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다 히로유키
1. 개요
일본의 정치인. 자유민주당 소속으로, 시마네현 제1구 중의원, 내각부 특명담당대신, 내각관방장관, 자유민주당 간사장 등을 역임했다.
자유민주당의 최대 파벌이자 아베 신조가 속해 있는 파벌인 ‘호소다파’[2] 의 회장이다.
2. 생애 및 정치 활동
도쿄교육대학 부속 고마바 고등학교[3] ,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후 통상산업성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그러다가 통상산업성을 나와 아버지인 호소다 기치조의 비서로 근무했다. 이후 1990년 중의원 선거에서 아버지의 지역구인 시마네현 전현구(全県区)를 물려받아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한다. 소선거구제로 전환된 이후에는 시마네현 제1구를 지역구로 출마해 현재까지 10선을 기록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에서 내각부 특명담당대신(오키나와 및 북방대책, 과학기술 정책 담당), 후쿠다 야스오의 후임 내각관방장관, 자민당 국회대책위원장, 자민당 간사장 대리 등을 역임했다. 이후 아소 다로 내각에서는 자민당 간사장을 역임했다. 아베 신조 2차 내각 이후로는 내각에 입각하기 보단 총무회장, 간사장 대행 등 자민당의 주요 당직을 맡고 있다.
또한 2014년 12월부터는 중의원 의장으로 영전한 마치무라 노부타카의 뒤를 이어 자민당 최대 파벌인 ‘세이와 정책연구회(清和政策研究会)’, 이른바 ‘호소다파’의 회장을 맡고 있다. 하지만 파벌의 실질적인 회장은 아베 신조이며, 파벌의 회장인 호소다는 사실상 이름만 회장인 바지사장인 상황이다. 제48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입헌민주당의 가메이 아키코를 꺾고 당선되었다.
3. 기타
- 취미는 독서와 콘트랙트 브리지다.
- 상술했듯이 출신지와 지역구가 독도를 놓고 영토 분쟁 중인 시마네현이다. 특히 일본이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할 때마다 독도가 자기네 행정구역 상 시마네현 오키군 오키노시마초에 속한다고 하는데, 그 오키군 오키노시마초가 그의 지역구인 시마네현 제1구에 속한다. 물론 여야 상관없이 일본의 정치인들 대부분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지만, 호소다는 시마네현이 자기 지역구인지라 마찬가지로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2013년 간사장 대행 시절에는 지역구이기도 한 오키노시마초의 정장(町長)과 만나 독도 문제를 전담할 영토 담당 부서를 신설할 것을 주장했다. 관련 기사
- 다나카 마키코로부터 “카레먹고 설사해 얼굴이 가늘어진 듯한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다.
- 2009년 제45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낙선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에서 낙선한 마쓰시마 미도리가 호소다에게 낙선으로 생활이 불안정하다며 대놓고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4. 둘러보기
[1] 운수대신, 방위청 장관, 중의원등을 역임했다.[2] 공식 명칭은 ‘세이와 정책연구회’(清和政策研究会)이며 창립자는 후쿠다 다케오다. 후쿠다 다케오는 아베 신조의 아버지 아베 신타로에게 해당 파벌을 물려줬다.[3] 현재는 쓰쿠바대학 부속 고마바 고등학교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