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왕(마법천자문)

 


'''마법천자문의''' '''1부 최종보스'''
'''대마왕'''
[image]
[image]
'''5권'''
'''17권'''[1]
'''불완전하게 부활한 모습.'''
[image]
'''17권에서 완전하게 부활한 모습.'''
'''소속'''
'''암흑계'''
'''성별'''
'''남성'''
'''나이'''
'''3000살 이상'''
'''대인 관계'''
'''혼세마왕 (제자 → 부하 → 적)
흑심마왕 (부하)
탐욕마왕 (부하)
질투마녀 (부하)
옥황상제 (적)
손오공 (적)'''
'''직위'''
'''마왕(왕)'''[2]
'''성우'''
'''안장혁(Tva)'''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초반부 ~ 19권까지
2.2. 진실
2.3. 이후 행적, 그리고 최후
2.4. 이후 언급
2.5. 또 다른 진실
2.6. TVA판 행적
3. 평가
4. 명대사
4.1. 대마왕
4.2. 진현인
5. 인간관계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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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법천자문의 등장인물이자 '''1부의 최종보스'''. 과거 세상을 어지럽히던 108 요괴가 마법천자문 비석에 봉인된 이후 그 원념들이 합쳐져 생성된 집합체라고 한다. 자주 쓰는 한자마법들은 '''마귀 마(魔)''', 재주 술(術).
혼세마왕을 비롯한 마왕 사천왕, 그 부하들인 혼돈장군과 말세장군과 십이신마의 위에 군림하며, 마법천자문 비석 조각을 전부 모아 부활한 후, 세상을 지배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참고로 두번째와 세번째의 모습은 17권에서 악마 원념이 모은 마법천자문과 부활 마법으로 완전하게 살아난 모습.[3]

2. 작중 행적



2.1. 초반부 ~ 19권까지


작중 2권에서 화과산에서 난동을 부리던 말세장군이 손오공이 시전한 대답할 답(答) 마법에 걸리면서 혼세마왕 일당이 마법천자문 조각을 모으는 목적으로 언급되었으며, 본격적인 등장은 5권. 4~5권에서 혼세마왕이 쌀선원에 모여있던 대량의 마법천자문 조각들을, 흑심마왕이 손오공 일행이 찾아온 비석의 초석을 강탈해와 비석을 조립함으로써 마침내 부활하지만...
정작 부활해 놓고 보니 비석 조각이 전부 모이지 않았던 탓에 불완전한 원념체로 부활하고 말았다. 이에 분노해서 그간 자신을 방해해온 손오공에게 마귀 마(魔) 마법을 걸어 악마화 시키려 했지만, 삼장이 대신 대(代) 마법으로 희생하며 대신 악마화 마법에 걸려 손오공을 구하고, 그마저도 조그만 뿔만 나는 것 외에는 효과가 없었다. 이에 섣불리 부활을 추진한 혼세마왕에게 분노해서 쓸 고(苦) 마법 + 번개 전(電) 마법을 형벌로 내리고 흑심마왕에게 줄 급(給) 마법으로 힘을 줘서 손오공 일행을 쓰러뜨리라 명하지만, 불완전한 상태에서 분노한데다 부족한 힘을 남용한 탓에 결국 다시 비석이 무너지고, 그틈에 손오공 일행이 도망치면서 놓치게 된다. 이에 혼세마왕이 모을 집(集) 마법으로 조각을 다시 모으려 했지만, 여의필이 흩어질 산(散) 마법으로 조각을 다시 지상계로 흩어버리면서 1차 부활은 그렇게 허무하게 저지되고 만다. 다만 그 여파로 다시 흩어진 마법천자문 조각들은 조각을 주운 사람에게 힘을 주는 것을 넘어서 성향을 사악하게 만들고 조각에 집착하게 만드는 효과가 붙게 된다.
6권 후반부에 뜻밖의 사실이 드러나는데, 석가여래에 의해 봉인되었다던 세간의 소문과 달리 하늘나라의 태자가 봉인을 시도했다가 결국 악마화 되었다고 한다.
이후 10권에서 다시 등장. 가까스로 혼세마왕이 다시 모을 집(集) 마법을 쓴 덕에 조각을 많이 가진 상태였지만, 역시 그걸로는 부족해 겨우 원념체가 떠오를까말까한 상태로 연명하던 처지였다. 하지만 이때 혼세마왕이 과거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고서 마음에 망설임이 있다는 걸 눈치채곤, "네가 과거에 어떤 이였건 전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오로지 나에게 충성을 다하는 것이다!"라며 악할 악(惡) 마법으로 혼세마왕에게 악마의 세례를 걸고서 손오공을 처치하고 천자패를 가져오라고 지시한다.
그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사천왕 중 탐욕마왕과 질투마녀가 계획한 마정석 증폭기로 17권에 마법장벽을 전부 깨부수고 악마의 꽃을 완전히 피우면서 마법천자문 조각을 전부 불러들이면서 전과 달리 '''실체가 있는 원념 형태로 부활한다'''. 하지만 이때 모든 기억을 되찾고 반기를 든 혼세마왕이 전력(全力) + 소멸(消滅) 연계기를 써서 완전히 소멸시키나 싶었지만... 불완전하게 소멸되어 일부가 남아있었던 대마왕 본인이 재생(再生) 마법을 써서 완전히 육체를 얻고 부활하게 된다. 다만 그마저도 혼세마왕이 시전한 소멸(消滅) 마법의 여파로 힘을 잃은 상태였기에 주름이 자글자글하고 신체 일부가 투명한 형태였다. 거기다 이때는 악한 인격보다는 인간적인 인격이 조금 더 부각되어서 주변의 숲의 기운을 감흥(感興) 마법으로 느끼다가, 곧 인간들의 욕심에 대해 분노하며 탈취(奪取) 마법으로 숲의 기운을 전부 빼앗아 다시 힘을 되찾는다.
그 후 자신에게 맞서러 온 손오공과 삼장에게 자신이 이러는 이유를 메마른 대지가 인간들의 욕심에 의해 황폐화 되었다는 과거를 들어 자신은 자신의 방식대로 인간들을 단죄하려는 것뿐이라며 자신의 모든 행위를 정당화 한다. 직후 나타난 아차아태자와 3330명의 천군과 맞붙게 되는데, 아차아 태자는 대마왕을 잡을 수 있을 거라 믿었으나, 대마왕은 너무나도 가볍게 천군을 쓸어버리고 이도 모자라 악마화(惡魔化) 마법을 걸어 3000명이 넘는 천군을 전부 괴물로 만든다. 거기에 아차아태자도 염라대왕에게 인정받지 못했다는 서운함과 열등감을 자극하여 마귀 마(魔) 마법을 걸어 타락마왕으로 만들어 수하로 써먹기까지. 이를 본 삼장과 샤오는 경악하지만, 손오공은 그의 막강함에 잠시 감탄하더니 그 마음을 보여주겠다며 큰 대(大), 클 태(太) 마법으로 커지기 시작한다. 그런 손오공을 보며 대마왕은 그 마음을 합해도 자신만 못하다며 비웃지만, 곧 거대(巨大) 마법으로 대마왕과 동등한 크기까지 올라오자 그동안 조롱하던 대마왕의 대사가 압권이다. '''이 원숭이가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더니!''' 그렇게 손오공 VS 대마왕의 대결이 예고되며 17권이 끝난다.
18권에서 손오공과 본격적인 전투를 치르게 된다. 처음에는 재주 술(術) 마법을 써서 오공을 우롱하고, 이어 날카로울 예(銳) 마법으로 머리카락을 창날처럼 만들어 오공을 압도한다. 거기에 요술(妖術) 마법으로 분신과 괴물들을 전부 손오공의 형태로 덧씌우고서 손오공을 농락했지만, 손오공이 무기(武器) 마법으로 자해를 해 스스로 요술을 깨자 흥미를 느끼지만, 본인의 힘이 조금씩 약화되고 있다는 걸 눈치챘는지 자신이 상대할 가치도 없겠다며 갑자기 작아져서는 타락마왕에게 전투를 일임한다. 하지만 전투가 심화되면서 이를 두고 보지 못한 삼장의 눈물로 발동한 천자패의 병 고칠 치(治) 광역 마법을 발동되어 괴물이 된 3000명 가량의 천군을 전부 되돌리는 광경을 보고 동요, 다시 천군 전원을 악마화 시키려 했으나 삼장이 전력(全力) 마법으로 온 힘을 끌어내 천자패의 힘을 합쳐 대피(待避) 마법을 발동해 천군을 전원 후퇴시키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더니 "'''꼬맹이들의 목숨따위 관심없다!! 천자패다! 천자패를 빼앗아!!'''"[4]라며 타락마왕에게 천자패를 빼앗을 것을 명한다. 오공의 부탁으로 샤오가 기절한 삼장을 데리고 도술섬으로 도망갔고 타락마왕이 추격하러 간 이후 다시 오공과의 전투에 집중하려 했으나...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급속히 약화되고 만다.[5] 이에 굴하지 않고 당길 추(抽) 마법으로 손오공의 힘을 빼앗아 흡수하려 했지만, 어째선지 빼앗은 힘이 거부반응[6]을 일으켜 원념체 형태로 다시 돌아가기 시작하고, 이 상태에서 발악했지만 손오공에게 일격을 먹어 결국 후퇴하게 된다. 하지만 후퇴하기 직전, 손오공에게 '''악몽(惡夢) 마법을 걸어 손오공에게 악몽의 낙인을 덧씌워 영원한 잠에 빠지도록 만들었다.'''
19권에서는 한컷의 회상 외엔 등장이 없지만, 탐욕마왕과 이무퀸을 시켜 천계를 급습해 전쟁을 선포하는 한편, 우운장과 마초킹에게 삼장을 납치해 천자패를 강탈하게끔 시켰으나, 천자패는 혼세와 호킹 & 이랑과 용세가 삼장을 구출해내는 바람에 실패한다. 그후 천마대전을 일으켜 천계와 전쟁을 일으킨다.
그런데 19권 말미와 20권에서부터 손오공의 악몽을 통해 뜻밖의 진실이 밝혀지는데...

2.2. 진실


'''3대 현인'''
'''진현인'''
[image]
'''소속'''
'''옥황계'''
'''성별'''
남성
'''대인 관계'''
옥황상제 (상관)
염라대왕 (동료)
미현인 (동료)
선현인 (동료)
천세태자 (제자)
토생원의 할아버지 (약속한 사이)
'''직위'''
삼대 현인
'''삼대현인 내 포지션'''
'''지식(眞)'''[7]
18권에서 나온 진현인의 원래 모습.

'''"빛이 있으면 그림자 또한 지는 법이니, 그림자를 짊어지고 빛을 향해 나아가라. 너의 강인한 마음이, 올곧은 의지가 이끄는 곳을 향해."'''

"도대체 강한 마음이, 곧은 의지가 어디로 향했기에 '''스스로 대마왕이 되는 선택을 하신 겁니까?'''"

-천세태자-

대마왕의 실체는 '''3대 현인 중 한 사람인 진현인'''. 그 때문에 진현인으로 치면 여기로 온다.
정확히는 수천 년 전 108요괴가 옥황상제에 대한 복수를 결심한 암흑상제의 명을 받아 암흑계에서 파견되어 날뛰었다 온화천왕과 삼대현인에 의해 마법비석에 봉인되었다.[8] 하지만 삼천 년 전 진현인이 모종의 이유로 108요괴의 봉인에 손을 댔다 오히려 108요괴가 진현인의 몸을 빼앗아 복수를 위해 날뛰었고[9] 대마왕이라 불리었는데 대마왕은 천세태자와 선현인에 의해 봉인되었다. 당시 대마왕은 108요괴의 인격이 주류였다.
작가의 블로그에 따르면 1권에서 삼장이 "석가여래님이 108요괴를 봉인했다"의 진실은 당시 선현인이 대마왕 봉인을 위해 만들었던 비밀조직 석가여래가 대마왕을 봉인시켰는데, 하늘나라 출신의 진현인이 대마왕이 되었다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긴 옥황상제가 108요괴가 세상에 날뛰었다 석가여래라는 현자가 나타나 108요괴를 비석에 가두고 한자를 써넣어 봉인했다고 축소 발표했고, 선현인이 스스로를 알리지 않아 석가여래 조직은 석가여래님이라는 인명으로 변질되어 전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108요괴에게 몸을 빼앗긴 진현인은 3대 현인 중 으뜸의 한자마법 실력을 지녔으며 천세태자의 스승이었다. 하지만 세간에는 천계에 대항해 반역을 꾀한 대역죄인이라고 알려져 왔는데, 정작 십이신족의 선대 묘왕은 죽기 전까지 실종된 진현인이 다시 돌아올 거라며 절대적인 신뢰를 보였고, 약속의 마을 견족 주민들은 진현인이 그런 오명을 쓰게 된 것은 전부 오해이며, 오히려 진현인님 덕분에 약속의 마을이 이렇게까지 번영할 수 있었다고 변호하면서 마을을 감싸고 있는 바위산 꼭대기를 진현인의 얼굴로 조각해 놓을 정도로 진현인을 칭송하고 있었다. 그리고 18권에서 천계가 오곡도사에게 대마왕을 봉인시킬 새 마법천자문 비석 개발을 명하면서 금서 열람을 허용하는데, 이때 삼대현인 개발비록이라는 금서를 본 조도사도 진현인에 대해 "하늘나라 역사상 최고의 한자마법 권위자인 그는 황폐해진 자연을 되살리기 위해 대자연 재생계획을 생각해냈다고 해. 놀라운 점은 그 대자연 재생계획의 연구 성과가 바로 마법천자문과 마법천자패라는 점이야. 다들 처음 듣는 이야기 아니야? 그러고보면 우리들은 진현인에 대해 아는 게 없어. 진현인이 왜 반역을 꾀했는지, 그 목적이 무엇이었는지..."라고 밝히며 세간에 알려진 소문이 사실 천계에서 진현인에게 누명을 씌우고자 퍼뜨린 헛소문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기도 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20권의 손오공의 꿈속에서 밝혀진 사실은, 진현인은 애초부터 반역 같은 것은 한 적도 없었다. 오히려 황폐해진 자연을 되살리는 '''대자연 재생계획'''을 생각해냈었는데, 이 모든 발단은 인간들이 한자마법을 무분별하게 사용한 데 있었다. 일단 한자마법은 그 힘의 기원이 자연의 생명력으로부터 얻은 마력이므로, 그 수요와 사용량에 따라 울창한 삼림으로 뒤덮여 있던 자연이 점차 사막화되어 현재의 광활한 죽음의 땅이 되어 버렸다. 이 때문에 이곳에 살고있던 십이신족들은 죽어가거나 병에 걸리는 등 엄청난 고생을 하며 근근히 살아갔다. 그러나 옥황상제, 염라대왕같은 천계의 높으신 분들은 이들을 무시했고 오로지 진현인만이 이들을 안타깝게 여겨 이들을 보살펴 대자연을 재생시키기로 한 것. 이 계획에 천계 제일의 발명가 미현인과 십이신족 최고의 발명가 견공도 가담했으며, 제자였던 천세태자도 이 계획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한다. 지금까지 일어난 여러 재해들은 사실 빛의 힘이 지나치게 강해진 탓에 일어난지라 균형을 맞추려면 어둠의 힘을 어느정도 써야 했는데, 진현인은 대자연 재생계획을 진행하기 위해 마법비석[10]에 갇힌 108요괴와 그들을 지배하는 악마원념의 힘을 빌리려고 했던 것. 당연히 선현인은 너무 위험하다며 만류했지만, 진현인은 십이신족의 고충을 외면한 천계와 우유부단한 주장외에는 별다른 계획을 내놓지 못한 선현인에게 그림자를 지고 갈 용기조차 못내는 사람이라고 질책하고 그대로 계획을 진행시킨다.
그렇게 108 요괴를 봉인에서 풀어준 진현인은 미현인과 견공이 만든 마법천자패를 매개로 108 요괴의 힘을 누르고 지배하기 위해 싸웠지만, 108요괴들은 그림자를 지고 빛을 향해 나아갈 용기'의 뒤편에 '너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욕망'이라는 그림자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마음의 어둠을 증폭시킨 다음 그 틈을 열었다. 그리고 알다시피 결과는...

'''네 녀석들이군! 우리를 저 답답한 감옥 속에 가둔 게.. 가만두지 않겠다!!'''

'''이 세상이 내 발 아래 짓밟히는 모습을 똑똑히 지켜보거라! 나를 가두려 했던 네 녀석들에게 최고의 비극을 선사해 주마!'''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미현인이 미리 천자패를 이용해 봉인을 준비해두어 요괴들을 억누르고 있었기에 비석과 천자패의 힘을 빌어 이들을 죽게 할 수 없다며 버티고 있었지만, '''염라대왕이 끌고온 천계의 군대가 108요괴를 죽이겠답시고 포격을 가하는 바람에 비석이 박살나고 요괴가 완전히 봉인에서 풀려나 진현인의 몸을 점거해버리며 대마왕이 탄생하고 만다.''' 더불어 대마왕이 즉시 천자패에 담긴 열 가지의 한자들을 모든 이들의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한자들을 천자패로부터 제거해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나, 결국 대자연 재생계획을 도왔던 미현인은 옥황상제에게 억울하게 여의필에 봉인당했고, 천세태자가 단독으로 그와 싸우다가 마귀 마(魔) 마법에 걸려 혼세마왕이 되고 말았으며, 선현인이 완전히 악마화되기 직전이었던 천세태자를 도와 대마왕의 봉인을 끝냈지만, 이후 선현인은 자신의 우유부단함이 이 사단을 만들었단 생각에 죄책감에 빠지져 행방불명이 된다.[11]
3000년 전의 과거 회상이나 초기 대마왕이 나올 때는 108요괴의 의사가 주인 모습을 보이지만, 완전한 부활 이후부터는 타락한 진현인의 의사가 있는 장면이 계속 나온다. 17권에서는 진현인의 석상을 보고는 "저거였군. 날 여기로 끌어당긴 게.[12] 덕분에 살았다만 짜증나는군. 보고 있자니 3000년 전의 한 바보[13]가 생각나서, 그냥 부숴버릴까?" 라고 이를 갈기도 했고, 21권에서는 "선현인이 올바르다 믿는 게냐? 나를 만든 것도 스스로 올바르다 믿는 이들이었다." 라는 등 대마왕보다는 진현인이 인격의 주체라는 점이 드러난다.[14]
17권 전반부까지 불완전하게 부활하여 검은 기운의 형체로만 등장했을 때는 그냥 평면적이고 전형적인 최종보스 캐릭터로 보였으나 17권 이후 완전히 부활한 후에는 입체적인 캐릭터성과 더불어 새롭게 등장한 개성있는 디자인과 행적에서 그야말로 마왕들의 왕다운 대마왕 특유의 간지와 포스를 풍긴다. 다만 작중에서 대마왕이 진현인과 자신을 별개로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당시 대마왕의 인격은 타락한 진현인의 면모와 108요괴의 면모가 섞인 인격에 더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이는 1인칭에서 알 수 있는데, 108요괴와 삼천 년 전 대마왕의 1인칭은 '우리'지만, 부활 이후의 1인칭은 '나'다.

2.3. 이후 행적, 그리고 최후


20권에서는 온 몸의 털이 하얗게 된 채로 악마 열매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에게 나타나 그들을 한자마법으로 절망시킨다음 그 에너지를 모조리 빨아먹어 부활하는가 싶더니...에너지를 모조리 토해내고, 18권에서 손오공의 너무도 맑고 깨끗한 에너지를 흡수한 후 아무리 채워도 악한 힘이 채워지지 않는다며 분노한다. 이후 흑심마왕에게 욕심의 동굴도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자신을 마법천자문에 봉인시키려는 하늘나라의 계략을 알고는 '''그 하잘것없는 희망에 잠시 장단을 맞춰주는 것도 나쁘진 않다며''' 너무도 태연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마침내 21권에서 완성된 마법천자문+9개 한자의 마법천자패+천왕보검+난세대장군의 생명력으로 천자문에 봉인되는듯 했으나...
'''오히려 마법천자문과 합체하며 힘을 완전히 되찾아 부활하게 된다!'''[15]
모습이 다소 바뀌었는데 목걸이의 색이 갈색으로 변하고 옷에 한자들이 잔뜩 새겨진 형태다.
이후 부작용으로 빈사상태가 된 난세대장군/혼세마왕을 처리하려고 하는데, 이때 난세대장군은 천세태자 시절의 기억 때문에 과연 누가 배신자였냐고 말했다. 하지만 악몽에서 탈출한 손오공에게 가로막히고, 손오공과 접전을 벌인 끝에 오공을 제압한다. 후에 이어진 천상연합군의 모든 공격을 받아치고, 자신의 내부에서 한자들을 모조리 배출시킨 후 폐기하여 '''한자마법 자체를 없애버린다.'''
이에 손오공이 그럼 너도 한자마법을 못 쓴다며 비웃자 한자마법 따위가 뭐가 필요하겠냐며 천상연합군 모두의 에너지를 빼앗기 시작한다. 그때 난입한 삼장의 힘에 의해 저지되고,[16] 삼장이 "난 알아요... 파괴하려던 게 아니잖아요... 세상을... 십이신족을 구하기 위해... 아무도 관심두지 않았던 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잖아요... 제발 마음의 눈을 떠요!"라고 말하자 순간 움찔하면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고 했다.
삼장의 힘 때문에 진현인의 의사가 돌아올 뻔하나 108요괴에 의해 다시 흑화된다. 하지만 손오공과 살아남은 모든 사람들이 쓰러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면서 손오공이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데 나만 포기할 수 없잖아."라고 하자 마법천자패의 마지막 글자 마음 심(心)자가 나타나게 된다.[17]
마음 심의 힘으로 한자들이 다시 복구되고 108요괴와 분리되자 진현인은 심신이 모두 지친 상태에서 다시 지배당하기 전에 자신을 없애라고 하지만,[18] 이대로 끝낼 수 없다는 108요괴의 발악으로 진현인은 몸을 빼앗겨 대마왕이 다시 나타난다. 이때 모습은 본래의 모습에서 이전과 달리 수염이 삐죽삐죽하게 나와있는 형태로 108요괴가 몸을 빼앗은 것이기 때문에 108요괴가 인격의 주체다.
대마왕은 힘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부하들을 포함해 에너지를 모조리 빨아먹기 시작한다. 손오공이 이에 정신 차려라고 하자 이게 다 지긋지긋하게 방해하는 손오공 때문이라며 원기옥을 연상케 하는 에너지 구체로 오공을 공격하지만, 오공이 계속 버티면서 공격을 시도하자 맥을 못 추는 등, 분리된 여파로 한자마법조차 쓰지 못할 정도로 약화된 모습을 보인다.
당시 진현인은 약해진 상태라서 108요괴가 진현인이 깨어날 것 같냐고 했지만, 세상을 파괴하려던 것이 아닌, 세상을 구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냐면서, 세상을 미워해도 자신을 생각하는 이들의 마음을 배신하지 말라는 손오공의 말에 자신을 생각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진현인의 의지가 다시 깨어나게 된다. 그러자 천자패의 숨겨진 마법 사랑 애(愛)의 힘으로 완전히 분리되는 데 성공,[19] 108요괴에게 '''"모두 끝났다. 그러니 사라지거라!"'''라고 말하며 소멸시키는 장면은 실로 간지폭풍.
그 후 손오공, 선현인, 천세태자, 삼장 등 모든 이들의 마음이 와 닿았다고 말하며.

'''삼대현인이라 하면서도...'''

'''탐욕, 질투... 모든 부정적인 감정은 곧은 마음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그 마음은 세상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닫다니....'''

'''내가 너무 미혹했구나. 미안하구나.'''

'''이 세상에 끼친 나의 큰 죄는....'''

'''내가 전부 짊어지고 가겠다....'''

'''고맙구나, 아이야....'''

'''그 마음, 영원히 간직하거라!'''

라는 말과 함께, 그곳에 있던 모든 이들을 회복시켜 주며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2.4. 이후 언급


2부에서 교만지왕에 의해 삼장이 고생할 당시 삼장의 꿈에 잠깐 나온다. 마법천자문 앞에서 괴로워하며 도망치라고 말하자 삼장이 구해주려고 하는데 108요괴에 의해 대마왕이 되고, 직후 삼장에게서 대지여신의 힘이 깨어난다.

'''"태자 저하. 빛의 길을 나아가고 있습니까? 거짓으로 쓰여진 길의 끝은 결코 빛이 아닐 테지요. 부정하고 싶으십니까? 어쩔 수 없었다?"'''

42권에서는 천세태자의 꿈에서 매우 오랜만에 잠깐이지만 등장하며 그 포스를 다시 한번 선보인다.

2.5. 또 다른 진실


여담으로 108요괴의 일에 대해서는 2부에서 자세히 밝혀진다.
과거 옥황상제와 광명상제는 암흑상제를 저승에 유폐시켰는데, 그 때문에 지상에서 빛의 힘이 지나치게 강해져 자연이 파괴되는 참사가 벌어진다. 다만 메마른 대지는 아니고[20] 버려진 어둠의 땅이 피해를 받았다. 또 묘사가 잘 안 나와서 그렇지 4권 지하미궁 입구가 있는 일대도 본래는 삼림이었다 사막화된 곳이라 같은 이유일 듯.
암흑상제는 옥황상제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자신의 부하인 108요괴를 파견했고 108요괴는 암흑상제의 명에 따라 옥황계를 막장으로 만들다 옥황상제의 아들 온화천왕이 3대현인과 합심해서 태초에 창조주가 만든 마법천자문[21]을 재현해 봉인시키게 된다.
당시 마법천자문 설계는 미현인이 맡았고 제작은 진현인과 선현인이 했으며 봉인시킨 건 온화천왕. 이후 온화천왕은 자비왕후, 화룡과 함께 광명상제를 찾아가 광명계 마법천자문으로 자연의 균형을 회복시키려 했지만 이에 자신을 봉인시키려 하는 것으로 오해한 암흑상제는 온화천왕과 자비왕후를 검은마왕과 불멸대왕으로 흑화시킨다. 그렇게 오랫동안 놔둔 상태였지만 대자연 재생계획을 위해서 108요괴를 건드린 것이 큰 실책으로 다가온 것.
여담으로 광명계 사람들은 108요괴에 대해 암흑상제의 심복으로 다들 존재를 알고있던 것으로 볼 때 108요괴는 암흑노야와 마찬가지로 흑화 이전부터 암흑계의 수하로서 부리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광명계는 108요괴의 행방을 몰랐는데, 당시 이미 옥황계와 광명계는 단절되어 서로의 존재조차 잘 모르게 되어버린 상태였기 때문.
작중에서 108요괴는 탐욕의 가득찬 악마원념에 지배당하는 108마리 요괴들로 서술되는 것과 육신이 없다는 점을 생각할 때 암흑노야처럼 암흑계의 어둠에서 태어난 암흑계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

2.6. TVA판 행적


애니판에서 마법천자문 조각들과 마법천자패를 다 모으자 혼세마왕을 팀킬하다가 혼돈장군과 말세장군을 죽였다. 나중에는 손오공 일행과 배신당한 혼세마왕에 의해서 봉인되어서[22] 끝났다고 생각하였으나, 시즌 2에서 또다른 대마왕 부하들이 대마왕을 부활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부활하려 아차아의 몸에 빙의했다가 다시 봉인된다.

애니 2시즌에서는 대마왕이 되기전에 '천세태자'라고 불리던 '혼세'를 가르쳐 주었던 진현인이었음이 밝혀졌다. 그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 108요괴를 봉인할려고 노력하지만 108요괴의 힘에 스며들어 결국 대마왕이 된 것이었다.

3. 평가


'''"난 알아요... 파괴하려던 게 아니잖아요... 세상을... 십이신족을 구하기 위해... 아무도 관심두지 않았던 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잖아요. 제발 마음의 눈을 떠요!"''' - 21권 삼장

'''"세상을 구하고 싶었잖아! 이렇게 세상을 파괴하려던 게 아니잖아! 세상은 미워해도...아저씨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배신하지 말란 말야!"''' - 21권 손오공

애초에 진현인은 자신도 몰랐던 어두운 마음에 의해 요괴들에게 지배당했을 뿐,[23] 사리사욕을 위해 이 일을 벌인 건 '''절대로 아니었다.''' 오히려 황폐화된 자연을 되살려보겠다는, 심히 위험해 보이는 방법을 제외하면 매우 이상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언급을 볼 때 인간들과 세상을 증오한 것으로 보이지만 불쌍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으로 구제를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한 것이다. 약속의 마을을 볼 때 어느 정도는 원하는 바를 실현시켰던 모양.[24]
19권 회상을 보면 토생원의 조부와 함께 메마른 대지를 살펴보면서 "우리들은 하늘로 올라가 자신들이 저지른 죄를 외면하고 있지 않은가?"라며 아기때의 토생원에게 고향을 본래대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하고 목숨 걸고 돕겠다는 토생원 조부의 말에 "살려보겠다고 하는 일에 목숨을 걸 일이야 있겠는가?"하고 인자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어설프게 계획한 건 아니라 치밀하게 연구를 하며 계획을 세우고 그 곁에는 천계의 이단아라 불린 천재 미현인과 십이신족의 최고 발명가인 견공과 그들이 만든 마법천자패라는 만약을 대비한 비장의 패도 있었다. 선현인은 굳이 대자연을 살려야 된다면 모두 힘을 합쳐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고 말하려 했지만 너무 늦어버렸다(...). 단지 결과적으로 실패했을 뿐 의도와 과정이 나쁜 것은 아니었고 전개도 보면 나름대로 잘 되어가던 편이었는데 급습한 천계가 이를 몰라주는 동시에 싹 다 망쳐버린 꼴이다.
굳이 어둠의 힘에 손을 대어야 싶었겠지만 진현인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히 인간이 황폐화시킨 메마른 대지뿐만 아니라 암흑상제의 봉인과 육신 소멸 이후 자연의 균형이 파괴되어 황폐화된 버려진 어둠의 땅을 비롯한 모든 자연을 재생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빛과 어둠의 균형을 맞추어야 하는데 과거 온화천왕광명상제와 함께 광명계 마법천자문을 만들어 빛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균형을 맞추려고 했지만 암흑상제의 오해로 실패한 상황에서 어둠의 힘으로 대자연의 균형을 되돌린다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발상이었다.
결국 1부에서의 스토리의 거의 대부분은 천계의 탓이 크고 세상이 개판이 되었던 것은 인간의 욕심 탓도 있지만 천계의 무책임한 태도도 한 몫했다. 진현인도 하늘나라가 버려진 어둠의 땅과 메마른 대지같은 일에 대해 하늘로 도망가 잘못을 외면하고 있다고 했을 정도. 즉 가해자가 된 피해자인 셈.
여기까지 서술된 건 진현인에 대한 내용이고, 108요괴는 사악한 악마원념에 따라 만들어진 108마리 요괴들인데 이 녀석들은 본래 암흑계에서 암흑상제가 복수귀로 타락하면서 옥황상제에 대한 복수심으로 만들어 보낸 존재다. 임무에 따라 수천 년 전 날뛰다가 삼대현인이 만든 마법비석에다 온화천왕이 108요괴를 봉인시켰던 것. 삼천 년 전에는 자신들을 비석에 가둔 자들에 대한 복수심으로 진현인의 몸을 빼앗아 날뛰었지만 본편에서는 오히려 흑화 진현인의 인격이 더 강했다.
2부에 들어서서 검은마왕을 제외한 새로운 악역들이 갑자기 포스가 떨어지고 인기가 없거나 찌질하다는 소리만 듣고 있는 반면 대마왕은 엄청난 포스와 깔끔한 기승전결적 스토리를 지닌 덕분에 올드팬들에게 재평가 받고 있는 중이다. 2부의 '''메인 빌런'''이자 진정한 만악의 근원이었던 암흑상제는 자신에게 참담한 사연이 있었다며 옥황상제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고 위선자로 매도하는 사악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 과정이 너무나도 배배 꼬여 옥황상제가 덤터기를 쓰는 안습한 상황이 일어났기에, "마법천자문은 대마왕 잡고 끝냈어야 했다."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4. 명대사


진현인으로서의 명대사와 대마왕의 명대사를 구별해서 서술한다. 대마왕은 108요괴가 중심일 때는 그냥 전형적인 보스 캐릭터지만 17권~21권 중반부까지는 진현인의 영향인지 염세주의, 희망고문적인 명대사를 잔뜩 토해낸다. 심지어 옥황상제를 비판하는 대사도 있다.

4.1. 대마왕


"세상을 덮은 밤의 어둠도 가득 넘치는 '''자연의 풍요로움'''을 감추지는 못하는군."

"느껴지지 않느냐? 이 숲에 가득한 생명의 기운이? 일어나지 않는가? 가슴 벅찬 두근거림이...! 봐라! 자연은 이렇게나 생명으로 가득 차 있는데...! '''헌데, 어리석은 인간들은 어떠한가? 이 풍요로움 속에 기댄 채 살아가는 하찮은 존재 주제에! 기껏 얻는 것은 낭비와 나태! 욕심과 이기심! 감사할 줄은 모르는 채 자연을 갉아먹고 있지 아니한가!"'''

"'''가진 것에 감사할 줄 모르고, 필요하지 않은 것도 쫒고 보는 어리석은 인간들! 너희는 언제나 없어진 이후에야 아쉬운 줄 알아! 내가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끼게 해 주마!"'''

"모조리, 남김없이 먹어치워 주마! 그 후 세상에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을 때! 절실히 느껴봐라! 인간들, 너희들의 잘못!"

17권 약속의 마을의 숲을 유린하면서 한 대사

"왜 자연을 파괴하냐고? 그걸 왜 나에게 묻지? 그럼 나도 묻지. '''너희 인간들은 왜 자연을 파괴하는 건가?''' 메마른 대지...라는 곳을 알고 있나? 그곳도 한때는 울창한 숲이었다. 너희 인간들이 풀 한 포기 없는 사막으로 만들어 버리기 전까진. 풍요로움에 젖어 필요 이상 먹고 필요 이상 쓰며 자연을 파괴할 자격이 있는가? 생명을 먹어치울 권리가 있을까?"

17권 힘이 필요한지는 몰라도 왜 자연을 파괴하냐는 삼장의 말에 한 반론

"'''고작 삼천? 고작 삼천 남짓한 병사로 날 잡겠다? 나를 너무 우습게 보는 거 아닌가? 아니지. 상제가 날 이 정도로 막을 수 없다는 걸 모를 리가 없을 터. 그렇군! 애당초 네녀석에게 큰 기대를 않는 게야, 극락의 대장군. 헌데 당사자는 모르고 있다! 이거 비극의 냄새가 나는걸?"'''[25]

17권 삼천삼백삼십일 극락의 병사들을 보고 한 말

"'''너희들, 지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지? 자, 그럼 이제부터 절망의 구렁텅이로 떨어뜨려 볼까?"'''

"'''삼억'''이다. 병사 삼억! 나를 쓰러뜨리려고 왔으면 삼천이 아니라 삼억은 끌고 왔어야지."

17권 극락의 삼천 병사들을 유린하고 한 대사

"'''상제도 애처롭군. 저런 자가 대장군이라니! 싸움을 수로 하는 줄 아는가? 삼천 대 일. 수만 믿고 까부는 꼴이라니... 쯧쯧."'''

17권 아차아태자의 어리석음을 질타하면서 한 말[26]

"'''가련한 자여! 어떠한 변명도 절망의 나락에서 널 꺼내주지... 않는다. 스스로 기어올라와라. 증오와 분노로!"'''

17권 아차아태자를 타락마왕으로 악마화시킬 때 한 말

"나와 겨뤄보고 싶은 마음이라 했느냐? 나를 혼내줘야겠다 마음먹었느냐? 마음은 잘 알겠다. 헌데 '''어-떻-게 쓰러뜨릴 건가? 나는 강하다. 마음만으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란 말이다. 알겠느냐, 손오공? 세상만사 마음만으로 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때문에 누군가는 마음에 병이 생기기도 하고 누군가는 절망에 빠져 망가져버리지. 강한 마음? 내세울 것 없는 자들의 거짓말일 뿐."'''

18권 손오공에게 한 말

"'''힘없는 자들이 꼭 정정당당, 어쩌니 하지. 그런 소릴 하는 걸 보니 깨달았나 보군. 너와 나의 힘 차이를. 이제 알겠나? 마음만으로 될 일이 아니라는 걸. 인정하느냐? 의지니 마음이니, 아무짝에도 쓸모없단 걸 말이다. 대답해 봐. 대답하면 요술 마법을 풀어주마."'''

18권 손오공을 재주 술과 요술로 농락하고 한 말

"'''잊지 마라, 타락. 절망 속에 잠깐 보인 희망의 불씨. 그게 사라지는 순간 잠깐이나마 보였던 마음은 더 깊은 절망의 심연으로 떨어진다는 것을 말이다! 다시 한 번 떨어뜨려 주마! 내 남은 힘 전부를 쓰는 한이 있더라도!"'''

"'''포기를 모르는군. 뭐, 좋다. 발버둥칠수록 찾아올 절망은 더욱 커질테니."'''

"'''흥, 기다려줄 것 같으냐! 희망이 절망으로! 환호가 비명으로!"'''

18권 악마화된 병사들이 삼장에 의해 돌아오자 다시 악마화시키려 할 때 한 말

"사라..지지..않아... 절대...끝나지 않는... '''절대 끝나지 않는 악몽이 될 것이다!"'''

18권 손오공에게 악몽의 낙인을 새길 때 한 말[27]

"'''극도의 공포와 부질없는 희망 사이의 무력감, 절망감! 이게 필요했다! 자아! 좀 더 절망하고 좌절해라! 그것이 나에게 더 큰 힘이 될 것이다!"'''

20권에서 사람들의 생기와 절망을 빼앗을 때[28]

"됐다! 겨우 그 정도로 유리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부질없는 희망 또한 가질 게다. 허나, 그것도 괜찮겠지. '''그 하잘것없는 희망에 잠깐 장단을 맞춰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

20권 흑심마왕에게 욕심의 동굴을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 한 반응[29]

''기다려라, 혼세! 네 녀석도 그 구역질나는 원숭이 녀석처럼 만들어주마. 그리고 깨닫게 해주지. 너희의 잘못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간의 무력함을!"

20권 세상의 중심으로 간다고 결정한 뒤 한 말.

'''"세상의 중심...그곳이 너희들의 무덤이 될 것이다!"'''[30]

20권 마지막

"끝없는 시간 동안 존재하면서 한 번도 운명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거늘... 하지만 지금은 그 운명에 감사할 수밖에 없겠구나. 지금 나에게 무릎 꿇고 항복한다면 나를 마법천자문에 가둔 선현인이야말로 '''틀렸다는 것이 증명될 테니 말이다!'''" > --

21권 손오공에게

"'''언제까지 그렇게 자신만만할 수 있을까?"'''

"천천히 즐기기 위함이다. 보아라, 손오공. 이제 축제의 막이 올랐잖느냐? '''나와 내 부하들에게는 승리의 축제가. 너와 네 동료들에게는 고통과 좌절의 축제가. 선현인의 힘을 이어받은 너를 좌절과 절망 속에서 무릎을 꿇는 순간이 기다려지는구나."'''

21권 손오공과의 싸움을 위해 크기를 줄이고 한 말

"'''선현인이 느낀 고통만큼 갚아주겠다고 하였느냐? 나를 쓰러뜨리겠다고 했느냐? 진현인을 구해내겠다고 했느냐? 선현인의 후예라더니... 한계를 알고 포기하는 것은 배우지 않은 모양이구나."'''

"'''잘못 알고 있구나! 포기하지 않으면 그만큼 더 처참하게 끝맺을 뿐..."'''

21권 손오공과의 싸움 중

"아직도... 선현인을 믿는 게냐? 선현인이 올바르다 믿는 게냐? '''나를 만든 것도 스스로 올바르다 여긴 이들이었다. 내가 겪지 않았다 해서 다른 이들의 불행을 외면하고 실패가 두려워 나를 막으면서도 자신은 여전히 올바르다 믿는 이들.'''"[스포일러4]

(손오공: 악한 힘은 세상을 더욱 어지럽힌다고!)"'''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더 큰 잘못이다! 선현인처럼 말이지!"'''

"어쨌든 넌 네 힘의 한계를 느끼겠지만... 이 순간에도 나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 '''싸움에서 졌다는 패배감... 이길 수 없다는 공포감... 모든 게 끝났다는 불안감... 이 모든 기운을 먹고 나는 더욱 강해진다.'''"

21권 손오공을 제압하고 한 말[31]

"'''이게 너희들의 희망이라던 녀석의 최후다. 이제 너희들이 끝났다는 걸 인정해라!"'''

21권에서 손오공을 뇌전으로 제압하고 한 말


4.2. 진현인


"이랑이란 소녀는 백마 탄 왕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는데 아차아란 왕자는 지금쯤 변방으로 가는 여행길 위에서... 왕자님을 향한 원망과 울분을 쏟아내고 있겠지요. 그게 다 마정석을 구해오겠다는 왕자님의 선택 때문이니까요. 사실 왕자님은 내려간 곳에서 선택을 한 번 더 했습니다. 곤경에 처한 이 아이를 구하기로. 아차아태자가 큰 벌을 받을 걸 미리 알았다면 애초에 안 내려갔겠죠. 안 내려갔으면 한 소녀가 제물로 바쳐진 사실도 까맣게 몰랐겠죠. 지금처럼 이랑의 웃는 모습 역시 볼 수 없었겠죠. 아차아와 이랑, 어떤 선택을 했든 결과는 둘 중 하나뿐이죠. 지금과 다른 선택을 했다면 후회가 없었을까요? 아닐 겁니다. 천지만물을 비추는 태양조차도 그림자를 만들어냅니다. 빛과 그림자, 한 벌이지요."

"'''결과에 휘둘리지 말라는 말입니다. 중요한 건 선택 그 자체.'''"

18권 혼세마왕 과거회상에서 천세태자에게 한 말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전 마음속으로 이 말을 되뇌곤 한답니다. '''그림자를 짊어지고 빛을 향해 나아가라. 곧은 의지로 올곧게 바라보며 강한 마음이 이끄는 곳을 행해.'''"

18권 혼세마왕의 과거회상에서 천세태자에게 한 말[32]

"'''예전에 황금 들판이었던 이곳이... 지금은 죽어버린 땅. 더 이상 생명이 나지 않게 된 대지. 인간의 끝없는 욕심이 자연의 섭리를 거스른 결과. 그런데도 우리는 하늘로 도망가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을 외면하고 있지 않은가?"'''

"아니, 나 역시 투덜대기만 할뿐. 무언가를 할 생각은 못했네."

"'''자네 손자에게 약속하지. 내 반드시 이 벌판을 녹읍이 우거진 숲으로 바꾸겠네.'''

"'''후후. 살려보겠다고 하는 일에 목숨을 걸 일이야 있겠는가?"'''

19권 손오공의 꿈속 과거회상[33]

"'''그래, 허락하지 않으셨지. 하지만 그것은 폐하가 대자연 재생계획의 필요성을 잘 모르셨기 때문일세. 사람들의 욕심이 숲을 황폐하게 하고 강을 메마르게 하고 있네. 대자연 재생계획은 망가진 자연계의 균형을 되돌리는 것이야. 황폐해진 숲을 푸르고 기름진 땅으로 변화시키고 메마른 강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란 말일세."'''

20권에서 선현인이 옥황상제가 허락하지 않았고 이 계획은 너무 위험하다는 말에 한 반론

"'''이곳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는 현실이라네.'''"[34]

"'''예전에는 이곳도 살기 좋은 곳이었지. 하지만 여기 묻힌 마정석의 존재가 탐욕스러운 이들을 끌어들였지. 그리고 결국 이렇게... 죽음의 땅이 되어버렸다네. 자네에게는 내 계획이 절망적일지라도 저들에게는 희망일세. 저들에게 희망을 포기하라고 말할 자격이 자네에게 있는가?"'''

"'''선택하게나, 선현인! 나와 함께 저들을 도울 텐가! 상제의 뜻에 따라 나를 막을 텐가! 나를 막는다는 것은 저들의 희망을 짓밟는 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게.'''"

20권 선현인에게 십이신족을 보여주면서 한 말

"아니, 소용없네. 고민한다고 한들 결론은 나지 않을걸세. 자네에게는... '''그림자를 짊어지고 빛을 향해 나아갈 용기가 없기 때문이지.'''"

20권 선현인에게 한 말[35]

"나를... 어서 나를 없애..."

21권에서 마음 심에 의해 108요괴와 분리되자 한 말[36]

"...사랑하는 마음이라."

"어떤 어둠도 '''인간의 의지'''를 이기지는 못하는 법."

"'''모두 끝났다. 그러니 사라지거라'''!"

21권 소멸되는 108요괴에게 한 일갈.

"'''와 선현인의 마음이... 태자 저하의 스승을 생각하는 마음이... 저 소녀의 안타까운 마음이... 모두의 마음이 와닿았단다. 삼대현인이라 하면서도... 탐욕, 질투... 모든 부정적인 마음들은 곧은 마음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그 마음은 세상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닫다니... 내가 너무 미혹했구나. 미안하구나. 내가 세상에 저지른 큰 죄는 내가 전부 짊어지고 가겠다... 고맙구나, 아이야. 그 마음, 영원히 간직하거라!'''"

21권 유언

"'''태자 저하. 빛의 길을 나아가고 있습니까? 거짓으로 쓰인 길의 끝은 결코 빛이 아닐 테지요. 부정하고 싶으십니까? 어쩔 수 없었다?'''"

42권 천세태자의 꿈속[37]

[38]


5. 인간관계


  • 혼세마왕 = 천세태자 : 진현인 시절 자신의 옛 제자. 108 요괴로 인해 대마왕이 되고 나서는 자신을 대항하려는 천세를 악마화 걸면서, 혼세라는 이름을 지어줌과 동시에 자신의 심복으로 삼고 만다. 하지만 진실을 알아낸 천세는 다시 대항함과 동시에 원념에 봉인 당한 진현인을 구할 수 있다는 걸 포기해 괴로워하였다. 그래도 대마왕을 없애야 한다 여겨 소멸마법을 사용했지만 대마왕은 부활했는데, 소멸마법이 불완전한 것을 이용했다는 것으로 보아 일말의 망설임 때문에 그랬던 것으로 추정된다. 천마대전에선 결전을 치루다 나중에 진현인이 분리되자 기뻐하고 진현인이 소멸하자 이리 떠나시는 거냐고 슬퍼했다.
  • 선현인 : 같은 현인이었지만 천계의 규칙을 따라 대자연 재생계획에 동참하지 않았다. 때문에 선현인은 진현인을 말리려고 했으나, 메마른 대지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처지를 보면서 망설이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진현인의 계획을 막지는 못하고 모두를 지키지 못한 자신을 책망했지만, 대마왕이 된 진현인을 봉인해 세계의 멸망을 막았으며 자신의 아들 격인 손오공에게 3천년 전의 기억을 남겨 후에 대마왕의 진실을 깨달은 손오공이 진현인을 구해 세상을 구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오죽하면 천마대전 때, 손오공이 선현인을 언급할 때 "네가 어떻게 선현인을 알지?"라고 당황할 정도.
  • 미현인 : 같은 현인으로서 진현인과 함께 대자연 재생계획에 별 망설임 없이 동참하였다. 현재는 진현인의 꼬드김에 넘어가서 이 꼴이라고 투덜거리고, 21권에서 "내가 당한 고통과 억울함은?" "그래! 너 때문에 이 모양 이 꼴이 된 미현인이다!"라며 원망을 쏟아부었다. 샤오의 스승을 맡을 당시에도 꼬드김에 넘어가서 그렇게 된 걸 생각할 때 진현인의 말에 넘어가서 피해본 적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44권에서의 말을 보면 미현인은 여전히 진현인을 세상을 좋게 만드려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진현인의 최후를 21권에서 지켜봐서 용서한 모양.
  • 질투마녀 : 사천왕의 일원 중 하나이지만 그녀의 정체는 과거 극락중앙도서관의 사서선녀. 무려 진현인을 존경하였으며 이후 그의 제자인 천세 또한 연모했다. 그녀는 진현인과 함께 천세에게 천왕보검에 대한 모든 정보를 번역, 제공하고 비밀을 은폐해주었다. 이후 대마왕이 된 진현인에게 타락하여 질투마녀가 된 것.
  • 토생원의 할아버지 : 십이신마의 선대 묘왕. 메마른 대지에 힘겹게 살아가는 십이진족을 구원하겠다는 진현인의 약속을 신념하였다. 결국 대마왕이 되어 돌아오지 않을 진현인을 기다리다가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결정적으로 진현인 또한 토생원이 남을 믿지 않게 된 계기를 마련한 인물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 손오공 : 1부의 대표 적수. 하지만 선현인의 아들과 예기치 못한 만남. 악몽에서 그의 가슴 아픈 진실을 알아낸 손오공은 대마왕을 진현인으로 되돌리면서 서로 간의 마음이 통하게 되었다.
  • 삼장 : 1부에 삼장에게 마귀 마(魔)를 걸어 고생하게 만든 원수였다. 그나마 삼장 또한 진현인 시절, 십이신족들과 자연을 위해 희생을 치룬걸 알았는지, 천마대전에 이걸 그대로 대마왕에게 말하였고, 진현인으로 돌아오자 삼장과 마음이 통하게 되었다.
  • 옥황상제 : 적. 하지만 진현인 시절엔 상관이었다. 대자연 재생계획을 전혀 허락하지 않아서 몰래 시행할 수밖에 없는 데다가, 이 일에 끼어든 염라대왕 때문에 대마왕으로 탄생하고 말았던 것. 오염되고 황폐해진 자연과 빈곤한 사람들을 외면한 천계의 책임도 적지 않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 암흑상제 : 진현인을 장악했던 108요괴는 본래 암흑계에서 암흑상제가 옥황상제에 대한 복수심으로 만들어 보낸 존재이자 암흑상제의 심복이다. 21권 맨 막바지에서 질투의 회상에 대마왕이 광명, 암흑계에 대해 약간의 언급을 했다. 정작 암흑상제는 부활에만 열중하는 탓에 진현인이 108요괴에 장악당해 대마왕이 되었다는 건 전혀 몰랐다.(...)

6. 여담


미현인의 말에 따르면 진현인은 삼대현인으로 뽑혔음에도 옥황상제의 총애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그저 총애를 받지 못했던 수준이 아니라 대놓고 미워하기까지 했단다. 미현인까지 알 정도면 어지간히도 진현인을 까댄 모양이다. 그 이유는 진현인이 암흑상제와 비슷한 면이 있기 때문이라고 미현인은 추측했다.[39]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인으로 뽑힌 데다 천세의 스승 자리까지 꿰찬 것은,[40] 어떻게 보면 진현인의 실력을 증명해 주는 셈이다.
별 쓸데없는 얘기지만 말빨이 상당히 좋은 모양이다. 주요 희생자는 다름아닌 미현인(...).[41]
천세태자와는 단순한 사제지간을 넘어서, 천세를 적당히 꾸짖기도 하고 이랑과의 썸씽을 가지고 놀리는 등 실제 부자관계 같은 모습도 종종 보이곤 한다. 천세가 진현인에게 의지했던 만큼 진현인도 천세를 아꼈던 모양. 실제로 천세를 가르치기 전 그의 아버지 밑에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선왕의 뜻을 천세태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천세가 제대로 그 뜻을 깨닫기도 전에, 진현인이 그 뜻을 제대로 전달하기도 전에 둘 다 악마화크리(...).
여담으로 작중 두번째로 4글자 단어마법을 사용했다. 처음은 염라대왕이 시전한 상하좌우(上下左右), 전후좌우(前後左右) 다만 이땐 단어마법의 개념이 없었다. 혼세에게 악할 악 마법을 부여해 강화시키고 다른곳으로 보내기 위해 공간이동(空間移動) 단어 마법을 사용했다. 29권에서는 천세가 마법천자문에 대해 설명할 때 회상 컷으로 잠시 나온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대단한 인물이다. 대마왕과 맞먹는 힘이라는 검은마왕이 가진 그 강함의 원천은 옥황상제와 마찬가지로 천신의 힘을 받아 신의 길을 걸어서 흑화 이전부터 이미 하늘의 신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진현인은 그런 것도 없이 하늘나라 인물들 중 제일가는 능력자였고, 108요괴의 힘도 있지만 대마왕의 힘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했다. 마법천자문의 주인공인 손오공과 히로인인 삼장도 각각 빛의 신과 대지의 여신으로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월적인 영역을 행사할 수 있다.
이를 보아 마법천자문에 등장한 '인간'이라는 영역 내에서는 명실상부한 최강자였다 볼 수 있을 듯. 천세태자의 스승이 된 것도 3대 현인이 된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라 할 수 있겠다. 이 3대 현인에 든 미현인, 선현인도 결코 평범한 이들이 아님을 생각해보면...
블로그에는 인간계 출신이라고 은근 따돌림 받는 경향이있었고, 너무 잘나서 더이상 그를 가르칠 스승도 경쟁자도 없어 자만심이 생겼다고 한다.
공식 설정상 어떻게 보면 노안이지만, 어떻게 보면 동안인 신기한 얼굴이라고 한다.

[1] 일견 완전한 모습같아 보이나 주름이 있고 손의 일부가 반투명하다. 대마왕의 설명에 의하면 소멸 마법으로 소멸되긴 했지만 완전히 소멸되진 않았고 재생 마법으로 재생되었지만 완전히 재생되지 못했고 그런 불완전한 과정속에서 신체의 일부가 소실된 것이라 한다.[2] 대마왕의 모체인 108요괴는 본디 암흑계에서 암흑상제를 보좌하던 심복이다.[3] 참고로 중간에 혼세의 소멸 마법에 의해 질투마녀와 함께 소멸되긴 했지만 완전히 소멸되진 않고 재생 마법으로 재생하긴 했지만 일부가 소실되는 바람에 완전히 재생하진 못했다. 그래서 두번째 모습도 불완전한 부활이라고 하는것이다.[4] "대마왕: 타락마왕 뭐하느냐..! 빨리 빼앗지 않고.." "타락마왕: 아.. 저녀석들 목숨이요?"[5] 아마 천자패의 치유마법의 영향을 받았거나 너무 전투력을 많이 사용해서 약해진 것 같다.[6] 대마왕 왈 '''구역질날 정도로 맑고 깨끗한 힘이었다'''고 한다. 애초에 오공의 어머니인 선현인이 오공을 창조한 장소가 세상에서 가장 맑은 기운이 몰리는 곳인 화과산이었기 때문. 어둠의 힘을 가진 대마왕에게는 하드카운터일 수밖에 없다.[7] 참 진 자를 쓴다. 참 진 자가 팔방미인을 뜻하는 만큼 꼭 지식으로만 해석할 수는 없지만, 삼대현인 내에서 가장 드러나 보이는 부분으로 서술한다.[8] 태고에 창조주가 자연의 균형을 회복할 때 사용한 마법천자문을 재현한 것이었지만 당시 기술의 부족 때문인지 한자가 새겨지지 않은 그냥 비석이었다.[9] 12권에서 천세태자의 기억에 "오오, '''이 몸''' 나쁘지 않아! 이 '''새로운''' 몸이라면 '''우리들'''의 복수를 이룰 수 있겠군!"이라는 말과 "'''너희'''가 차지한 그 몸의 '''주인'''이라면 나는 따랐을 것이다. 그러나 그 몸속에는 더 이상 '''그분'''이 없다고 생각하겠다! 이 천세! 감히 '''스승'''께 검을 겨누겠습니다! 그리고 믿겠습니다! 내가 존경하고 따르고자 했던 '''스승님은 이제 없다고!'''"라는 말에서 알 수 있다.[10] 나중에 한자가 새겨지면서 마법천자문이 되는 것이다.[11] 이 과정에서 최악의 실책을 저지른 이는 바로 천계 군대를 끌고 온 염라대왕이다. 염라대왕이 조금만 더 기다렸다면 이 사단은 막을수 있었다.[12] 부활 전에 진현인의 석상에서 빛이 나자 마을 주민들이 진현인이 깨어나는 거냐면서 놀라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13] 타락 전의 자신을 지칭한 것인지, 아니면 선현인을 이야기한 것인지는 불명이나, 약속의 마을의 진현인 동상을 보고 말한 것이니 전자일 가능성이 높다.[14] 17권에서 숲의 나무들을 다 말라죽게 만든 것에 대해 삼장이 따지자 "그럼 나도 묻지. 너희 인간들은 왜 자연을 파괴하는가?" 라고 하는 등 대마왕답지 않은 모습을 보인 걸로 보아 진현인의 흑화버전이라 볼 수 있다.[15] 17권에서 소멸 마법에 의해 마법천자문과 함께 사라질 뻔했으나 오히려 이를 이용해 마법천자문을 이용한 봉인에 면역이 생겼고 오히려 이를 흡수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까지 태연한 모습을 보인 것도 더이상 마법천자문으로는 자신을 봉인할 수 없기 때문.[16] 대마왕은 이 힘이 마법천자패의 힘이라고 추측했지만, 삼장의 정체를 볼 때 대지여신의 힘으로 추정된다. 이후 대지여신의 힘으로 삼장이 악마화를 막아낼 때 21권과 같은 연출로 나오기 때문. 또 이 때의 영향인지 삼장이 대지여신의 힘을 깨우칠 당시 꿈에서 진현인이 "도망..쳐라..."라고 하고 108요괴에 의해 악마화되려고 하자 삼장이 구하려다 대마왕이 나타나 자신을 벗어날 수 없다는 악몽을 꿨다.[17] 직전에 폐기 마법으로 마법천자패로 되살아난 한자를 포함한 세상의 모든 한자마법을 없애버렸지만, 이 시점까지 마음 심자는 되살아나지 않아서 현재 세상에 존재하는 한자마법을 없애는 폐기마법을 피할 수 있었다.[18] 이때 난세대장군은 드디어 해방된 거냐고 기뻐했다. 17권에서 결국 스승의 구원을 포기해야 하는 거냐고 절망했던 걸 생각한다면 기뻤을 듯.[19] 이건 13권에서 기장도사가 숨겨진 한자가 하나 더 있다고 언급해서 복선이 있었다. 작가 왈 히든 카드라고.[20] 메마른 대지는 인간들의 잘못으로 사막화된 것이다.[21] 태고의 시대 모든 존재에게 신의 힘을 허락했다 자연이 파괴되자 창조주가 태고의 마법천자문을 만들어 자연을 회복시킨 뒤 신들의 땅과 관문 시스템을 만들고 네 명에게 신의 이름과 힘을 허락한 뒤 세상을 떠나게 된다.[22] 물론 혼세마왕 한 명의 힘만으로는 부족해서 샤오까지 협공해야 했다.[23] 자기도 몰랐던 만큼 당연히 주변 사람들도 몰라서 미현인은 이렇게 일이 꼬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24] 정작 약속의 마을에 남겨둔 진현인의 힘으로 대마왕이 다시 부활했지만. 그 때문인지 17권에서 부활했을 때는 108요괴가 중심이던 과거와 달리 타락한 진현인의 의사가 중심이 되었다.[25] 이후 옥황상제의 진정한 만악의 근원임이 밝혀지면서 옥황상제의 인성을 확실히 보여 주는 대사로 자리잡았다.[26] 직후 악마화로 삼천 병사들을 모조리 괴물로 만들어버린다.[27] 이때 묘사는 108요괴의 의지에 가깝게 묘사된다.[28] 당시 사람들은 온 세상이 악마 열매로 악마화된 와중에 용케도 살아남은 자들이었는데 대마왕을 보고 살려달라고 빌자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절망시켜 정기를 빼앗았다.(사람들의 요청대로 살려준다는 약속은 지켰다.) 당시 대마왕은 머리가 흰색이었는데 정기를 빼앗아 본모습으로 돌아오려고 했지만 손오공이 가진 선현인의 힘과 광명상제의 후계자로서 지닌 원초의 빛을 빨아들었던 경험이 부작용이 되어 악한 힘이 채워지지 않아 다시 회색 머리가 된다.[29] 이 여유의 원인은 17권 사건으로 마법천자문의 힘도 역이용할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21권에서 밝혀진다.[30] 이때, 가운데에 '''악몽에서 자신이 누구인지,그리고 이 모든 일의 전말을 알고 깨어난 손오공'''을 중심으로, 위 컷은 '''"이제 모든 일을 끝낼 시간이다!"'''라며 병사들과 '''마지막 싸움을 준비하는 난세대장군''', 그리고 아래컷은 상기된 대사를 읊으며 '''마찬가지로 마지막 싸움을 준비하는 대마왕'''이 대비되면서 '''1부 스토리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압도적인 연출이 나온다.'''[스포일러4] 선현인에 대한 오해가 풀리지 않았다는 것과 마법천자문의 진정한 만악의 근원이자 진 최종보스의 정체를 암시하는 말이다. 또 이 때 고통받는 사람들로 십이신족이 나온 것과 사람들의 고통을 외면한 하늘나라 사람들이 나오는 걸 볼 때 이때는 진현인의 의지가 한 말이 분명하다.[31] 바로 이 대사가 '''대마왕이라는 캐릭터의 모든 캐릭터성을 함축하는 대사'''로, 이후 밝혀진 진실은 물론이요, 대마왕의 캐릭터를 논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대사이다.[32] 바로 직후 혼세마왕은 "대체 굳은 의지가, 강한 마음이 어떤 곳을 향했기에 '''스스로 대마왕이 되는 선택을 한 것입니까?'''"라고 울면서 비아냥거렸고, 직후 불모의 땅에서 대마왕이 마음만으로 되는 건 없다며 부정하는 말을 했다. 진현인의 인자한 미소와 대마왕의 비웃음이 서로 대비되는 연출이 인상적이다.[33] 메마른 대지의 상황을 확인하고 대자연 재생계획을 결심하면서 토생원의 조부와 갓난아기 시절 토 생원에게 한 말. 마지막 대사는 토생원의 조부가 "좋습니다! 해 보지요! 목숨 걸고 돕겠습니다!"라고 하자 한 말이다.[34] 선현인이 "108요괴의 힘을 빌려야 할 정도로 황폐화되지는 않았어요! 먼 훗날의 이야기에요!"라고 하자 십이신족들을 보여주면서 한 반론.[35] 진현인 최고의 명대사로 꼽히는 대사. 이 때문에 진현인은 대마왕이 된 이후에도 선현인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오해했다. 선현인은 고민 끝에 진현인에게 108요괴를 끌어들이는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을 함께 연구해서 대자연을 재생시키자고 제안하려 했지만 너무 늦은 뒤였다. 다만 천왕왕후, 그리고 현인 셋이서 힘을 합쳐 어렵사리 봉인해 놓은 108요괴를 풀어주자는데 별 생각 없이 찬성하면 그게 더 이상한 거다(...). 선현인 입장에서는 온화천왕자비왕후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생각해 더 망설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어찌 보면 이게 진현인 본인이 가지고 있던 그림자에 대한 복선이었던 것.[36] 당시 분리만 되었을 뿐 108요괴가 진현인을 붙잡고 있는 상태였고 진현인은 심신 모두 지친 상태라 20권 과거회상처럼 저항할 힘이 남아있지 않았다. 진현인의 본성이 인자하고 선량한 사람임을 보여준다.[37] 당시 천세의 꿈속에서는 손오공, 샤오, 삼장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세상을 구원하고 천세는 옥황계와 광명계의 최고지도자가 되어있었다. 이때 그의 아들이(꿈 속에서는 이랑과 결혼했었다) '그들을 구해줄 수는 없었나요?'라고 묻자 천세는 '그들의 희생으로 이 세상을 구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삼장과 샤오가 왜 우릴 어둠에서 구원해주지 않았냐고 나타나 항의했었고 그 뒤로 진현인이 나타나 다음과 같은 대사를 하며 천세에게 묻는다. 현실의 천세는 눈물을 흘리며 '희생은 어쩔 수 없는....'라는 대사를 한다.[38] 이후, 천세태자는 45권에서 옥황상제와 마주하는데 '''반드시 암흑상제에게 죗값을 치르게 할거지만 그와 동시에 같은 옥황계 백성인 손오공삼장도 지킬것이니 그들한테까지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 라고 했다. 사실상 옥황상제에게 반기를 든 것이다.[39] 둘 다 리스크가 커도 얻을 이익이 확실하다면 그것을 추구하는 성격이었다. 다시 말해 빛과 어둠의 공존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오직 빛만을 추구하는 옥황상제에게 진현인의 태도는 적잖이 거슬렸을 것이다. 대자연재생계획을 딱 잘라 거절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40] 사실 천세의 스승을 뽑은 건 옥황상제가 아닌 온화천왕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온화천왕은 아버지인 옥황상제와는 달리 어둠과 빛이 공존해야만 세상이 잘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현실주의자의 면모도 보여주었던 인물이었다. 자식이 어렸을 때 뽑아주는 스승은 사실상 양육자의 역할도 겸하므로 부모 본인들과 뜻이 비슷한 사람을 뽑는 법인데, 여러모로 온화천왕의 입장에서는 진현인이 마음에 들 만했다. 여담이지만 미현인과 진현인이 상당히 비슷한 사고방식임에도 진현인을 뽑은 건 둘의 성격차 때문일 듯하다(...). 미현인이 일하기 싫다고 지상으로 도망간 탓도 있지만. [41] 금서와 마정석을 제공하겠다는 진현인의 말에 속아 샤오의 스승이 되었지만 정작 연구할 시간도 없이 샤오의 교육에만 전념해야 했고, 대자연재생계획에도 원래 참가할 생각은 없었지만 진현인이 설득 끝에 참가시켰고 마법천자패까지 만들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