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우노 하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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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野 はるみ
투하트2의 팬디스크인 투하트2 AnotherDays의 히로인. 성우는 야마카와 코토미.
주인공을 부르는 호칭은 달링(darling). 테마곡은「毎日がはっぴぃばーすでい」.
어느날 코우노 타카아키의 반에 전학온 정체불명의 전학생. 그녀의 이름은 가명이고, '코우노'라는 성도 그녀 멋대로 붙였다.
일요일 아침에 타카아키의 집에 맘대로 찾아와서 타카아키한테 '달링'을 외치고, 그 이후에도 열렬하게 대쉬하는 메가데레. '달링~'을 하루에도 몇십 번씩 부르면서 육탄돌격을 한다.
정체불명이라고는 하지만, 그녀의 정체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알고 있다. 힌트를 주자면, 일본어 ha행의 hu의 자음은 음성적으로 양순마찰음 (Φ)으로서, 외국어의 f에 종종 대응된다.
참고로 마량의 엔딩에서 하루미는 타카아키가 자신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대놓고 등장하므로, 그 정체를 모르고 있던 플레이어는 여기서 맥없이 그것을 알게 되어버린다. 만약 게임 진행중 의도치 않은 스포일러를 바라지 않는다면 하루미를 마량보다 먼저 공략하는 것이 좋다.
'''이름'''을 뒤집어 읽으면 가볍게 정체가 나타난다.
그녀는 다름아닌 미루파. '쿠마키치'(한글패치판에서는 곰식이)라고도 불린다.
메이드 로봇으로, 귀장식까지 떼고 인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하루미(=미루파) 루트는 대체적으로 굉장히 무난하다. 하루미가 근본부터 메가데레인 관계로, H 이전까지 둘 사이의 갈등은 교환일기같은 사소한 문제. 진짜 문제는 오히려 두 사람이 연인이 되고 H까지 하게 된 이후부터 시작된다. 하루미의 정체를 간파한 타카아키는 그녀가 상처받지 않도록 모른척 하게 되고, 타카아키는 자신이 "미루파" 라는 것을 모른다고 생각한 채 자신을 한 사람의 여성으로만 봐주길 바라는 하루미의 '''비밀 아닌 비밀'''로 인해 일어나는 갈등으로 제법 심각하게 펼쳐지게 된다.
H까지 마친 둘은 '이대로 잘 살았습니다' 할 줄 알았으나, 자신이 미루파라는 것을 알고도 모른척 한 타카아키에게 화가난 하루미가 도망치듯 가버리다가 실수로 그만 계단에서 굴러버리게 된다. 이미 예전에 한 사건으로 데미지가 누적되어있던[2] 하루미는 그 바람에 기억을 잃는다. 결국에는 기억을 되찾아서 해피엔딩의 기운을 이어갔으면 좋으련만, 결국 마지막까지 기억을 되찾지는 못한다. 산고와 이루파의 말에 따르면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백업 같은 것은 일부러 넣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가 가진 기억은 롤아웃된 직후에서 멈춰 있었으며, 타카아키와 함께 했던 6개월 정도의 추억이 그냥 통째로 날아가 버렸다(!) 그런고로 하루미는 자신이 하루미가 아닌 미루파라고 생각하게 되고 이 생각은 엔딩 때까지 쭈욱 이어진다. 미루파의 입장에서 자신이 모르는 (기억을 잃기 전의)하루미는 타카아키가 언급을 할 때마다 매우 신경쓰이고 짜증나는 대상. 이후로 타카아키는 미루파와 바닥부터 시작하여[3] , 수 주일을 공을 들여서 미루파의 마음을 돌려놓는다. 미루파는 다시 메가데레로 돌아오는데, 그것은 엔딩에서의 미루파가 '''코우노 미루파'''라고 자칭하는 것에서 잘 알 수 있다.
어쨌든 해피엔딩으로 잘 끝나긴 했지만 생각해보면 제법 찝찝한 기분이 남는 엔딩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아마도 기억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다시 빠져들게 되는 '''운명의 사랑 클리셰'''를 적용시키려 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역시나 저장 데이터 삭제와 기억상실이라는 개념을 완전히 통일시킬 수 없어서 그 간극만큼의 이질감이 크게 작용한 탓인 듯하다. 언뜻 해피엔딩처럼 보이는 스토리지만, 결국 '하루미'의 기억은 돌아오지 않아 하루미의 해피엔딩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미루파'의 해피엔딩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기도 하다.
河野 はるみ
1. 소개
투하트2의 팬디스크인 투하트2 AnotherDays의 히로인. 성우는 야마카와 코토미.
주인공을 부르는 호칭은 달링(darling). 테마곡은「毎日がはっぴぃばーすでい」.
어느날 코우노 타카아키의 반에 전학온 정체불명의 전학생. 그녀의 이름은 가명이고, '코우노'라는 성도 그녀 멋대로 붙였다.
일요일 아침에 타카아키의 집에 맘대로 찾아와서 타카아키한테 '달링'을 외치고, 그 이후에도 열렬하게 대쉬하는 메가데레. '달링~'을 하루에도 몇십 번씩 부르면서 육탄돌격을 한다.
정체불명이라고는 하지만, 그녀의 정체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알고 있다. 힌트를 주자면, 일본어 ha행의 hu의 자음은 음성적으로 양순마찰음 (Φ)으로서, 외국어의 f에 종종 대응된다.
2. 스포일러
참고로 마량의 엔딩에서 하루미는 타카아키가 자신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대놓고 등장하므로, 그 정체를 모르고 있던 플레이어는 여기서 맥없이 그것을 알게 되어버린다. 만약 게임 진행중 의도치 않은 스포일러를 바라지 않는다면 하루미를 마량보다 먼저 공략하는 것이 좋다.
2.1. 그녀의 정체
'''이름'''을 뒤집어 읽으면 가볍게 정체가 나타난다.
그녀는 다름아닌 미루파. '쿠마키치'(한글패치판에서는 곰식이)라고도 불린다.
메이드 로봇으로, 귀장식까지 떼고 인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2.2. 스토리 전개
하루미(=미루파) 루트는 대체적으로 굉장히 무난하다. 하루미가 근본부터 메가데레인 관계로, H 이전까지 둘 사이의 갈등은 교환일기같은 사소한 문제. 진짜 문제는 오히려 두 사람이 연인이 되고 H까지 하게 된 이후부터 시작된다. 하루미의 정체를 간파한 타카아키는 그녀가 상처받지 않도록 모른척 하게 되고, 타카아키는 자신이 "미루파" 라는 것을 모른다고 생각한 채 자신을 한 사람의 여성으로만 봐주길 바라는 하루미의 '''비밀 아닌 비밀'''로 인해 일어나는 갈등으로 제법 심각하게 펼쳐지게 된다.
H까지 마친 둘은 '이대로 잘 살았습니다' 할 줄 알았으나, 자신이 미루파라는 것을 알고도 모른척 한 타카아키에게 화가난 하루미가 도망치듯 가버리다가 실수로 그만 계단에서 굴러버리게 된다. 이미 예전에 한 사건으로 데미지가 누적되어있던[2] 하루미는 그 바람에 기억을 잃는다. 결국에는 기억을 되찾아서 해피엔딩의 기운을 이어갔으면 좋으련만, 결국 마지막까지 기억을 되찾지는 못한다. 산고와 이루파의 말에 따르면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백업 같은 것은 일부러 넣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가 가진 기억은 롤아웃된 직후에서 멈춰 있었으며, 타카아키와 함께 했던 6개월 정도의 추억이 그냥 통째로 날아가 버렸다(!) 그런고로 하루미는 자신이 하루미가 아닌 미루파라고 생각하게 되고 이 생각은 엔딩 때까지 쭈욱 이어진다. 미루파의 입장에서 자신이 모르는 (기억을 잃기 전의)하루미는 타카아키가 언급을 할 때마다 매우 신경쓰이고 짜증나는 대상. 이후로 타카아키는 미루파와 바닥부터 시작하여[3] , 수 주일을 공을 들여서 미루파의 마음을 돌려놓는다. 미루파는 다시 메가데레로 돌아오는데, 그것은 엔딩에서의 미루파가 '''코우노 미루파'''라고 자칭하는 것에서 잘 알 수 있다.
어쨌든 해피엔딩으로 잘 끝나긴 했지만 생각해보면 제법 찝찝한 기분이 남는 엔딩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아마도 기억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다시 빠져들게 되는 '''운명의 사랑 클리셰'''를 적용시키려 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역시나 저장 데이터 삭제와 기억상실이라는 개념을 완전히 통일시킬 수 없어서 그 간극만큼의 이질감이 크게 작용한 탓인 듯하다. 언뜻 해피엔딩처럼 보이는 스토리지만, 결국 '하루미'의 기억은 돌아오지 않아 하루미의 해피엔딩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미루파'의 해피엔딩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