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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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다크워크스[1] 에서 개발하여 유비소프트사가 퍼블리싱하고 프랑스에서 제작한 서바이벌 호러/3인칭 슈팅 게임이다.
유비소프트에겐 최초, 다크워크스에겐 두번째[2] 호러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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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4처럼 숄더뷰 시점이다.
이 게임에는 2가지의 에너지 줄이 있는데, 체력(Life, жизнь)과 저항력(Resistance)이다. 체력은 모두가 다 알테니 넘어가고, 저항력은 특정 행동(달리기, 계단을 뛰어 오르고 내리기, 매달리기 등등)을 하면 감소한다. 그러다가 가만히 있거나 천천히 행동하면 저항력은 회복돼서 체력처럼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주변 환경도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을 끼친다: 폭풍이 불고 파도가 심하게 치기 때문에 배가 많이 흔들리며 따라서 똑바로 적들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고 자칫하면 수시로 밀려오는 커다란 파도에 휘말려 외양으로 떠내려갈 수도 있다. 또한 기우뚱거리는 배에 덩달아 기우뚱거리는 육중한 무게의 선박물들도 플레이어를 쳐서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까다로운 골칫거리. 아울러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가기 직전 구조물을 잡으면 매달린 상태에서 빨리 올라와야한다. 이 때 저항력 에너지가 충분하면 빨리 QTE를 써서 금방 빠져나올 수 있지만, 저항력이 바닥이거나 반응 속도가 느리면... 다음으로 중요한건 지형지물. 가스 벨브, 폭발성 소화기, 드럼통, 전기 휴즈, 레이저 설치형 폭탄, 선박 화물등은 잘 이용하면 적들을 죽일 수도 있지만, 플레이어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는 양날의 검.
이 게임에서는 아이템을 저장할 수 있는 재고 상자 같은게 없다. 손실된 체력의 완전 회복은(주운 즉시 사용하는 미니 구급 상자로는 부분적 치유만 가능) 특정 장소에서만 치유가 가능하며, 그마저도 횟수가 제한되어있다. 다만 총기류들과 탄창들은 보유가 가능하다. 추가로 유의할 점이 있는데 이 게임은 지도가 없다. 따라서 빈번하게 뺑뺑돌고 길을 잃기 쉽다.
이 게임에서 등장하는 '인간형' 적들은 머리를 박살내야만이 완전히 사망한다. 그렇지 않고는 쓰러트려도 쓰러트려도 이내 계속해서 다시 일어난다. 감염되지 않은 인간 적들도 만약을 위해 머리를 날려버리거나 밟아서 확인 사살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밟는 행동에 익숙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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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들은 모두 레이저 가늠좌가 장착되어 있다.
유탄발사기(M79)는 쏘면 직선으로 날아가는게 아니라 땅에 떨어져 적들을 향하여 때굴때굴 굴러가서 터진다.
작살총(Speargun)은 쏘면 작살이 날아가면서, 또한 꽃히면서 화학 물질(XZ)을 분비하는데 이것이 액소들의 정신을 흐트러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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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극심히 몰아치는 어느날 밤의 베링 해협. 해군 SEAL 팀이 러시아의 포경선, '이스턴 스피릿'에 투입된다. 그러나 팀이 배에 발을 딛은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SEAL 대원들은 무언가에 의해 공격을 받고 전멸한다. 다른 위치에서 작전을 감독하던 CIA 특수 요원 제이슨 베넷은 주변에 다른 정부 소속의 선박이 있는지를 주문하고, 미합중국 해안경비대 USCGC '레이븐우드'(Ravenwood)호가 발탁되어 이스턴 스피릿으로 향한다. 포경선에 도착한 레이븐우드호의 승무원들은 산개해서 수색을 하지만, 상선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톰 한센만이 유일하게 살아있게 된다.
포경선에 혼자 남게 되어버린 톰은 계속해서 배 안을 탐사하다가 공포에 질리다 못해 미쳐버린 러시아 용병들을 정당방위로 죽이고, 난도질당한 동료의 시체를 발견하며 분명히 죽었다고 생각되었던 포경선 승무원들의 시신들이 되살아나는 경험을 체험한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톰은 무전 연락을 하는데, 무전은 CIA 특수 요원 제이슨 베넷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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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선 '이스턴 스피릿'(Eastern Spirit, Дух Восток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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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시설 '사할린 스타'(Звезда Сахалин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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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한센(Tom Hansen)
이 게임의 주인공. 한때는 정예 군인이었으나 현재는 미국 변방의 해안경비대원으로 여생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떤 러시아 어선을 조사하라는 지령을 받아 임무에 착수하나, 같이 왔던 동료들은 초반에 전멸하고 혼자 어선에 남게 된다. 인간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창궐하는 이 어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톰은 옛날 정예 군인이었을 때의 실력과 경험을 다시 십분활용하게 된다. 2개 국어를 할 수 있다.(영어, 러시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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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베넷(Jason Bennett)
CIA 고위 요원. 레이븐우드호를 이스턴 스피릿호에 파견한 장본인. 톰 한센과 교신을 주고 받으며 그에게 이런저런 지시를 내리나 수시로 의문을 제기하는 톰을 탐탁찮아한다. 액소샐 연구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이런 계열의 인물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꿍꿍이속이 많다. 목적이라면 인명이 얼마나 희생되는건 아랑곳않는 성향.
드미트리 유수포프 대령(Полковник Дмитрий Юсупов)
러시아 정유 시설인 사할린 스타 총책임자. 상당히 부패한 고위 군부층이며 레드 마피아와도 연줄이 있고 자신만의 사병들도 거느리고 있다. 액소셀의 존재를 알자 생체병기로 만들려고 했으며 안나의 납치를 사주했고 결과적으로 액소셀이 시설에 창궐하게 된 발판을 만든 만악의 근원. 톰 한센이 발견했을 때는 빈사 직전이며 톰에게 안나를 풀어주고 안나를 지킬 것을 부탁하고 작살탄을 준다. 직후 몸 안에 기생해있던 액소셀이 뚫고 나와 사망.
유리 아니첸코 소령(Майор Юрий Анищенко)
유수포프가 고용한 용병단의 사령관. 사할린의 스타 특정 보안 지역을 안구 스캔을 통해 출입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를 하다보면 그 특정 보안 지역으로 들어가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아니첸코를 죽이고 눈알을 뽑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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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들(наемник). 사할린 스타 책임자 드미트리 유수포프가 고용한 사병들. 유리 아니첸코는 이들의 직속 상관이다. 초반에 나오는 적들. 감염되지 않은 멀쩡한 인간들이나 액소셀이 초래한 헬게이트에 의해 공포에 질려 미쳐버리고 말았다. 무언가가 얼쩡거리면 일단 쏴버리고 보는 녀석들. 미쳐서 대화가 통하지 않으니 그냥 사살해버리는 것만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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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소셀(Exocel). 정체 불명의 기생체. 문어처럼 몸이 매우 유연하며 촉수가 쭉쭉 늘어나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에 있어서 거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숙주의 입을 통해 몸속에 파고 들어가는 식으로 기생한 후 숙주를 좀비 비스무리하게 소생 또는 변모시키며 촉수를 길게 뻗어서 플레이어의 체력을 지속적으로 빨아내는 식으로 공격한다. 내구력이 상당히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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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소네스트(Exonest). 이 곳에서 액소셀들이 무한 생산된다. 보통 총탄으로는 소멸되지 않고 화염 방사기만이 깨끗하게 소각시켜서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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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소 뮤턴트 A(Exomutant A). 액소셀이 인간의 몸 속에 기생하여 만들어진 좀비형 괴물. 보편적으로 괴성을 질러대며 플레이어에게 달려와서 둔기를 휘두르는 근접 공격을 하지만 총을 쏠 줄 아는 극소수의 액소 뮤턴트도 있다. 인간이었을때의 기억이나 이성은 전혀 없으며 머리를 박살내는 것만이 확실하게 죽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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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소 뮤턴트 B(Exomutant B). 액소 뮤턴트 A(Exomutant A)와 행동/공격 페턴은 비슷하나 조금 더 빠르다. 머리를 부수면 액소셀이 몸 속에서 튀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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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소셰이드(Exoshade). 4족 보행을 하는 액소. 빛이 없는 곳에서도 잘 볼 수 있다. 어둠 속을 누비고 다니며 벽이나 천장에 붙어 다니거나 어둠을 이용한 사각지대에서 표적을 덮치는 등 제노모프스러운 짓을 해댄다. 매우 빠른데다 맷집도 좋아서 껄끄러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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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소매스(Exomass). 거인형 액소. 주임 과학자 빅터 캄스키의 정의로는 실패작. 크고 아름다운 왼팔을 가지고 있다. 공격은 우랴 돌격과 왼팔 휘두르기. 파워형 적답게 주는 데미지는 끔찍하다. 이 녀석의 왼팔은 무기인 동시에 약점이기도 해서 왼팔이 터져나가거나 잘리면 액소매스는 죽는다. 그 팔을 부술때까지 꽤 많은 양의 총알들을 때려박아줘야 하는게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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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소스펙터(Exospectre). 인간형 액소. 자기 몸을 투명하게 하는 능력이 있으며 이걸 이용해 플레이어에게 근접 공격을 한다. '인간형' 적인 만큼 쓰러트린 후에는 꼭 머리를 쪼개놓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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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스
포경선에서 정유 시설로 무대를 옮기는 과정에서 안나가 바다에 떨어져 파도에 휩쓸려 익사하기 직전에 나타나 안나를 구해주고(당시 안나는 기절 상태) 사라진다.
후반부에서 정유 시설을 날려버리기 위해 시설 곳곳에 폭발물을 설치한 후 시설 바깥에 폭발물을 추가 설치하고 헬리콥터로 탈출하려는 톰과 안나를 가로막으며 재등장. 그러면서 하는 말이...
사실 액소셀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괴물이 아니라 사할린 스타에서 근무하던 노동자들이 우연히 발견해낸, 생태계에 이미 존재하는 자연적 괴생명체였다. 당시 사할린 스타 최고 책임자였던 드미트리 유수포프 대령은 액소셀이 숙주를 이용하는 기생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과학자 빅토르 캄스키를 '초청'하여 여러 실험들을 하였다. 그 과정에서 캄스키가 딴 마음을 품지 못하도록 딸인 안나를 납치하여 이스턴 스피릿에 감금해두고 있었던 것. 실험 결과 액소셀은 숙주의 몸 속으로 들어가서 (죽은)숙주를 되살리는 능력이 있으며, 소생한 숙주의 폭주를 막기 위해 소수의 해독제도 만들어 두었다. 해독제도 독점했겠다 유수포프는 안나의 목숨을 담보로 캄스키에게 액소들을 생체병기로 만들것을 강요하였고, 결국 캄스키와 동료 과학자 파벨 바하레프(Павел Бахарев)는 인체 실험에까지 손을 대고 만다. 실험들을 통해 캄스키와 바하레프는 액소들을 더욱 위험하고 공격적으로 변모시키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정작 이것들을 통제할 방책은 없었다.
계속되는 실험 끝에 실험체가 고갈나자 유수포프는 계속해서 실험체들을 조달했는데, 실험체 조달을 책임진 것은 유수포프와 연관이 있는 레드 마피아. 그리고 '포경선' 이스턴 스피릿은 포경선을 가장한, 실험에 쓰일 인간들을 사할린 스타로 실어나르는 '인신공양선'이었던 것이다. 이스턴 스피릿은 언제나 그랬듯이 실험에 쓰일 인간들을 조달하기 위해 정유 시설에서 출발했는데, 때마침 액소셀 발발이 터져버렸다. 그럼 액소셀 발발의 장본인이 누구인가 하면 바로 빅토르 캄스키.
시간과 세월이 흐르면서 연구 성과물들은 몸에 총을 맞아도 끄떡 없거나, 무지 강력하거나, 투명해질 수 있는 단계에까지 달했고 이것은 앞으로의 무궁무진한, 계속 진화 가능한 연구 잠재력을 의미하였다. 이 시점에서 캄스키는 '이 엄청난 잠재력과 힘을 내가 다룰 수 있다면? 이 엄청난 힘을 내 몸이 얻게 되면?'이라는 생각을 품게 되었다. 캄스키는 점점 자신의 액소셀 연구에 광적으로 심취하는 행보를 보였고, 마침내는 동료 연구원들과 유수포프 대령조차도 캄스키를 기피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잡혀온 피해자가 잡아온 가해자보다 더욱 열정적으로 비인도적인 짓을 하는, 양측의 위치와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 것. 캄스키는 자신의 몸에 액소셀 혈청을 주입하고 나서 사할린 스타 안에 있는 일부 액소들을 출항 직전의 이스턴 스피릿에 심어둔 후 포경선이 출항하자 정유 시설 내의 모든 액소들을 풀어버려 사할린 스타에 헬게이트를 초래한다. 캄스키가 자취를 감춘 것은 액소셀의 혈청이 주입된 자신의 신체가 변화가 완전해질 때까지 숨어 있었던 것. 그렇게 괴물로 변모한 캄스키는 자신은 이제 궁극의 꿈인 불로불사의 능력을 손에 얻었다며[3] 안나도 자기와 똑같은 괴물로 만들려고 한다.
첫번째 결투
보스는 안나를 따라다니는데, 안나가 폭발물 3개를 설치하는 동안 보스를 안나로부터 때어놓는 것이 관건. 보스가 안나를 잡아채는데 성공하면 게임 오버. 이 시점에서 보스는 톰에게는 크게 관심이 없고 안나를 잡아가는 것에만 집중한다.
안나를 쫓는 보스의 등짝에 총알들을 잔뜩, 신속하게 박아주자. 그러면 보스가 뒤를 돌아서 플레이어에게 돌진 공격을 시전한다. 돌격 속도가 꽤 빠른데다가 가끔씩 방향을 바꿔서 달려오는 것에 주의. 보스가 뒤를 돌아보는 순간 타이밍을 잘 보고 아슬아슬하게 옆으로 피해야 한다. 안나가 폭발물을 전부 설치할 때까지 이 페턴을 반복하자.
두번째 결투
여기서 안나는 헬리콥터를 타는데 성공하여 주위를 맴돌고 있다. 플레이어와 보스의 1대 1 대결.
이번에는 보스가 돌진 공격 추가에 짓밟기, 잡아서 패대기 치기, 점프로 플레이어의 이동 봉쇄가 있다. 돌진 공격에 맞으면 날아가서 벽에 부딪히거나 땅에 처박혀있다가 밟히는데, 공격으로 받은 데미지와 더불어 벽에 부딪히는/발에 밟히는 추가 데미지가 들어간다.
돌진 공격을 첫번째 페턴때처럼 살짝 피하면 보스는 이내 플레이어를 손으로 잡아쥔다. 이때 QTE가 적용되는데:
성공: 보스의 면상에 총을 갈긴다.
실패: 플레이어를 내동댕이친다. 이때 1/3 데미지를 받게 된다.
QTE에 성공하면 보스는 점프를 해서 플레이어와의 간격을 벌린 후, 다시 돌진 공격을 시전한다. 다만 항상 돌진 공격 → 잡아 쥐기 페턴은 정형화된게 아니니까 주의. 잡아 쥐기는 일단 보스 옆에 있어야 시전한다. 그래서 보스 돌진 공격→ 옆으로 살짝 피하기 → 보스 플레이어 쥐기 → 성공 → 보스 얼굴에 총질 → 보스 일어나서 거리 벌림 → 다시 보스 돌진 공격 → 반복. 보스가 쓰러질 때까지 이 페턴을 반복하도록 하자.
1. 개요
2005년 다크워크스[1] 에서 개발하여 유비소프트사가 퍼블리싱하고 프랑스에서 제작한 서바이벌 호러/3인칭 슈팅 게임이다.
유비소프트에겐 최초, 다크워크스에겐 두번째[2] 호러 게임이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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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4처럼 숄더뷰 시점이다.
이 게임에는 2가지의 에너지 줄이 있는데, 체력(Life, жизнь)과 저항력(Resistance)이다. 체력은 모두가 다 알테니 넘어가고, 저항력은 특정 행동(달리기, 계단을 뛰어 오르고 내리기, 매달리기 등등)을 하면 감소한다. 그러다가 가만히 있거나 천천히 행동하면 저항력은 회복돼서 체력처럼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주변 환경도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을 끼친다: 폭풍이 불고 파도가 심하게 치기 때문에 배가 많이 흔들리며 따라서 똑바로 적들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고 자칫하면 수시로 밀려오는 커다란 파도에 휘말려 외양으로 떠내려갈 수도 있다. 또한 기우뚱거리는 배에 덩달아 기우뚱거리는 육중한 무게의 선박물들도 플레이어를 쳐서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까다로운 골칫거리. 아울러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가기 직전 구조물을 잡으면 매달린 상태에서 빨리 올라와야한다. 이 때 저항력 에너지가 충분하면 빨리 QTE를 써서 금방 빠져나올 수 있지만, 저항력이 바닥이거나 반응 속도가 느리면... 다음으로 중요한건 지형지물. 가스 벨브, 폭발성 소화기, 드럼통, 전기 휴즈, 레이저 설치형 폭탄, 선박 화물등은 잘 이용하면 적들을 죽일 수도 있지만, 플레이어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는 양날의 검.
이 게임에서는 아이템을 저장할 수 있는 재고 상자 같은게 없다. 손실된 체력의 완전 회복은(주운 즉시 사용하는 미니 구급 상자로는 부분적 치유만 가능) 특정 장소에서만 치유가 가능하며, 그마저도 횟수가 제한되어있다. 다만 총기류들과 탄창들은 보유가 가능하다. 추가로 유의할 점이 있는데 이 게임은 지도가 없다. 따라서 빈번하게 뺑뺑돌고 길을 잃기 쉽다.
이 게임에서 등장하는 '인간형' 적들은 머리를 박살내야만이 완전히 사망한다. 그렇지 않고는 쓰러트려도 쓰러트려도 이내 계속해서 다시 일어난다. 감염되지 않은 인간 적들도 만약을 위해 머리를 날려버리거나 밟아서 확인 사살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밟는 행동에 익숙해지도록.
2.1. 무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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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들은 모두 레이저 가늠좌가 장착되어 있다.
유탄발사기(M79)는 쏘면 직선으로 날아가는게 아니라 땅에 떨어져 적들을 향하여 때굴때굴 굴러가서 터진다.
작살총(Speargun)은 쏘면 작살이 날아가면서, 또한 꽃히면서 화학 물질(XZ)을 분비하는데 이것이 액소들의 정신을 흐트러지게 만든다.
3. 시스템
4.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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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극심히 몰아치는 어느날 밤의 베링 해협. 해군 SEAL 팀이 러시아의 포경선, '이스턴 스피릿'에 투입된다. 그러나 팀이 배에 발을 딛은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SEAL 대원들은 무언가에 의해 공격을 받고 전멸한다. 다른 위치에서 작전을 감독하던 CIA 특수 요원 제이슨 베넷은 주변에 다른 정부 소속의 선박이 있는지를 주문하고, 미합중국 해안경비대 USCGC '레이븐우드'(Ravenwood)호가 발탁되어 이스턴 스피릿으로 향한다. 포경선에 도착한 레이븐우드호의 승무원들은 산개해서 수색을 하지만, 상선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톰 한센만이 유일하게 살아있게 된다.
포경선에 혼자 남게 되어버린 톰은 계속해서 배 안을 탐사하다가 공포에 질리다 못해 미쳐버린 러시아 용병들을 정당방위로 죽이고, 난도질당한 동료의 시체를 발견하며 분명히 죽었다고 생각되었던 포경선 승무원들의 시신들이 되살아나는 경험을 체험한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톰은 무전 연락을 하는데, 무전은 CIA 특수 요원 제이슨 베넷이 받는다...
4.1.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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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선 '이스턴 스피릿'(Eastern Spirit, Дух Восток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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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시설 '사할린 스타'(Звезда Сахалина)
5.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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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한센(Tom Hansen)
이 게임의 주인공. 한때는 정예 군인이었으나 현재는 미국 변방의 해안경비대원으로 여생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떤 러시아 어선을 조사하라는 지령을 받아 임무에 착수하나, 같이 왔던 동료들은 초반에 전멸하고 혼자 어선에 남게 된다. 인간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창궐하는 이 어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톰은 옛날 정예 군인이었을 때의 실력과 경험을 다시 십분활용하게 된다. 2개 국어를 할 수 있다.(영어, 러시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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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베넷(Jason Bennett)
CIA 고위 요원. 레이븐우드호를 이스턴 스피릿호에 파견한 장본인. 톰 한센과 교신을 주고 받으며 그에게 이런저런 지시를 내리나 수시로 의문을 제기하는 톰을 탐탁찮아한다. 액소샐 연구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이런 계열의 인물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꿍꿍이속이 많다. 목적이라면 인명이 얼마나 희생되는건 아랑곳않는 성향.
드미트리 유수포프 대령(Полковник Дмитрий Юсупов)
러시아 정유 시설인 사할린 스타 총책임자. 상당히 부패한 고위 군부층이며 레드 마피아와도 연줄이 있고 자신만의 사병들도 거느리고 있다. 액소셀의 존재를 알자 생체병기로 만들려고 했으며 안나의 납치를 사주했고 결과적으로 액소셀이 시설에 창궐하게 된 발판을 만든 만악의 근원. 톰 한센이 발견했을 때는 빈사 직전이며 톰에게 안나를 풀어주고 안나를 지킬 것을 부탁하고 작살탄을 준다. 직후 몸 안에 기생해있던 액소셀이 뚫고 나와 사망.
유리 아니첸코 소령(Майор Юрий Анищенко)
유수포프가 고용한 용병단의 사령관. 사할린의 스타 특정 보안 지역을 안구 스캔을 통해 출입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를 하다보면 그 특정 보안 지역으로 들어가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아니첸코를 죽이고 눈알을 뽑아야 한다.
5.1. 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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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들(наемник). 사할린 스타 책임자 드미트리 유수포프가 고용한 사병들. 유리 아니첸코는 이들의 직속 상관이다. 초반에 나오는 적들. 감염되지 않은 멀쩡한 인간들이나 액소셀이 초래한 헬게이트에 의해 공포에 질려 미쳐버리고 말았다. 무언가가 얼쩡거리면 일단 쏴버리고 보는 녀석들. 미쳐서 대화가 통하지 않으니 그냥 사살해버리는 것만이 답.
5.1.1. 액소(экз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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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소셀(Exocel). 정체 불명의 기생체. 문어처럼 몸이 매우 유연하며 촉수가 쭉쭉 늘어나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에 있어서 거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숙주의 입을 통해 몸속에 파고 들어가는 식으로 기생한 후 숙주를 좀비 비스무리하게 소생 또는 변모시키며 촉수를 길게 뻗어서 플레이어의 체력을 지속적으로 빨아내는 식으로 공격한다. 내구력이 상당히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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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소네스트(Exonest). 이 곳에서 액소셀들이 무한 생산된다. 보통 총탄으로는 소멸되지 않고 화염 방사기만이 깨끗하게 소각시켜서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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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소 뮤턴트 A(Exomutant A). 액소셀이 인간의 몸 속에 기생하여 만들어진 좀비형 괴물. 보편적으로 괴성을 질러대며 플레이어에게 달려와서 둔기를 휘두르는 근접 공격을 하지만 총을 쏠 줄 아는 극소수의 액소 뮤턴트도 있다. 인간이었을때의 기억이나 이성은 전혀 없으며 머리를 박살내는 것만이 확실하게 죽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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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소 뮤턴트 B(Exomutant B). 액소 뮤턴트 A(Exomutant A)와 행동/공격 페턴은 비슷하나 조금 더 빠르다. 머리를 부수면 액소셀이 몸 속에서 튀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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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소셰이드(Exoshade). 4족 보행을 하는 액소. 빛이 없는 곳에서도 잘 볼 수 있다. 어둠 속을 누비고 다니며 벽이나 천장에 붙어 다니거나 어둠을 이용한 사각지대에서 표적을 덮치는 등 제노모프스러운 짓을 해댄다. 매우 빠른데다 맷집도 좋아서 껄끄러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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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소매스(Exomass). 거인형 액소. 주임 과학자 빅터 캄스키의 정의로는 실패작. 크고 아름다운 왼팔을 가지고 있다. 공격은 우랴 돌격과 왼팔 휘두르기. 파워형 적답게 주는 데미지는 끔찍하다. 이 녀석의 왼팔은 무기인 동시에 약점이기도 해서 왼팔이 터져나가거나 잘리면 액소매스는 죽는다. 그 팔을 부술때까지 꽤 많은 양의 총알들을 때려박아줘야 하는게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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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소스펙터(Exospectre). 인간형 액소. 자기 몸을 투명하게 하는 능력이 있으며 이걸 이용해 플레이어에게 근접 공격을 한다. '인간형' 적인 만큼 쓰러트린 후에는 꼭 머리를 쪼개놓도록.
5.2. 흑막, 그리고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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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스
포경선에서 정유 시설로 무대를 옮기는 과정에서 안나가 바다에 떨어져 파도에 휩쓸려 익사하기 직전에 나타나 안나를 구해주고(당시 안나는 기절 상태) 사라진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다른 액소 괴물들과 다르게 자아가 분명하며 언어까지 명확하게 구사한다."안나. 언젠가 넌 알게 될거다."
후반부에서 정유 시설을 날려버리기 위해 시설 곳곳에 폭발물을 설치한 후 시설 바깥에 폭발물을 추가 설치하고 헬리콥터로 탈출하려는 톰과 안나를 가로막으며 재등장. 그러면서 하는 말이...
'''그 정체는 안나의 아버지 빅토르 캄스키.''''''"내 딸을 데리고 어디 가려는 거냐?"'''
사실 액소셀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괴물이 아니라 사할린 스타에서 근무하던 노동자들이 우연히 발견해낸, 생태계에 이미 존재하는 자연적 괴생명체였다. 당시 사할린 스타 최고 책임자였던 드미트리 유수포프 대령은 액소셀이 숙주를 이용하는 기생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과학자 빅토르 캄스키를 '초청'하여 여러 실험들을 하였다. 그 과정에서 캄스키가 딴 마음을 품지 못하도록 딸인 안나를 납치하여 이스턴 스피릿에 감금해두고 있었던 것. 실험 결과 액소셀은 숙주의 몸 속으로 들어가서 (죽은)숙주를 되살리는 능력이 있으며, 소생한 숙주의 폭주를 막기 위해 소수의 해독제도 만들어 두었다. 해독제도 독점했겠다 유수포프는 안나의 목숨을 담보로 캄스키에게 액소들을 생체병기로 만들것을 강요하였고, 결국 캄스키와 동료 과학자 파벨 바하레프(Павел Бахарев)는 인체 실험에까지 손을 대고 만다. 실험들을 통해 캄스키와 바하레프는 액소들을 더욱 위험하고 공격적으로 변모시키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정작 이것들을 통제할 방책은 없었다.
계속되는 실험 끝에 실험체가 고갈나자 유수포프는 계속해서 실험체들을 조달했는데, 실험체 조달을 책임진 것은 유수포프와 연관이 있는 레드 마피아. 그리고 '포경선' 이스턴 스피릿은 포경선을 가장한, 실험에 쓰일 인간들을 사할린 스타로 실어나르는 '인신공양선'이었던 것이다. 이스턴 스피릿은 언제나 그랬듯이 실험에 쓰일 인간들을 조달하기 위해 정유 시설에서 출발했는데, 때마침 액소셀 발발이 터져버렸다. 그럼 액소셀 발발의 장본인이 누구인가 하면 바로 빅토르 캄스키.
시간과 세월이 흐르면서 연구 성과물들은 몸에 총을 맞아도 끄떡 없거나, 무지 강력하거나, 투명해질 수 있는 단계에까지 달했고 이것은 앞으로의 무궁무진한, 계속 진화 가능한 연구 잠재력을 의미하였다. 이 시점에서 캄스키는 '이 엄청난 잠재력과 힘을 내가 다룰 수 있다면? 이 엄청난 힘을 내 몸이 얻게 되면?'이라는 생각을 품게 되었다. 캄스키는 점점 자신의 액소셀 연구에 광적으로 심취하는 행보를 보였고, 마침내는 동료 연구원들과 유수포프 대령조차도 캄스키를 기피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잡혀온 피해자가 잡아온 가해자보다 더욱 열정적으로 비인도적인 짓을 하는, 양측의 위치와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 것. 캄스키는 자신의 몸에 액소셀 혈청을 주입하고 나서 사할린 스타 안에 있는 일부 액소들을 출항 직전의 이스턴 스피릿에 심어둔 후 포경선이 출항하자 정유 시설 내의 모든 액소들을 풀어버려 사할린 스타에 헬게이트를 초래한다. 캄스키가 자취를 감춘 것은 액소셀의 혈청이 주입된 자신의 신체가 변화가 완전해질 때까지 숨어 있었던 것. 그렇게 괴물로 변모한 캄스키는 자신은 이제 궁극의 꿈인 불로불사의 능력을 손에 얻었다며[3] 안나도 자기와 똑같은 괴물로 만들려고 한다.
6. 보스전 페턴과 공략
첫번째 결투
보스는 안나를 따라다니는데, 안나가 폭발물 3개를 설치하는 동안 보스를 안나로부터 때어놓는 것이 관건. 보스가 안나를 잡아채는데 성공하면 게임 오버. 이 시점에서 보스는 톰에게는 크게 관심이 없고 안나를 잡아가는 것에만 집중한다.
안나를 쫓는 보스의 등짝에 총알들을 잔뜩, 신속하게 박아주자. 그러면 보스가 뒤를 돌아서 플레이어에게 돌진 공격을 시전한다. 돌격 속도가 꽤 빠른데다가 가끔씩 방향을 바꿔서 달려오는 것에 주의. 보스가 뒤를 돌아보는 순간 타이밍을 잘 보고 아슬아슬하게 옆으로 피해야 한다. 안나가 폭발물을 전부 설치할 때까지 이 페턴을 반복하자.
두번째 결투
여기서 안나는 헬리콥터를 타는데 성공하여 주위를 맴돌고 있다. 플레이어와 보스의 1대 1 대결.
이번에는 보스가 돌진 공격 추가에 짓밟기, 잡아서 패대기 치기, 점프로 플레이어의 이동 봉쇄가 있다. 돌진 공격에 맞으면 날아가서 벽에 부딪히거나 땅에 처박혀있다가 밟히는데, 공격으로 받은 데미지와 더불어 벽에 부딪히는/발에 밟히는 추가 데미지가 들어간다.
돌진 공격을 첫번째 페턴때처럼 살짝 피하면 보스는 이내 플레이어를 손으로 잡아쥔다. 이때 QTE가 적용되는데:
성공: 보스의 면상에 총을 갈긴다.
실패: 플레이어를 내동댕이친다. 이때 1/3 데미지를 받게 된다.
QTE에 성공하면 보스는 점프를 해서 플레이어와의 간격을 벌린 후, 다시 돌진 공격을 시전한다. 다만 항상 돌진 공격 → 잡아 쥐기 페턴은 정형화된게 아니니까 주의. 잡아 쥐기는 일단 보스 옆에 있어야 시전한다. 그래서 보스 돌진 공격→ 옆으로 살짝 피하기 → 보스 플레이어 쥐기 → 성공 → 보스 얼굴에 총질 → 보스 일어나서 거리 벌림 → 다시 보스 돌진 공격 → 반복. 보스가 쓰러질 때까지 이 페턴을 반복하도록 하자.
7. 기타
- '해상판 바이오하자드 4'라는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했고(바이오하자드 4가 2달 먼저 나왔다)[4] , 마케팅 전략 실패로 인하여 흥행은 저조했다.
- 멀티플레이어 모드는 없다.
- 초창기 디자인의 톰 한센. 하지만 이 디자인은 랜싱(Lansing)이라는 단역 캐릭터로 재디자인된다.[5]
- 마릴린 맨슨의 앨범 The Golden Age of Grotesque에 수록된 노래 Use Your Fist and Not Your Mouth는 이 게임에 기여된 노래다. 엔딩 크레딧에서 흘러나온다.
[1] 2011년 강제 청산.[2] 첫번째는 어둠 속에 나 홀로: 더 뉴 나이트메어[3] 이 과정에서 개발한 소수의 해독제들도 모두 파기하려고 했으나(하찮은 인간으로 돌아가기는 싫다고) 스토리에서 안나와 톰이 자신들의 몸에 해독제들을 투여하면서, 또한 톰이 배넷에게 해독제를 컴퓨터를 통해 업로드해서 이 계획은 실패.[4] 사실 해상전이란 컨셉은 바이오하자드 가이덴, 바이오하자드 건 서바이버 4로 출시된 적이 있었다.[5] 초반에 톰과 함께 포경선에 상선했으나 금방 죽었다. 목이 잘린 랜싱의 시체는 톰이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