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라베(동음이의어)
1. 스타크래프트의 설정상 기구
1에서 이름을 딴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 시나리오에서 등장하는 최고 권력기구.
1에서 이름을 땄지만 이름 뿐이고 기독교와는 관련이 없다. 추기경이나 교황 같은 단어는 나오지 않는다. 1을 의식해서 흔히 '추기경' 혹은 '교황님'이라고 번역되지만, 주로 '대의회'라고 번역된다. 여러가지를 고려하면 '원로원'이 컨클레이브의 콘셉트와 비슷한 듯.
2. 스타워즈의 설정상 모임
통칭 제다이 컨클레이브/컨버케이션/어셈블리스.
은하계 단위의 대규모 전쟁 전후에 이에 대처하거나 전후 수습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제다이 기사단의 회합. 한마디로 전 은하계의 제다이들이 한데 모이는 것을 의미하며, 회합의 소집은 기사단에서 가장 강력한 제다이 마스터의 포스를 통한 호출[1] 을 통해 이루어진다.
당연히 제다이의 적들에게는 이만한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은하계 역사상 이러한 컨클레이브가 개최된 것은 채 10여회가 되지 않는다. 이 중 대표적인 컨클레이브의 예를 들자면 시스 군주 엑사르 쿤과의 전쟁이 일단락된 뒤, 노미 선라이더에 의해 개최된 엑시스 스테이션 컨클레이브와 유우잔 봉 전쟁 종전 즈음 루크 스카이워커에 의해 개최된 조나마 시콧 컨클레이브, 그리고 다크 네스트 전쟁 종전 즈음 역시 루크 스카이워커에 의해 개최된 오서스 컨클레이브[2] 를 들 수 있다.
3. 노인의 전쟁 시리즈에 등장하는 조직
노인의 전쟁 시리즈에 등장하는 우주 연합체이며 명칭의 모티브는 가톨릭의 현 교황 선출회의의 명칭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는 거의 국제연맹에 준하는 모습인데 왜냐하면 우주행성개척과 그에 따르는 각 종족간의 갈등을 자유방임에 가깝게 묵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대한 종족간의 갈등과 영역분쟁을 해소하는데 그 목적이 강하며 필요하다면 연합에 속한 종족들이 연합군을 조직하는 형태로 보인다. 작중에 인류를 대표하는 우주개척연맹과는 매우 적대적인 입장이다. 콘클라베 입장에서는 다른 지성체는 대표라도 파견하여 대화를 통해 입장을 이야기하는 반면, 인류는 이 콘클라베 자체에 대항하는 새로운 우주기구를 만들어 대항하려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문제의 갈등상 콘클라베에서는 인류를 매우 호전적으로 잔인한 종족으로 인식하고 있는 경향이 강하다.[3]
작중 초기~중기까지는 인류와는 대화를 최대한 시도를 해보고자 하는 온건파가 현재 집권하지만 작품 3부에서 우주개척연맹의 삽질로 이 온건파가 실각하면서 우주의 콘클라베 연합군를 결성하게 하여 인류가 사면초가에 빠졌을 정도로 힘을 발휘하며 인류멸망의 서곡을 쓰다가 다시 온건파가 집권하면서 인류를 콘클라베에 받아들이고 평화적인 형태의 해결을 최대한 추진하는 쪽으로 가게 된다. 초기에는 국제연맹수준에 가깝지만 작품말기에는 오늘날 국제연합 즉 UN에 가까워진다.
[1] 에피소드 3에서 오더66 발동 당시 요다가 제다이들의 죽음을 감지한 것과 같은 원리, 요다의 예가 수신이라면 컨클레이브의 소집은 발신에 해당된다.[2] 이 컨클레이브를 통해 루크 스카이워커는 이제까지 여러 마스터들의 대표격이었던 자신의 지위를 마스터 이상의 마스터, 즉 그랜드 마스터로 격상시켜 제다이 오더의 쇄신을 꾀한다.[3] 그도 그럴것이 대화를 위한 대표단도 파견 거부에 대화자체에도 무응답에 준하는 형태로 대응하면서 우주개척을 해대며 자신들과 다른외계종족을 무자비하게 박살을 내놓고 있는 현실이니.. 통제불능의 위험 종족으로 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