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칭 슈팅 게임

 

1. 개요
2. 상세
3. 역사
4. 목록
4.1. 문서가 작성된 TPS 게임 목록
4.2. 서비스 종료된 TPS 게임 목록


1. 개요


Third-Person Shooter
을 쏜다는 장르적 특성상 조작이나 여러 요소가 FPS와 비슷하기 때문에 TPS는 FPS의 3인칭 버전이라고 평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사실 FPS와는 그 장르의 기원과 역사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다만 TPS라는 용어 자체는 이러한 장르를 FPS와 구별되면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 맞다.

2. 상세


일반적으로 3인칭 시점은 1인칭보다 시야가 넓으며, 1인칭에 비해 카메라워크가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캐릭터의 모션, 반응, 공격 방식을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이러한 어드벤처에서 기원한 역사와 그에 맞춰진 특성 때문에 퍼즐이나 복잡한 지형을 돌파하는 구성의 비중이 FPS보다 높은 편이다. 특히 기어즈 오브 워로 대표되는 장애물 전투 방식이야 말로 FPS에서는 따라하기 힘든 TPS만의 장점이기도 하다. 사실 몇몇 FPS가 이런 방식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1]
또한 항상 자신의 캐릭터가 보이기에,조종 캐릭터에 대한 어필을 하기 쉽다. 특히 캐릭터의 동작을 표현하는게 굉장한 장점인데, FPS의 경우 '1인칭 시야' 자체로 현실감을 부여하는 것과 달리 TPS는 바로 앞에서 보이는 캐릭터의 움직임으로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반면에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자연스럽지 못할 경우 굉장히 딱딱하고 어설픈 느낌을 줄 수 있다.[2]
다만 숄더뷰를 지원하는 TPS 게임이라도 화면에서 시점 조작과 이동, 사격을 한꺼번에 처리해야 해서 FPS보다 정교한 조작의 난이도가 더욱 높다는 점도 있다. 때문에 게이머의 수준 차이가 심하게 나는 게임이기도 하다. 뒤에서 몰래 다가가 급습하는 식의 전략도 매우 어렵다. 또한 TPS 게임은 시야 확보의 불공정성이 두드러진다는 문제도 있다. FPS는 자신이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피격부위(머리나 몸)를 내밀고 나가야 하는, 즉 리스크를 져야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균형이 맞지만, TPS는 자기 캐릭터는 숨긴 채 시점만 조작해서 시야를 확보하는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엄폐물이 있는 유저와 엄폐물이 없는 유저간의 불공정한 밸런스로 직결된다. 이 때문에 숄더뷰지만 카메라 각도는 캐릭터 등뒷면에 고정된 백뷰 TPS 게임들도 상당히 많다.
한편, TPS 게임이라도 저격 소총 등을 조준할 때는 1인칭 화면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다. 3인칭 시점이면 정조준할 수가 없기 때문에...[3]
3D멀미는 FPS에 비해 덜한 편. 느껴지는 거랑 보이는 거랑 차이가 나서 생기는 게 멀미란건데, 3인칭이면 그냥 영화보듯이 화면보면 되는거라 멀미가 더 적다. 물론 카메라워크가 부자연스러운 경우 1인칭 시점보다 3D멀미가 심해질 수 있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 중 3D 젤다 시리즈는 약간 애매하다. 일단 FPS, TPS 요소가 어드벤처, 액션 등과 융합된 게임이므로 이런 요소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다만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의 경우는 활 같은 도구의 조준점도 제대로 생기고 이동 중 저격까지 가능해져 정말 FPS, TPS 같은 연출을 보여준다.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부터 RPG지만 FPS와 TPS적인 요소도 지원하고 있다.[4] 사실상 AAA 게임에선 유일하다고 할 정도. 다만 이 때문에 FPS와 TPS의 완전한 요소는 지원하지 못하고, 관련 버그가 많은 문제가 있다. 블레이드 앤 소울테라도 이런 특성이 두드러진다(화면 중앙의 크로스헤어라든가).
이러한 넓고 모호한 기준 때문에 일반적으로 TPS 장르로 분류하지는 않는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같은 3인칭의 액션게임도 경우에 따라서는 편의적으로 TPS로 분류하기도 한다. TPS 인기도 탑 30리뷰에 들었던 적도 있다. 하지만 데메크는 슈터 장르가 아니기 때문에 TPV라면 모를까 TPS라 부르는건 이상하긴 하다.
2010년 들어 한국에서도 조금씩 시도되고 있는 장르이다. 사실, 2003년 출시된 건즈 더 듀얼 이 한국산 TPS의 시작을 알렸으며, 2007년에 디제이맥스로 유명한 펜타비전의 S4리그로 TPS의 대중화에 성공했었다. 2010년 발표된 게임만 해도 DIZZEL이나 워크라이, 스쿼드플로우, H.A.V.E. 온라인이 있고 게임하이에서도 하운즈 온라인을 내놓았다. 2012년에는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를 퍼블리싱한 조이시티가 직접 개발 및 퍼블리싱하는 능력자X도 출시되었다. 배틀그라운드는 한국에서 가장 크게 흥행한 TPS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5]
GTA 시리즈 등 최근 출시하는 오픈월드 게임의 다수가 채용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유비소프트 산하의 몇몇 게임들의 경우 TPS 제작 노하우가 상당한데 전통적인 시리즈인 고스트 리콘, 스플린터 셀과 2015년에 발매한 더 디비전[6] 등으로 밀리터리 TPS에서는 확실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게임 자체의 평가를 떠나 TPS 장르 자체의 그래픽이나 애니메이션, 연출 표현력이 상당히 우수한 수준이다.[7]

3. 역사


TPS의 기원은 칼로 두부 자르듯이 말하기가 어려운데, 왜냐하면 게임 역사에 있어서 대부분의 게임은 3인칭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역사가 명쾌한 FPS에 비하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어디까지를 전형적인 3인칭으로 보아야 할 지, 또 슈터로 봐야 하는지에 따라서 여러 설이 많다. 또한 계속해서 장르가 융합되어지는 추세도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사실 게임이 2D로 이루어진 시절부터, TPS에 가까운 모습은 많이 시도되어 왔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고정된 3인칭 시점의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에서 TPS의 기원을 찾는게 적절하다. 어둠속에 나홀로, 바이오하자드 같은 고정된 시점의 3인칭 어드벤처는 TPS라고는 할 수 없지만, TPS 장르의 직계 선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게임은 기술적인 문제로 배경 시점은 고정되어 있으며 캐릭터만 폴리곤으로 만들어져 조작하게 되었는데, 조작 자체는 직관적이지 않아서 불편했다.
그 뒤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이러한 장르의 게임들은 배경도 폴리곤화 시켜 자유로운 시점을 도입하게 되었으며, 이에 맞추어서 보다 직관적인 캐릭터 조작과 보다 화려한 액션을 가능하게 만든다. 이후 어드벤처 게임 중에 본격적인 TPS로 분류될만한 작품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1996년에 처음 나온 툼 레이더가 그것이다. 당시에는 액션 어드밴처 정도라고 불렸지만, 사실상 TPS의 전형적인 모습을 완성한 게임 중 하나다. 이 외에도 툼 레이더보다 액션에 중점을 둔 MDK(Murder Death Kill) 시리즈 등이 나왔으며, 이러한 게임은 전통적인 어드벤처의 구성에서 퍼즐같은 어드벤처적인 구성보다는 을 중심으로 한 강화된 액션을 접목시켰기에 훗날 Shooter라는 이름이 붙게 된다.
그리고 이미 2.5D 그래픽 고전 FPS시절부터 FPS게임에서는 유저의 취향에 따라 TPS로 전환할수있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이런 기능을 넣은 최초의 게임은 이레디케이트[8]다. 듀크 뉴켐 3D도 F7을 누르면 듀크 뉴켐 스프라이트의 등 뒤를 향한 카메라를 볼수있었다. 다만 지금처럼 숄더뷰 기능이 대중화되기전이라 단순히 등뒤만 볼수있었고 카메라가 살짝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이전 게임들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그 위에 개성을 추가한 TPS들이 출시되었는데 맥스 페인 시리즈, 히트맨 시리즈, 스플린터 셀 시리즈 같은 게임들이 그것이다.
이후 TPS는 강세를 보이던 FPS의 정교한 조준 조작에 영향을 받아 오버 더 숄더 뷰, 혹은 숄더 뷰라는 독특한 시점과 FPS에 근접한 조작방식을 도입하게 되는데, 이를 정형화한게 바로 바이오하자드4. 이러한 게임은 이동할 때와 사격할 때의 시점 거리와 위치를 변화시켜 편리함과 정교함을 모두 잡으려는 시도를 보여주었다.

4. 목록



4.1. 문서가 작성된 TPS 게임 목록




4.2. 서비스 종료된 TPS 게임 목록


  • H.A.V.E.
  •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 더스트캠프
  • DIZZEL
  • 메탈 레이지
  • 엑스탱크 온라인
  • 엑스틸
  • 건즈 더 듀얼 [9] - 서비스 재오픈
  • S4리그 - 현재 유럽서버에서 서비스 중.
  • 헤쎈
  • 케로로 팡팡
[1] 대표적인게 퍼펙트 다크 제로(엄폐할시 3인칭으로 시점이 바뀜)다. 이후 킬존 2가 엄폐시스템을 도입하였다. 다만 엄폐하는게 플레이어만이 아니라 적 캐릭터도 하기 때문에 조준하기가 더 빡세졌다는 의견도 많다.[2] 스펙 옵스: 더 라인의 경우가 그렇다. 그래도 이 게임은 그래픽 자체는 우수하고 게임의 평가 자체는 좋은 편이다.[3] 물론 예외는 있다. 예를 들어서 포트나이트의 사냥용 소총은 저격소총 분류지만 견착만 가능하고 정조준할 수 없다.[4] 그러나 이건 시점이 비슷한 경우이고, FPS나 TPS의 하위장르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실제로 FPS와 동일한 시점을 채택한 것은 RPG가 원조로, 역사가 1980년 울티마 1까지 거슬러 올라간다.[5] 물론 이쪽은 FPS 모드도 지원한다. 단, 한/일 서버는 제외. 유저가 거의 없어 1인칭 모드 제공을 중단했다.[6] 세 작품 모두 톰 클랜시 타이틀의 게임이다.[7] 유비의 주력 iP인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와 신규 iP인 와치 독스의 경우에도 TPS 장르의 특징들을 어느 정도 수용한 케이스다.[8] 하드볼 시리즈, 법지 시리즈를 제작한 회사.[9] 2016년부터 서비스종료된 게임을 예토전생 시킨다!(...)라는 괴상한 슬로건을 내건 마상소프트에서 2016년에 건즈 온라인을 재오픈하여 2020년 6월 현재까지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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