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수염(덴마)
1. 개요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이름은 나오지 않았고, 콧수염이 나 있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에게 주로 콧수염이라고 불린다. 빨갛고 '''이마밖에 못 가리는 분량의 머리칼'''과 붉은 콧수염, 동그란 코와 동글동글한 얼굴에 짜리몽땅하고 묘하게 배뽈록 체형인 남성. 귀가 인간의 귀 모양이 아니고 마족귀처럼 뾰족하다.
순간이동 퀑 능력을 지닌 퀑 딜러로써 지로를 주완에게 소개한 인물로, 아이본과 아는 사이다.
갑자기 능력이 떨어진 덴마에게 뇌전단 스캐닝 장치를 쓰는 퀑의 말로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나온 걸로 보면 한때는 잘 나가는 퀑 트레이너였던 모양.[1]
여담으로 머리카락에 가려진 눈이 매우 영롱하다(...).
현재로썬 본명이 안 나와 콧수염이라고 기재했다.
2. 작중 행적
2.1. 콴의 냉장고
9화에서 아이본이 그에게 통화를 걸며 처음으로 등장한다. 아이본은 콴의 냉장고를 2, 3일만에 열지 못해 곤란하다는 걸 밝힌다. 그러자 순간이동 퀑을 보통 1000은 받는데 700에 빌려주겠다고 말한다. 아이본이 500이면 충분할 일이라고 말하자 500이면 자신이 직접 해야 한다며 아이본이 있는 데까지 순간이동을 해서 만난다.
아이본에게 지로가 가지고 있다는 행성간 이동 능력은 게오르그 필터값으로 추정되는 예상 능력치라 이런 약쟁이한테는 어림도 없고, 몇 해 전 그가 외행성 스카우터의 제안을 거절했는데, 며칠 뒤, 급한 일이 있었는지 스카우터에게 직접 연락을 했다면서 정확히 3일 만에 다시 약을 찾은 게 마지막이었다고 말한다.
아이본과 함께 콴의 냉장고 앞에 도착한다. 수마이는 이 모습을 지켜본다.
지로가 장갑 안에 열쇠를 넣어서 콴의 냉장고 문을 열고 들어가는 걸 본다.
콴의 냉장고의 내부를 보고 "설마 우리의 몇 시간 뒤 모습은 아닐 테지?"라고 아이본에게 말한다. 그 후 경찰특공대에 의해 냉장고 문이 닫긴다.
콴의 냉장고에서 냉장고 열쇠를 빼앗으러 온 경찰특공대와 수마이의 부하들이 싸우자 아이본과 함께 지로가 냉장고를 열자 벌어진 북새통을 틈타 도망치려다 경찰에게 걸려 애꿎은 아이본은 머리를 관통당해 사망한다.
26화에서 콴의 냉장고를 둘러싼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로, 덴마와 협력하고, 그 후 함께 냉장고를 수색하려고 할 때 콧수염이라는 호칭이 나온다. 콧수염은 지로에게 냉장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집안 과거의 흔적들을 거슬러 올라가는 꼴이라고 말한다.
콴의 냉장고를 뒤지던 중 지로에게 명함을 가지고 있었냐고 말하며 명함을 준다. 지로는 명함을 받아 기억을 읽는다. 과거 지로는 콧수염과 함께 스카우트하러 온 주완을 만난다. 주완은 선글라스 형태의 게오르그 필터로 지로의 파장을 본다. 지로는 스스로 파악하는 퀑 스킬은 두 개라며, 하나는 신체 일부를 공간이동시키는 능력이라고 밝혔지만 다른 하나는 절대로 말할 수 없다고 말한다.
덴마의 손바닥에 있는 엘의 염상을 보고 뜻밖의 돈벌이를 만났다고 생각한다.
덴마는 눈이 안보일 때 육감이 더욱 예민해졌고 거미 로봇에게 습격당하기 전 각성의 조짐이 보이더니 고작 1g의 차이도 간파하는 등 질량 차이를 느끼는 민감도가 상승한다. 이에 놀라워하자 덴마는 자신의 퀑 능력을 알려주고 듣자마자 다이크 시절 자신의 이름을 언급한다. 덴마는 자신만만해하던 찰나 엘이 자기 여자를 건드린 대가를 '''손목 하나'''로 끝냈다는 소식을 듣는다. 다만, 다이크가 엘의 여자를 건드렸다는 얘기는 소문인지라 확실하지는 않다.
덴마의 정체에 대해 어느정도 눈치를 채서, 엘에게 그를 넘기려는 계획을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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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콴의 냉장고를 수색하던 중 괴생명체의 공격을 받는다.
괴생명체를 해치운 후 지로는 과거를 회상한 뒤 약을 빤다. 지로가 약을 빠는 걸 어린아이인 덴마가 못 보게 막으려 하나, 덴마는 지로가 약을 하는 모습을 보고 약은 손댄 순간 그걸로 끝이라며 절대 못 벗어난다고 말한다.
콴의 냉장고 내부에서 갑자기 능력이 떨어진 덴마에게 뇌전단 스캐닝에 의해 옮겨진 일반인의 몸으로 퀑 기술을 쓰게 되면 어쨌든 시한부 인생이 된다고 말한다. 아이의 몸이기 때문에 퀑 기술 구현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본인 몸을 찾지 못하는 이상 능력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설령 구현할 정도가 된다고 한들 부담을 못이기고 죽을 수밖에 없게 된 상황.
덴마는 실랑이를 벌이다 그의 머리카락을 들추는데, 머리카락에 가려진 눈이 매우 영롱했다(...). 콧수염은 한때는 잘 나가는 퀑 트레이너였다고 밝힌다.
지로 본인이 불안정한 상태임을 알게 되자 만일의 사태에 대비[2] 해 탄창을 비워놓는다.
덴마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후 멍해있는데, 사실 멀쩡히 움직이면 일 시킬테니 당장은 한동안 계속 가만히 있자고 생각한다. 콧수염은 지로에게 어머니 일기같은 걸 발견했다면서 수첩을 준다. 지로는 수첩을 넘기다 압류 딱지를 발견하고는 짜증을 내다가 날짜를 보고 이걸로 박스의 기억을 읽어 날짜를 맞추면 된다는 생각을 떠올리고는 둘에게 여기서 당장 나갈 수 있다고 소리친다.
지로는 박스의 기억을 읽어 단숨에 세 번째 박스를 열쇠로 연다. 이 모습을 보고 사물의 기억을 읽고 있다며 다행이라고 말한다. 덴마는 지로가 기억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뒤 자신의 몸의 기억을 읽어내 실마리를 찾아보려 하지만 지로가 매우 비협조적인 상황. 지로는 덴마에게 자신의 발바닥을 깨끗이 핥으라고 협박한다.
이 때문에 덴마와 지로는 서로 싸우고, 이를 말리기 위해 둘이 있는 쪽으로 뛰어간다.
컨테이너 위에 있는 아담 무더기를 보고 패닉에 빠진 덴마에게 전사체의 기능이 정지되었다며 전사체에 대해 설명해준다. 전사체는 퀑과 1:1로 대응으로 생겨나며 전사체 컨트롤러나 초전사체가 물리적 오류(퀑)를 인지하여 생겨나며 이렇게 대응된 물리적 오류가 사라지면(=퀑이 죽으면) 이에 딸린 전사체도 사라지게 된다고 말한다. 덤으로 사물 퀑의 경우 일반적인 생체 퀑과 비교할 수 없는 물리적 오류기에 대응하는 전사체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데 만들어내려면 과부하에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호기심 많은 이들에 의해 만일 사물 퀑을 전사체로 만들어 물리적 오류를 봉쇄하면 어떻게 될까하는 시뮬레이션이 벌어졌는데 그 결과로 물리적 오류의 수치가 일정량 이상인 사물 퀑을 전사체와 결합하면 행성 하나는 거뜬히 날려버릴 대폭발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그리고 퀑이 있으면 그 짝꿍 전사체가 반드시 존재하며, 짝꿍 전사체는 짝꿍 퀑을 죽일 수 없다고 설명한다.
덴마에게 퀑 머리들을 남겨놓을 마지막 한 쌍이 있을 거라며 퀑 기사가 시체로 다시 발견된다면 그가 마지막 생존자였을 것이고 만약 시체를 발견하지 못 한다면 그와 그의 전사체가 아직 이 안에 있을 거라고 말한다. 바로 그때, 마지막 남은 아담은 컨테이너를 치고 있는다.
이어서 전사체가 물리적 오류인 퀑을 일종의 뚫린 구멍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물리적 오류를 메우기 위해 퀑을 감지해 제거하려는 본능을 지니고 있으며. 전사체와 퀑이 결합하거나 자신의 단짝에 해당하는 퀑이 사망하면 물리적 오류가 해결되었다 판단되어 자동 소멸되며, 다만 전사체와 퀑이 결합할 때 일반 퀑은 능력을 잃는데서 그치지만 하이퍼 퀑의 경우는 몸이 받는 충격 때문에 쇼크사에 이르게 된다면서 전사체 컨트롤러나 초전사체가 전사체에게 퀑과 합치라고 하면 이는 자폭 명령을 뜻한다고 덴마에게 설명한다.
평면간섭 퀑 능력을 가진, 실버퀵에서 기간제 계약이 끝난 뒤 회사에서 은퇴한 전직 실버퀵 퀑 기사와 만난다. 그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설명한다.
그 후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아직도 아담이 살아있어 계속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한다. 콧수염은 덴마에게 짝꿍 전사체가 등장할 지도 모르니 필요한 정보 얻었으면 너무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다고 말한다. 덴마는 자신을 사춘기 소녀로 아는 거냐며 피도 눈물도 없는 악당이니 본인 걱정이나 하라고 말한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지로에게 돈 좀 될 것 같다며 가방을 준다. 지로는 가방의 기억을 읽고는 싸구려 짝퉁이라며 던지고는 쉬어야겠다고 말한다. 덴마는 전직 실버퀵 퀑 기사에게 지로가 약쟁이라는 걸 귀띔한다.
지로가 쉬어야겠다고 말하자 자신도 피곤하다며 덴마와 전직 실버퀵 퀑 기사에게 박스 좀 닫아놓고 망 좀 봐달라고 부탁한 후 잔다.
지로는 배고프다며 깬 후 먹을 게 경찰특공대가 갖고있던 초코바 밖에 없다며 짜증을 부린다. 그러자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뚜껑 따면 데워지는 캔스프 보관 컨테이너를 가르쳐 준다. 모두 캔스프 보관 컨테이너에 도착한 후 캔스프를 마시다가 아담과 마주쳐 도망친다.
덴마는 아담에 의해 발목이 잘린다. 다행히도 덴마는 전직 실버퀵 퀑 기사에 의해 다리를 치료한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지로의 찢어진 상처를 치료한다. 지로는 볼일이 있다며 셋을 컨테이너 밖으로 내보낸 후 콧수염이 탄창을 비웠다는 사실을 알아채고는 자기 총만 탄창을 채우고 다른 사람들의 탄창을 비워놓는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지로의 몸 전체가 약에 쩔어져 차라리 죽느니만 못한 상태라며 평면간섭 능력을 이용해 과거 고향에서 불법 의료행위를 한 전력도 있다고 밝힌다. 그러자 자신조차 지로의 치유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
넷은 컨테이너 더미와 마주친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어쩐지 기분이 별로여서 매번 우회해서 지나던 곳이라며 먼저 들어온 실버퀵 퀑들이 쌓은 게 아니냐고 추측한다. 지로가 전직 실버퀵 퀑 기사의 능력을 이용해 날짜에 맞는 박스를 찾는 동안 나머지 둘은 아담이 오는 걸 확인하기 위해 보초를 선다. 덴마는 사물 퀑 특색으로 인해 이곳을 나가니 실버퀵 놈들이 사라져 버린 몇 백년 뒤로 시간이 흘렀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가이린을 떠올리고는 그녀에게 제 시간에 돌아가야 겠다고 마음먹은 후 여기 나가면 제트랑은 두 번 다시 쓸데없는 내기 같은 걸 하지 않겠다고 혼잣말을 한다. 이 말을 듣고는 자신의 훈련생 중 그런 이름이 있다며 별명이 따라붙는 자기 본명이 싫대서 훈련원 퇴소할 때 자신이 신경 써서 지어줬다면서 본명이 행크라는 걸 알린다. 그리고 그가 발정난 개처럼 여자를 밝힌다고 사라진 자기 고향에선 정크 행크라고 불렸다며 자신을 처음 만났을때만 해도 사물을 접합하는 기술만 쓰고 있었으나 그를 훈련시켜 중력을 쓰는 능력을 새로 개발해 하이퍼로 각성시켰다는 걸 밝힌다. 콧수염의 '사라진 고향에서는~...'란 대사로 유추해 볼 때 제트가 아오리카 출신일 수도 있는 듯하다. 그리고 덕분에 덴마는 숨은 하이퍼 능력이 발현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로는 자신의 퀑 능력을 이용하여 콧수염과 덴마의 기억을 읽어서, 펜타곤의 정크 행크와 실버퀵의 제트가 동일인이라는 것을 확인한다.
덴마가 지로에게 자신의 잊혀진 기억을 찾기 위해 기억 읽기 능력으로 자신의 몸의 기억을 또 읽어달라고 부탁하러 지로가 있는 곳으로 향하자 그를 반드시 엘에게 팔아 넘기겠다고 생각한다.
137화에서 전직 실버퀵 퀑 기사가 밑에 위험한 게 있다며 "내 생각이 맞다면..."이라고 말하는데, 이때 "전사체다!"라고 말한다.[3] 덴마가 망보던 중 아담에게 쫓겨 달아나다가 잘렸던 다리에 통증이 와서 멈칫하자 그를 구하기 위해[4] 지로가 탄창을 빼논 총을 쏘려다가 총이 불발, '''아담에게 목이 날아간다.'''[5][6]
덴마가 컨테이너 틈새로 도망치다가 틈에 몸이 끼여 갇힌 채로 기절하는 사이 지로는 전직 실버퀵 퀑 기사에게 콧수염의 머리를 붙이면 살 수 있냐고 묻는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목이 잘리는 명백한 죽음은 2차원 논리로도 어쩔 수 없다고 대답한다.
2.2. The knight
3화에서 행성 모압의 장군의 부하들이 처리 곤란한 일 맡길 때 본부에서 비밀리에 접촉했던 퀑 딜러들 중 일을 가장 깔끔하게 하는 사람으로 언급되었다.
자신의 사업장의 퀑 딜러가 장군의 부하에게 사장이 외근 중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거의 실종 상태라며 음주 후 순간이동 중 어딘가 처박혀 버린 게 아닐까하고 짐작한다고 언급한다. 이때 그의 농담 패턴이나 내린 앞머리, 머리색이 콧수염과 비슷하기 때문에 콧수염의 아들이 아니냐는 말이 있다.
지로는 그때 그 얼굴 큰 퀑 딜러라면 백경대원이 되는 방법을 알 텐데 자신의 기억 읽기 능력으로는 그의 번호 흔적을 못 찾겠다고 생각한다.
[1] 실제로 지로가 덴마의 요청으로 기억을 리딩하는 과정에서 꽤나 잘 나가던 사람이라고 말한다. 리딩이 끝난 후에는 콧수염 보고 꽤나 겸손한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2] 덴마가 현상금이 걸린 다이크임을 알아내 엘에게 넘기려는 심산인데, 워낙 덴마와 지로가 치고박고 하느라 두 사람의 탄창을 다 비워버렸다.[3] 이때 아담이 나타난 것에 대해 말을 했지만, 해당 복선이 나온 첫 번째 컷과 두 번째 컷이 서로 다른 내용을 담고 있으나 나중에 스토리가 이어지는, 작가 특유의 연출을 보면 그 위험한 게 전사체라는 걸 미리 알려준 것이라고 추정된다.[4] 나중에 엘에게 팔아넘길 돈줄이라서.[5] 다만 이건 지로가 결정타를 날리기는 했지만 애초에 아담이 평범한 총으로 쏜다고 죽는 생물체가 아니기 때문에 마냥 총에 탄창이 없어서 죽었다고 하기에는 애매하다.[6] 앞비전과 관련된 리그 오브 레전드 패러디 팬아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