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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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예시
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


2016년경부터 등장한 유행어. 단맛과 짠맛의 궁합, 혹은 단 거/짠 거를 먹으면 짠 거/단 거를 먹고 싶게 된다 해서 붙여진 말이다. 먹방 계열 방송에서 자주 언급되면서 이 말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단어는 '''단짠'''이지만 실제로는 메인 요리로 짠 음식을 먹은 후 디저트로 단 음식을 먹는 경우가 훨씬 많다.[2] 이에 따르면 단짠이 아니라 '''짠단'''이라 해야 되겠지만 어감 및 단어 선점 문제로 보통은 단짠이라고 한다.
가장 중독성 있고,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맛(즉, '맛있다'고 느끼는 맛)이 짠맛단맛인데, 각각 염분과 탄수화물(당)의 맛으로, 이 두가지는 생존에 가장 필요한 요소이다. 고염식은 장기적으로 고혈압과 신체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나,[3] 무염식 내지 극도의 저염식은 저나트륨혈증, 소화불량 등을 급성으로 일으켜 순식간에 사망하게 만든다. 당분을 많이 섭취하면 비만이나 당뇨병을 앓게 되지만, 제대로 못 먹으면 영양실조에, 안 먹으면 아사한다. 단짠을 극도로 기피하는 사람은? 죽게 되므로 유전형질이 후세에 전해지지 않는다. 다만 이 문서에서의 단짠은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 취향 내용을 다루고 있다.

2. 예시


원래 요리를 할때는 소금간 뿐만 아니라 설탕간도 같이 해줘야 맛이 좋아진다. 이 외에도 단맛과 짠맛을 동시에 가미한 요리는 의외로 많다. 스파게티설탕을 넣는다든지[4], 수박소금을 친다든지 등. 단팥죽에도 소금을 조금 넣으면 더 달게 느껴지며, 콩국으로 만드는 콩국수도 마찬가지다. 콩국의 공장 버전인 두유에도 소금과 설탕이 함께 들어간다. 솔티드 캐러멜 역시 마찬가지. 다만 이런 예는 소금, 설탕을 안 쓰거나 덜 쓰면서도 첨가한 맛으로 다른 맛을 대비시켜 극대화하려는 효과에 가깝다.
생각해 보면 설탕+간장 양념이 베이스인 불고기갈비찜, 고추장+물엿 베이스인 닭강정떡볶이 등 익숙한 요리에서도 많이 찾을 수 있다.
기존 공장제 식품 중 달고 짠 맛이 조화된 것도 많다. "육류에 소금을 넣었다"는 인식인 햄, 소시지, 스팸류에는 풍미와 수분 보존 및 맛 향상 목적으로 설탕이 꽤나 들어간다. 초코바에도 소금이 적지 않게 들어가는데 특히 소금을 기본적로 넣는 피넛버터가 들어간 것 등 미제, 영국제에 단짠맛이 강하다. 소금을 뿌린 과자인 크래커 같은 것도 해당되며, 일본의 소금(시오)사탕도 단짠 맛.
햄버거피자같은 패스트 푸드를 먹을 때 콜라를 곁들어 마시는 것도 이에 해당한다.

3. 기타


  • 오행에선 단맛(토)과 짠맛(수)은 상극이다.

4. 관련 문서




[1] 웹툰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2] 인도 요리, 터키 요리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이 둘의 후식류는 유독 달짝지근하기로 유명하며, 역으로 메인 요리는 짜거나 매운 음식 위주다.[3] 이것도 평균 수명이 높은 현대의 문제이며, 기본 40~50대에는 사망했던 과거의 시점에선 문제가 비교적 적었을 가능성도 크다. 질환 발현 이전에 여러 다른 요인으로 사망하기 때문이다.[4] 사실 굳이 설탕을 넣지 않더라도 토마토 베이스 파스타는 토마토 자체의 단맛 때문에 오일이나 페스토 베이스 파스타에 비해 메이저한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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