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카와 나기사
'''"만약 가능하다면… 연극부를 다시 만들고 싶어요"'''[10]
'''(もし、できるなら…演劇部をまた、作りたいです)'''
1. 개요
CLANNAD의 등장인물. 메인 히로인 다섯 명 중 한 명으로써, 그 중에서도 진히로인.
히카리자카 고등학교 3학년 B반. 하지만 병으로 학교를 자주 쉬었기에 1년 유급하였다. 존댓말 캐릭터[11] 이며 약간 얼빵하면서도 내성적인 면모가 있다. 게다가 병약 속성 때문에 오카자키 토모야가 여러모로 옆에서 챙겨주기에 오히려 연하처럼 보인다.[12] . 심지어 2년 연하인 사카가미 토모요가 나기사를 격려하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장면까지 있다.[13]
천연 속성에 마음씨 곱고 상냥한 성격. 비폭력주의적 모습도 보여준다.[14] 토모야가 메이와 스노하라를 비교하며 스노하라를 까자 스노하라를 옹호한 적도 있고 토모야와 그의 아버지인 나오유키의 사이가 좋아졌으면 하고 종종 나오유키에 대한 언급도 한다. 또한 부끄러움도 잘 타며 상당히 감성적인데, 작중에서 꽤 자주 우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울보 기질은 줄어들고 그만큼 강인해진다. 결혼 직후 첫날밤을 보내기 전 현관에서 "저 오카자키 나기사는 더 이상 울지 않아요." 라고 할 정도. 하지만 "기쁜 일이 있을 때만큼은 울지도 몰라요." 라고 했기도 했고, 울보 기질 자체가 토모야의 뇌리에 뚜렷히 남아버려 훗날 우시오에게 나기사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울보였다고 말하기도 한다.[15] 게다가 후코가 우시오에게 나기사에 대해 물어보자 제일 먼저 말한 게 "엄청 울보"라고 하기도 했고.[16]
또한 빚지기 싫어하는 성격인지 항상 도움만 받는다며 조금만 갚겠다고 토모야에게 농구를 하자고 제안한다. 다만 이 때 '''비가 세차게 오는데에도 우산을 쓰지 않고 그를 끝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왜 기다리고 있었냐는 토모야에게 웃으면서 대하는 것에서 상냥한 성격이 한번 더 드러난다. 하지만 그 때문에 결국 쓰러지고 말았는데, 비를 맞아서이기 때문도 하지만 토모야가 부상으로 오른쪽 어깨를 올리지 못하는 사실을 그제야 알았기에 그것을 토모야에게 듣고 그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생각에 충격을 먹은 탓도 있었다. 다만 게임에서는 바로 쓰러지지 않고 조금 나중에 쓰러진다.
이런 예의바른 성격은 어릴 적부터 형성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녀가 다섯살 때 까지만 해도 아키오와 사나에는 본인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나기사와 함께 할 시간을 많이 내지 못했고 심지어 나기사가 열이 나 쓰러져 누웠을 때 맡길 곳도 없는 상황에서 그녀의 열이 조금 내리자 괜찮겠거니 하며 출근했다. 하지만 두 시간 뒤 아키오가 돌아와 보니 나기사는 아픈 와중에도 부모님이 오기를 기다리며 밖에 서 있다가 쓰러졌다. 당시 눈 오는 겨울이었으니 열살 무렵의 꼬마였던 나기사가 얼어죽지 않은 것 만으로도 다행이었다.[17] 훗날 이 일 이후 부모님이 꿈을 포기한 사실을 알고 충격받아 자괴감에 휩싸인다.[18]
장난, 농담이 잘 안 통하는 타입인데 토모야가 임신한 나기사에게[19] 장난치다가 삐져서 '''너란 녀석은 농담도 통하지 않는 거냐'''고 하자[20] "나기사 아기니까 통하지 않겠죠?" 라고 했다. [21][22] 반면 거짓말에는 눈에 뻔히 보일 만해도 속아넘어간다. 주 가해자는 토모야와 아키오. 물론 애니 22화에서는 나름 괜찮은 장난을 치지만.
기본적으로 좀 소심하기도 하지만[23][24] 의외로 자신이 지키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에 관해서는 그 누구도 따라오기 힘들만큼 적극적으로 돌변하기도 한다. 토모야도 애프터로 넘어오면서 슬쩍 소심한 면도 보이지만 오히려 나기사는 적극적으로 돌변하는 일이 많다. 이러한 면은 경단 대가족, 토모야, 우시오에게 나타나는데 경단 대가족은 후술하겠고 토모야의 경우 토모야가 흘린 거짓 정보에 스노하라가 토모야를 좋아한다고 살짝 착각했을 때는 스노하라와 토모야가 있는 곳에서 자신이 토모야를 좋아한다고 선언해 스노하라를 차단하려고 했고 우시오의 경우에는 만약 나기사의 강력한 의지가 아니었다면[25] 우시오는 '''태어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26] 일단 이쪽과 관련해서는 때로는 본인도 제지가 안될때도 있다.[27]
천성이 약해서 스포츠는 정말 꽝인 수준이다. 하지만 결혼 후 토모야만 고생시킬 수 없어서 일자리를 알아보겠다고 하면서 자신은 약해도 그래도 계속 약한 자신으로는 있을 수 없다는 말을 한다. 물론 그러니 우시오를 낳을 수 있었던 것이지만.
애프터 13화에 따르면 술에 지독하게 약하다. 딱 한모금 마시고 제대로 취해버렸다.[28]
화를 잘 내지 않지만 15화에서 스노하라가 합창부를 범인으로 의심하자 그럴리 없다고 발끈하거나 19화에서 토모야가 아버지인 나오유키를 피하자 화(?)를 낸 모습이 보이긴 했다.
처세술에 밝지 못하지만 오히려 그 점이 토모야에게 잘 어필되었다.
어리숙한 편이나 정곡은 잘 찔러서 애니 22화에서 자신때문에 아키오가 꿈을 포기한 사실을 두고 토모야랑 얘기를 하는데 사진속에서 엄마와 아빠가 행복해 보인다고 하자 토모야가 두 분은 여전히 행복하다고 달래 주는데 '''"꿈은 포기해버렸어요."''' 라고 했고 뭔 말이든 유연하게 잘 대처하던 토모야조차도 이 말엔 묵념했다. 토모야는 나기사의 성격을 울보여도 할땐 하는 성격이라고 설명했는데 이런 부분을 두고 했던 말일 수도...
의리도 있어서 후지바야시 쿄랑 처음 만났을 때 "이딴 녀석들 버리고 우리랑 친하게 지내지 않을래?" 라고 했는데[29] 나기사는 잠시 당황하더니 "그래도 지금까지 저를 도와준 두분을 버릴수 없고 둘 다 좋은 분들이에요." 라며 거절했다. 뭐 결국은 모두 다 친해져 좋게 좋게 흘러가지만.
상징 동물은 고양이.[30]
2. 작중 행적
첫 등교 때 자신감이 모자라 교문 앞 언덕길을 올라가지 못해 머뭇거리고 있던 차에 토모야를 만나 용기를 얻고 함께 등교하게 된다.[32] 이때 처음으로 한 대사가 '단팥빵'인데, 이는 그녀가 자신을 격려하기 위해서 하는 자기 암시이자 말버릇이다. 스스로 할 일을 정해놓고 그걸 완수하면 자신에게 '잘 했다'고 칭찬하는 의미로 단팥빵을 사먹는 것[33] . 실제로 무슨 일이든지 성과에 상관없이 진지하게 열심히 하는 성격. 그래서 그런지 출석률이 낮았음에도 성적이 꽤 좋은 편이었지만 대학에서 공부하고 싶은 게 없기 때문에 진학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토모야도 아깝다고 할 정도.[34]'''"이 학교를 좋아하나요? 나는 이 학교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하지만 모든게 변하지 않을 순 없어요. 즐거운 일, 기쁜 일 전부. 변하지 않을 순 없어요. 그래도 이 곳을 좋아할 수 있나요?"'''[31]
초기에는 어딘가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약한 모습을 보여 줘 토모야가 이끌어줬지만,[35]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강해지는 모습을 보이며 이에따라 토모야도 점차 나기사에게 의지하게 된다. 특히 자식 문제에서는 나기사가 더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소녀에서 여성으로, 여성에서 어머니로 성장해 가는 그녀의 모습은 클라나드에서 반드시 봐두어야 할 것. 뭐니뭐니해도, 나기사의 가장 큰 매력은 그녀 본인이 정신적으로 성장하면서 강해지는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36]
머리 위의 바보털 '''두 가닥'''이 포인트[37] 이며, 이 바보털 때문에 여러 커뮤니티 등지에서 '''"나바퀴"''', '''"나퀴벌레"''' 등의 불명예스런 별명을 얻었다(…).
또한 작중에선 경단 덕후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경단 대가족을 좋아한다.[38][39] 아니, 좋아하는 수준을 넘어서 '''사랑한다'''[40]
토모야는 나기사를 좋아하면서 거대 경단 인형 3개를 사주는데, 연인이 되고 나서 하나, 결혼 후 하나, 임신하고 나서 하나를 사준다.[41] 다만 진엔딩에서 보면 5년이 지났음에도 더 사진 않은듯 하다.[42]
처음에는 하나였지만, 차츰 연애를 하면서 연인이 되고, 가족까지 만드는 것이 딱 경단 대가족이라 클라나드의 가족애랑 상당히 닮은 요소.[43]
연극을 매우 좋아해서[44] 활동 정지된 연극부를 되살리기 위해 토모야와 함께 노력하게 되며, 나기사 루트에서는 이것이 이야기의 가장 큰 축으로 다루어진다. 연극부 재건을 위해 노력하던 중 토모야와 나기사는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사귀게 되며[45] , 많은 사건을 겪는다. 학생부가 모집 기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모집 전단을 모두 회수해 가기도 했고, 중간에 고문 역할을 할 코무라 선생을 두고 합창반과 약간의 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일을 들은 스노하라 요헤이의 제안으로 농구부와 시합을 벌여 이김으로써 자신들의 의지를 합창부에게 보여주고, 결국 합창부와 함께 코무라 선생을 공동 고문으로 들이게 되어 연극부는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후 나기사는 창립제 때 연극 공연을 하기 위해 연습에 들어간다.
그러나 준비 중에 나기사는 자신이 과거 부모님이 추구해 왔던 목표를 확인하게 되고, 부모님의 꿈을 희생해 자신의 꿈을 이뤄도 되는 것인가 고민하며 연극을 제대로 못할 지경에까지 이른다.[46] 그러나 무대에 섰을 때 아키오와 사나에, 그리고 토모야의 격려로 연극을 성공적으로 끝마친다. 이 때 아키오의 격려는 그야말로 자식 가진 아버지의 귀감이다. '''"꿈을 이루거라, 내 딸아!!! 우리는 꿈을 버린 게 아니야! 네가 바로 우리의 꿈이다!"'''[47]
하지만 그 이후, 토모야와의 데이트 직후 나기사는 다시 열이 나 쓰러져버리고 끝내 그해 다시 학교에 나가지 못하고 다시 한번 유급하고 만다. 이것은 게임상으로는 5월 12일경에 발생하며 다른 히로인의 루트(특히 후코 루트에서 명확히 드러난다)를 진행해도 나기사는 같은 시기에 쓰러진다. 쿄애니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시기가 많이 늦춰져 여름방학 이후까지 얼마간 멀쩡했지만 원작에서는 학교에 복학한 지 약 한달만에 다시 쓰러진 셈. 예외적으로 코토미 루트에서는 엔딩 직전까지 멀쩡하게 돌아다닌다.
꽤 오래 전부터 토모야를 좋아했는데 4화에서 나기사가 토모야랑 같이 있는것을 본 코코가 나기사보고 좋아하냐고 묻자 얼굴이 벌개지며 토모야에게 더 멋진 사람이 있을것이라고 하는데 토모야가 없다고 하자 '''안심한다.'''
2.1. 애프터 스토리
이후 애프터 스토리에서는 토모야는 전기공이 되어 스스로 집을 마련해 나기사와 함께 생활한다. 다만 원작과 TVA와의 전개가 여기서 조금 다른데, 원작에서는 토모야가 후루카와 가를 나갈 때 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따라 나가 동거를 시작하지만, TVA에선 어른의 사정 때문인지 토모야만 나가고 나기사는 졸업하고 결혼할 때까지 후루카와 가에 남는다. 다만, 매일 같이 토모야를 찾아가 아침저녁 만들어주고 밤늦게 돌아간다. 어찌 됐든 토모야는 일을 다 마치고 집에 도착했을 때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나기사를 위해 힘든 일도 기쁘게 받아들이면서 일을 하게 된다. 어찌 보면 토모야를 지탱해주는 버팀목인 셈이다.
한편, 토모야가 졸업하고 난 후, 홀로 학교로 복귀한 나기사의 학교생활은 그닥 좋지 않았다. 작년에 친해졌었던 후배인 니시나 리에나 스기사카[48][49] 와는 반이 갈라져서 반에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고 작년 연극부 고문을 맡아주었던 코무라 토시오가 은퇴하고 새로이 들어온 선생은 연극부 고문을 내켜하지 않아 협력적이지 않았다. 부활동 소개까지 원만하게 되지 못하여 부원을 추가로 모으지 못한 연극부가 활동정지가 아닌 완전 폐부 되는 등, 즐거운 일이라곤 전혀 없는 외롭고 쓸쓸한 학교생활을 보내게 된다.[50][51] 그래도 꿋꿋이 학교를 나가고, 토모야가 아버지 관련으로 잠시 흔들릴 때 다시 바로 세워주는 동시에 토모야와 결혼을 약속받게 된다. 2학기 막바지에 나기사는 결국 또 쓰러지고 말지만(3년 연속으로 이러니, 의사에게는 학업을 완전히 포기하고 요양에 전념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진지하게 권유받기도 한다) 다행히 그 해에는 쓰러진 시기가 많이 늦었기에 필수 수업일수는 채울 수 있어서 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다. 결국 졸업식에도 나가지 못한 나기사를 위해 토모야는 나기사를 아는 사람들[52][53] 과 은퇴한 코무라 선생에게 부탁하여 나기사만의 졸업식을 열어준다.
그리고 졸업 직후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하면 남편의 성을 따르는 일본의 관습에 맞게 오카자키 나기사로 개명한다.[54][55][56]
아직 사회초년생인 토모야가 돈이 없어서 결혼식은 치르지 않는다. 나중에 돈이 모이면 하겠다는 언급만 나온다. [57] 하지만 나중에 어나더 스토리에서 우시오를 세계여행 보내 줄 정도의 여력이 생긴 걸 보아 그 사이에 했을 듯하다. 다만 극장판에서는 사나에가 입었던 드레스를 무대의상으로 입는다.
토모야만 일하게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자신도 아르바이트지만 레스토랑에서 일하거나,[58][59] 매일 아침, 저녁을 챙기는 집안일은 하는 둥 남들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부부생활을 이어가고, 나기사의 유일한 소원이었던 아이까지 임신하게 된다.[60] [61]
하지만 그녀의 유급 이유이기도 했던 병 때문에 임신 중에도 쓰러지는 등 위험한 상황이 자주 나온다.[62][63] 결국 눈이 많이 오는 날, 교통이 마비되어 병원에 갈 수 없는 날에 하필이면 진통이 시작되어 어쩔 수 없이 무리하게 자택출산을 시도하다[64] 딸 우시오를 낳고 기력이 다하여 죽는다.[65][66] 생일이 지나고 조금 더 시간이 흐른 후에 죽었으므로 기일은 2006년 1~2월 사이로 추측 가능하다. 향년 23세였단다.[67] 애니판에서는 죽을 때 미소를 지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단다.
사실 이 부분은 애니와 원작(&만화판)이 조금 다른데, 애니에서는 위험할 수 있다는 암시만 조금 나와서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여기지 않은 시청자가 대다수이지만,[68] 원작에서는 의사가 몇 번이나 낙태를 권할 정도로 산모의 목숨이 위험한 심각한 상황이었고, 토모야와 사나에도 나기사라도 살리기 위해 결국 낙태를 권하지만 나기사가 혹시 자기가 죽더라도 아이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고 끝까지 고집을 부려 출산을 감행한다. 나기사의 어머니로서의 강한 마음가짐을 알 수 있는 부분. 그래서 원작은 임신 중기부터 암울한 전개로 흘려가다가 출산 때 정점을 찍는 느낌이라면, 애니는 행복한 전개를 예상하고 있던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정말 거하게 후려 치는 느낌이란다.[69][70]
여담으로 나기사가 사망한 후, 나기사의 장례를 어떻게 치루었는지가 의문거리다. 게임판이나 애니판에서도 딱히 묘사된 바가 없고 "나기사가 죽었답니다~ 끝" 다음에 이후 묘사없이 곧바로 "토모야가 일중독 폐인으로 살아가고 있음"으로 넘어가기 때문[71] 이다. 다만, 원작에서는 토모야가 우시오와 함께 나오유키와 재회할 때, '''우시오가 태어난 직후, 정말 괴로운 날'''에 딱 한 번 우시오와 나오유키가 만난 적 있다는 언급을 보아 작중에 나오지 않았을 뿐 장례식이 치러지긴 한 듯하다.[72][73] 어째서인지 성묘 장면 같은 것도 없다. 화장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74]
그리고 이렇게 본인이 목숨과 바꿔 낳은 딸은 무려 5년이나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슬하에서 자라다가 겨우 아버지와 다시 살게 되지만 얼마 안 가서 본인이 걸렸던 병이 유전되어 사망한다. 나기사가 우시오를 낳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생각해보면 정말 피도 눈몰도 없는 운명이다.
'''하지만 이 잔혹한 운명에도 아직 희망은 있었다'''.
2.2. 진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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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야 군? 다행이예요. 말을 걸어주어서. 혹시 토모야 군... 저와 안 만나는게 나았을 거라는 생각을 하진 않을까 매우 두려워 했어요. 저 토모야 군과 만나서 다행이예요. 정말 행복'''했'''어요.[75]
그러니 부디 방황하지 마세요. 앞으로 무엇이 기다리고 있다 하더라도 저와 만난 걸 후회하지 마세요. 안될까요?[76][77][78]
'''극지방이나 사막을 걷는듯한 잔혹한 운명에서 벗어나 드디어 "평범한" 행복을 누리게 되었다.[81] '''나기사: 토모야군? 무슨 일인가요? 토모야군?[79]
토모야: 지금... 우리 함께 있는 것 맞지?
나기사: 우리는 언제나 함께예요. 토모야군이랑 언제나 그렇게 대화했잖아요.[80]
게임에선 플레이어가 빛의 구슬을 모두 모아왔다면, 기적을 일으켜 나기사를 살리고 세 사람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진엔딩을 볼 수 있다[82] .
CLANNAD는 사실 루프물이었다. 작품 시작 시점 이전의 최초로 나기사가 사망한 세계에서 토모야는 환상세계로 건너가 환상세계의 소녀를 만난 뒤, 다시 나기사를 처음 만나던 시점으로 되돌아가게 되는데, 이게 게임의 프롤로그와 이어지게 된다. 이후 토모야가 각 캐릭터의 루트를 마칠때마다 빛의 구슬을 하나 씩 얻을 수 있는데, 이 루프를 반복해서 모든 구슬을 모으게 된다면 나기사의 죽음을 피할 수 있게 되고, 위 사진처럼 '''꿈도 희망도 없던 루트를 걷던 토모야가 꿈꾸던 지극히 평범한, 그리고 단란한 가정을 이루는 진 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애니에서도 나기사가 부활하고 태어난 우시오도 건강하게 성장하는 결말을 지었지만 묘사를 갑자기 나기사가 뜬금없이 부활한 것과 토모야가 겪었었던 나기사와 우시오의 죽음 관련 이야기가 모두 토모야의 아시발꿈이었던 것처럼 보이게 해놔서 오해의 소지가 생겼었다. 물론 총집편에서 토모야가 "지금의 우시오는 모르는 이야기지만..." 이라면서 나기사 사망루트 이후 이야기를 하여, 꿈이 아님을 암시하긴 한다. 참고로, 원작에선 루프전의 기억에 대해선 토모야와 나기사가 환상세계에 대해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는 정도로 끝이지만 애니에선 총집편에서 토모야가 나기사 사망 후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다만 이 부분은 애니 연출 때문에 나기사 사망 후의 이야기가 토모야의 꿈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는 원작을 해보지 않은 시청자를 위해 들어간 부분 인듯 하다.
TVA판 애프터 스토리 23화(번외편)에서는 토모야와 만나기 1년 전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때는 3학년이었으며 토모야, 스노하라, 쿄가 2학년이었다. 그러나 접점이 없으며[83] 결국 마지막에 키무라라는 여학생과 친구가 된다. 다만 번외편이라서 그런지 키무라에 대해서는 본편에서 전혀 언급이 없다.[84] 참고로 이 스토리는 클라나드 Official Another Story 용기를 내서, 남자 친구 편을 섞어서 만든 것이다.
TVA판의 최종화인 애프터 스토리 24화에선 회상신 말곤 직접적인 등장이 없다. 회상신의 대화를 제외하면 대사도 후코, 우시오, 토모야를 부르고 돌아가자고 하는 것으로 끝이다.[85]
어나더 스토리에서도 자식은 우시오 하나뿐인걸 보면 정말 더 낳을 생각은 없는 듯.[86][87]
극장판에서는 지나친 간략화 탓인지 초반에만 약간 소심한 모습을 보여준다.[88] 봄날에 목도리를 하고 나오는 것으로 유명했으며 어쨌든 초반 이후에는 오히려 매사에 상당히 적극적인 성격으로 연극부를 이끌어간다. 심지어 더 대담해지고 의지도 더 강해서 연극부에 아무도 안오자 토모야와 스노하라에게 권유하고 극중 내내 의지가 꺾인적은 한번도 없다. 나기사를 상징하는 단팥빵도 애니와는 달리 진짜 좋아하고 애니에선 한개도 없던 경단 대가족 인형이 더 많다. 본인의 말로는 전부 다 모을거라고 한다. 부모의 희생을 모르고 있다가 갈등하게 된 원작과 달리 이미 그 사실을 알고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연극 후 자신과 같은 꿈을 꾸고 살았다는것에 놀란 토모야에게 고백받는다. 그러나 그 뒤 아파서 유급한건 동일 애니와는 달리 학교 옥상에서 주로 토모야를 만난다.[89] 후반부에서는 [90] 우시오의 이름을 애니와는 달리 혼자서 짓고[91] 원작처럼 우시오를 낳고 죽는다.[92][93] 그리고 마지막에는 토모야가 약속의 나무에서 너를 보았다고 하는 장면에서 우시오를 안고있는 토모야 앞에 나무가 서 있었고 연극때 입은 드레스를 입은 모습의 나기사가 나온다. 극장판 특전에서는 [94] 우시오를 만나러 가지 않았던 남편을 어른이 된 우시오와 함께 까며,[95] 아이 목소리의 달인인 딸에게 아이 목소리 내는 방법을 배운다.
3. ~로서의 나기사
- 딸로서의 나기사
- 친구로서의 나기사
다만 이런 면모와는 별개로 친구를 사귀기 어려운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애니 한정이지만 1년 전 있었던 일을 다룬 편에서 그 모습이 나온다. 적극적이지 못한 면과 내성적인 면 때문에 일단 사귀고 보면 잘 가지만 사귀는 것 자체가 어려운 타입인듯 만일 이게 맞다면 나기사 루트와 애니에서 후루카와 부부가 처음 보는 토모야를 엄청 따뜻하게 맞아준 것도[98] 개연성이 있다. 물론 오랫동안 아파서 사귈 시간도 없다는 것도 한몫 하지만 어찌보면 남편이 된 토모야를 만난것도 이 면에서는 다행인게 토모야는 불량학생이지만 같은 불량학생인 스노하라 요헤이라는 친구와 후지바야시 쿄라는 친구와 또 쿄의 쌍둥이 동생인 료와도 아는 지간이었기에 토모야 덕에 친구가 세 명이나 늘었다. 애니 기준 애프터 16화에서의 모습을 보면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토모야와의 만남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 학생으로서의 나기사
- 연인으로서의 나기사
- 아내로서의 나기사
- 직장인으로서의 나기사
- 어머니로서의 나기사
4. 나기사의 병에 대해
나기사의 병은 작중에서 나기사가 2년이나 유급하고 사망하는 원인이 되지만 정작 작중에서 제대로 병명이 나온 적은 한 번도 없다. 작중에서 나오는 병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평상시 병이 발병하지 않았을 때는 운동을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건강하다.[101]
- 어느 날 갑자기 열을 내며 쓰러지며 고열이 오랫동안(최소 몇달 간) 지속된다.[102] 나기사의 첫 번째 유급에서는 무려 9개월이나 쉬었기 때문인데 심하면 반년 이상도 가는듯 덤으로 건강했다가 갑자기 발병하는걸 보면 아무리 건강에 신경을 써도 소용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나기사가 그렇게 허약함에도 아키오와 사나에는 특별히 딸의 건강에 매진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103] 이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올인한다고 발병을 막을 수 있는 병이 아님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 주로 가을~겨울 시점에 발병하는 경우가 잦다.
- 병원에 입원해도 소용 없을 정도의 불치병으로 묘사되며 병의 원인조차 알 수 없다. 작중에서 나기사가 특별히 약을 먹는 묘사가 없는 것으로 보아 마땅한 치료제도 없는 듯 하다.
- 고열 이외에 다른 통증이나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은 전혀 없다. 대신 스스로 걷거나 서는건 힘들 정도로 앓는듯 실제로 발병해 있던 나기사는 줄곧 자리에 누워 있었다.
- 나기사의 딸 우시오가 같은 병을 앓은 것으로 보아 유전의 영향이 있는 병으로 보인다. 실제로 애니판에서는 나기사에게서 유전된 것으로 보인다는 대사까지 나온다. 그리고 우시오가 이 병으로 사망한 것을 보면 사망할 가능성이 있던 병으로 보인다.[104] 그리고 진엔딩의 우시오는 매우 건강한 것으로 보아 100% 유전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 나기사가 이 병을 앓고 있음에도 우시오를 낳을 수 있던 것으로 보아 태아를 유산시키는 악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105]
- 발현이 상당히 늦게 되는 병으로 보인다. 우시오의 경우 5살 때까지 별 탈이 없었다가 5살때 갑자기 발병해 그 해 사망했다. 나기사의 경우에도 최소 10살 때까지는 건강했을 것으로 보인다. 나기사와의 연관성은 의문이나 나기사는 어렸을 적 죽을 뻔했고 우시오에게 발병했을 때는 사망으로 이어진걸 보면 어린 나이에 발병하면 더 위험한 듯[106]
참고로 나기사의 병에는 몇가지 특징이 보이는데 원인, 증상, 부위등등 모든게 다 불명인게 특징이지만 '''한 해의 후반부에는 무조건 발병 상태''' 라는 다른 특징도 있다. 나기사의 3년의 3학년 시기를 보면 첫해엔 무려 9개월을 쉬었고[107] 두번째 해에는 5월 중순 문화제가 끝나고 난 후(애니판에서는 여름방학 이후) 얼마 안가 쉬어야 했고[108] 세번째 해에는 3학기가 시작되면서 발병했다. 다른 말로 바꿔보자면 '''나기사는 겨울에 무조건 발병한 상태가 된다.''' 그리고 졸업 후 1~2년뒤 나기사는 우시오를 출산한다. 그리고 그때는 '''눈 오는 겨울이었다.''' 어쩌면 나기사의 산모사망은 단순한 산고가 원인인 건 아닐 듯하다.[109]
5. 그 외
게임판에서는 진 히로인의 위용을 선보이며 인기투표 1위를 거머쥐던 시절도 있지만[110] , 애니메이션에서는 토모야가 쿄, 료, 토모요를 한 순간에 차버리게 만드는[111] 원인이 되는 바람에 토모야의 안티와 더불어 나기사의 안티가 꽤 생겼으며 한 때 나바퀴, 나퀴벌레라는 굴욕적인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었다.[112] 이렇게 된 원인은 스토리 진행 탓이 큰데 초반엔 연애 요소가 거의 가미되지 않은 후코, 코토미 루트를 한 뒤 본격적으로 토모야에게 호감을 가진 히로인들(쿄, 료, 토모요) 사이에서 히로인 쟁탈전이 벌어지려고 했는데 뜬금없이 아팠던 나기사가 학교에 복귀하더니 다른 히로인들이 한번에 토모야를 포기하는 듯한 뜬금없는 전개를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스토리 초반부터 보면 나기사가 진히로인이 될 플래그는 처음부터 있었다고 할 수 있지만 나기사가 없을 때 벌어졌던 히로인 쟁탈전이 나기사 하나의 등장에 갑자기 종료되어버리니 다른 히로인들의 팬들은 당연히 데꿀멍할 수 밖에 없었다.
2009년 Key 10주년 인기투표에서는 토모요에 이어서 2위를 달성했다. 토모요에게 밀리긴 했지만, Key의 모든 캐릭터 중에서 2위라는 점에서 인기가 건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에다 준이 담당한 Key 작품에서 등장한 마지막 연상 히로인. 이후 Rewrite에서 센리 아카네가 나오기 전까지 Key 작품에서 등장한 공략 가능 히로인 중 주인공보다 연상인 캐릭터는 오랫동안 나오지 않았다.[113] 단, 아카네의 경우는 약간 애매하다. 자세한건 스포일러니 텐노지 코타로 항목 참고.
클라나드 올 클리어시 나오는 '작은 손바닥'과, 클라나드 Official Another Story의 표지와 그 안에 수록된 '마을의 마음'에서는 학생 시절보다 조금 더 길게 기른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고 있다. 덕분에 숨어 있던 성숙미를 발견했다며 포니테일 모에족들이 환호하기도. 자기를 꼭 닮은 딸까지 있는 유부녀가 됐는데도, 어찌 된 일인지 고등학교 시절보다 더 어려졌다. [114]
애니에선 대부분 생략되었지만 '나기사 폭탄발언'과 '나르시스트 나기사'시리즈가 있다.
폭탄발언 시리즈는 나기사가 천연+성실함때문에 있는 그대로 말을 해버려서 폭탄발언을 하는 것으로 위에서 언급된 "우린 부부니까...야한 짓도 했어요!"가 이 시리즈 중 애니에 나온 거의 유일한 장면이다.[115] 원작에선 토모야가 이 '나기사의 폭탄선언'에 숫자를 붙이며 일일히 세고 있는데(...) 클라나드 Official Another Story의 '마을의 마음'에선 결국 몇 번째인지 잊어버린 모양. 참고로 '마을의 마음'에서의 폭탄발언은 딸이 있으니 부부끼리의 밤일을 못하고 있지 않냐는(...) 아키오의 말에 어찌저찌 시간을 내서 하고 있다고 선언한 것(...)[116] 근데 우시오는 초등학교 저학년에 여러 나라 언어를 어느 정도 습득하고 세계여행도 갈 정도로 당차고 똑똑하다. 알아도 별로 충격은 먹지 않을 듯.[117][118] 일단 그 유명한 "우린 부부니까 야한 짓도 했어요!" 부분에서 토모야는 당황했고 특히 애니에서는 '부모님에게 서슴없이 저란 얘기도 하다니, 지구상에서도 희귀한 동물임이 틀림없어' 라고 생각할만큼 당황한다.[119]
나르시스트 나기사 시리즈는 토모야가 나기사의 천연 기질을 이용해 나기사에게 자뻑 발언을 시키는 것. 원작 게임에서 둘이 사귀게 된 직후, 나기사가 자신은 귀엽지도, 이쁘지도 않아 토모야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자기비하를 하자 '내가 좋아하는 나기사라는 여자애를 나쁘게 말하지 마'라며 노려봐서 당황한 나기사가 "난 엄청 예쁘고 귀여워요"라고 말을 바꾸게 만든 것이 시작이다. 물론 나기사는 곧 자신이 무슨 말을 한 건지 깨닫고 엄청 부끄러워했다.
이 후로 나기사가 자기비하 발언을 할때마다 토모야가 나기사를 노려보면 당황한 나기사가 자뻑발언으로 말을 바꿨다가 부끄러워 하는 패턴이 지속된다. 1기 23화 '여름 방학에 생긴 일'에서 메이가 나기사에게 시킨 일이 일명 '나르시스트 나기사 번외편(행동을 유도한 사람이 메이라서)'으로 애니에서 '나르시스트 나기사'가 나온 유일한 장면이다.[120] 나르시스트 나기사는 계속 당하던 나기사가 '저도 귀엽지만 XXX씨가 저보다 더 귀여워요.'같은 식으로 다른 사람을 높이는 것으로 겸손해지는 파훼법을 찾아내면서 차단당한다. 토모야는 나기사에게 자뻑발언을 하게 하는 것을 즐기고 있었기에 나기사가 이 파훼법을 발견하자 당황하면서 막아보려다가 실패하고, 지금껏 자신이 시켰던 나르시스트 나기사 시리즈를 회상하면서 '내 나르시스트 나기사 계획이...' 라며 '''좌절한다.'''(...) 코믹스에서도 반영되었지만 나기사는 같은 방식의 파훼법을 찾아냈고 토모야는 역시나 좌절... [121]
토모야랑 반대되는 점이 많은데, 어릴적 토모야는 잠깐은 괜찮은 시절이었지만 그 후에는 막장이었고 고3시절 성적이 낮았고 건강은 오른쪽 어깨 빼면 다 좋은데다가[122] 성격이 삐딱하니 그닥 좋지만은 않지만 나기사는 어릴적 잠깐은 좋지 않았는데 그 후엔 건강빼곤 평탄하게 나갔고[123] 고3시절 또한 학업성적이나 성격이나 꽤나 좋은 편이다.
담배를 싫어해서 아버지의 방에는 한번도 들어가본 적이 없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이는 원작 기준.
넨도로이드도 나왔다.
비주얼 아츠 마이너 갤러리 key 캐릭터 인기 투표[124] 에서 쿠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125]
[1] 결혼후 오카자키 나기사로 변경[2] 작중 크리스마스가 생일이라고 언급되어 12월 25일로 착각할 수 있지만, TVA 2기 9화에서 12월 24일이라고 나온다. 즉, 크리스마스 이브이다.[3] 2021년 기준으로 한국 나이로 무려 38세(...)이다. 원작이 2004년작이니 어쩔 수 없긴 하지만, 닌텐도 스위치로 작품을 접했다면 2019년에 접한 셈이니 당황스러울 수 있다.[4] 추가로 나기사 루트 한정으로 기일 2006년 2월(추정)이다.[5] 아담한 체구와 성격과 다르게 의외로 80 Plus(캐릭터)다. 그러나 80cm가 넘는다고해서 다 거유에 속하는 것도 아니며, 본작에는 몸매가 더 좋은 다른 히로인들의 존재 등 여러 조건이 맞물려 큰 의미는 없다.[6] 커리어 초기 여린 소녀 역과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와 캐스팅이 발표되자 성덕들을 경악시켰으나, 훌륭한 싱크로로 불안을 잠재웠다.[7] 한일 모두 클로저스의 바이올렛, 페어리 테일의 쥬비아 록서를 맡았다.(단 나카하라의 바이올렛은 초기만 김연우의 쥬비아는 11기에서 담당.)[8] 네 성우 모두 절륜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원판 성우인 나카하라 마이는 말할 것도 없고, 대원판 이용신은 나기사 연기를 통해 많은 안티를 꺾었으며, 미라지판 김연우는 순수하고 새근새근한 목소리로 연기했고. 루시 크리스천은 전작에서의 카미오 하루코 역을 통해 보여준 누님 연기와는 색다른 청순가련한 연기를 보여주었다.[9] TVA 1기 엔딩곡이자 작중에서 나기사가 틈만 나면 흥얼거리는 곡 경단 대가족은 사실 이 테마곡을 편곡해서 가사를 붙인 것이다. 또한 TVA 1기 19화의 母から子へ受け繼がれる小さな歌, 애프터 스토리 22화에 나오는 곡인 작은 손바닥 역시 이 곡의 어레인지 버전이며, 2기 마지막화에 나오는 '''渚Warm Piano Arrange'''도 나기사의 테마를 잔잔한 피아노풍으로 어레인지 한 것. CLANNAD 내에서도 가장 어레인지가 많이 되고, 그만큼 인기도 좋은 곡 중 하나.[10] 게임 오프닝 소개 멘트.[11] 이는 국내판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 보통 존댓말 캐릭터들은 한국판에서는 대부분 반말로 바뀌는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케이스. 다만 어머니에게는 예외. 사나에도 똑같이 나기사에게 반말을 하는 것으로 더빙되었는데, 아마 부모자식간에 존댓말을 쓰는 것만큼은 우리 정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예외가 있다면 후코에 대한 기억이 사라져갈 때 딱 한 번 후코에게 반말을 한 것 정도.[12] 만화에서는 아예 나기사가 연상이라는 말을 듣고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하니 말 다했다.[13] 이게 좀 어이가 없었던지 그 스노하라 요헤이가 '대단한 후배네'라고 빈정되기도 한다.[14] 연극부 재건을 놓고 학생회와 갈등이 빚어졌을 때 스노하라가 학생회를 몽땅 다 패서 말을 듣게 하자는 제안을 했었다. 그 때 나기사는 "학생회분들은 좋은 분들이에요."라며 반대했다.[15] 원작에서는 우시오를 낳은 나기사에게 우시오에 대해서 "울보여도 좋으니 할 때는 하는 성격이었으면 좋겠다" 라고 한다.[16] 참고로 이 부분은 전체를 보면 굉장히 눈물이 나는데, 전체는 이렇다. "엄청 울보, (잠시 뒤) 하지만 엄청 힘내서 우시오를 낳아줬어" 클라나드를 플레이 혹은 시청한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이 자리에 있던 토모야라면 다 알다시피 나기사가 어떻게 죽었는지 생각해보면...(실제로 우시오가 저 말을 하자 토모야는 순간적으로 그 일을 생각해서 눈물이 나오기까지 했다.)[17] 아키오는 그 때를 회상하면서 '''우리가 나기사를 돌보지 않았기에 신이 우리에게서 나기사를 빼앗아가려고 한 것이'''라고 했었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제발 나기사를 살려달라는 말을 내뱉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 것을 보면 상태가 정말 위독했었던 듯하다.[18] 사실 희미한 기억은 남아있었는지, 이전부터 나기사는 토모야에게 왠지 모르게 자신이 과거에 부모님께 나쁜 짓을 한 것 같다고 말하긴 했다. 학원편 애니 오프닝에서 메인 히로인 5명이 순차적으로 나올 때 나기사가 가장 먼저 나오는데 '''그 옆에 약간 흑백화된 모습으로 쓰러져 있는 여자아이가 바로 당시 쓰러져 있던 나기사다.''' 관련 일러스트도 있다.[19] 정확히는 뱃속의 아기에게[20] 아키오는 자신이 아빠라고 했는데 나기사가 "아기가 진짜로 믿어버릴 거에요." 라고 했다.[21] 실제로 어나더 스토리에서 엔딩인 22화 이후를 다룬 장면이 있는데, 토모야가 우시오의 여행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자 아키오가 우시오에게 "넌 이제 후루카와 우시오다!"라고 하자 우시오가 여행을 허락해주지 않으면 아키오네 딸이 되겠다고 선언한다. 단순한 장난이었겠지만 토모야는 살짝 긴장한 표정이었다.[22] 토모야도 '아저씨가 뭘 가르치시는 건지...' 라고 할 정도 [23] 오히려 적극적으로 돌변해 버리면 스텝이 꼬이거나 막나가버린다. 결혼 후부터는 괜찮아졌지만[24] 여기에 더하여 토모야는 나기사가 필요 이상으로 자신을 비하한다고 메이에게 얘기한 적이 있다. 이 정도면 겸손함을 넘어서 자존감이 낮은 건지도.[25] 극장판에서 더 강한데 자기가 혼자 이름지어놓고 좋아하며 자신은 이 아이를 무사히 낳을것만 생각할거라고 하는데 그걸 본 사나에랑 토모야는 차마 아기를 포기하란 말을 할 수 없었다. 애니에서는 사정을 얘기하고 나기사의 대답을 구하는 '자문'의 형식은 거쳤지만 극장판에선 말도 못 꺼냈다.[26] 애니에서는 나기사의 병이 출산시에 발병하면 위험하다는 것이니 확률적으로는 해 볼만한 일일지 모른다고 나왔지만 원작에서는 '''의사, 사나에, 아키오, 토모야''' 모두가 아기를 포기하는 쪽으로 합의가 되어 있었기에 나기사의 의지가 아니면 우시오는 태어나지도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27] 다만 이건 경단 대가족 한정이다. 어차피 연인으로서 굳이 좋아하는 마음을 제지할 필요는 없고 어머니로서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제지할 이유도 없다. 다만 모성애는 나기사의 조금 고집스런 성격과 맞물려서 눈에 좀 더 잘 띄는 편.[28] 그런데 취하니까 토모야에게 적극적으로 들이댄다! 엄마도 나기사 정도는 아니었지만 같이 취한걸로 보아 모녀가 다 약한거 같다. 어쩌면 나기사가 더 약한 몸이다보니 술 또한 더 약했을지도.[29] 실제로 스노하라 목적은 빵이었다.(...)[30] 별로 고양이 같은 외모나 성격은 아니지만, 일본인들이 고양이란 동물을 워낙에 좋아하니 진 히로인이자 타이틀 히로인 보정으로 상징 동물이 고양이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애니 한정으로는 좋아하는 동물인 듯하다.[31] 토모야가 나기사를 학교 언덕에서 처음 만났을 때 나기사가 중얼거리던 말. 하지만 이 말은 클라나드에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주제를 꿰뚫고 있는 말 중 하나이다.[32] 뒷날 사나에에게 이 일을 얘기할때 아마 자신이 격려하지 않았다면 영원히 거기 있었을것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33] 딱히 단팥빵을 다른 빵보다 좋아하는 건 아니다. 단지 전쟁터나 다름없는 점심시간의 학교매점에서 인기 있는 빵을 구하는건 나기사로서는 무리였기에 끝까지 남아있는 단팥빵밖에 살 수 없었던 것이다.[34] 한편 그녀가 이렇게 성실해서 토모야도 불량학생 생활을 청산하고 여름에도 학교에 나온다.[35] 대체적으로 1기에서 보면 나기사가 토모야에게 어떤 행동을 할때 묻는 다시 말하자면 자문을 구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36] 처음 시작하는 1화에서는 연극부 부활을 위한 포스터를 그리는데도 일일이 토모야에게 물어보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애프터 15화에서는 '''출산시 순조롭지 못하면 위험할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토모야는 만약을 위해서라면 아이를 포기해야 할까라고 말하고 사나에도 잘 모르겠다며 대신 할거면 빨리 하는게 나을거라고 하지만 나기사는 '''자신이 약한건 알지만 그렇다고 그것 때문에 아기를 포기하고 싶지않다'''며 심지어 자신이 원하는 자택출산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했다. 다만 자신의 건강이 안좋은건 알고 있었기에 남몰래 걱정하긴 했다. 줄여서 말하자면 학창시절에는 나기사가 토모야에게 의지했지만 사회인이 되어서는 되려 나기사가 토모야를 격려하는 일이 많다.[37] 부모님도 둘 다 바보털이 있는 것으로 보아 유전이다. [38] 다만 주변인물들의 반응은 좋지만은 않다.[39] 초등학생시절의 물건에서도 경단 대가족이 있는걸 보면 오래된 모양이다. 오래 전에 유행했다고 하니 그럴만 하지만[40] 어느정도냐면 경단 대가족 얘기만 나오면 적극적이게 되고 그릴줄 아는것도 경단 대가족에 연극부 홍보 포스터에도 경단 대가족을 잔뜩 그려넣고 훗날 우시오를 가졌을때도 우시오를 낳고 나서도 우시오를 위해 부른 노래가 경단 대가족이며 가끔 흥얼거리곤 하는 노래도 경단 대가족이다.[41] 정확히 말하자면 임신기간중 생일을 맞았는데 그때 선물로 준것이었다.[42] 처음 언급이 될 무렵 에도 오래 되었다는 말이 있었고 인형의 경우 도 첫번째 이후 2번째 3번째 를 구할때 에도 어렵게 구했다는 말이 나온걸로 봐서 단지 구하지 못해서 일 가능성도 있다. 절품 인듯.... 아니면 그냥 가족수 만큼만 구매한것 일지도.. [43] 여담으로 토모야 가족이 3명인것처럼 경단 대가족 인형도 3개다. [44] 사실 딱히 연극을 좋아한다기보단 단체활동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어릴적부터 병 때문에 학예회 등 단체활동엔 전부 불참했기 때문.[45] 원작에서는 꽤나 빨리 고백하고 사귀게 되지만, 애니에서는 1기 마지막이 돼서야 정식으로 사귀게 된다. 하지만 서로에 대해 신경쓰고 사는건 같다. 토모야가 스노하라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거짓말을 치자 그걸 정말로 믿은 나기사가 경계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46] 평소답지 않게 어두운 표정에 심각할정도로 자책한다. 거기다가 아키오가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장면까지 보게 되니...[47] 여담이지만 토모요의 성우 쿠와시마 호우코도 고등학교 때 학교에 연극부가 없어서 혼자 연극부를 만들고 연습해서 문화제 때 연극을 했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48] 애니에선 토모요와 유키네 또한 포함[49] 참고로 둘은 나중에 직장동료가 된다.[50] 원작은 첫날 그다지 좋은 일이 없었다는 나기사에게 토모야가 즐거운 일이 생기면 꼭 말해달라는 약속을 하고 애니에서는 거짓말 하다가 들키고나서 나기사가 꼭 좋은 일 있으면 얘기 한다며 약속한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