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박죽

 

1. 의미
2. 외국에서
3. 관련 문서


1. 의미


'''코''' '''박'''고 '''죽'''고 싶다의 약자로 본디 한국어의 관용어구인 "접시 물에 코 박아도 죽는다"란 말에서 유래되었다. 본디 이 말은 사람 목숨이 재수가 없으면 얼마나 쉽게 죽는지 한탄하는 의미였다. 이게 확장되면서 부끄러운 일이 있을 때 죽고 싶다는 의미로 "접시 물에 코 박고 죽겠다"는 말이 등장했고, 이 말은 현재의 "이불킥"과 완벽하게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었다. 근데 이게 온라인 커뮤니티 시대에 약간 성적인 의미로 바뀌어서 등장한 것이 현대의 용례.
현재 인터넷 상에서는 섹시하게 느껴지는 이성의 특정 신체부위에 얼굴을 파묻고 싶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이러한 신체부위는 주로 여성의 풍만한 '''엉덩이'''나 가슴[1]이며, 남성의 겨드랑이나 가슴[2]이 된다. 그 외에는 성기, '''항문''', 정수리, , 목덜미, 허벅지 등등 냄새로 흥분할 만한 모든 부분이 해당된다. 간혹 순화시켜 호박죽 등으로 돌려 부르기도 한다.

2. 외국에서


영어 표현으로 Bury one's face in her~(얼굴을 그녀의 ~에 묻다)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영어권에서 같은 의미의 "Sit on my face(내 얼굴 위에 앉아라)"가 코박죽 상황에서 종종 쓰인다. 실제로 이와 같은 행위를 엉덩이에 하는 것은 Facesitting(얼굴 위에 앉기) 또는 Ass sniffing(엉덩이 냄새 맡기) 이며, 가슴에 하는 것에는 Breast smother(가슴으로 질식시키기) 같은 표현이 쓰인다. 한국식 코박죽은 얼굴을 파묻고 코를 박는 행위에 집중하는 반면, 영어에서는 가만히 있는 얼굴 위에 신체 부위를 밀착시킨 모습이 강조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3. 관련 문서


  • 발 페티시[3]
  • 발냄새
  • 엉덩이
  • 겨드랑이
  • 가슴

[1] 대부분 거유로 한정[2] 밸런스 잡힌 근육이든, 보디빌더급의 근육이든 취향따라 코박죽을 외친다.[3] 실제로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코를 가져다대고 발냄새를 맡는 경우가 부지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