and Poison and Disease resistance by (8/15/23).
최대 체력과 독, 질병저항 증가
QUICK TO MEND
Increases healing received by (3/6/9)%.
치유마법의 회복량 증가
[1] 참고 : 엘더스크롤 시리즈 팬덤 위키 아르고니안 문서, 해당 부분의 출처는 엘더스크롤 온라인에 등장하는 서적에서 발췌되었다 그래서 아르고니안들은 어릴 때를 가리켜 Hatchling이라 칭하고 있다.[2] 다만 얼굴을 완전히 가리는 판금, 에보니, 데이드릭 투구 같은 장비들은 모드 등으로 보완하지 않는 이상 고유한 룩이 지원되지 않는다.[3] 폴아웃 시리즈구울보다는 덜한 수준.[4] 공식 소설에서 '지루외변'이라는 이름의 히스트가 이 오블리비언 사태를 예견, 다른 히스트들에게 강하게 주장했다.[5] 스카이림의 다크 브라더후드의 일원인 비자라 역시 섀도우스케일로 육성되었다.[6] 어릴 때는 섀도우스케일로 복무했으나 나이가 들어 의무로부터 도망쳐서 국가 반역자로 낙인찍혔다고 한다. 문제는 그도 예전에 섀도우스케일이었기 때문에 오치바와 타이나바가 이를 갈면서도 직접 죽일 수가 없는데 섀도우스케일이 섀도우스케일을 죽이는 건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란다. 참고로 이 NPC와 마주하면 바로 적대하지 않고 블랙 마쉬에서 그림자 별자리로 태어났다는 이유 만으로 자유를 박탈당하며 별다른 보상도 없이 국가에 대한 의무가 강제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말을 하는데 말을 다 듣고 난 뒤에 살려줄 수도 있다. 죽이든 살리든 퀘스트는 진행 가능.[7] 일단 섀도우스케일의 의무는 블랙 마쉬 본토에서 태어난 이들에게만 해당하므로 외부에서 태어난 플레이어는 의무가 없는 듯 하다. 별자리 선택은 3편과 4편만 가능한데 둘 다 종족 불문하고 고향이 시로딜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8] 다크 브라더후드의 멤버인 비자라가 섀도우스케일이라는 설정. 하지만 전작의 다크 브라더후드 네임드였던 아르고니안들에 비해 눈물이 날 정도로 비중이 공기인 안습한 캐릭터다(...).[9] 오블리비언까지는 웬만한 질병에 75%, 독에는 완전한 면역이었는데 이게 너무 사기라고 생각한 것인지 스카이림에서는 독을 포함한 모든 질병에 절반으로 너프.[10] 뿔도 있고 안면도 약간 공룡의 이미지가 가해진 것도 있으며 눈 역시 날카롭게 개정되었다.[11] 아르고니안으로 주인공 캐릭터를 선택할 경우, 이득은 많다. 우선 잠수가 가능하다는 점이 그렇고, 수인족 중에는 대우도 좋다는 점이 그렇다. 하지만 같은 수인족인 카짓과 함께 기본 스킬은 도둑질에 맞춰져 있으며, 기본 스킬들이 암살자 계열로 육성하기 쉬운 카짓관 달리 아르고니안은 기본적인 도둑질에 특화된 도둑 계열로 특화되어 있는 것이 차이점.[12] 사실상 인간종족으로 플레이를 할 경우 종족선택이 그다지 많지 않다. 전사로 플레이를 할 경우 노르드족이나 레드가드가 이상적이고, 나머지 브레튼이나 임페리얼은 선택취향이 그다지 넓지않다는 문제가 있다. 브레튼이야 마법사 캐릭터로 육성해 볼 만하다고 하지만 임페리얼은 그다지 어느 한 쪽으로 특화되어있다고 하기 어려운 종족이다. 다만 임페리얼은 육성 클래스로 분류하면 마법계열에 가깝게 분류되어 있다.[13] 그런데 이건 애시당초 인간족과 엘프족들이 주축이 되어서 만들어진 단체이니만큼 수인족을 일부러 배척해서일 수도 있다. 카짓족도 여명회 조직원이 없다.[14] 이 중 디찬의 경우, 메이지 길드 퀘스트 중 당시 쉐이딘홀의 지부장이 비정상적으로 무거운 반지로 주인공을 익사시키려고 하자, 그가 수상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주인공에게 수중 호흡이 가능한 마법을 몰래 가르쳐 주는 식으로 도움을 줬던 캐릭터다. 게다가 주인공을 챙겨주는 이유도 '지난 번에도 누가 너처럼 시험받으러 왔다가 안돌아 왔어서 걱정이다. 너도 걱정되니 이걸 꼭 챙겨가라' 라는 것 뿐. 순수한 호의로 나선 것이지, 특별히 다른 이득을 취할 생각으로 하는 행동도 아니다.[15] 엘더7 카페 번역 명은 글룸-아이지만 게임내에서 NPC들은 걸룸 아이라 발음한다.[16] 아르고니안이라서 살해 자체가 금지됐거나 딱히 스크립트로 보호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도둑 길드의 규칙 중 하나가 "살인 금지"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걸룸 아이의 경우 도둑 길드의 중요한 자금원이였기에 살려두는 것이 더더욱 이득이였다.[17] 모로윈드에서 아르고니안을 목격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조건은 플레이어가 도적 소굴을 털러갔을 때 카짓 노예들과 함께 골방에 묶인 채 갇혀있는 것을 풀어주는 정도밖에 없다. 심지어 아르고니안이 주축이 되는 퀘스트조차 어느 던머 부족에게 사로잡혔다 도망나온 노예를 에본하트 대사관까지 안전하게 에스코트하는 것이 있어서...[18] '처음 보는 사람인 것 같네요. 코롤에는 처음이죠? 난 처음 만나는 사람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라며 다짜고짜 아는 척을 해온다. 이때 반가운 반응을 보이느냐, 그러지 않느냐 하는 선택지로 호감도를 변경시킬 수 있지만 그마저도 광신도들의 마을에서 구해주는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면 그런 거 없다. 그냥 풀 호감도로 쭉 가는거다. 이 때문인지 로맨스 모드도 있다… [19] 길드 가입 때도 경쟁 상대로 등장하고, 이후로도 몇몇 퀘스트 도중 곤경에 처한 걸 구해주거나 매수해서 조언을 받아내거나 그레이 폭스의 전령 노릇을 하며 오거나 하는 등 만날 일이 대단히 자주 생긴다.[20] 살려주면 임페리얼 템플에서 볼 수 있는데 고맙다고 마법 계열의 몇 가지 스킬을 조금씩 올려준다. 살려주는 것이 난이도가 좀 있어 힘들지만…[스포] 단 이쪽은 나중에 수장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21] 히스트와 정신적으로 연결되어 그 뜻을 따른다는 점에서 일종의 군체의식을 공유한다고 할 수 있다.[22] 이 때문에 블랙마쉬의 아르고니안들은 본래의 인격과 물론 히스트와 결합된 인격 등, 하나 이상의 인격을 갖는다. 히스트가 주변의 아르고니안에게 어떠한 뜻을 강하게 전달하면, 히스트와의 인격이 발현되어 자신도 모르게 몸과 정신이 그 뜻에 따라 움직인다고.[23] 엘더스크롤 시리즈가 전반적으로 서로 다른 종족 사이에 태어나는 혼혈에 대한 언급이 매우 드문 편이다. 메이저 종족인 브레튼이나 엘더스크롤 온라인에 등장한 리리스 타이탄본의 경우를 제외하면 '''종족들 간 혼혈종 탄생 가능 여부'''나 혼혈이 불가능하다고 하면 '''두 종족의 피가 섞였을 때 어느 쪽 종족이 태어나게 되는가''' 등을 포함해 사실 상 언급이 아예 없는 정도라 알 방도가 없다. 브레튼의 예가 있으니 기본적으로 같은 종족(엘노페이)에서 분화된 엘프와 인간족 사이에서는 혼혈이 확실히 가능하지만 다른 종족(히스트)에서 갈라져 나온 수인과 인간, 엘프나 수인 간에는 어떨지... 오블리비언에서 아레나 그랜드 챔피언인 아그로낙 그로 말로그의 경우는 인간(뱀파이어) + 오크라는 혼혈 조합이긴 하지만 오크도 엘프의 일원이라는 설정이 은연중에 암시되어 있다보니 이것도 알다가도 모를 일.[24] 실제로 다른 동물에게선 찾아볼 수 있는 두껍고 멋들어진 가죽(비늘)과 이색적인 동공을 지닌 파충류에 대한 동경심에 기반한 '파충류 모에' 취향도 역사가 꽤 오래된 부류이다. Furry 항목 참조. 애초에 furry라는 취향들이 대부분 이렇게 수십년에 가까운 역사가 있긴하지만.[25] 파충류 휴머노이드라는 정체성이 완전히 확립된 대거폴에서부터 유두가 없는 유방으로 구현되었다. 심지어 모양도 다른 종족과 달랐다. 이미 아르고니안 파충류 유방은 옛 전통인 상황인 만큼 제작진 의도로 봐야 할 것이다.[26] 일반적인 포유류와는 달리 암컷이 젖꼭지가 없어서 땀샘을 통해 흘러나오는 젖으로 수유를 한다.[27] 엘더스크롤 공식 소설인 '엘더스크롤 : 나락의 도시'와 '엘더스크롤 : 영혼의 군주'에 등장하는 아르고니안 인물[28] 작중에서 히스트의 부름에 강한 이끌림을 느끼고 이 인격이 발현되는데, 넋이 나간 채 히스트의 뜻을 되뇌이는 모습을 보인다.[29] 블랙 마쉬 북서쪽 지역[30] 사진과는 다르게 실제 게임 상에선 오른손이 위로, 왼손이 아래로 가게 창을 잡는다.[31] 남성 성우는 노르드와 오시머 남성의 목소리 또한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