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불로(Warhammer 40,000)

 

'''Corbu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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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설정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1. 소개


인류제국 스페이스 마린 블러드 엔젤생귀너리 하이 프리스트.

2. 설정


생귀너리 프리스트 임명 의식의 담당자로서 붉은 성배(Red Grail)[1]의 수호자이다. 모든 블러드 엔젤 중에서도 코르불로보다 생귀니우스를 닮았다고 여겨지는 자는 없다. 그는 모든 것을 꿰뚫는 예리한 눈빛과 고귀하고 숭고한 용모는 블러드 엔젤이 가진 특징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코르불로는 말 그대로 완전무결한 블러드 엔젤이다. 그리고 그러한 완전성이 그를 끝없는 탐구를 향하여 전진하게 만든다. 코르불로는 레드 써스트를 치유하기 위한 수단을 오랜 세월에 걸쳐 찾고 있다. 탐구에 나서고 수백년 동안 그는 블러드 엔젤의 진 시드에 존재하는 문제점을 찾아내어 해결하려고 노력해왔다. 그는 올바른 결론을 위하여 전 은하를 방황한다. 어떤 때는 다른 아포세카리들에게서 정보를 얻기 위하여 다른 챕터를 방문하고 어떤 때는 제국에게 잊혀진 별들을 방문하여 기술의 암흑시대에 만들어진 금지된 기술을 갈구한다.
코르불로는 지금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프라이마크의 특징을 여럿 이어받았으며 그것은 육체적인 특징으로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의 현명함과 판단력, 통찰력, 거기에서 얻어지는 가치있는 조언들은 이제 전설로 승화되었다. 또한 코르불로는 생귀니우스의 최대의 특징인 예지능력조차 가졌으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들을 무언가의 문양이나 형상을 통하여 알아내는 것이 가능하다. 이 축복받은 능력을 가진 자는 코르불로뿐만이 아니라 몇 세대에 한 번씩 블러드 엔젤에 나타나나 결고 흔하게 발견되지는 않으며 몹시 귀중하다.
생귀너리 하이 프리스트로서의 임무나 레드 써스트 치유를 위한 탐구에서 벗어난 약간의 시간 동안 그는 생귀니우스의 책을 읽고 거기에 남겨진 프라이마크의 예지와 자신의 힘으로 얻은 새로운 예지를 합쳐 새로운 발견을 얻도록 노력한다.
이러한 노력은 가끔씩 커다란 성과를 거둔다. 예를 들면 오크 워로드 가즈쿨이 아마겟돈을 습격했을 때 거기에는 이미 블러드 엔젤이 도착하여 전투준비를 마치고 있었으며 이러한 신속한 행동도 코르불로의 예지능력과 끊임없는 노력이 거둔 결실이다. 동시에 코르불로의 예지가 없으면 블러드 엔젤은 되살아나는 자 므카르가 이끄는 데몬 플리트의 위치를 찾지 못하고 바알 성계에 침략을 용납하고 말았을 것이다.
코르불로의 노력에 의하여 블러드 엔젤 함대는 바알이 파괴되기 전 데몬 함대에게 기습을 가하여 이것을 파괴할 수 있었다. 단, 예지의 힘에는 적지 않은 대가가 뒤따르는 듯하다. 최근 코르불로는 한층 더 막연해졌으며 전우들과의 접촉조차 피하게 되었다. 그 눈에는 기묘한 안광이 서렸으며 코르불로가 그것을 감추려고 해도 감출 수 없었다. 코르불로가 예지한 먼 미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껏 밝혀지지 않았으며 그는 그것을 비밀로 묻어두려고 한다. 아마도 블러드 엔젤의 앞날에 어두운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너무나도 잔혹하고 예지능력을 가지고도 피할 수 없는 무언가가.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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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 때부터 개근한 멤버 중 하나.
쭉 지휘관이었지만 이번에는 엘리트 슬롯에 들어간다. 한 슬롯에 생귀너리 프리스트를 3명까지 넣을 수 있는데, 이중 한 명 대신 코르불로를 넣을 수 있다.
들고 있는 체인소드에 '하늘의 톱니(Heaven's Teeth)'라는 이름이 붙고 힘 보정과 렌딩 룰이 붙었으며, 헤러시 이전부터 내려오는 유물이라는 설정도 생겼다. 옛날엔 그냥 체인소드였다.
룰에 예지능력이 반영되어서 '멀리 내다보는 눈(The Far-Seeing Eye)'이라는 특수 룰이 생겼으며, 어떤 주사위 값이든 간에 굴리면 한 번 리롤할 수 있게 해준다. 선턴을 뺏어오거나 증원 병력을 불러오는 데 유용한 능력.
들고 다니는 붉은 성배 덕분에 반경 6인치 내의 아군에게 퓨리어스 차지필 노 페인 룰을 주며, 코르불로 본인은 '''2+ 필 노 페인'''으로 S8 미만인 웬만한 AP2 공격까지 씹어버린다. 전판에선 반경 12인치 퓨리어스 차지에 코르불로에게 4+인불이었다.
그 외에 4판과 비교하자면 익생귀네이터[2]가 없어졌고, 운드 수가 하나 줄었고, 포인트는 5 올랐다.
7판이 들어오고, 블러드 엔젤은 7판 개정을 받기 전의 과도기 때, 메피스톤에 합류해 메피스톤에게 메이저리티 터프니스를 제공받은 다음 운드를 몰아받아 괴랄한 맷집을 보여줄 수 있었다. 개정 전 메피의 T에 2+ 필노페인이 더해지고 메피가 아이언 암이라도 뽑는다면...
7판에서는 HQ로 승격되었다. 필 노 페인이 평범한 5+ 필 노 페인으로 돌아왔지만 대신 붉은 성배가 반경 6인치 내 블러드 엔젤 아군의 WS와 선제권(I)을 추가로 +1만큼 증가시켜주도록 바뀌었다. 맷집은 당연히 전보다야 약해졌다. I의 증가는 약해진 맷집을 만회하긴 좀 무리지만, 가장 흔한 마린vs마린 전투에서 사이킥 파워의 도움 없이 근접 선빵을 치게 해주기 때문에 그나마 위안이 된다. 문제는 코르불로 형제께선 생귀너리 프리스트완 다르게 점프팩을 맬 수 없기 때문에... 이쪽에서 선빵을 치긴 무리고, 대개 방어하는 입장에 서 있을 텐데, 블러드 엔젤을 상대로 마린 계열이 근접을 걸 일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러모로 스페셜 캐릭터만의 워기어가 갖는 성능을 감안하더라도 활용도가 생귀너리 프리스트에 비해 떨어지는 모델이 되었다. ~~모델의 조형미도 도대체 누가 대장이고 누가 부하인지 알 수 없을 만큼 차이가 나고.~



[1] 생귀니우스가 호루스에게 쓰러졌을 때 그의 피를 담은 잔. 블러드 엔젤에서 신병 모집용으로 쓰는 귀중한 유물이다. 코르불로는 붉은 성배에다 생귀너리 프리스트들의 피를 모아서 시험을 다 통과한 후보자에게 먹이는 일을 맡는다.[2] 반경 6인치 이내의 아군의 실패한 세이브를 무시하게 해줌. 예외는 아머 세이브를 무시하는 근접공격, 즉사공격, 익생귀네이터를 든 유닛이 후퇴 중이거나 근접전 중이거나 굳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