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소드

 


'''Chainsword'''
[image]
패러곤 블레이드를 장비한 가비엘 로켄

'''체인소드는 스페이스 마린의 의지를 나타낸 것일 지니라.'''

- '코덱스 아스타르테스' 중[1]

1. 개요
2. 설명
2.1. 패턴 / 변종
2.2. 유명 사용자들
3. 미니어처 게임
4. PC 게임에서의 모습


1. 개요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근접 무기. Chainsaw(전기톱) + Sword(검)의 합성어로, 칼날 사슬들이 전기톱처럼 돌아가는 검이다. 오크나 엘다제의 기원은 불명이나 인류제국의 것은 전기톱에서 파생되었다고 한다.

2. 설명



체인소드는 특수히 제련된 검날에 예리한 톱날이 달린 백병전용 병기이다. 이 병기는 톱날이 돌아감과 동시에 맹렬히 울부짖으며, 갑주를 베어낼 때 더욱 드높은 비명을 지른다. 특유의 음색에 적은 움츠러들 것이며, 스페이스 마린이 휘두르게 되면 치명적인 위력을 낸다. 오른손에 쥐인 이 검은 적의 죽음을 부를 것이다.

- 코덱스의 서문(Codex Entry) 중

체인소드는 워해머 40k의 은하 전체에서 널리 쓰이는 무기이다. 인류제국, 엘다, 오크 등의 다양한 세력들이 체인소드를 사용하는데, 세부적인 외형이나 기능은 조금씩 달라도 근본적인 원리는 똑같다.
현실의 전기톱처럼 내부 동력원을 이용해 부착된 칼날 사슬들을 고속으로 돌려서 강력한 절삭력을 만들어내는 무기이다.
파워 아머파워 웨폰 같은 강력한 무기들에 비하면 비교적 흔히 보이는 편이지만 체인소드도 일반 가드맨 입장에서는 꿈도 못 꾸는 고급 병기로, 아스트라 밀리타룸장교커미사르,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서전트어썰트 스쿼드,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전투수녀 등의 고위직만 사용할 수 있다.
강한 무기이지만 단단한 방어구는 제대로 뚫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호루스 헤러시 당시 이스트반 III 학살 사건에서 가비엘 로켄에제카일 아바돈과 싸울 때 로켄의 체인소드가 아바돈의 카타프락티 패턴 터미네이터 아머를 뚫지 못해 유효타를 먹이지 못해서 고전했다는 묘사가 나오기 때문. 해당 장면을 묘사한 삽화에서는 아예 아바돈이 로켄의 체인소드를 손으로 잡고 있는 모양새로 그려져있다. 이 점을 반영한 것인지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에서 체인소드를 근접무기로 장비하고 처형을 사용하면 갑옷이 허술한 오크는 아무렇게나 썰어버리지만 파워 아머를 입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을 상대로 처형을 사용하면 이나 등 상대적으로 방호력이 약한 부분을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최종보스전에서도 최종보스의 다른 부분은 터미네이터 아머여서 건드리지 않고 노출된 얼굴 부분만 집중공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같은 제작사가 만든 Dawn of War 시리즈에서도 체인소드는 특별한 옵션이 없는 평범한 근접무기 취급이다. 다만 특주품은 이야기가 좀 다른데, 칸이 들고다니는 체인엑스나 프라이마크 알파리우스를 두동강 낸 돈의 무기도 체인소드다.[2]
설정상 체인 날은 소모품인지라 당연히 무뎌지거나 끊어질 수도 있어서 휴대품이나 보급품에 교체용 체인 날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팬들한테 상당히 인기가 많은 무기로 8판 개정과 함께 추가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은 처음에는 체인소드가 없었으나 에라타가 거듭되고 챕터 어프루드 룰이 추가되면서 서전트용 근접무기에도 추가되고, 스페이스 울프 및 블러드 엔젤 프라이머리스 업그레이드 세트에도 들어가다가 9판 개정이 발표되면서 GW가 프라이머리스의 새 병과 중 하나인 어설트 인터세서의 모델을 공개하면서 '''여러분, 체인소드가 돌아왔습니다!'''라고 소개했으며, 9판 예고 동영상에도 앱소버 볼트 피스톨과 체인소드로 네크론들을 갈아버리는 어설트 인터세서 서전트가 활약한다.

2.1. 패턴 / 변종


일단 제국의 무기들이 으레 그렇듯 아스타르테스 사양과 일반인 사양으로 나뉜다. 아스타르테스 사양은 아스타르테스의 체구에 걸맞게 일반인의 입장에선 대검 수준의 크기를 자랑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패턴은 투쟁의 시대부터 사용되어온 썬더 엣지(Thunder Edge) 패턴으로, 가장 오래된 패턴 답게 그 생김새도 '검'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전기톱에 손잡이만 달아놓은듯한 투박한 생김새를 자랑하지만, 통합 전쟁 당시의 썬더 워리어다크 엔젤의 모성 칼리번에 과거 존재했던 기사단도 쓰던 물건으로 연혁이 상당히 오래되었다. 현재는 구형 장비로만 무장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 주로 쓰며 제국측은 Mk. X 지옥잇날(Hell's Teeth) 패턴을 사용한다.
한편 스페이스 울프는 모성 펜리스의 토착 생물인 아이스 크라켄의 치아로 날을 만든 프로스트 블레이드라는 변종을 사용하는데, 모든 생물이 크고 강하게 마개조되는 펜리스의 토착 생물답게 이 아이스 크라켄의 치아가 상당히 단단하기 때문에 보통 체인소드보다 훨씬 더 강하다. 날이 어찌나 단단한지 아예 파워 웨폰으로 취급되는 수준.
잇날의 변형 뿐만 아니라 형태의 변형 또한 존재한다. 보통 체인소드는 한쪽 면만 칼날이 노출되고 다른 한 쪽은 보호대를 부착하여 사용자가 부상을 입는 일이 없도록 하는데 그 보호대를 제거한 버전도 존재한다. 이른바 로키(Locke) 패턴으로, 그만큼 다루기 위험하지만 공격적인 측면에선 도움이 되기 때문에 쓰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본디 체인 소드는 한손검이지만, 양손검으로 만든 대형 변종도 존재하는데 이쪽은 에비서레이터(Eviscerator)라고 부른다. 실제의 양손검이 그 무게에서 나오는 운동 에너지로 상대를 내리찍는 방식으로 공격하는 것처럼 에비서레이터도 무게 덕분에 보통의 체인소드보다 훨씬 더 강하다. 대표적으로 시스터 레펜티아에서 사용한다.
이 외에도 도끼의 형태로 만든 변종도 존재하는데 이쪽은 체인액스로 부른다. 에비서레이터와 마찬가지로 무게로 내리찍는 물건이지만, 양손 무기인 에비서레이터와는 다르게 한손으로도 다룰 수 있다. 대성전 시기부터 쓰는 무기이긴 하지만 주로 월드 이터가 운용했기 때문인지 제국은 잘 안쓰고 주로 카오스 측에서 사용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위의 프로스트 블레이드와 같은 방법으로 만든 프로스트 액스는 스페이스 울프가 사용한다.
이 물건을 엄청나게 최소화시켜서 만든 물건을 총기부착형 단검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름은 체인블레이드라고 한다. 이 외에도 단검 버전이나 글레이브 버전 등 설정상으로는 오만가지 무기 형상의 체인 무기들이 존재한다.
좀 특이한 물건으로 파워 피스트에 체인소드를 부착한 물건도 있는데 이런 형태는 체인피스트라고 하며 터미네이터 스쿼드스페이스 헐크나 적 함선에서 작전을 펼칠 때 잠긴 문을 잘라내기 위해 사용하는 물건이다.

2.2. 유명 사용자들


  • 가브리엘 세스(헤비 체인소드 - 피의 약탈자)[3]
  • 가비엘 로켄(패러곤 블레이드)
  • 라그나르 블랙메인(프로스트 블레이드 - 서리송곳니)
  • 로갈 돈(폭풍의 톱니)
  • 리만 러스(체인액스)
  • 카야파스 케인 - 이 문단의 인물들 중 유일한 일반인이다.
  • 앙그론(체인액스 - 고어차일드, 고어파더, 갓 테어러)
  • 야고 제바타리온(체인글레이브)
  • (체인액스 - 고어차일드)[4]
  • 코르불로(하늘의 톱니)
  • 타이투스[5]

2.3. 엘다


엘다의 어스팩트 워리어 중 근접 전투를 주로 하는 스트라이킹 스콜피온 병과가 주로 사용한다.

2.4. 오크


오크 역시 체인소드를 사용하지만 도끼 형태를 한 체인액스도 인기가 많다. 칼 모양이건 도끼 모양이건 모두 쵸파(Choppa)[6]로 불린다. 오크의 물건답게 천차만별의 생김새를 자랑하나 게임에서는 성능이 똑같다.

3. 미니어처 게임


주로 인류 제국의 근접전 특화 모델, 혹은 사격형 유닛의 분대장 모델이 피스톨형 워기어(볼트 피스톨)와 함께 기본 장비로 사용한다.
6, 7판에서는 아무런 특성이 없는 근접 무기(Close Combat Weapon)였으나[7], 9판에서는 AP -1이고 근접전시 체인 소드의 프로파일로 한번 더 공격할 수 있게 해준다.[8]

4. PC 게임에서의 모습


대부분의 게임에서는 표준적인 근접 장비. 경보병에 효과적이지만 중보병과 기갑, 건물에 피해가 크게 떨어진다.

4.1. Dawn of War 시리즈


Dawn of War 시리즈의 경우 스페이스 마린과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 다수 등장함에도 사용자는 적다. 잘 보면 1편에서는 서전트어스파이어링 챔피언을 제외한 일반 마린이나 카오스 마린들은 작은 나이프를 꺼내서 휘두르고 2편에서는 아예 근접 공격을 할 때 들고 있는 볼터후려치는 동작을 취하지 어떠한 근접 전용 병기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 물론 상기했듯 원래 근접 무기는 근접전 전문가인 어썰트 스쿼드/카오스 랩터와 택티컬 스쿼드/카스마 분대의 분대장/챔피언만 쓰는 것인고로 설정을 고려하자면 이쪽이 맞는 표현이긴 하다.[9] 그래도 사용자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닌데, 스페이스 마린의 경우 1편과 2편에서 아포세카리포스 커맨더, 어썰트 스쿼드가 사용한다.
DOW2의 아포세카리의 체인소드는 기본 버전과 워기어 버전이 따로 있는데, 일반 버전은 평범한 근접무장이지만 워기어 버전은 '생귄 체인소드'라 하여 타격 시 체력을 회복하는 기능이 있다. 물론 아포세카리는 약한 영웅인데다가 아포세카리가 오래 살수록 다른 같은 편 유닛들도 아포세카리의 힐 오라 + 힐링 스킬로 오래 살기 때문에 적들은 대부분 아포세카리를 1순위로 노리는 통에, 대부분의 아포세카리 유저들은 아포세카리에게 순 원거리 무기인 마스터 크래프티드 볼터를 쥐어주며 뒤로 빼는 추세인지라 체인소드를 쓰는 모습은 많이 볼 수 없다. 반면 포스 커맨더는 시리즈 내내 근접을 주로 담당하는 메인 영웅임에도 멀티 플레이용 체인소드 워기어는 없다. 한편 캠페인의 포스 커맨더인 아라무스는 여러 체인소드를 어썰트 스쿼드의 타데우스와 공유한다.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은 DOW1에서 카오스 랩터가, DOW2에서 어스파이어링 챔피언이 체인소드를 들고 나온다. 그 외의 유닛은 체인소드를 쓰지 않고, 지휘관 유닛들은 다들 파워 웨폰만 사용하는지라 사실상 카오스의 유일한 체인소드 사용자.
그리고 체인액스도 늘 나오는 편인데, 1편의 코른 버저커는 당연히 체인액스를 사용한다. 또한 2편에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분대코른 업글을 사용하면 무장이 플라즈마 피스톨과 체인액스로 바뀐다. 레트리뷰션 카오스 싱글에서도 카오스는 체인소드가 아니라 체인액스만 나오며 심지어 코른과 관련 없는 너글 추종자인 플레이그 챔피언 바리우스도 체인액스를 쓸 수 있다. 모델링은 나쁘진 않은데, 날이 돌아가질 않는다. 오크쪽의 쵸파들은 날이 돌아가는데 날이 돌아가질 않는다.
이 외에 오크의 쵸파가 종종 나오는 편이긴 한데, 오크의 쵸파도 보통은 더 성능 좋은 해머 같은 다른 무기로 교체되는 경우가 부지기수. 엘다는 독특하게도 캠페인 한정으로 아우터크가 체인소드를 사용할 수 있으나 효율이 떨어져 익세큐셔너나 퓨전건에 밀린다.
양손 버전인 에비서레이터는 임페리얼 가드프리스트와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시스터 레펜티아가 들고 나온다.

4.2.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체인소드]

Mk XI 지옥 잇날 체인소드는 스페이스 마린의 보편적인 근접 무기이며, 강력한 위력과 빠른 스피드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The Mk XI Hell's Teeth chainsword is the close-combat weapon of choice among Space Marines, combining terrifying power and great speed.

[카오스 체인소드]

카오스의 암흑의 힘이 깃든 무기로, 이 체인소드는 사악한 사용자의 피를 향한 갈증을 울부짖습니다.

Consecrated to the dark powers of Chaos, this chainsword hums with the bloodlust of its dark masters.

[체인 액스]

코른의 공포적인 전사들이 선호하는 무기로, 이 무자비한 체인 액스는 체인소드에 비해서 느리지만, 훨씬 더 강력한 위력을 선사합니다.

Favored by the dread warriors of Khorne, the hideous Chain Axe is slower to use than the Chainsword, but delivers tremendous damage.

[렐릭 체인소드]

이 빛나는 장인 제작 체인소드는 강력한 위력과 빠른 스피드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무기는 전통적으로 챕터의 투사나 챕터 마스터의 아너 가드에게만 수여되는 무기이기도 합니다.

This gleaming master-crafted chainsword combines terrifying power and great speed. It is traditionally entrusted to champions of the chapter or members of the Chapter Master's own honor guard.

-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의 설명문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에서도 등장한다. 스페이스 마린 측은 체인소드를,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측은 악마 들린 체인소드를 사용하며, 성능은 둘 다 동일하다. 싱글에서는 스페이스 마린이 주인공이므로 오직 아스타르테스 패턴 체인소드만 사용할 수 있다. 모든 근접 무기들 중 가장 안정적이고 표준적이지만 딱히 큰 개성이 없고, 처형 액션이 유달리 길다는 단점이 있다. 한편 DLC로 멀티에서 황금 체인소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경험치가 조금 더 많이 들어온다는 점을 빼면 성능 차이는 없다.
비록 처형 액션이 길어서 처형시 무적이나 피해 감소가 없는 시스템상 성능으로는 가장 후달리지만, 액션이 가장 호쾌하기 때문에 이에 반해서 체인소드를 쓰는 사람도 있다. 처형 모음집을 보면 감이 오겠지만 한방이 강력한 썬더 해머파워 액스 쪽의 일부 적 처형 액션은 단순한 주먹질 등도 많아 조금 김이 빠지는 것도 있는 반면 체인소드는 대부분의 처형에서 적극적으로 쓰인다.
멀티에서 카오스 전용 무기로 체인액스가 나오긴 하나, 파워 액스에 대응하는 무기로 나와서 체인소드와는 성능이 많이 차이난다. 싱글에서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죄다 체인액스만 들고 나온다.

[1] DOW2의 등장인물인 타르커스의 대사로 나온다.[2] 둘 다 프라이마크가 사용하던 무기인지라 일반 마린의 것과는 차별화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3] 무식하게 크기는 하지만 에비서레이터가 아니라서 AP는 다소 떨어지는 대신 명중률 페널티가 없다.[4] 원래 타락하기 전에는 파워 클리버 '커터'를 사용하였으나 헤러시에서 앙그론이 쓰다가 망가져서 내다버린 고어차일드를 주워서 수리해서 쓴다. 그 과정에서 이제는 멸종된 괴수의 골격(것도 전함 내에 장식된!)에서 이빨을 훔쳐가 체인 날로 썼다는 게 문제지만.[5] Warhammer 40,000 : Space Marine의 주인공. 점프팩을 사용하는 때와 체인소드가 없는 극초반을 제외하면 컷신이나 최후의 전투 등 여러 곳에서 체인소드를 가진 채로 나온다.[6] Chopper의 브로큰 잉글리시. '썰개'로 번역할 수 있을 것이다.[7] Warhammer 40,000 Rule Book, 6th Ed. p.203, 7th Ed. Melee Weapons of the Imperium[8] Codex: Space Marines, 9th Ed., p.200[9] 다만 원래 설정상은 비근접전 병과들은 그냥 단검인 컴뱃 나이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코덱스에서도 "스페이스 마린은 컴뱃 나이프, 볼트건과 수류탄을 동지 삼아 적에게 돌진할지어다."라며 언급되는 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