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카르
'''Maloq Kartho'' → ''M'kar the Reborn, Thrice-Born'''
말로크 카르토 → 세 번 탄생한 자, 므카르
이미지[* 출처:https://wh40k.lexicanum.com/wiki/M%27ka]
워스미스 혼수에게 제공받은 드레드노트에 빙의한 므카르.
- 상위 항목:Warhammer 40,000/등장인물
1. 소개
워드 베어러 소속 데몬 프린스.
인간이었을 때는 워드 베어러의 다크 어포슬 말로크 카르토였다. 호루스 헤러시 당시 워드 베어러는 울트라마린이 지키던 칼스(Calth) 행성을 기습했고[1] , 말로크는 울트라마린의 캡틴 레무스 벤타누스와 대면하는데 벤타누스는 '에레부스의 조각(Shard of Erebus)'[2] 으로 말로크를 공격했지만 말로크는 죽지 않았고, 칼스 전투에서 세운 공으로 데몬 프린스가 되었다. 그 뒤에도 틈나는 대로 물질계로 튀어나와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다.
2. '''그 위대하고 위엄 넘치는 활약(?)'''
여기까지는 모든 카오스 신도들이 바라는 꿈을 이룬 것처럼 보이지만, 그 뒤에는 물질계로 나왔다 하면 충성파들한테 두들겨맞는 '''동네북인생이 시작된다'''.
- M41.799년, 므카르는 약간의 PDF만이 지키고 있던 아크라렘 행성을 침략하여 거의 행성을 집어삼킬 뻔했으나, 데몬 프린스가 날뛴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처들어온 임페리얼 가드와 그레이 나이트를 비롯한 스페이스 마린들에게 그대로 역관광당했다. 이때 므카르는 이제 막 배틀 브라더가 된 지 얼마 안 된 초짜인 칼도르 드라이고에게 두들겨맞으면서 "비록 지금은 이대로 끝나지만 다음 이 행성에 발을 들여놓는다면 너와 함께하는 이들까지 만 년간 저주받으리라"라는 저주를 남기고 워프로 사출당한다.
- M41.878년, 몸을 추스르고 나온 므카르는 카오스 해적들을 이끌고 울트라마린의 홈그라운드인 울트라마 지역에서 깽판을 부리나, 격노한 카토 시카리우스가 끌고온 타격대에 대부분의 함대가 개발살나고 거의 몸만 간신히 건진 채로 다시 아이 오브 테러로 돌아간다.
- M41.935년, 이번에는 칼스 행성에 있는 우주항 하나에 박혀 깽판을 치려 했으나 1중대 터미네이터 스쿼드를 끌고 친히 찾아온 마누스 아우구스투스 칼가가 휘두른 울트라마의 철권에 사지가 뜯겨나가서 또다시 워프로 쫓겨났다.
3번째 사출 이후로 워스미스 혼수에게 드레드노트를 제공받아서 거기에 빙의해 있다.
- M41.997년, 이번에는 방향을 바꿔 카오스의 마도서 '판데가라스의 책(Book of Pandegaras)'을 이용해 농업 행성 존드하임 V(Sondheim V)를 타락시키려는 음모를 꾸몄고, 이에 스페이스 마린 스카이 센티넬 챕터가 투입된다. 그런데 하필이면 동시에 타이라니드 레비아탄 함대가 쳐들어왔고, 제국은 므카르와 타이라니드가 서로 쌈박질을 벌이도록 내버려둔다. 이 때 끼어든 그레이 나이트는 마도서를 먹튀해갔고, 카오스와 타이라니드가 서로 신나는 병림픽을 치르고 있는 행성에 엑스테르미나투스를 요청해 깔끔하게 상황을 종결한다. 물론 므카르 역시 병림픽 치르다가 실컷 두들겨맞고 우리의 므카르답게 이번에도 워프로 뿅.
- M41.999년, 카오스의 군대를 이끌고 다시 아크라렘을 침공한 므카르는 조용히 잘 살고 있던 가드맨들에게 꼬장을 피우며 행성을 먹어치우려고 하지만, 이제는 프라이마크 출신 데몬 프린스 모타리온과 사투 끝에 상처투성이 승리[3] 를 거두고 모타리온에게 심장에 문신까지 찍는 굴욕을 안겨주고 이후 승진을 거듭해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가 된 악연의 상대 칼도르 드라이고가 다른 동료들을 염려하여 홀로 내려와 부하 데몬들을 도륙내고 그대로 므카르에게 일기토를 신청해 둘은 치열한 격전을 벌인다. 오랜 싸움 끝에 드라이고의 네메시스 포스 소드를 부러트린 므카르는 마침내 승리를 확신했으나 드라이고는 부러진 검을 그대로 므카르의 심장을 박아 넣어서 200년을 기다린 리벤지 매치는 므카르가 워프로 사출 되는 것으로 끝났다. 그런데 워프로 사출되던 므카르는 예전에 했던 저주를 지킨답시고 뻘짓을 저지르고 마는데, 바로 워프로 사출될 때 칼도르 드라이고를 붙잡아 워프로 빨아들인 것이다. 물론 므카르는 드라이고가 워프로 잡혀들어가면 죽거나 타락할 것으로 예상했겠지만 드라이고는 워프에 들어가자마자 악마 하나를 패죽이고 그 도끼를 정화해서 자기 칼을 다시 벼려낸 뒤, 지금까지 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서 보이는 악마들을 모두 도륙하며 다니고 있다. 종종 물질계로 돌아와서 카오스한테 훼방놓는 건 덤.
- M41.999년, 이번에는 아이언 워리어의 워스미스 혼수와 함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과 외계종족인 크룻과 록사틀(Loxatl)을 고용하여 대규모 군대 '블러드본(Bloodborn)'을 조직해 울트라마로 향한다. 이 전투에 울트라마린은 챕터 전력[4] 을 투입했다. 이때 므카르는 혼수로 하여금 과거 헤러시 당시 자신의 맞수였던 벤타누스의 무덤을 공격하게 했는데, 울트라마린과 블러드본은 여기서 전투를 벌였으며 울트라마린은 거의 4개 중대 수준의 피해를 입으면서 블러드본을 박살냈다. 이때 혼수의 공격을 받은 우리엘 벤트리스 앞에 그의 조상인 레무스의 유령이 나타나서 우리엘을 지켜주었고, 그에게 에레부스의 조각을 쥐어주고 므카르의 진명을 알려준다.[5] 이에 우리엘은 므카르의 진명을 외쳐 그를 잠시 무력화시킨[6] 틈을 타 에레부스의 조각(아테임)을 칼가에게 넘겼고, 진명을 불려서 힘이 약해진 므카르의 목을 칼가가 아테임으로 째버리자 므카르는 정수째로 파괴되어 영원히 사망한다.(2010년 출판된 소설 Chapter`s Due)
2.1. 므카르를 '''사출'''시킨 이들
3. 결론
그러니까 결국은 '''스페이스 마린 네임드들의 전투력 측정기'''에 불과한 것이다. 참고로 이 내용들은 스페이스 마린 5판, 그레이 나이트 5판, 블러드 엔젤 5판, 타이라니드 5판 코덱스에 나온 내용이다. 그러니까, 말 그대로 코덱스가 새로 쓰일 때마다 순회관광당하는 신세인 셈이다.
사실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나 카오스 데몬 코덱스에는 언급조차 없는 놈이며, 아이언 워리어 워스미스 혼수에 대한 소설에나 등장한다. 다른 코덱스에 자주 등장하는건 아수라 남작이나 모조조조 같이 주인공에게 맨날 개발살나는 악당역할로 쓸려고 코덱스 작가가 넣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데몬 프린스까지 올라간 주제에 '''확실히 존재가 소멸당한''' 몇 안 되는 존재다. 안습.
참고자료 : 렉시카눔 #
[1] 이 전투에서 약 10만 명의 울트라마린이 죽었다. 지금 기준으로는 한 챕터당 1000명 전후이지만 이 때는 군단 편제라서 한 챕터당 수가 블랙 템플러 수준으로 많았다. 그럼에도 10만명의 피해는 어마어마한 수준. 이어진 누세리아 전투로 울트라마린은 15만여명을 잃고 그 수가 절반으로 줄어버렸다.[2] 이름대로 에레부스가 만든 물건. 본디 이름은 아테임(Athame)으로, 호루스를 중독시켜 타락의 단초를 제공한 그 마검 아나테임의 양산 버전이다. 이것 중 하나가 어쩌다 벤타누스의 손에 들어갔는데 악마 잡는데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어서 벤타누스가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었다. 물론 근본은 카오스 신봉자가 만든 물건이니만큼 물건 자체도 카오스 오염이 의심되므로 취급에 주의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울트라마린에게 많은 도움이 된 아주 좋은 물건(...).[3] 막판에 진명을 외쳐 역전할 때까지 드라이고는 모타리온 전용 샌드백처럼 두들겨맞고 있었다.[4] 울트라마 PDF들과 레이븐 가드, 기계교의 스키타리 리전,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이 지원군으로 투입되었다. 보통 스페이스 마린 챕터는 코덱스에 의거하여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중대 단위로만 활동하는게 일반적인데, 전 챕터 대원들이 참여할 정도면 정말 심각한 일이 맞다.[5] 상기했듯 레무스는 헤러시 당시 므카르의 원래 모습인 말로크 카르토와 싸운적이 있으니 당연히 므카르의 정체를 알고 있고, 므카르가 벤타누스의 무덤을 공격하게 한 것도 이런 이유였던 것으로 보인다.[6] 워해머 40k의 세계관에서 카오스의 악마들은 각자의 주인들만이 알고 있는 진짜 이름이 있으며, 이 이름을 매개로 해당 악마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한다. 데몬 프린스의 경우 인간이었던 시절의 이름이 이 진명 역할을 하기도 한다는 듯. 게임상에서도 헬포지드 아티팩트 중 '진명의 마도사'란 아이템이 등장하여 이것으로 아군을 강화시키거나 적군을 약화시킬 수 있다.[7] 정확히 말하면 격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