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잎장아찌

 

1. 개요
2. 상세


1. 개요


경상도에서 많이 먹는, 콩잎으로 만든 장아찌.

2. 상세


먹을거리가 풍부한 해안가보다는 내륙 쪽에서 많이 발달되었다.
대표적으로 콩잎관련 상품을 팔고있는 군위군라든가, 그 외에도 상주시, 영천시, 경주시 지역등 경북권에서 흔하게 먹던 음식이며 경남권에서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멸치젓을 베이스로 하는 절임과 된장을 베이스로 하는 절임의 두종류가 있는데 멸치젓을 베이스로 하는 콩잎장아찌가 보통 많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장독에 넣어서 삭히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마치 홍어발효된 냄새처럼 콩잎 특유의 발효된 냄새와 멸치젓의 비린 냄새가 주는 자극적인 향이 상당히 이색적이다. 그런고로 타지의 사람들은 콩잎장아찌를 처음 먹어보는 경우 상당히 먹기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초피 양념과도 어울린다.
사실 맛만 두고 보자면 어촌 지역에서 즐겨먹는 바지락무침의 농촌 버전과 완벽하게 호환된다고 할 수 있다.
입맛 없을 때 위에 한 잎 올리고 삼키면 특유의 향과 짭짜름함이 입맛을 살려내주는 단짠의 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