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마가와역
1. 개요
일본 사이타마현 히다카시에 위치한 JR 히가시니혼 하치코선 및 카와고에선의 역이다. 카와고에선의 종점이기도 하다. 하치코선의 경우 이 역을 기준으로 남쪽으로는 하치오지 지사 관할이며, 북쪽으로는 타카사키 지사, 카와고에선은 오미야 지사 관할이다. 이 역은 하치오지 지사 관할이다.
이 역을 시작으로 타카사키 방면으로는 비전화 구간이라 하치오지역 출발 열차는 전부 카와고에선으로 빠진다. 참고로 비전화 구간을 주행하는 열차는 이 역에서 출발하며, 1시간에 1대씩 운행된다.
한국과 관계가 있는 곳이다. 역명의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으면 고려천(高麗川)이 되는데, 한국의 역사에 등장하는 국가 고려와 한자가 똑같다. 이 '고려'는 왕건이 세운 고려가 아니라 삼국시대 고구려를 말하는 것으로, 장수왕 이래로 고구려의 정식 국호는 '고려'였다. 고구려가 멸망하기 직전 고구려인들 일부가 일본의 이 지역으로 건너와 정착한 것이 지역명의 유래이다. 실제로 상위 행정구역인 히다카시도 예전 이름은 고려군이었을 정도다.
역 앞에 한일교류의 탑(일본어로는 日韓交流の塔)이 서 있는데, 장승을 모티프로 하였다고 한다. 그 외에 히다카 시립도서관, 맥도날드, 고마 신사, 사이타마 의과대학 국제의료센터 등이 있다. 또 이 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세이부 철도 코마역도 있다.
여담으로, 히다카(日高)시의 명칭은, 이 코마(高麗)의 高와, 히와다 산(日和田山)의 日를 합쳐서 日高라는 이름이 탄생한 것으로, 홋카이도의 히다카 진흥국이나, 히다카 본선과는 관련없다.
2. 역 및 승강장
2면 3선식 승강장의 지상역으로 역사는 단선 측에 있다. 양쪽 승강장은 지하도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