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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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발이나 사람 맨 밑에 있는 부분이다. 보통 바닥에 닿는 부위라 발바닥이라고 불린다. 특성상 때와 먼지가 잘 껴서 발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으며[1] 세균이 많이 번식하는 부위이므로, 하루에 못해도 한 번은 발바닥을 비누로 깨끗하게 씻어주는 편이 좋다.[2]
손바닥과 마찬가지로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다른 신체부위보다 상당히 예민한 곳이다. 특히나 간지럼[3] 이나 고통에 매우 예민하다. 발바닥 피부가 두꺼워도 아무 소용없다. 그래서 발에 질병이 생기면 다른곳보다 훨씬 고통스럽다. 발은 걷는데 반드시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이렇게 신경이 많이 분포한 이유는 걸을 때 바닥의 위험을 감지하기 쉽게하기 위해 발달한 것이다.
맨발로 걸을 때 발자국이 찍히는 부위이며 몸의 무게를 버텨내고 지탱하는 특성상 압력을 상당히 많이 받는다.
식육목[4] 과 일부 절지류의 발바닥에는 육구라고 불리는 특수 조직이 있다.
일반적으로 가운데 부분은 움푹 페인 용천혈 부위인데 평발인 사람들은 이 용천혈 부위가 없다.
발바닥은 매우 부드럽고 생각보다 잘 찢어지므로, 맨발로 걸을땐 주의해야 한다. 스프링을 잘못 밟아도 발바닥이 찢어지거나 관통된다.
2. 기타
체벌 부위기도 하다. 주로 누운 자세에서 PT체조 8번 온몸비틀기 자세처럼 발바닥을 하늘로 들거나 책상 위에 올라가 무릎꿇고 발바닥을 내밀어서 때리는 방식으로 체벌이 이뤄진다.
매는 주로 회초리, 단소부터 당구채, 야구배트, PVC파이프, 골프채, 하키채, 대걸레봉, 빗자루까지 다양하다. 학교에선 보통 책상이나 교탁, 걸상 위에 무릎을 꿇고 맞으며, 신랑 다루기의 경우 신랑의 손과 양발목을 밧줄이나 명주천 등으로 묶어 거꾸로 매단 뒤 발바닥만 내민 상태에서 움푹 패인 용천혈 부위를 집중적으로 맞는다. 이 경우 매질을 피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발바닥이란 부위의 특성상 통점이 매우 많아 견디기가 굉장히 고통스럽다. 학교에 따라 엎드리게 한 다음, 한쪽 발을 들게하여 발목을 잡고 체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발을 움직일 수 없어 지옥을 맛보게 된다. 평발의 경우 맞을때 고통은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맞고 나서는 맞은 부위가 직접 땅에 닿기때문에 걷지 못할 정도가 된다. 때문에 평발인 학생 한정으로 발바닥을 체벌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 지역은 학교에서의 발바닥 체벌이 금지되어 있다. 또한 인권조례가 아니더라도 현재는 형법상 폭행죄로 처벌될 수 있으니 주의.
손바닥처럼 인체에서 자외선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부위이기 때문에 멜라닌 색소가 가장 적게 분포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흑인이나 피부색이 갈색에 가까운 일부 황인도 손•발바닥만큼은 흰 경우가 많다.
신기하게도 다른 부위와는 다르게 긁는 세기가 세면 셀수록 오히려 더 간지러운 정도가 심해지는 부위이기도 하다.
무좀에 걸리면 발가락 못지않게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특히 발바닥 껍질이 벗겨지며 각질이 많이 떨어지는데 초기에 치료해주지 않으면 상태가 더 악화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1] 장시간 신발 속 밀폐된 공간에 직접 닿는 부위이기에 땀 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깔창에서 발냄새가 묻어나오기도 한다.[2] 족욕을 해 주면 더욱 좋다.[3] 살짝 만지기나 마사지만 해도 간지럼을 잘 타는 사람도 있다.[4] 개, 고양이, 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