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무라 토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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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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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판
'''幸村 俊夫'''
클라나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아오노 타케시, 양준건.[1]
'''1916년'''[2] 8월 27일
오카자키 토모야가 다니는 학교의 교사이며 연극부의 고문 선생님. 토모야가 1학년 때 담임을 맡았던 적이 있으며, 3학년이 된 이후에도 자주 마주치고 있다. 정년퇴임을 눈앞에 두고 있을 만큼 오랫동안 교직생활을 해왔다.
늘 온화하고 조용한 모습과는 다르게, 과거에는 매우 엄격하고 무서운 선생으로 이름이 높았다.[3] [4] 그의 첫 발령지에서 그에게 최후까지 저항한 학생은 타카키라고 하는 학생으로 키가 190cm정도나 될 정도로 크다고 한다.[5] 하도 지기 싫어해 몇번이고 토시오랑 싸웠다고 한다. 5년 전에는 공고에 근무하면서 많은 학생들을 바른 길로 이끌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토모야의 학교의 학풍 때문에[6] 그의 지도 방식은 더 이상 필요없어지게 되었고 그 와중에 토모야와 스노하라 요헤이가 그의 눈에 띈 것이다.
그는 두 사람이 의도적으로 만나게 함으로써 학교생활에 싫증이 나서 자퇴하는 걸 막았으며, 졸업이 다가와서야 토모야와 스노하라는 이 사실을 깨닫고, 졸업식 날 함께 감사를 표한다.[7][8]
옛날에 이부키 후코의 언니 이부키 코코를 가르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후코 루트에서 토모야마저 후코와 코코의 결혼식에 대해 잊어버렸을 때도 혼자만 결혼식에 대해 기억하고 있었고 이것이 토모야가 다시 후코를 떠올리는 계기가 된다.[9]
토모야가 졸업할 때 그도 은퇴하지만, 애프터 스토리에서 후루카와 나기사를 위한 졸업식에 참석해 다시금 선생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애프터 22화에서 짤막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나온다.
게임 상에서의 코무라 선생 루트는 나기사 루트의 분기로서 등장한다. 선생으로서의 따스한 면을 볼 수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토모야와 스노하라의 우정의 시작을 다시금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스노하라 루트와 더불어 처음에 해야할 루트로 꼽힌다.
그리고 이 분의 과거사도 다뤄지는데 꽤나 불운하다. 젊은시절엔 가부장적인데다 다혈질적 성향이 강해 아내가 조금만 실수해도 크게 화를 내는 일이 잦았고, 후에 아내가 아파서 병석에 누웠을 때도 선생님 일에 몰두한다는 이유로 병간호도 거의 안 하는 막장이였다. 그러다 아내가 사망한 사실을 자퇴하겠다고 징징대는 학생을 혼내다가 들었는데, 아내가 남긴 유서를 보고[10] 엄청 울면서 지금까지 자신이 쓰레기 같은 짓을 해왔다고 크게 후회하게 된다. 이후 학생들을 강압적으로 다루는 방식에 회의감을 느끼고 지금처럼 다정하게 대하는 방식으로 바꾼 듯.
이 과거사를 코코, 후코, 유스케에게 해주는데 이걸 들은 후코는 눈물을 흘리더니 "굉장히 감동했어요 제발 폭군처럼 대해줘도 좋으니 아내로 삼아주세요" 라며 우는데 언뜻 보기엔 철없어보이지만[11] 하지만 사실은 그런 암울한 과거를 가진 토시오를 위해 같이 눈물을 흘려주겠다는 의미였다.[12]
여담으로 코코와 후코의 관계를 모녀같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제대로 본 거다.(...)
[1] 억지로 쥐어짜낸 듯한 노인 목소리에 국어책 읽기 수준의 안습한 연기력으로 평이 좋지 않다. 다만 해당 성우가 연기력으론 정평이 나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담당 PD인 곽영재의 연출력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실제로 양준건은 이 작품에서 자잘한 단역을 많이 맡은터라 PD가 무책임하게 떠넘기고 제대로 캐릭터 연구를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2] 원작이 발매된 2004년 기준 만 88세[3] 토모요 에피소드에서 달성할 수 있는 64HIT의 마지막을 바로 이 사람이 장식하게 된다. 공식설정으로 젊은 시절 무술을 했다고 한다. 이는 another story에도 등장한다.[4] 사실 그의 이런 무서운 면은 그가 첫 부임한 학교는 학생들이 별 짓을 다 벌여대던 곳이라고 한다. 당연히 선생님으로서는 엄격할 수 밖에 없다. 뭐 그런 방식 덕분에 모두들 졸업에 성공했다고 한다.[5] 코코가 언급한 걸로 보아 코코가 그 당시 그곳 학생이었는 모양이다. 다만 토시오가 교편을 잡은 시기가 쇼와 중반기(1960년대쯤)인 만큼 아닐지도 모른다.[6] 보면 알겠지만 학생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7] 실제로 나중에 24화에서 토모야가 우시오에게 "아빠는 스노하라 아니었다면 학교를 자퇴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8] 원작에서는 스노하라 루트에서 스노하라가 "코무라 그 노인네가(원작에 있는 대사 맞다.) 분명 우리를 만나게 하려고 했을거야 안 그랬다면 우리 둘 중 하나는 자퇴했을거니까"라고 말한다.[9] 참고로 이 파트에서 코무라 토시오는 엉뚱한 면모도 보여주는데 토모야가 이부키 코코가 결혼한다는 얘기를 했을 때 토모야가 이부키 코코와 결혼하는 줄 알았다. 물론 토모야가 이부키 코코가 누구하고 결혼하는지 얘기를 하지 않았기에 코무라 토시오 입장에서는 토모야가 이부키 코코와 결혼한다고 오해할만도 했지만... [10] 남편이 어차피 안 올 줄 알고 유서를 작성했다.[11] 코코와 유스케가 쌍으로 슬쩍 놀려댔다.[12] 후코가 어린애같지만 은근히 남을 위하는 마음도 있다. 평소 가장 친하게 지낸 언니를 위해 모르는 사람들에게까지 불가사리를 돌리거나 우시오,토모야,후코 셋이서 게임할때도 나기사의 죽음을 언급하자 토모야가 슬쩍 눈물을 흘리자 자기는 한가하니까 언제든 불러달라고 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은 뭐든 하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