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

 

'''Grand Warlord Ghazghkull Mag Uruk Thraka, the Prophet of the Waaagh!!'''
WAAAGH!!의 사도, 그랜드 워로드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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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눈 고크와 모크의 의지를 시랭하눈 소뉘다.

그분덜께선 너그들이 자기가 왜 태어났는지도 이저먹자 아그덜을 모아들여 적들을 모조리 발살내고 주기기 위해 날 보내셨다.

나도 신께서 내 머리를 훌려치기 전엔 그냥 보이일 뿌니었다.

그분덜께서 내 머리를 훌려치셨을 때 난 옼스가 세상을 전부 소네 넛고 적들을 싸그리 쳐주기거나 노예로 만들기 위해 존재한단 걸 깨다께 되어따.

나눈 WAAAGH!!의 사도이며, 세상은 내 부츠 자국 아래 불탈 것이다. 나는 두 발로 걷는 모든 아그의 죽음이다.

그 누구도 나룰 마글 수는 없다. 나눈 잔머리나 굴리는 그롯 녀석들보담 훨씬 똑똑하고 데프 드레드보다도 강하다.

나는 대군주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이자 신들의 말씀을 전하는 오크이다.

우리눈 우주를 모조리 납자카게 발바놓고 덤비는 놈들은 모졸이 때려죽일 거시다.

'''우리는 오크이고 오크는 싸우고 이기기 위해 태어났기 때무니다.'''

- 워로드 타이탄의 잔해에 적힌 낙서. 피사이나 Ⅳ의 웨스터아일에서 다크 엔젤 챕터 마린이 발견.[1]

1. 개요
2. 상세
2.1. 마카리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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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에서의 모습
현존하는 최강의 워로드로 워로드들의 우두머리인 그랜드 워로드로 오크의 수장이다.[2]

2. 상세


고프 클랜[3]의 워보스. 원래는 변방 행성인 우르크(Urk) 출신의 평범한 보이였다. 그러던 중 스페이스 마린과의 전투 중 머리에 볼터 사격을 맞고 실신하여 의식불명 상태가 된 것을 매드 닥 그롯스닉이 발견하였고, 그롯스닉은 가즈쿨의 뇌의 일부를 기계로 대체하고 환부를 아다만티움으로 때워서 가즈쿨을 살려낸다.
문제는 어디를 잘못 건드린 것인지, 다시 살아난 뒤로 가즈쿨이 갑자기 덩치가 불고 힘이 강해진 데다 머리까지 좋아져 버린 것. 여기에 망상벽까지 앓게 된 것인지 가즈쿨은 자신이 고크와 모크의 계시를 받은 위대한 오크라고 주장하며 수많은 오크 부족을 자기 발밑으로 통합하기 시작하였고, 그 와중에 행성계의 태양의 수명이 다 되어 왜성화되기 시작하자 이를 정복 전쟁을 시작하라는 신의 계시라며 와아아아아!를 일으켜 행성계를 모조리 쓸어버리고는 2회에 걸쳐 아마겟돈을 침공해 아마겟돈을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유명한 라이벌로는 전설적인 커미사르 세바스찬 야릭이 있는데, 야릭은 가즈쿨의 박치기에 나가떨어져서 포로로 붙잡혔다가 오크를 속이고 겨우 탈출하고, '''배틀 포트리스에 깔리는''' 등 오만 고생을 다 한 끝에 아마겟돈을 가즈쿨로부터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대규모 전쟁을 2번이나 벌이면서 계속 맞붙는 동안 나름대로 정이라도 들어 버린 것인지, 가즈쿨은 두번째로 붙잡은 야릭을 실컷 고문한 다음 '''다음번에 또 즐거운 전쟁을 해야겠다며''' 풀어주는 기행을 저지르기도 했다.[4]
현재 상황은 불명. 3차 아마겟돈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지겨워져서 홀연히 아마겟돈을 떠나 행방불명이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야릭은 가즈쿨을 추격해 반드시 죽여 버리겠다고 선언하고는 블랙 템플러 챕터의 추격대와 함께 가즈쿨을 쫓는 중. 야릭의 선언을 들은 가즈쿨의 반응은 '''미소'''였다고 한다.
가즈쿨이 최고의 워보스로 칭송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오크들에게 나름의 '''비전'''을 제시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스로 고크와 모크의 계시를 받아 '''"온 은하를 정복하고 모든 종족을 죽이며 노예로 삼는다!"'''라고 주장을 하여 별 생각 없이 싸우기만 하는 오크들에게 나름의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게다가 지능이 상당해서 아마겟돈에서 한번 제국의 증원군에게 밀린 후에는 자신이 패배하고 밀려난 이유까지 분석해가면서 자신의 단점을 스스로 메꾸는가 하면 미리 상대방의 군수공장을 공격해 무기를 싸그리 약탈해가는 등 오크답지 않은 상당한 잔머리를 보여준다.[5] 이렇게 뛰어난 전략으로 제국의 지휘관들을 수도없이 엿먹이고 발라버렸다. 심지어 스페이스 마린들과 야릭조차도 가즈쿨의 계략을 눈치 채지 못하고 당한 전적이 있다.
더 놀라운것은 일반 오크들보다 훨씬 더 오래 살아서 나이가 무려 100살이나 된다. 평범한 오크의 기대수명은 고작 40살 정도밖에 안된다.[6] 이걸 감안하면 가즈쿨은 오크의 대장로라고 할 수 있다. 오래살은 만큼 죽을 때까지 성장하는 오크의 특성상 키도 무려 7미터나 된다. 크고 강할수록 대접받는 오크에게서 가장 위대하다고 할만하다.
7판 코덱스에 의하면 야릭이 다 잡았을때 가즈쿨은 사라졌는데, 옥타리우스 전쟁이 벌어지는 곳으로 갔다고 한다.
옥타리우스 전쟁 관련해선 크립트만 항목을 참고하면 알겠지만, '''오크와 타이라니드가 제대로 박터지게 치고 박고 싸우는 곳'''으로, 여기서 승리한 쪽은 인류제국도 개박살 낼 정도로 강해질 가능성이 커지는 곳이다. '''그런데 이런 개막장 전선에 가즈쿨까지 개입한거다.''' 여기서 가즈쿨이 살아 남아 강해진다면 최강의 오크라는 가르쿨 블랙팽을 넘어설지도 모르는 일이다.[7] 반대로 그 강한 가즈쿨을 타이나리드가 죽이고 오크를 이긴다면 가즈쿨과의 전투로 단련된 타이나리드가 더욱 강해진다. 어느 쪽도 인류 제국에게 안 좋은 결과. 그나마 가즈쿨이 오크 캐릭터들 중에서도 팬들에게 꽤 인기가 많은 스페셜 캐릭터고 하다 보니 죽을 일은 크게 없을듯 하다.[8]

그리고 신 모델 티저 이후 2020년 3월 8일, 근황이 나왔는데 황당하게도 펜리스에 있다고 한다. 그곳에서 울프 로드인 라그나르 블랙메인과 맞짱을 떠 그를 사실상 죽이는데는 성공했으나[9] 그 대가로 그의 머리가 몸과 분리되는 치명상을 입었고 그런 그의 유해를 매드 닥 그롯스닉[10]이 다시 머리를 붙여 대형 축전기로 동력을 돌리자 다시 되살아나 멀쩡히 돌아다니고 있단다.[11] 물론 그 사이 라그나르 역시 프라이머리스 시술로 되살아난 고로 결과적으로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으며 둘다 부활한 만큼 이후 다시 한번 격돌할 것임을 예고했다.
죽었다 살아나서인지 갑옷도 새로 맞춰입었는데 갑옷이 너무 커서 갑옷을 입었다기보단 갑옷에 타고있는 모양새가 되었다.

2.1. 마카리


#.
옛날 2판 때는 군기를 들고서 가즈쿨을 보좌하던 마카리(Makari)라는 이름의 그레친이 따라왔다.
비정상적으로 운이 좋아서 전쟁터에서 한번도 총알을 맞아본 적이 없다는 설정 때문에 현재 규칙으로 치면 2+ 인불 세이브가 붙어있는 마스코트이자 귀염둥이였다. 하지만 이후 코덱스에서는 9년간 가즈쿨을 따라다니다가 그만 가즈쿨이 앉아 깔아뭉개버려서 사망한 것으로 간주되어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다. 이는 밸런스적 측면이 컸는데 가즈쿨이 보통 상태에서 맞았을 때 마카리에게 운드 배분을 몰아서 하면 마카리가 죽기 전까지 '''가즈쿨에게 2+ 인불 세이브가 항상 붙어있는 것과 같은''' 재앙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카리가 생전에 들던 군기는 유물 보스폴이 되어서 보스폴의 기능에 덧붙여서 사용자의 실패한 세이브를 마음대로 굴리게 해주는 막강한 기능으로 되돌아왔다. 다만 한 턴에 리롤한 굴림이 3개 이상 실패하면 사용자가 게임에서 제거되지만 최악의 경우에도 2개 이상의 공짜 세이브 굴림을 제공하는 셈이다. 옼스 코덱스에서 단일 아이템으로 가장 성능이 좋기에 국민 아이템이 되었다.
양덕들 사이에서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추억으로써 기억해주고 있는 모양이였는데...

그런데 2020년 1월 24일에 가즈쿨의 신규 모델 티저 영상이 가즈쿨의 조형들을 부분적으로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갑자기 마카리를 메인으로 두면서 부활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마카리의 설정도 수정되었는데 가즈쿨의 군기를 든 그레친은 전부 마카리라 불렸다고 한다.
The Regimental Standard에 의하면 현상수배가 붙었는데, 보디가드가 붙어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각주가 붙어있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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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만티움으로 머리를 때웠다는 설정 덕분에 기본적으로 즉사에 면역이고 돌격 보너스를 다른 오크보다 더 많이 받는다. 또한 '와아아아아!!의 선지자'라는 특수 룰을 가지고 있어 가즈쿨을 아미에 넣으면 한 게임에 한번 사용할 수 있는 와아아아아!가 강화[12]되며, 와아아아아! 지속시간 동안 가즈쿨의 방어가 '''2+ 인불 세이브(!)로 변한다.''' 원거리에선 무능한 캐릭터지만 18인치를 뛰어가 적에게 붙는 순간 S10짜리 파워 클로를 휘두르며 신나게 적을 뭉개놓는 모습을 보면 이 녀석의 괴물 같은 능력을 알 수 있다. 거기다 포인트는 250도 안 한다.
신판에서 이제 로드 오브 워로 취급한다. 필수인 HQ 1 Troop 3에 더해서 옵션으로 붙일 수 있는 유닛. 아다만티움 뚜껑 룰은 그냥 즉사방지 룰로 깎였다. 예전 '와아아아아!!의 선지자'룰은 '고크와 모크의 선지자'룰로 바뀌고, '와아아아아!!의 선지자'는 워로드 트레잇으로 바뀌었다. [13]
[1] 번역문의 출처[2] 워로드는 오크 부족인 클랜의 우두머리로 배너의 우두머리 워보스보다도 한 단계 높은 칭호이다. 즉 워보스들을 졸개로 부리는, 워보스 위의 워보스. 가즈쿨은 이 워로드들을 졸개로 부리는, 워로드 위의 워로드인 것이다.[3] 워해머 오크의 클랜은 워크래프트의 그것과 달리 뼈를 묻는 부족의 의미보다는 취향이 맞는 오크들끼리 자칭하는 동아리에 가깝다. 한 부족(Tribe) 내에 여러 클랜이 공존하며 파벌을 형성하는 경우도 존재.[4] '''"잉간놈드른 전부 야칸 새끼드리야. 발바줄 가치도 업써. 그 외눈까리 야릭 놈만 빼구 마리지. 노믄 싸우는 버블 알구잊찌."''' 이게 야릭이 이끌고 있던 임페리얼 가드에 대한 가즈쿨의 평가였다.[5] 말빨이 좋은 데다가 잔머리를 굴릴 줄 안다는 설정은 훗날 Dawn of War 시리즈에 등장한 워보스 고르거츠 다 에드언타의 모티프가 된 것으로 보인다. 고르거츠의 디자인 역시 가즈쿨에게서 따왔다.[6] 딱히 노화로 죽는게 아니라 쌈질하다 죽기 때문이다.[7] 참고로 가르쿨 블랙팽은 '''프라이마크 3명을 쳐바르고 황제와 커스토디안 가드가 직접 나서서 처리한 개먼치킨급 오크다.'''[8] 첨언하자면 가즈쿨이 스스로 간 것은 아니고 블랙템플러와 세바스찬 야릭의 추격을 받던 중 고크와 모크의 계시가 가즈쿨에게 내려오고 순간 가즈쿨이 탄 크루저가 빛에 휩쌓이더니 어느 순간 사라지고 옥타리우스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으로 가게 된 것이다.[9] 팔이 잘려나가고 목이 부러지며 발 크기만한 구멍이 파워 아머에 생겼다.[10] 일개 보이였던 가즈쿨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어놓은 매드 닥. 심각한 돌팔이지만 가끔 뜻밖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악명높다.[11] 첨언하자면 가즈쿨의 지위를 노리던 어느 워로드가 그롯스닉의 소생수술을 막으려 수술실을 덮쳤는데 결국 부활한 가즈쿨에게 곤죽이 되었다.[12] 무조건 6인치 런이 되어 상대가 카발리가 아닌 한 거의 무조건 선차지를 할 수 있다![13] '이어 위 고' 붙은 유닛은 와아아아! 지르면 피어리스 적용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