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피자
영상에서 볼 수 있듯, 반 자동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1. 개요
코스트코 푸드코트에서 판매하는 피자.[1] 어떻게 보면 코스트코의 대표상품이자 각종 가성비 좋은 대형 마트 피자의 원조다. 실제로 이게 유명해지기 전에는, 대형 마트 피자 가성비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종류는 콤비네이션, 치즈는 기본적으로 모든 매장에서 팔고[2] 고구마, 감자 베이컨, 소세지, 페퍼로니, 불고기 등 매장마다 파는 것이 다르다. 보통 콤비네이션과 치즈 말고 앞에 나온 피자 중 추가 해서 매장마다 3종류씩을 판다. 매장마다 새로운 메뉴로 바꾸기도 하는 걸로 봐서는 매장 재량인 듯.[3] 도리어 미국 코스트코 피자 종류가 한국보다 적다. 미국은 콤비네이션, 치즈, 페퍼로니만 판다. 가격은 부가세 별도 10불로 딱 환전한 정도다. 미국 기준으로 보자면 가성비는 보통 수준이다.[4]
2. 특징
코스트코 피자의 상징은 엄청난 가격과 엄청난 크기. 피자헛이나 도미노피자 같은 프랜차이즈의 패밀리 사이즈보다 크면서도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일반적인 학생 책상을 두 개 합친 정도의 크기. 애시당초 한 조각이 사람 얼굴(얼큰이보다도!)보다 크다. '''근데 미국인들은 이게 크다고 못 느낀다.'''[5]
이 크기 6개가 든 한 판이 12,500원.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피자들중 가장 큰 편에 속할 정도로 크기가 크다. 가격도 한 판(6조각)에 12,500원, 한 조각에 2,500원으로 엄청나게 싼 편에 속하며 얹어지는 토핑과 치즈도 푸짐하다. 사실 이것도 오른 가격으로, 처음 나왔을 때는 한 조각에 2,000원, 한 판에 9,900원으로 당대 기준으로 봐도 상당히 저렴했다.
너무 크다 싶으면 조각으로 사도 된다. 한 조각에 2,500원. 단 종류는 매장마다 다르니 직접 가야지 알 수 있다. 매장에 따라 피자 종류가 조금씩 다른데, 콤비네이션은 전 매장 공통이다.
매장에 따라 토핑까지만 해 놓고 굽지 않은 것도 팔기도 한다. 집에 오븐이 있다면 이걸 사서 구워 먹어도 된다.[6] 미국에서는 치즈, 페퍼로니, 콤비네이션이 있으며, 한국의 경우 치즈, 콤비네이션, 시푸드가 있다.
특이하게도 다른 피자 판매점에서는 구색맞추기 메뉴가 될 가능성이 높은 치즈 피자가 '''같은 가격'''인데도 오히려 가장 많이 팔리는 편에 속한다. 다른 피자 메뉴들의 피자 치즈가 가격을 반영해서인지 다소 부실한 데 비해서 치즈 피자는 천조국의 기상을 보여주는 크고 아름다운 양의 치즈가 올려져 있다. 대부분의 피자가 조금 짤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최근에는 로컬라이징이 된 건지 예전보다는 짠맛이 덜해졌으나 전보다 토핑 양이 줄어들었다. 결론적으로 코스트코 피자는 크고 짜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으니 1조각만 사서 맛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게 좋다.
2019년 6월부터 프리미엄 피자라는 고급형 제품이 추가되었다. 가장자리에 고구마 무스와 스트링치즈를 두른 것으로 가격은 한 조각에 3,500원, 한 판에 18,900원이다.
2020년 피자에 들어가는 치즈의 양이 줄어들었다.
3. 종류
2020년에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홀 피자 메뉴가 대폭 줄어들어 프리미엄 불고기와 치즈만 판매한다.
3.1. 치즈
미국/한국 공통으로 콤비네이션과 함께 매장마다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피자. 한국기준으로는 '''미국 본토의 맛을 충실히 재현했다.'''라고 평가되는데 '''너무 지나친 재현도'''를 자랑한다(...). 이름그대로 위에 다른 토핑 없이 진짜 치즈만 꽉꽉 채워져있는데 미국 피자에서 쓰는 치즈와 간이 비슷한 한마디로 '''한국인이 먹기엔 많이 짠''' 치즈를 쓰는데,[7] 심지어 미국의 일반적인 치즈피자에서 치즈토핑을 추가시킨 만큼 치즈의 양이 많기까지 하다. 그나마 다행으로 코스트코 피자에선 타바스코 소스를 무료 제공하기 때문에 치즈만 먹기 물리거나 너무 짜거나 한다면 타바스코 소스를 겉들이는 것도 좋다.
3.2. 프리미엄 불고기 피자
콤비네이션 토핑을 기준으로 해서 불고기 토핑을 많이 올리고, 가장자리에 고구마 무스와 스트링 치즈를 두른 피자다. "프리미엄"이라는 글자가 붙은 제품답게 가격이 비싸다. 한 조각에 3,500원, 한 판에 18,900원이다.
4. 사라진 피자들
인기가 없어 사라진 피자인 줄 아는 사람들도 있으나, 치킨 토마토 피자의 등장으로 적절한 시기마다 교체된다는 것을 알수 있다. 교체시기는 1년에 1~2회 정도로 보인다. 또한 점포별로 교체시기가 조금씩 차이가 있는 걸로 확인되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단종된 피자들은 다음과 같다.
- 치킨
- 씨푸드
- 고구마
- 감자베이컨
- 불고기
- 페퍼로니
4.1. 콤비네이션
기본 피자인 콤비네이션은 가장 보편적인 피자 맛에 가깝다. 크게 짜거나 특이한 점이 있는 편이 아니라서 가장 많이 팔린다고.[8] 작은 고기완자들과 페퍼로니가 주 토핑으로 양송이, 양파, 올리브[9] , 피망이 보조토핑으로 올려져 있다.
2020년 9월 현재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판매가 중단된 이유에 대해서 한 블로그에 올라온 코스트코측 답변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 이슈로 인해서 판매가 중단된 상태이며 추후에 변경 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부터 프리미엄 불고기 피자를 출시하면서 메뉴판에서 내리기 시작했기 떄문에 구색맞추기에 불구한 변명으로 밖에 안 보인다.
4.2. 소시지 피자
2019년 페퍼로니 피자를 대신하여 출시된 메뉴. 작게 잘린 비엔나 소시지와 감자 조각들이 토핑으로 올려져 있으며 크림소스가 부분 부분 들어가 있다. 전반적으로 시중에서 흔히 보이는 포테이토 피자에서 감자를 잘게 자르고 소시지를 첨가한 느낌.
4.3. 치킨 토마토
절임토마토와 치킨이 올려져있으며 과녁부분에 크림소스로 포인트를 준 피자. 2016년 크리스마스 전에 출시되었으며 감자 베이컨을 승계했다.
5. 구매방법
코스트코 자체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진 않으므로 살고 있는 지역 내에 코스트코가 없다면 찾아보기도 힘든데 코스트코가 한국내에 점포도 많지 않다.[10] 구매대행 업체를 통해 구할수도 있긴 하지만 1판이 아닌 조각단위로 주문을 받으며 위치, 날씨, 교통정체등 온갖 조건에 따라 피자 배송이 늦어지고 그만큼 맛은 떨어짐을 잘 고려해야 한다.
코스트코는 대부분의 서비스를 위해선 회원증을 필요로 하지만 푸드코트의 경우엔 회원증을 요하지 않으니, 만약 집에서 좀 먼데 여행이나 관광을 왔다가 지나가다 보게 된다면 한번쯤 가서 푸드코트를 가보는 것도 좋다. 어지간히 엄격하지 않는 이상 회원증 검사소에서도 푸드코트 간다하면 그냥 보내주는 편.[11] 점포에 따라 푸드코트 위치가 비상구와 가까우면 비상구를 써도 되겠지만, 이는 보통 민폐행위이고, 상시 열려있는 곳도 아니니 이 방법은 자제하자.
푸드코트에서 먹고가는 것도 포장도 가능하며 운이 좋으면 갓 구운 피자를 바로 받아먹을수도 있는데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못지 않을 쭉쭉 늘어나는 치즈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다만 결제는 현금 및 해당 국가 코스트코 제휴카드만 사용가능하다. 한국 코스트코 제휴카드는 현대카드 및 해외발행 비자와 해외 코스트코 제휴카드[12] 뿐이다. 가끔 다른 카드를 받아주는 곳이 없진 않지만 원칙상 위배되므로 후술할 ATM기를 찾는게 더 좋다. 그래도 코스트코 한국의 점포들도 카드 계산이 대부분인 현 시대에 맞춰서 다양한 은행ATM를 곳곳에 배치해뒀으므로 현대카드와 현금이 아예 없어도 계좌 잔고가 0원이 아닌 이상 현금/현대카드 없다고 구매 못할 일은 없다.
[1] 일부 지역에선 피자의 일종인 칼조네를 함께 팔기도 한다.[2] 콤비네이션의 경우 제일 일반적으로 '피자'하면 생각나는 이미지이기도 하며 치즈 피자의 경우 후술하듯이 자체 생산하는 치즈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3] 문서 최상단의 이미지도 반은 감자 베이컨 반은 콤비네이션으로 이루어져있다.[4] 미국에선 코스트코 피자 정도면 크기가 비슷하거나, 더 작더라도 재료가 좀더 풍부한 피자를 쉽게 살 수 있다. 브랜드 피자집의 경우 어지간한 치칸 한마리값 이상인 한국과 달리 미국의 기본적인 피자 가격이 앵간해선 그리 비싸지 않기 때문. 그래도 코스트코 피자가 작은건 아니라 양만 본다면 같은 가격층중에선 상대적으로 큰 편.[5] 미국에서 음식을 시켜보면 알겠지만 애초에 미국음식은 사이즈의 기본 단위가 다르다. 우리의 패밀리 사이즈가 거기선 그냥 라지고, 캔 음료도 한국의 얇은 캔(220ml)은 아예 없고 뚱뚱한 캔(최소 355ml)이 기본이다. 비만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학교 내 탄산음료 판매 제한 조치가 퍼지기 전까지 90년대만 해도 이런 캔음료들을 학교에서 25센트에 파는 곳도 있었다. 게다가 모든 피자가 기본적으로 한국입맛에 비해 '''엄청나게 짜고 기름지다.''' 코스트코 피자의 경우 아예 기름이 흥건하게 고여있다. [6] 집과 상가가 멀고 오븐 보급률이 높은 미국에선 자주 쓰이는 테이크 아웃 방식이다. 마트는 물론이고 가끔 피자 전문점에서도 이렇게 파는 경우가 있다.[7] 코스트코측에서 제공한 바에 따르면 자체 PB브랜드인 커클랜드 슈레드 모차렐라 치즈를 사용한다. 냉장코너에 가보면 거의 확실하게 팔고 있으므로 치즈만 따로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상술했듯이 짠맛이 상당히 강하니 주의. 대용량이라 한팩당 가격은 비싸보이긴 하지만 용량대비 가격으로 보면 그리 비싼것도 아니다. 자신이 볶음밥이든 돈가쓰든간에 치즈를 많이 써먹을거 같다면 가성비는 좋은 편.[8] 피자헛 콤비네이션에 맛이 조금 간간한 편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9] 미국을 제외하고 캐나다 등 서구권 코스트코에는 올리브가 없다.[10] 당장 전라도의 경우 개업 추진중인 익산점 이전까진 도 전체에 하나도 없었다.[11] 일산점의 경우 지하 2층으로 내려간 뒤 다시 1층으로 올라가 계산대를 지나야한다. 입구 검사에선 본인이 직접 보여주지 않는 이상 보통 말로만 확인하고 그것도 푸드코트가 목적이라 하면 그냥 보내주는 편.[12] 국제브랜드가 비자가 아니어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