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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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중 소매가 없는 겉옷을 총칭하며 조선시대 무복인 동시에 정장과 가까운 옷이다.[1]
1900년대 까지만 해도 쾌자는 홀로 입기보다 두루마기나 도포 등에 덧입는, 덩치를 키우기위한 일종의 장식품과 같은 용도로 많이 쓰였다.[2] 허나 그것도 잠깐의 외출이나 중요한 자리에서 썼지 평소엔 도포만 입었다. 최근에는 발전을 거듭해 다양한 디자인들이 탄생하였으나 여느 전통들이 그렇듯 전통성과 멋을 해친다는 말들이 심심치않게 들려온다.
일반적으로 배자를 길게 늘인거라고들 생각하나 사실 쾌자의 모양은 시대를 불문하고 천차만별의 디자인을 자랑했다. 어떤것은 길이가 너무길어 바닥에 끌리기도 하고 팔이 달렸기도 하며(답호, 전복) 목깃과 트임의 길이, 고름의 유무 등을 고려하면 쉴세없이 터져나오는 것이 한복이다. 만약 조상들이 한가지 디자인만을 고집했다면 한푸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거나 그보다 덜떨어진 의복생활을 하였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관리하기 편한 디자인 덕분에 사극에선 민중들의 외출복으로도 자주 등장하며 신분이 높은 자들은 도포위에 덧입고 나온다. 주로 '''밝고 구김살 없는 캐릭터나 활발한 인물''' 들이 자주 입는다. 더불어 사람에 따라 이미지가 크게 변하는 옷이기도 하다.(주인공이 입으면 쿨한 캐릭터로, 비중이 낮은 인물이 입으면 엑스트라로) 청년 무관들을 묘사할 때도 많이 입고들 나오며 남장여자들에게 입혀서 모에 요소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인지 조선 검사, 검객들을 묘사할 때 필수 요소로 쓰이는 옷.
남성한복 관련 일러스트에서 절반 이상이 쾌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남성 캐릭터 묘사에 있어서는 도포와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필수요소. 두루마기, 도포가 선비적인 온화한 남성성을 보인다면, 쾌자는 활발하고 남성적인 캐릭터들을 대표한다. 거기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여러 옷들에 겹쳐입던 거라 안 어울리는 것이 없는 조미료같은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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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복중 소매가 없는 겉옷을 총칭하며 조선시대 무복인 동시에 정장과 가까운 옷이다.[1]
1900년대 까지만 해도 쾌자는 홀로 입기보다 두루마기나 도포 등에 덧입는, 덩치를 키우기위한 일종의 장식품과 같은 용도로 많이 쓰였다.[2] 허나 그것도 잠깐의 외출이나 중요한 자리에서 썼지 평소엔 도포만 입었다. 최근에는 발전을 거듭해 다양한 디자인들이 탄생하였으나 여느 전통들이 그렇듯 전통성과 멋을 해친다는 말들이 심심치않게 들려온다.
2. 형태
일반적으로 배자를 길게 늘인거라고들 생각하나 사실 쾌자의 모양은 시대를 불문하고 천차만별의 디자인을 자랑했다. 어떤것은 길이가 너무길어 바닥에 끌리기도 하고 팔이 달렸기도 하며(답호, 전복) 목깃과 트임의 길이, 고름의 유무 등을 고려하면 쉴세없이 터져나오는 것이 한복이다. 만약 조상들이 한가지 디자인만을 고집했다면 한푸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거나 그보다 덜떨어진 의복생활을 하였을 것이다.
- 쾌자: 가장 잘 알려진 형태, 긴 옷들을 총칭하기도 한다. 목에 깃이 있고 고름으로 여미어 입는다.
- 전복: 쾌자와 달리 깃이 생략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에 고름이 없다. 굵기도 얇으며 가격도 싸서 쾌자의 대용품으로 자주 쓰였다.
- 답호: 쾌자와 유사하지만 어깨~팔목까지 덮는 반팔이 달려있다. 원래는 방한용으로, 최근 사극의 무인들이 자주 입고 나온다.
3. 미디어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관리하기 편한 디자인 덕분에 사극에선 민중들의 외출복으로도 자주 등장하며 신분이 높은 자들은 도포위에 덧입고 나온다. 주로 '''밝고 구김살 없는 캐릭터나 활발한 인물''' 들이 자주 입는다. 더불어 사람에 따라 이미지가 크게 변하는 옷이기도 하다.(주인공이 입으면 쿨한 캐릭터로, 비중이 낮은 인물이 입으면 엑스트라로) 청년 무관들을 묘사할 때도 많이 입고들 나오며 남장여자들에게 입혀서 모에 요소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인지 조선 검사, 검객들을 묘사할 때 필수 요소로 쓰이는 옷.
남성한복 관련 일러스트에서 절반 이상이 쾌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남성 캐릭터 묘사에 있어서는 도포와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필수요소. 두루마기, 도포가 선비적인 온화한 남성성을 보인다면, 쾌자는 활발하고 남성적인 캐릭터들을 대표한다. 거기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여러 옷들에 겹쳐입던 거라 안 어울리는 것이 없는 조미료같은 존재이다.
[1] 양반들의 경우 잔치와 같은 특별한 자리에서 너도나도 부를 과시하듯 여러벌씩 껴입어가며 치장을 했는데, 이 때 쾌자는 거부감이 적어 여러벌 겹치는데 안성맞춤이었다.[2] 당시엔 "짧은 옷은 서민들이나 입는 것이다."라는 인식이 있었으며 '포' 계열을 자주 입었지 '반팔' 계열은 잘 입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