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랙트 브리지
영어 : Contract Bridge
표준중국어 : 合約橋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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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잉 카드로 할 수 있는 트릭 테이킹 계열 카드 게임중, 아니 '''모든 카드 게임을 통틀어서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게임.'''[2]
명칭 자체는 '전령관'라는 의미의 러시아어 biritch에서 유래했다.
콘트랙트 브리지에서 유래한 영어 관용어으로는 bid(끗수를 선언하다, 값을 매기다), long suit(많이 있는 모양, 장점), in spades(단연코, 확실히), follow suit(모양을 따라 내다, 남이 하는 행동을 따라하다)와 그 반대말 renege(다른 모양의 패를 내다, 약속을 어기다) 등이 있다.
1870년대에는 더미 패(dummy hand)라고도 부르는 공개하는 패를 도입해 브리지 게임이 개발되었다(브리지 휘스트라는 명칭은 옥션 브리지와의 구별을 위해 뒤에 생겨난 것임). 이후 1926년 해럴드 S. 밴더빌트가 휘스트에 [3] 여러 가지 복잡한 요소를 집어 넣어 개발하였으며, 1929년에는 표준 규칙이 확정되었다.
영미권에선 상당히 널리 알려진 게임이며, 곳곳에서 대회도 개최된다. 심지어 확률을 논의할 때 포커와 같이 언급되는 놀이 중 하나다.
2015년 영국에서 브리지가 스포츠인지 아닌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 이에 대해 유럽 사법재판소는 브리지는 스포츠가 아니라고 판결했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2019년 3월 세계브리지연맹(WBF) 랭킹 1위 가이어 헬게모가 도핑 때문에 1년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
게임 방법이나 득점 방식은 여러 가지 시스템이 있으나, 기본적인 놀이 방식은 휘스트와 같다. 사용하는 카드는 조커를 제외한 52장, 인원수는 4명이며 마주앉은 2명이 한 팀이 된다. 카드의 끗수 우열은 A가 최고이고, 이하 K, Q, J, 10, 9, 8, …, 2의 차례이며, 2가 가장 낮다.
딜러[4] 를 정한다. 이것은 1벌의 카드를 테이블 위에 엎어놓고 옆으로 펼쳐서 각각 1장씩 카드를 잡는다. 이때 양쪽 끝에 있는 4장은 잡지 못한다. 그리고 끗수가 가장 높은 카드를 잡은 사람이 딜러가 된다. 카드의 끗수는 위에서 말한 바와 같다. 같은 끗수인 경우에는 스페이드 > 하트 > 다이아몬드 > 클럽의 차례이다. 딜러 다음으로 끗수가 높은 카드를 잡은 사람이 딜러의 파트너가 되어 맞은편에 앉고, 나머지 2명은 딜러의 양쪽 모서리에 마주앉는다. 이것으로 4명의 위치가 결정된다.
카드를 고른다. 선은 카드를 떼어서 섞은 다음 자기의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1장씩 카드를 고른다. 카드를 전부 고르면 각자가 13장씩 갖게 된다.
여기서 입찰(bid, 공약)을 시작하는데 으뜸패[5] 를 정하고, 게임에서 획득할 트릭 수를 정하기 위한 것이다. 으뜸패는 위의 으뜸패를 제외한 다른 모든 카드를 이길 수 있는 카드 패를 가리킨다.
입찰은 딜러부터 시작하여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는데, 이때 딜러는 입찰 할 수도 있고 건너 뛸 수도 있다. 입찰 할때는 점수 혹은 획득할 트릭 수를 부르는데 7 트릭 부터 1점이 시작된다. 건너 뛰는 경우를 '패스'(pass)라고 말한다. 각각의 사람들은 마음대로 '패스'할 수 있으나, 일단 입찰을 한다면 앞서 입찰한 사람보다 획득할 트릭 수가 많아야 한다. 입찰이 선언된 뒤에 입찰자가 없으면 입찰한 사람이 선언자가 되고 그가 선언했던 입찰은 계약이 되어 게임이 시작된다. 입찰에서 진 상대편은 방어자가 된다. 입찰에 성공한 선언자는 플레잉 카드의 4개의 문양중 하나를 으뜸패로 선언하고 게임을 시작한다. 아무 문양도 선택하지 않을 수 있는데 노트럼프[6] 라 한다.[7]
게임을 시작한다. 딜러의 왼쪽에 앉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카드 중에서 임의로 1장을 테이블 위에 잦혀 놓는다. 이것을 선도패(바닥카드)라고 한다. 다른 사람은 차례로 그 선도패와 같은 문양의 카드를 내놓는다. 4명이 다 카드를 내면 그 중에서 끗수가 가장 높은 카드를 낸 사람이 이기게 되어 4장을 가지게 된다. 이 4장 1벌을 1트릭(trick)이라고 한다.
다음에 이긴 사람이 다음 바닥카드를 내놓는다. 카드를 내놓을 때 바닥카드와 같은 문양의 카드가 없으면 다른 카드를 내놓는데 다른 카드 중에서 으뜸패을 제외한 다른 카드는 끗수에 상관 없이 무조건 진다. 으뜸패를 냈을 경우 더 끗수가 높은 으뜸패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이긴다.
이렇게 해서 각자가 가진 카드가 전부 없어질 때까지 계속한다. 즉, 전부 13번을 하게 된다.
1회이 끝나면 마주앉은 파트너의 트릭과 합계하여 오드 트릭의 공약을 지키게 되면 점수를 딴다. 트릭은 얻은 트릭 중에서 6개를 빼는 것이 오드 트릭(odd trick)이 된다[8]
그러나 공약을 지키지 못하면, 상대편에서 점수를 얻게 된다.
한 판은 먼저 7점을 얻는 쪽이 이기게 된다.
한회에 13트릭을 다 따는 것을 그랜드 슬램이라고 하며, 12트릭을 따는 것을 스몰 슬램이라고 한다.
보통은 2∼3회, 많게는 6회를 해야만 1러버(rubber, 게임)가 끝난다. 3판 중에서 2승하면 1러버를 이기므로, 1회와 2회를 연승하여 1게임을 수도 있다.
콘트랙트 브리지는 4명이 2명씩 한 패가 되어 트릭 따기를 겨루는 점에서는 휘스트와 같으나,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공약(입찰)에 의해서 으뜸패를를 결정하고, 동시에 몇 개의 트릭을 따는가를 미리 공약하는 점이 다르다. 이 공약을 콘트랙트(계약)라고 하며, 콘트랙트 브리지라는 이름은 여기서 유래한다.
2가지 방식으로 점수를 기록하는데, 미리 콘트랙트되고 실행된 트릭을 계산해서 기록장부의 '기준선 아래'에 기록하고 보너스와 벌점은 '기준선 위'에 기록한다. 어느 팀이든지 먼저 기준선 아래로 100점을 얻게 되면 한 판에서 이긴 것이 된다.
클럽과 다이아 카드는 낮은 순위 패로 각각 비드되어 얻어진 트릭당 20점으로 계산된다. 하트와 스페이드는 높은 순위의 패로 각각 30점씩으로 계산된다. 노트럼프는 첫번째 트릭에 한해 40점으로 계산되고 그 이후로는 30점으로 계산한다. 그러므로 게임은 낮은 순위의 카드 5장(11트릭)을 갖고도 이길 수 있고 높은 순위의 카드 4장(10트릭)을 갖거나 노트럼프 카드 3장(9트릭)을 갖는 경우에도 이길 수가 있다.
또한 '스몰 슬램'(small slam:12트릭을 비드하고 딴 경우)과 '그랜드 슬램'(grand slam:13트릭을 비드하고 딴 경우)에는 보너스가 더해진다.
정해진 콘트랙트 보다 적게 트릭을 얻으면 한 트릭당 50점 또는 100점을 상대방에게 준다.
시스템 비드는 크게 내추럴 시스템과 스트롱클로버 시스템의 2가지 형태가 있다.
내추럴 시스템의 경우에는 보통 패를 가진 사람이 1장을 내고 좋은 패를 가진 사람이 2장을 내어 시작한다.
스트롱클로버 시스템에서는 좋은 패를 가진 사람이 일부러 클로버 1장만을 비드한다.
위의 두 경우 모두에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3단계 오프닝 비드 때 프리엠프티브 비드를 하는 것이 있는데, 이는 7장 혹은 그 이상의 짝패를 가지고 상대편이 높은 점수의 정확한 공약에 입찰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일부러 약한 패에 입찰하는 것을 가리킨다.
콘트랙트 브리지는 마작처럼 반칙에 대해 매우 엄격하다. 따라서 같은 편끼리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패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때는 공약을 입찰할 때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흔히 고안가들의 이름을 따서 부르는데, 엘리 컬버트슨이나 이슬리 블랙우드와 같이 잘 알려진 브리지 선수들의 것이 유명하다.
한편 이러한 신호체계를 대회에서 사용할 때에는 공정성을 위하여 먼저 대회를 관장하는 기구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며, 또한 체계의 의미를 상대편에게 정확히 설명해 주어야 한다.
사교적으로 하는 러버 브리지(rubber bridge)는 한조가 2게임을 이길 때까지 여러 판을 한다.
토너먼트 대회에서 하는 듀플리케이트 브리지는 2개 혹은 그 이상의 여러 테이블에서 판을 벌이고 그 결과를 서로 비교하는 것으로 따로따로 점수를 계산하고 나서 게임이 끝난 뒤에 벌점과 보너스 점수를 더한뒤 승패를 결정한다.
그 외에도 공약을 단순화한 옥션 브리지(Auction Bridge)가 있다.
국내에 70~90년대에 출판되어 지금까지 서점에서 팔리는 카드 게임 관련 서적 중에서는 브리지의 룰이 실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으로는 '트럼프 포커 아카데미'(겉표지와는 달리 비교적 정상적인 카드게임이 잔뜩 실려있다. 그리고 수많은 표기오류도).
그러나 몇몇 책에는 콘트랙트 브리지의 규칙 대신 '''엉뚱하게도 러미나 세븐브릿지의 룰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다. 심지어 결정적으로 어떤 책에서는 앞에서 콘트랙트 브리지에 대한 용어를 자세히 설명해주다가도 '''뒤에서는 세븐브릿지의 룰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9]
물론 사단법인 한국 브리지 협회 등 비롯 여러 단체가 있는 등 활성화가 어느 정도 되어 있기는 하다.
표준중국어 : 合約橋牌[1]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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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잉 카드로 할 수 있는 트릭 테이킹 계열 카드 게임중, 아니 '''모든 카드 게임을 통틀어서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게임.'''[2]
명칭 자체는 '전령관'라는 의미의 러시아어 biritch에서 유래했다.
콘트랙트 브리지에서 유래한 영어 관용어으로는 bid(끗수를 선언하다, 값을 매기다), long suit(많이 있는 모양, 장점), in spades(단연코, 확실히), follow suit(모양을 따라 내다, 남이 하는 행동을 따라하다)와 그 반대말 renege(다른 모양의 패를 내다, 약속을 어기다) 등이 있다.
1870년대에는 더미 패(dummy hand)라고도 부르는 공개하는 패를 도입해 브리지 게임이 개발되었다(브리지 휘스트라는 명칭은 옥션 브리지와의 구별을 위해 뒤에 생겨난 것임). 이후 1926년 해럴드 S. 밴더빌트가 휘스트에 [3] 여러 가지 복잡한 요소를 집어 넣어 개발하였으며, 1929년에는 표준 규칙이 확정되었다.
영미권에선 상당히 널리 알려진 게임이며, 곳곳에서 대회도 개최된다. 심지어 확률을 논의할 때 포커와 같이 언급되는 놀이 중 하나다.
2015년 영국에서 브리지가 스포츠인지 아닌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 이에 대해 유럽 사법재판소는 브리지는 스포츠가 아니라고 판결했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2019년 3월 세계브리지연맹(WBF) 랭킹 1위 가이어 헬게모가 도핑 때문에 1년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
2. 규칙
게임 방법이나 득점 방식은 여러 가지 시스템이 있으나, 기본적인 놀이 방식은 휘스트와 같다. 사용하는 카드는 조커를 제외한 52장, 인원수는 4명이며 마주앉은 2명이 한 팀이 된다. 카드의 끗수 우열은 A가 최고이고, 이하 K, Q, J, 10, 9, 8, …, 2의 차례이며, 2가 가장 낮다.
딜러[4] 를 정한다. 이것은 1벌의 카드를 테이블 위에 엎어놓고 옆으로 펼쳐서 각각 1장씩 카드를 잡는다. 이때 양쪽 끝에 있는 4장은 잡지 못한다. 그리고 끗수가 가장 높은 카드를 잡은 사람이 딜러가 된다. 카드의 끗수는 위에서 말한 바와 같다. 같은 끗수인 경우에는 스페이드 > 하트 > 다이아몬드 > 클럽의 차례이다. 딜러 다음으로 끗수가 높은 카드를 잡은 사람이 딜러의 파트너가 되어 맞은편에 앉고, 나머지 2명은 딜러의 양쪽 모서리에 마주앉는다. 이것으로 4명의 위치가 결정된다.
카드를 고른다. 선은 카드를 떼어서 섞은 다음 자기의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1장씩 카드를 고른다. 카드를 전부 고르면 각자가 13장씩 갖게 된다.
여기서 입찰(bid, 공약)을 시작하는데 으뜸패[5] 를 정하고, 게임에서 획득할 트릭 수를 정하기 위한 것이다. 으뜸패는 위의 으뜸패를 제외한 다른 모든 카드를 이길 수 있는 카드 패를 가리킨다.
입찰은 딜러부터 시작하여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는데, 이때 딜러는 입찰 할 수도 있고 건너 뛸 수도 있다. 입찰 할때는 점수 혹은 획득할 트릭 수를 부르는데 7 트릭 부터 1점이 시작된다. 건너 뛰는 경우를 '패스'(pass)라고 말한다. 각각의 사람들은 마음대로 '패스'할 수 있으나, 일단 입찰을 한다면 앞서 입찰한 사람보다 획득할 트릭 수가 많아야 한다. 입찰이 선언된 뒤에 입찰자가 없으면 입찰한 사람이 선언자가 되고 그가 선언했던 입찰은 계약이 되어 게임이 시작된다. 입찰에서 진 상대편은 방어자가 된다. 입찰에 성공한 선언자는 플레잉 카드의 4개의 문양중 하나를 으뜸패로 선언하고 게임을 시작한다. 아무 문양도 선택하지 않을 수 있는데 노트럼프[6] 라 한다.[7]
게임을 시작한다. 딜러의 왼쪽에 앉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카드 중에서 임의로 1장을 테이블 위에 잦혀 놓는다. 이것을 선도패(바닥카드)라고 한다. 다른 사람은 차례로 그 선도패와 같은 문양의 카드를 내놓는다. 4명이 다 카드를 내면 그 중에서 끗수가 가장 높은 카드를 낸 사람이 이기게 되어 4장을 가지게 된다. 이 4장 1벌을 1트릭(trick)이라고 한다.
다음에 이긴 사람이 다음 바닥카드를 내놓는다. 카드를 내놓을 때 바닥카드와 같은 문양의 카드가 없으면 다른 카드를 내놓는데 다른 카드 중에서 으뜸패을 제외한 다른 카드는 끗수에 상관 없이 무조건 진다. 으뜸패를 냈을 경우 더 끗수가 높은 으뜸패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이긴다.
이렇게 해서 각자가 가진 카드가 전부 없어질 때까지 계속한다. 즉, 전부 13번을 하게 된다.
1회이 끝나면 마주앉은 파트너의 트릭과 합계하여 오드 트릭의 공약을 지키게 되면 점수를 딴다. 트릭은 얻은 트릭 중에서 6개를 빼는 것이 오드 트릭(odd trick)이 된다[8]
그러나 공약을 지키지 못하면, 상대편에서 점수를 얻게 된다.
한 판은 먼저 7점을 얻는 쪽이 이기게 된다.
한회에 13트릭을 다 따는 것을 그랜드 슬램이라고 하며, 12트릭을 따는 것을 스몰 슬램이라고 한다.
보통은 2∼3회, 많게는 6회를 해야만 1러버(rubber, 게임)가 끝난다. 3판 중에서 2승하면 1러버를 이기므로, 1회와 2회를 연승하여 1게임을 수도 있다.
콘트랙트 브리지는 4명이 2명씩 한 패가 되어 트릭 따기를 겨루는 점에서는 휘스트와 같으나,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공약(입찰)에 의해서 으뜸패를를 결정하고, 동시에 몇 개의 트릭을 따는가를 미리 공약하는 점이 다르다. 이 공약을 콘트랙트(계약)라고 하며, 콘트랙트 브리지라는 이름은 여기서 유래한다.
3. 점수표
2가지 방식으로 점수를 기록하는데, 미리 콘트랙트되고 실행된 트릭을 계산해서 기록장부의 '기준선 아래'에 기록하고 보너스와 벌점은 '기준선 위'에 기록한다. 어느 팀이든지 먼저 기준선 아래로 100점을 얻게 되면 한 판에서 이긴 것이 된다.
클럽과 다이아 카드는 낮은 순위 패로 각각 비드되어 얻어진 트릭당 20점으로 계산된다. 하트와 스페이드는 높은 순위의 패로 각각 30점씩으로 계산된다. 노트럼프는 첫번째 트릭에 한해 40점으로 계산되고 그 이후로는 30점으로 계산한다. 그러므로 게임은 낮은 순위의 카드 5장(11트릭)을 갖고도 이길 수 있고 높은 순위의 카드 4장(10트릭)을 갖거나 노트럼프 카드 3장(9트릭)을 갖는 경우에도 이길 수가 있다.
또한 '스몰 슬램'(small slam:12트릭을 비드하고 딴 경우)과 '그랜드 슬램'(grand slam:13트릭을 비드하고 딴 경우)에는 보너스가 더해진다.
정해진 콘트랙트 보다 적게 트릭을 얻으면 한 트릭당 50점 또는 100점을 상대방에게 준다.
4. 시스템 비드
시스템 비드는 크게 내추럴 시스템과 스트롱클로버 시스템의 2가지 형태가 있다.
내추럴 시스템의 경우에는 보통 패를 가진 사람이 1장을 내고 좋은 패를 가진 사람이 2장을 내어 시작한다.
스트롱클로버 시스템에서는 좋은 패를 가진 사람이 일부러 클로버 1장만을 비드한다.
위의 두 경우 모두에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3단계 오프닝 비드 때 프리엠프티브 비드를 하는 것이 있는데, 이는 7장 혹은 그 이상의 짝패를 가지고 상대편이 높은 점수의 정확한 공약에 입찰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일부러 약한 패에 입찰하는 것을 가리킨다.
5. 컨벤션 비드
콘트랙트 브리지는 마작처럼 반칙에 대해 매우 엄격하다. 따라서 같은 편끼리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패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때는 공약을 입찰할 때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흔히 고안가들의 이름을 따서 부르는데, 엘리 컬버트슨이나 이슬리 블랙우드와 같이 잘 알려진 브리지 선수들의 것이 유명하다.
한편 이러한 신호체계를 대회에서 사용할 때에는 공정성을 위하여 먼저 대회를 관장하는 기구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며, 또한 체계의 의미를 상대편에게 정확히 설명해 주어야 한다.
6. 파생 게임
사교적으로 하는 러버 브리지(rubber bridge)는 한조가 2게임을 이길 때까지 여러 판을 한다.
토너먼트 대회에서 하는 듀플리케이트 브리지는 2개 혹은 그 이상의 여러 테이블에서 판을 벌이고 그 결과를 서로 비교하는 것으로 따로따로 점수를 계산하고 나서 게임이 끝난 뒤에 벌점과 보너스 점수를 더한뒤 승패를 결정한다.
그 외에도 공약을 단순화한 옥션 브리지(Auction Bridge)가 있다.
7. 국내 인식
국내에 70~90년대에 출판되어 지금까지 서점에서 팔리는 카드 게임 관련 서적 중에서는 브리지의 룰이 실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으로는 '트럼프 포커 아카데미'(겉표지와는 달리 비교적 정상적인 카드게임이 잔뜩 실려있다. 그리고 수많은 표기오류도).
그러나 몇몇 책에는 콘트랙트 브리지의 규칙 대신 '''엉뚱하게도 러미나 세븐브릿지의 룰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다. 심지어 결정적으로 어떤 책에서는 앞에서 콘트랙트 브리지에 대한 용어를 자세히 설명해주다가도 '''뒤에서는 세븐브릿지의 룰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9]
물론 사단법인 한국 브리지 협회 등 비롯 여러 단체가 있는 등 활성화가 어느 정도 되어 있기는 하다.
8. 관련 인물
[1] Héyuēqiáopái[2] 룰 자체와 점수 계산도 어렵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변수가 매우 많아서''' 플레이어의 기량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 마작도 일종의 카드게임으로 본다면 체감 난이도는 비슷하지만, 브릿지와 달리 마작은 운의 요소가 매우 커서 사실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3] 물론 그는 휘스트의 여러 가지 변형 룰에다가 소소한 점수 체계를 세세하게 세웠을 뿐이지만, 이러한 점들 때문에 수많은 변수가 뒤따라온다. [4] dealer:카드를 돌리는 사람[5] 트럼프, 스페셜라고도 한다[6] no trump(NT), 노스페셜[7] 이 경우 바닥카드로 모든 것을 승부해야 하기 때문에 끗수를 '''높게''' 가지고 있어야 해서 가장 어렵다. 실제로 비드와 점수에서는 같은 수의 트릭이라도 노트럼프가 점수가 가장 높다(그 다음은 스페이드 > 하트 > 다이아 > 클럽이다)[8] 예를 들어 7트릭을 따면 7-6=1로 1 오드 트릭을 이긴다. 8트릭이면 2개, 13트릭을 전부 따면 7점을 얻게 된다.[9] 하긴 인터넷이 들어오기 전에, 카드 게임 규칙과 같은 잡학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일한 매체가 책인 것을 고려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