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도사
1. 개요
마법천자문의 등장인물이자 오곡도사 중 한 명.
2. 작중 행적
한자마법보다는 의술 측에서 뛰어난 인물로, 도술섬이 아닌 의술섬에서 의술을 연구하고 있다. 때문에 도사들 중에서 제일 건강을 챙기기 때문에 끼니 때를 놓쳤다고 호들갑 떨기도 한다. 아무래도 맛있는 음식이나 몸에 좋은 약재에 약하다. 장난기가 꽤 있기도 한데, 6권에서 보리도사가 삼장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콩도사에게 중장문의 편지를 돌멩이에 묶어 보내는데 이걸 맞아서 돌에 자신도 편지를 묶어 보냄과 동시에 돌에 '''기름 유油''' 자를 기록하여 보리도사를 기름에 자빠지게도 한다. 그리고 콩도사가 쓴 답장의 내용은 '''보리, 네가 와라. 콩(...)'''[2][3] 16권에서 샤오에게 봉인에 대해 말하고 풀려고 했으나 용왕이 도사들을 부르는 바람에 "공주님, 그럼 봉인은 다음에"라며 하늘로 올라간다. '''또한 황폐한 숲에 악마병이 돈 것을 눈치 챈 것도 콩도사다.''' 19권에서 동자가 손오공을 깨운답시고 느닷없이 날린 심벌즈에 눈을 맞아 화를 내다가도 진미 마법으로 나타난 음식에도 기분 좋아하는 걸 보면 그렇다. 21권 대마왕과의 전쟁에서 등장해 다른 오곡도사와 함께 마법천자문을 새로 만든다. 43권에서는 오곡도사 모두가 나왔다. 손오공과 오랜만에 재회하지만 옥황의 명령이 심상치 않았다.
49권에서 구금된 채로 재등장. 동자가 가져온 볶음국수에서 종이가 탄 재의 맛을 보고 이 재가 밀서라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음식으로 몸과 마음을 단련해서 알 수 있다고.
3. 능력
의술이 뛰어나다는 설정에 충실하게 오곡도사 중에서는 의술에서 활약하지만 그 분야가 나오는 일이 적어 정말 하는 일이 적다. 그렇지만 일단 의술을 할 수 있기에 삼장의 악마병에 대해서도 악마병이란 마귀가 씌이거나 마귀 마 마법에 걸리면 생기는 병으로, 마귀에게 씌였을 경우는 쫓아내는 걸로도 해결되지만 마귀 마 마법에 걸린 경우는 전문가인 자신의 소견으로는 죽지는 않겠지만 낫기도 어렵다는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또 이런 얘기를 손오공이나 옥동자같은 애들이 들으면 안 될거라 여겼는지 핑계대고 보낸 상태에서 말했다.[4]
4. 기타
사족으로 풍성한 아프로 머리에 빗을 꽂아놓고 다닌다. 비밀의 사전에 의하면 어렸을 때 외모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던 중, 자신의 머리를 둥지로 착각하고 내려온 새 한마리가 유일한 친구였는데, 그 새가 병에 걸리자 선현인에게 고쳐달라고 부탁한 것을 계기로 의술을 배웠고, 다 나은 새가 나이를 먹고 세상을 떠나면서 외로운 한구석을 채우기 위해 꽂아놓은 것이라고 한다.
사실 극장판에서 보리도사, 쌀도사와 함께 등장했었다. 다만 작중 등장하는 대부분 인물들처럼 외형이 크게 각색된터라 알아보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는 듯.
[1] 48권에서 기억을 되찾았기 때문에 사실상 적대관계는 끝이다.[2] 정작 삼장을 보고는 이런 귀여운 소녀인줄 알았다면 내가 직접 갔어야 했다는 말을 한다.[3] 그리고 만난 자리에서는 콩도사 한쪽 눈이 부어올라서 쌀도사가 어찌 된 것이냐고 묻고 콩도사가 저 엉터리 도사 때문이라 말하고 보리도사는 이에 내 머리의 혹은 어쩔 거냐고 한다. 참고로 해당 장면에 있는 배경 글자는 화기애애(...) [4] 그 핑계란 삼장을 낫게 하려면 약초가 필요하다고 보낸 것인데 쌀도사도 아무리 그래도 나도 그런 약초 정도로는 나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약초는 사실 자신의 상처를 낫게 할 용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