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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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법천자문의 등장인물.
대마왕의 사천왕 중 한 명. 끝없는 욕심으로 가득찬 무서운 마왕이다. 자주 쓰는 한자마법은 독 독(毒). 천상의 보물로 불리던 천왕보검을 쓰고, 욕심쟁이들의 영혼을 빨아들여 점점 강해진다. 끝없는 탐욕으로 가득찬 내면에 싸움 자체를 놀이처럼 즐기는 호전적인 성격도 있어서 자신보다 강한 상대 앞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는다. 이름 그대로 보석이나 진귀한 물건에 대한 탐욕이 매우 강해 한 번 그 탐욕에 홀리면 자기 것으로 취하기 전까지는 뺏으려고 별 짓을 다 한다. 여기에 17권에서 부활한 대마왕도 탐욕마왕을 욕심쟁이라고 말하였고 천계에 왔을 때도 여기 보물 다 쓸어가버리겠다고 하는 등 작중 공인 욕심쟁이.
2. 전투력
혼세가 오기전에 서열 1위에 질투와 흑심을 뛰어넘는 최강자지만 혼세의 합류로 인해 만년 2인자로 내려갔다. 그 때문인지 탐욕이 흑심처럼 혼세를 눈엣가시로 여기면서 많이 연습을 했고 나중에 혼세를 상대로 붙었지만 지고 만다.
비록 혼세한테 뒤쳐짐에도 불구하고 탐욕도 강자 중의 강자다. 자신보다 덩치가 매우 큰 전설의 마수 상대로 주먹 한대로 큰 데미지를 입히고 폭탄 마법으로 리타이어시켜버렸다. 거기다가 서생원이 강자라고 언급한 걸 보면 질투, 흑심보다 더 강력한 녀석인 걸 알 수 있다.
비록 통곡의 등대 전투에서 혼세와 호킹에게 털렸긴 하지만 이는 그 둘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고(호킹은 십이신마 최강자고 1부 기준으로 호킹보다 확실하게 강한 자는 옥황상제와 대마왕 뿐이다. 그리고 혼세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렇게 털린 건 처음 있는 일이라는 걸 볼 때 평소에는 이렇게 당한 적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권에 염라와 옥황상제를 능욕하기도 했는데 함정을 파거나 아군을 숨기고 제 때 출연시키는 등 전술적으로 뛰어나다.
악마화가 풀리고 기억을 찾은 후로 더 강해졌다. 오만군단장도 눈빛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2.1. 마법능력 & 습득력
주로 상대방을 때려부수는 마법이나 육탄전과 관련된 한자마법들을 많이 쓴다. 육탄전과 관련된 한자마법 뿐만 아니라 특히 독과 관련된 한자를 아주 잘 쓴다.
2.2. 전투센스
몸놀림이 날래다는 묘사가 많이 나오며, 그 때문에 적의 공격을 잘 피하는 편이다. 악마화 당시엔 능글맞은 성격[3] 때문에 초반부에 여유롭게 피해가면서 싸우다가 적의 기량을 간파한다 싶으면 기습적으로 강하게 몰아붙여서 해치우는 편.[4]
젊은 시절 천세태자의 검술 스승이었던 만큼 검을 잘 다뤄서 단순 검술만으로는 혼세마왕과 거의 비등비등한 모습을 보인다.
움직임뿐만 아니라 적의 움직임을 간파하는 것도 능한지 16권에서 혼세마왕이 질투마녀를 공격하려고 하자 미리 간파하고 떠밀어서 구해준 적도 있다.
3. 인간관계
- 혼세마왕: 적이자 동료. 그래도 한 때는 동료였지만 혼세마왕이 전향함에 따라 싸우게 되었다. 서로간에 본 정체가 무엇이었는지 생각하면... 48권에서 기억을 되찾았으므로 온화천왕의 아들인 천세를 도와줄 가능성이 높다.
- 샤오: 적.. 이었지만 지금은 상관. 샤오를 깎듯이 대하며 충성을 다한다. 샤오도 부모님의 심복으로서 화룡을 존중한다.
- 질투마녀: 거의 언제나 붙어다니는 세트, 사이는 서로 적대하면서 원만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적들과 상대할 때 콤비로 같이 싸운다. 혼세마왕-호킹, 손오공-용세와의 콤비 조합처럼 꽤 강력한 콤비다. 하지만 위에 있는 두 콤비처럼 완전히 친하지는 않다. 48권에서 과거의 기억을 되찾았기 때문에 그뒤에 재회하면 적대관계로 변할 가능성은 거의 확정.
- 흑심마왕: 아군이었지만 대마왕 진당이 패망한 후론 둘의 관계가 완전히 잊혀졌다.
- 옥황상제: 적 하지만 그의 정체를 생각해보면 과거에는 상관
- 이무퀸, 마초킹, 우운장: 옥황상제와 싸울때 소환한 동료.
- 호킹: 적, 이천오백년 전 반란을 일으킨 괴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현실은 사천왕이 필적하는 강함을 지닌게 호킹인지라 탐욕마왕도 혼자서 당해내지 못하고 이무퀸과 연합해야 했다. 아무래도 호킹보다 한 수 딸리는 듯. 48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호킹이 크게 적대했지만, 오만군단장과 싸우다가 기억을 되찾게 됨으로써 그 후로 호킹과의 관계는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
- 대마왕: 자신의 상관.
- 손오공: 접점 자체가 없다. 그나마 잠시 탐욕마왕의 존재를 알고 있던 손오공과는 달리 탐욕마왕은 손오공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5][6] 그러다가 48권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악당이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조금 보인다.
- 검은마왕: 둘 다 타락하기 이전, 온화천왕과 화룡 시절 온화천왕의 호위무사였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4. 행적
4.1. 1부
첫 등장은 12권에서 토생원의 회상으로 나온다. 대마왕의 부활을 위해 질투마녀와 함께 마정석을 모으는 것으로 첫 등장했으며 천왕보검과 한자마법을 사용해 대규모 마정석을 마법의 계곡에서 발견한다. 이걸 이용해 마법 장벽을 날려버리고 대마왕을 부활시키겠다고 질투마녀와 논의하던 중, 이를 엿듣던 토생원의 기척을 눈치채고 토생원이 가지고 있는 마정석 조각 꾸러미를 양이 많으면 많을 수록 더 좋지 않겠냐면서 강탈하기 위해 둘이 도망치려던 걸 막는다.
13권에서는 질투마녀가 지겨웠다면서 이들과 싸우는 동안 그 천하의 질투마녀가 왜 그런 피래미들을 공들여 괴롭히냐는 식으로 비아냥대면서 자신은 지루한 싸움에 끼어들기 싫다며 빠지려 했는데, 이 와중에 질투마녀가 끼로로를 가얏고로 후들겨팼다가 전설의 마수를 각성시키는 사고를 치면서 천왕보검이 반응하자, 흥미를 느낀다. 곧 각성한 전설의 마수를 질투마녀가 가얏고의 현으로 속박하려 했으나 되려 줄만 끊어지고 가얏고도 박살나서 다른 걸 시도하려 하자, 갑자기 이를 막는다. 이유인 즉 마수의 힘에 호승심이 생겨 싸워보고 싶어진데다 '''마수의 이마에 있는 크고 아름다운 보석이 갖고 싶어졌기 때문.''' 이런 이유로 마수와 교전하면서 곧 철골 단어 마법으로 마수를 가볍게 속박했지만 토생원이 마수에게 걸어준 기합 단어마법으로 인해 밀려나자, 칠 격 마법으로 타격을 주고 질투마녀와 함께 폭탄 단어마법으로 완전히 리타이어 시킨다. 그리고 쓰러진 전설의 마수의 보석을 칼로 빼려고 했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보석이 변신 스위치였고, 칼이 보석을 빗겨치자 "이제 이 진귀한 보석은 내 것이다!"라고 좋아했으나, 마수는 다시 끼로로로 변했다. 이에 "'''왜 다시 콩알만해진 거야!! 내 보석, 안 돼!!!!'''"라면서 절규하다가, 달아나는 토생원을 놓치고 만다.
16권에서 질투마녀, 서생원과 함께 통곡의 등대에서 혼세마왕이 가로막자 그동안 어디 있다 이제 와서 뜬금없이 저러는 거냐고 의아해하는데, 질투마녀와 서생원을 보낸 뒤 자신이 막아세우려다 예전과 달리 이상할 정도로 강해져서 역으로 당한다. 하지만 큰 부상은 아니었던데다 호승심이 더 타올라 웃으면서 천왕보검을 꺼내드는데, 천왕보검을 본 혼세마왕이 그동안 뻔뻔하게 쓰고 있었냐면서 돌려달라고 하자, 이건 천세태자의 검이라고 이제와서 기억이 돌아온 모양이지만 혼세마왕으로 삼천 년을 지낸 이상 이제 와서 돌아가는 건 불가능하다고 몰아세운다. 그러자 혼세마왕은 다 알고 있었으면서 시치미떼고 있었냐며 탐욕마왕의 조롱을 반만 시인하고 전투태세를 갖춘다.
한 판 하려고 할 때 나타난 호킹이 처음에는 자기 편이라 판단하고 환대하지만 서생원이 입을 잘못 놀려서 되려 호킹이 혼세마왕과 임시동맹을 맺자, 열받아서 점화(點火) 마법을 사용해 입에서 엄청난 양의 불을 내뿜어 대규모 화재를 일으킨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마정석 용액에 불이 붙을 뻔해서 질투마녀가 소화시키고 어쩔 생각이었냐고 갈구기도 했다. 이후 질투마녀와 논의해 통곡의 등대에 남아 혼세마왕과 호킹을 중독시켜 시간벌이를 하지만 호킹이 남아서 가로막자 혼세마왕이 떠나는 걸 놔두는 수밖에 없었다. 중독돼서 약해진 주제에 뭘 떠들냐고 하자 호킹은 오뚝이같이 일어나는 원숭이 보면 기겁하겠다면서 결국 싸우게 된다. [7]
17권에서는 대마왕이 자기가 부활했는데도 코빼기도 안 비치는 욕심쟁이도 괘씸하다고 디스하며 언급.
19권에서 대마왕의 명령을 받고 하늘나라의 중심인 옥황상제의 궁궐에 쳐들어간다. 극락의 병사들을 인질로 잡으며 여유롭게 있었는데 하늘나라 중추를 지키는 병사가 생각보다 너무 적다면서 비아냥거리다[8] 염라대왕이 던진 검을 피하고 큼지막한 자루 때문에 염라대왕은 극락의 보물들을 훔친 거라고 판단한다. 옥황상제가 직접 나타나자 싸움을 걸지만 가면이 벗겨지려고 하자 '''들키면 절대로 안 된다는 표정으로''' 벗겨지는 걸 막다 제압당한다.
하지만 십이신마 이무퀸을 몰래 근처에 숨겨놔서 분해 단어마법으로 풀려나고 이무퀸을 시켜 옥황상제를 해치우려고 하지만 혼세마왕에 의해 가로막히자 자꾸 방해할 거냐고 투덜거린다. 병력부족 때문에 옥황상제의 윤허를 받아 염라대왕이 지옥의 정예병들을 불러내자 가져온 걸 내주겠다며 자루에 있던 내용물들을 쏟는데 그건 악마의 씨앗이었고[9] 흩뿌려서 병사들을 대규모로 악마화시킨 뒤 하늘나라에 대해 선전포고하러 온 것이 자신의 첫 번째 목적이라고 선언한다.
그걸 본 샤오는 삼장의 마법천자패로 병사들을 본래대로 되돌리지만 마법천자패도 그의 두 번째 목적이었기에 그녀를 역이용해 다른 십이신마들인 축왕 우운장과 오왕 마초킹을 소환해서 마법천자패를 빼앗으려고 하지만 우운장이 대항 항 마법에 가로막히자 흑심마왕의 변명이 진짜였다는 걸 알게 되고 결국 삼장을 납치하는 것으로 해결한다. 그로 인해 혼세마왕의 사주를 받은 호킹이 가로막자 재미들렸냐면서 싸우다 도망가지 않았냐고 하자 호킹이 이무퀸을 불러내자 김새서 물러났다는 것을 밝힌다. 그 말을 들은 십이신마들은 누가 이긴 건지는 모르겠지만 누가 진 건지는 알겠다고 하자 찔린 모습을 보이고 결국 4대 4 전선이 되자 호킹에게 독 독 마법을 걸려고 하지만 두 번은 안 당해서 역으로 당하고 천왕보검은 호킹이 받아낸다.[10] 그러자 분노해서 덤벼들다 혼세마왕의 꾈 유 한자마법을 이용한 공격에 한 방 얻어맞고, 혼세마왕이 하늘나라의 금지된 무기인 마정석 장갑으로 유도탄 단어마법을 사용해 십이신마들과 함께 제압한다.
20권에서는 세상의 중심에 마법천자문을 건설하려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아내고 대마왕에게 말한다.
21권에서는 간간히 등장해서 싸우는 모습으로 나온다. 대마왕의 정체를 일찍부터 알고 있던지라 마법천자패 때문에 108요괴와 진현인이 분리되자 분리된 거냐고 한다.
4.2. 2부
'''그리고 2부에서 그의 진짜 정체가 드러난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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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권에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기억을 잃은 채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 도적단을 쓸어버리며 선행을 하고 있었는데, 도적단을 소탕하러 온 염라대왕이 도적 두목의 기억을 보고 쫓아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자신이 누구인지 몰라 염라에게 되려 묻자 황당해진 염라대왕은 허튼 수작 말라며 공격하다 칼이 부술 쇄 마법에 깨지고, 당신이 알고 있는 나는 누구냐는 질문에 "수많은 이들의 소중한 것을 빼앗고 그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은 악당! 대마왕을 도와 세상을 멸망시키려던 탐욕마왕이 아니더냐?!"라는 일갈을 한다. 자신의 정체를 알고는 혼란을 느꼈는지 사라질 소 마법으로 사라진다. 한편 염라대왕은 탐욕이 도운 마을 주민들에게 돌팔매를 맞는다.
그리고 드디어 가면을 벗게 된다.
라고 하면서 끝.어느 순간 과거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채 긴 잠에서 깨어났다. 마치 모든 것이 꿈 속에서 본 것처럼 머릿속은 온통 조각난 기억들로 가득했다. 나는... 무슨 짓을 하며 살았단 말인가! 이제는 알아야겠다. 내가 왜 마왕이 되었는지를... 과거의 내가... '''누구였는지를...'''
그리고 등장인물 소개에서는 대마왕 사후 기억을 잃었다고 한다. 여기서 이상한 점은, 처음 얼굴의 일부분이 살짝 드러났을 때의 눈이 붉은색이었지만 현재는 푸른색이라는 것. 물론 대마왕이 죽으면서 악마화가 풀린 것으로 설명은 가능하다. 혼세는 악마화가 풀려도 눈 색이 붉은색인데[17] 설정오류로 보인다. 하지만 혼세처럼 낙인이 남아 있는데, 2부 초반 혼세의 언급을 보면 악마화됐을 때 저지른 죄업이 많으면 악마화가 풀려도 낙인이 남아있는 것 같다. 삼장과 아차아태자의 경우에는 악마화된지 얼마 안 되어 풀려났기 때문.
천세의 과거 회상을 모았을 때, 과거 천세의 아버지를 호위하였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부하인 것으로 나왔다.
온화천왕(검은마왕)의 과거 회상에서, 당시 어린 시절의 천세가 검이 너무 무겁다고 하자 검은 생명을 해칠 수도 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무거운 것이라는 조언을 해주는 모습으로 나온다. 천세가 어린 소년이었던 시절에 이미 성년의 모습을 한 것을 보면 나이가 천세보다 훨씬 많다. 그리고 온화천왕, 자비왕후와 함께 화룡이 떠났다는 것을 보아 본명은 '''화룡'''으로 밝혀졌다. 대마왕의 부하가 된 이유는 아마도 온화천왕과 자비왕후를 지키지 못했던 죄책감을 대마왕에게 이용당한 것으로 보인다.[18][19]
41권에서 광명계로 향하는 비밀통로를 발견하고 잃어버린 자신의 기억을 찾으러 넘어가는 듯.
이후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마침내 47권에서 등장. 뱀에게 잡아먹힐 뻔한 샤오를 구해주었지만, 이전의 탐욕마왕으로써의 행적 때문에 신뢰를 얻지 못하고 배척받는다.
48권에서 호킹과 싸우기 직전까지 갔지만 오만군단장을 저지하고 샤오를 보호하기 위해 동맹을 맺고 싸우면서 오공 일행에게 신뢰를 얻는 한 편 지니고 있던 가면이 깨지면서 과거의 기억을 되찾는다.
이후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확실한 답을 얻고, 온화천왕과 자비왕후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한 여정을 시작할 것을 다짐하며 오공, 호킹과 함께 오만군단장과의 대결을 준비한다.
49권에서 마침내 손오공, 호킹, 여의필, 암흑노야와 함께 오만군단장을 격파하였다. 과거의 기억을 되찾은 이후로 샤오를 공주님으로 부르며 명령에 따르겠다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그 이후로 샤오가 그의 정체를 알게 되자 용서받았고, 그녀의 부모님이 광명계로 간 이유를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지켜주지 못해 눈물을 흘리며 사죄하였다.
4.2.1. 떡밥
탐욕마왕은 1부 출신임에도 다른 인물들에 비해 의문점이 많은 인물이다. 1부에서는 떡밥을 뿌리기만 하다 2부에서 간간히 등장해서 떡밥을 풀기 시작했다. 당장 1부에 나온 떡밥만 하더라도 처음 등장할 때부터 천세태자가 혼세마왕이 된 이후에도 가지고 있던 천왕보검을 자신이 가지고 있었으며 혼세마왕이 천세태자인 걸 알고 있던 인물이다. 19권에서 가면이 벗겨질 뻔했을 때 보인 태도를 볼 때 하늘나라 출신으로 추정되는데 악마화되어도 기억이 남아있다는 건 아차아태자처럼 스스로 악마화를 받아들였다는 뜻이 된다.
2부에 들어 수천 년 전 온화천왕과 자비왕후의 사망을 알리며 천왕보검만을 가져왔다며 옥황상제 앞에서 슬퍼하는 부하로 나오는데 당시 탐욕마왕의 모습은 지금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나이가 무척 많다는 뜻. 38권에 나온 온화천왕의 회상에서 본명이 '화룡'으로 나오며 본래는 어린 시절 천세태자의 무술 스승이었다 광명계로 같이 가게 되면서 염라대왕이 스승이 된 것으로 나온다. 여담으로 온화천왕이 처음 자신의 아버지인 옥황상제에게 천왕보검을 받을 당시 이미 옥황상제는 할아버지 모습이었다. 이는 광명상제도 마찬가지.[20]
작중에서 용왕의 차남인 용세태자가 태자로 나오는데 장남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지라 1부 시절부터 탐욕마왕이 용왕의 장남이라는 추측이 있었고 현재에도 화룡이 용세태자의 형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용세태자의 나이는 샤오와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 화룡의 나이는 천세태자가 어릴 때 이미 청년이었던지라 정말로 용왕의 장남이 맞다면 나이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결론이 나온다.[21][22]
48권에서부터 그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가 다뤄지면서 상당수의 떡밥이 회수되었다. 호킹, 손오공과 같이 오만군단장이랑 싸우게 된다. 호킹이 오만군단장을 공격하다가 오만군단장에게 끌어당겨지면서 방패막이로 삼아 공격을 대신 맞게 되고 가면이 깨지게 되면서 과거의 기억이 돌아온다.
또한 48권에서 여러 떡밥이 회수되면서 화룡 = 용세태자의 친형 설에 무게가 실렸다. 지금껏 용왕의 장남에 대해서 추호의 언급조차 없었지만 용세태자가 처음으로 '우리 형 사건 이후로 서로 멀어졌지만...' 이라는 말로 용왕의 장남과 관련된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졌으며 그것 때문에 천세, 용세, 아차아도 서먹서먹해졌다는 것이 암시되었고, 현재로서 용세태자보다 나이가 많고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린 극락의 인물은 화룡뿐이다.
전투 시 봉술을 구사한다. 대부분 검을 사용하는 마법천자문 세계관에서 봉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는 용세태자와 화룡 둘뿐.[23]
4.2.2. 진실
사실 자비왕후가 독에 중독될 때 온화천왕은 물론 화룡도 그 자리에 있었다. 그리고 곧 그는 군사와 온화천왕과 함께 암흑상제를 만나러 암흑계로 간 것이었다. 그러나 암흑사자[24] 에 의해 들어가는 걸 거절당했지만, 온화천왕에게서 힘을 느끼고 온화천왕만을 암흑상제를 만나게 해 주었다. 대신 온화천왕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과 그가 들고 있던 천왕보검은 허락할 수 없다는데, 온화천왕은 옥황상제가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나중에 큰 화가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해 조용히 암흑사자의 말대로 자비왕후와 단 둘이서 암흑상제를 만나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온화천왕은 이 일을 그의 아버지에게 절대로 알리지 말라고 마지막 부탁을 한다. 그리고 자비왕후도 화룡에게 마지막 부탁을 하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아직도 불명.[25]
근데 확실하지는 않지만, 온화천왕과 자비왕후, 그리고 화룡은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 사이'''라고 자비왕후가 말했는데, 만약 어른이 돼서 알게 된 것이면 '오랜 시간'이라고 말하지는 않았을 테고, 셋의 나이가 비슷하지 않다면 '친구'라고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이를 미루어 보아 이 셋은 소꿉친구일 수도 있다.[26]
온화천왕과 자비왕후는 화룡에게 마지막 부탁을 하고 암흑상제를 만나러 갔고, '''이것이 화룡이 그를 본 마지막 순간이 되었다.'''
그리고 그 둘이 위험에 처했다는 걸 알게 된 후, 당연히 화룡은 멘붕에 빠졌고, 천왕보검이 반응하였다. 그걸 본 암흑사자는 그 검이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해 화룡의 군사들을 악마화시키고 화룡을 공격하려고 하나, 천왕보검이 빛을 냄과 동시에 화룡은 천왕보검의 검집이 있던 그 동굴로 순간이동되었다. 그리고 천왕보검은 '주인을 잃은 자, 죽음과 같은 잠을 잘 뿐이다. 새로운 주인을 맞이할 때까지.'라는 말과 함께 봉인되었다. 그런데 봉인되기 직전 화룡은 암흑계로 다시 가기 위해 검을 들려고 안간힘을 쓴 결과, '''검만을 뽑는 데 성공했고 검집만 봉인되었다 이후 이 검집은 혼세가 회수한다.'''[27]
검을 뽑았지만 화룡은 암흑계로 다시 돌아갈 수 없었고, 결국 부하들까지 악마가 된 결과 홀로 옥황계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옥황계로 다시 돌아오면서 만신창이가 되면서도 두 사람을 잊지 않으려고 계속해서 독백한 끝에 극락으로 돌아와 검을 들고 옥황상제에게 무릎을 꿇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이 바로 35권에 혼세마왕의 회상에서 나온 그 장면이다.잠들지 마……. 두 분을 기억해…….
그분들의 이름은 온화천왕과 자비왕후.
그분들과 함께했던 행복한 시간들…….
그분들이 꿈꾸었던 세상…….
제발 잠들지 마……. 두 분과의 마지막 약속…….
잊지 마……. 기억해…….
잠들지 마…….
기억해…….
잠들지……. 마…….
그 뒤로 그는 온화천왕과 자비왕후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으로 인해, 그리고 암흑계에서 머금은 어둠의 기운을 용납하지 못한 극락을 떠난 채 방랑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는 '''하늘 아래에 부끄러운 얼굴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가면을 썼고, 그 후 대마왕에게 이끌리듯 부하 사천왕 서열 2위인 탐욕마왕이 되었다.'''[28][29][30]
이를 보아 화룡도 천세태자 못지 않은 매우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이후 밝혀진 설정에 의하면 천세태자가 악마화 마법이 풀리거도 낙인이 사라지지 않은 이유는 그 스스로가 자신을 용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화룡 역시 선했던 시절의 기억을 되찾았음에도 온화천왕과 자비황후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악마의 낙인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도 화룡이 온화천왕&자비왕후와 한 약속이 무엇인지는 불명이다. 다만, 당시의 정황으로 보아 무언가 전황을 뒤집을 큰그림을 그린 것 같다.
5. 기타
- 외전작인 팬북 비밀의 사전에서는 천세태자가 신임하던 부하로 천왕보검의 비밀을 알려주었다가 천세태자와 함께 악마화되었다는 하늘나라 인물로 등장했으며, 닌텐도 DS판에서는 과거에 호기심에 건드려선 안 될 물건인 탐욕의 가면을 건드린 천계의 학자였다는 설정이었다.
- 대마왕의 사천왕들 중에서 손오공과 2부에 접어들어서도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인물이다.[31] 만남이 없는 건 물론이고 1부에서 손오공은 토생원에게 탐욕마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당시 조도사에게 기억소거를 당해서 아예 존재 자체를 모른다. 48권에서 마침내 만나기는 했지만, 이마저도 탐욕마왕이 아닌 화룡으로써 만난지라 큰 갈등은 없었다. 또한 둘이 초면이라는 설정을 작가진이 잊지 않았는지 손오공은 탐욕을 알아보지 못하고 "넌 탐욕마왕이라면서?"라는 대사를 한다. 47권부터는 본격적으로 등장 중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천세 태자와 재회하지 않았다.
- 1부에서 혼세마왕에게 자주 방해당해서 19권에서는 대놓고 메타[32] 를 하기도 했으며, 21권에서 너도 결정적인 순간에 방해받는 기분을 느껴보라고 디스했다.
- 비정상 마법천자문에선 옥황계 개미 허리 대회 우승을 했다. 탐욕과 대결한 후보는 삼장,샤오인데 탐욕의 허리가 여자인 삼장,샤오보다도 너무 넘사벽으로 등장한다. 사실상 개미허리급...만화 페이지
[1] 대부분 동료 마왕들이나 대마왕 등이 이렇게 부른다.[2]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불명이지만, 최소한 천세태자보다는 훨씬 오래 살았을 것이다.[3] 현재는 능글맞은 성격과는 정 반대로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성격이다.[4] 악마화가 풀린 후로 전투스타일도 바뀐 듯 하다. 호위무사답게 몸을 사리지 않고 육탄전으로 상대를 제압한다.[5] 물론 혼세나 흑심에게서 손오공 얘기를 들었을 수도 있다. 13권의 질투가 흑심이 한 말을 통해 손오공의 존재를 알았으니.[6] 다만, 세상의 중심 전투에서 손오공이 대마왕에게 철권을 날리는 모습을 보긴 했다. [7] 후일 호킹의 입으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독 독(毒) 마법으로 중독되어 약해졌음에도 호킹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어서 탐욕은 내내 밀리다가 결국 지원군으로 이무퀸을 불렀고 밀리니까 한패를 부르는 치졸함에 김이 팍 샌 호킹은 그냥 가버렸다. 이때의 호킹은 탐욕을 베어허그로 안아서 들어올린 상태였고 그 상태에서 혼세와의 합동 공격 감전(感電) 마법으로 탐욕이랑 같이 번개를 맞았다. 그럼에도 "크하하하! 찌릿찌릿하구만!" 이라며 여유를 보였지만 어쨌던 감전으로 대미지를 입은 상태에서 독에 중독까지 되어 전투력이 제법 떨어진 상태인데도 탐욕이 당해내질 못했다는것.[8] 17권에서 대마왕에게 당한 3330명의 병사들이 회복이 안 돼서 병력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9] 이때 혼세마왕이 바로 알아본 걸 볼 때 대마왕 부하였던 시절 해당 계획을 논의해서 알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10] 천왕보검은 혼세마왕과 호킹의 거래로 호킹이 서생원을 잡게 도와주는 대신 천왕보검을 혼세마왕에게 넘겨준다.[11] 탐욕마왕이 아닌, 온화천왕과 자비왕후의 부관으로서 있었던 '''화룡 시절'''의 기점으로 서술하였다.[12] 그가 호킹과 싸울 때 점화(點火) 마법을 통해 화염방사를 시전한 적이 있는데, 이 이름과 연관지어 생각하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13] 악마화가 풀렸지만, 기억상실에 걸린 데다가 옥황계의 간부인 염라대왕 또한 그가 악마화가 풀렸다는 사실만 인지했을 뿐, 그가 지금 누구인지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무소속으로 표기.[14] 외형으로 미루어 보아 온화천왕과 비슷한 나이일 것으로 추정된다.[15] 48권에서 과거의 기억을 되찾았기 때문에 동료로서는 사실상 끝이다.[16] 천왕 부부가 사망하고 염라대왕에게 천세의 무예 스승 자리가 돌아간 뒤에는 그저 부관으로만 남게 되었다.[17] 옛날에는 금색~주황색이었다.[18] 비슷한 예로 아차아가 혼세한테 갖고 있던 열등감과 염라대왕에 대한 원망을 대마왕한테 이용당해 타락마왕이 되었던 것이 있다.[19] 대마왕의 사천왕이 됨에 따라 이름이 화룡에서 탐욕으로 바뀐 것도 자신이 좀더 힘이 있었으면 온화천왕과 자비왕후를 지킬 수 있었다고 비관한 것에서 비롯된 걸 수도 있다.[20] 그런데 나이가 엇비슷한 광명상제의 동생 암흑상제와 동지인 대지여신은 당시 젊은이 모습이었다.[21] 화룡인 탐욕마왕은 혼세보다 나이가 훨씬 더 많고, 혼세의 아버지인 검은마왕과 비슷한 나이대이다. 용세태자의 나이는 천세태자 또래인 아차아태자를 형이라고 부르는 등 연하이기 때문에 장남이 화룡이라면 화룡과 용세 두 형제의 나이 차는 거의 아버지와 아들 급으로 엄청 높다는 걸 알 수 있다.[22] 사실 화룡이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한자는 '''火龍'''이지만, 친우이자 상관이었던 온화천왕의 이름을 보면 이 화룡의 한자가 '''和龍'''일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 그리고 불이든 화합이든 어쨌든 '용'왕의 아들이니만큼 이름에 용만 들어가면 큰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23] 이것은 둘이 형제라는 복선이 될지도 모른다. 아직까지는 확실한 건 불명.[24] 29권부터 나왔던 그 암흑사자이다.[25] 자비왕후의 모성애를 보아 아마도 그녀의 두 남매를 행복하게 해 달라고 부탁한 것일지도 모른다.[26] 게다가 '그분들과 함께했던 행복한 시간들'이라는 걸로 보아 사적으로 매우 친한 관계라는 걸 알 수 있다.[27] 이로써 왜 검은 봉인되지 않았고 검집만 봉인되었는지. 탐욕마왕이 왜 천왕보검에 계속 집착하는 지에 대한 떡밥이 여기서 모두 회수되었다. 여담이지만 천왕보검은 그 후 천세태자가 대마왕을 봉인하기 위해 사용했기 때문에 탐욕마왕 시절에 사용하던 천왕보검은 어떤 방식으로든 다시 강탈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아니면 화룡이 하늘나라에서 떠나기 전 천세태자에게 그냥 주고 떠났을 수도 있다.)[28] 이로써 탐욕마왕이 마왕임에도 악마화 시 나타나는 뿔이 없는 이유가 밝혀졌다.[29] 그리고 20권에서 천세태자와 삼대현인등이 대자연 재생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마법천자문에 봉인되어 있는 108요괴를 해방시킬 때도 화룡의 모습은 없었는데 아무래도 그 이후에 하늘나라로 돌아가지 않은 듯 하다. 화룡이 옥황상제에게 온화천왕이 행방불명 되었다고 보고한 시기의 천세태자는 아동기였고 진현인이 대마왕이 되었을 시기에는 청년이었으니 꽤 오랜기간 동안 지상에서 죄책감을 가진 채로 방황한 셈. 차라리 옥황의 눈치를 보더라도 계속 하늘나라에 남아 있어 줬다면 천세와 샤오가 그나마 외로움과 그리움을 덜 느끼면서 유소년기를 보냈을지도 모른다.[30] 학습칸에서 sd로 나온 옥황상제가 무슨염치로 돌아온 거냐고 했다[31] 최후의 전투 당시 같은 전장에 있긴 했다.[32] 같은 권에서 천세도 "전전전 페이지에서 말했듯...", "이 지루한 상황에 독자들이 다 떨어져나갈 지경이다"라는 이중 메타발언을 내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