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시키 아카네
1. 극한탈출 9시간 9명 9의 문
[image]
[image]
극한탈출 9시간 9명 9의 문의 히로인.
리마스터 버젼의 성우는 사와시로 미유키/레나 스트로버.
주인공인 준페이와는 소꿉친구 사이로, 한동안 만나지 못하다가 납치된 시설에서 재회하였다. 이 처자가 아직 가명 룰을 만들기 전에 준페이 이름을 밝혀버려서 준페이는 가명을 쓰지 않고 그냥 준페이, 그녀는 손목 뱅글의 번호 《6》에서 따와 6이 들어가는 가명인 무라사키를 쓰게된다. 영문명 'June'은 영어로 6월.
오랜만에 만난건 좋은데 왠지 모르게 오컬트 4차원 소녀가 돼버린것 같아서 준페이는 조금 골치. 산타와도 왠지 모르게 사이가 좋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갑자기 몸이 안좋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데...
'''진범 제로.'''
이러한 사건을 일으킨것은 일단 첫째는 자신과 오빠, 그리고 시설에서 만난 친구들을 납치해서 실험에 멋대로 참가시킨 것에 대한 복수. '''둘째는 9년전의 자기 자신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설명을 하자면 그 사람 좋아보였던 이치미야는 크레이들 제약회사의 CEO '혼고 겐타로(本郷源太郎)'이며, 사실 9년전에 니루스, 산타, 아카네, 요츠바, 그리고 야시로의 쌍둥이 딸들을 포함한 18명을 납치해 형태형성장 가설에 대해 실험을 하게 된다. 그 계획을 진행시킨건 이치미야를 포함한 4명인데, 가설을 입안한 개발부장 '쿠보타 테루아키'(窪田輝昭, 9번 뱅글의 남자), 자금을 지원한 대주주 '무사시도 카게치카'(武蔵堂景親, 함장실에 죽어있던 사람), 이치미야의 오른팔인 참모 '니지사키 나기사'(虹崎渚, 이치미야가 닐스로 알고 죽인 사람)이 4명이다.[1] 이치미야는 예전에 노나리 게임에 참가했던 니루스를 경계하고 있었는데, 눈이 보이지는 않지만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으며 실제로 제로일지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치미야는 안면인식장애가 있었기 때문에 사람의 옷으로만 사람을 구별해야만 했는데, 그래서 아카네와 산타의 책략에 의해 니루스의 옷을 입힌 실험 계획자 니지사키를 자기 손으로 죽이는 등 안드로메다 특급 관광을 타게 된다.
9년전의 자기자신을 구한다는것은 9년전에 있었던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 설명해야 되는데, 형태형성장 가설에서는 수신측과 발신측이 존재한다.(능력이 증폭되면 둘다 되기도 하는 모양이지만) 이 실험의 성공률은 특히 두 사람간의 유대가 클 수록 클 것이라 가정되었기 때문에 크레이들 제약은 아이들을 납치할 때도 서로가 형제자매인 아이들을 둘로 나눠서 실험했다. 그런데 아카네는 발신측이어야 했지만 납치한 아이들을 자루에 담은 채 실험장으로 이송할 때 착오가 있었는지[2] 수신측 실험장에 가게 되어 오빠인 아오이(=산타)와 같은 실험에 참가하게 되었고, 세븐이 잠입해 아이들을 구해 달아날때 이치미야에게 다시 잡혀서 소각로에 던져져서 문제를 풀어야 되는 상황에 처했다. 물론 그 문제는 발신측에서 신호를 보내주지 않으면 아카네 혼자서 풀수 없는 문제였다.
그렇기에 아카네는 이런 계획을 세우게 되었는데, 본편 진엔딩에서는 마지막 장면에서 준페이를 비롯한 일행이 소각로에 갇히게 된다. 이때 지금까지 겪었던 경험들과 능력의 증폭에 의해서 준페이는 드디어 발신인인 아카네를 인식하는데 성공하고, 역으로 신호를 보낼수 있게 된다.
이부분이 걸작인데 지금까지 DS 밑화면에서 상황을 서술했던 것은 '''전부 다 9년전 아카네로[3] ''', 발신측[4] 이였던 아카네는 9년전에 9년후의 준페이와 연결 돼있었다. 그렇기에 준페이는 형태형성장 가설의 아카식 레코드에서 아카네에게서 정보를 받아서 그 루트에서는 절대로 알수없었던 비밀번호 및 이치미야의 비밀을 알 수 있었던 것이고, 게임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반대로 아카네도 자기 자신으로선 돌파할 수 없는 게임을 미래의 준페이가 푸는 것을 따라해 돌파할 수 있었다.[5] 즉 아카네가 9년 전 밟아왔던 탈출과정은 쥰페이와 정확히 일치하며, 심지어 '''그 때의 뱅글 번호도 준페이와 마찬가지로 《5》.''' 노나리 게임을 다시 열고 준페이를 납치한 것은 바로 아카네에게 있어 오빠 아오이 다음으로 유대가 깊었던 준페이를 자신과 똑같은 진행루트를 밟게 해 9년전의 자신을 구할 발신자로 각성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똑같은 위치에 극한탈출 999의 문제점중 하나가 방탈출스킵이나 플로차트가 없다는것인데, 이러한 반복 자체가 탈출의 키였기 때문에 '''일부러 이 시스템을 넣지 않은듯 하다. 제작사가 춘소프트니까 몰라서 안넣은건 말도 안 되고...'''[6][7] 그런데 스팀판에서는 타임 차트가 생겨서 방탈출도 스킵 가능함은 물론 에피소드를 골라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어찌됐건 아카네와 연결이 됐다는걸 인식한 준페이는 이번에는 반대로 아카네에게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최후의 스도쿠 문제를 풀어서 보내게 되고, 아카네는 살아나게 된다. 여기서 지금까지와는 반대라는걸 강조하기 위해 스도쿠 퍼즐은 '''NDS 자체를 거꾸로 뒤집어서 윗화면 부분을 클릭하며 풀어야 된다.'''
그렇게 준페이는 9년전의 아카네를 구해내는데 성공하고, 먼저 도망가버린 산타와 아카네를 쫓아서 가게된다. 여기서 극한탈출 999 최대의 떡밥이였던 앨리스처럼 생긴 여자가 나오고 작품은 끝나게 된다.
진엔딩 루트가 아닐경우는 주인공 준페이가 스도쿠 퍼즐에 도달하지 못하므로 아카네는 사망한다. 타임패러독스로 애초에 납치되는 일이 없어야 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는데 일단 이 게임에서는 잘못된 루트로 갈경우 아카네의 몸이 안좋아지다가 '''결국 사라져버리는 것으로 표현했다.''' 배드엔딩에서 아카네의 시체를 찾을수 없거나 눈앞에서 사라져 버리는것은 이것 때문. 만약 진엔딩에 이르지 못하는 루트를 탄다면 그녀는 애초에 9년 전에 사망하는 인물이므로 작중에서 만날 수 있는 그녀는 무언가의 이유로 나타난 허상이라 볼 수 있다. 하단 화면의 서술자인 나(I)가 제로 미만이라는 서술(즉 -1)이나 존재하지 않는 수인 허수를 나타내는 i(제곱하면 -1이 된다)와 얽히는 것은 이때문.[8]
세븐의 기억이 오락가락 하는 것도 아카네의 존재가 애매한 것과 관련이 있지 않나 하는 추측도 있다. 세븐은 아카네의 결말을 직접 눈으로 본[9] 사람인데, 그 결과는 미래의 사건(극한탈출 999의 게임 결과)에 의해 결정된다. 아직 미래가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과거도 확정되지 않았고, 그 탓에 세븐은 이 사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라는 설. 하지만 이 경우 본인인 아카네는 제외해도 명확하게 아카네를 구한다는 목적을 갖고 게임을 주최한 산타는 기억을 갖고 있는게 되므로...
그리고 범인이 아카네라는것과는 별개로 배드엔딩루트에서 사람이 죽는건 아카네나 산타가 한일이 아니다. 니루스가 죽어버린 줄 알고 빡돌아버린 요츠바나 원래 나쁜놈인 이치미야가 벌인짓이다. 진엔딩 루트에서 탈출 후 벗겨진 뱅글 뒷면을 본 준페이는 '작은 IC 칩이 하나 붙어있을 뿐 어디에도 폭탄에 신호를 보내는 송수신기는 없었다.' 라고 한 것을 보면 무고한 사람들은 죽일 생각이 없었던 것같다. 그래도 폭사한 인물이 있는 것을 보면 제로는 원수들에게만 폭탄을 먹여둔 모양이다.
참고로 그녀의 실제 뱅글번호는 0[10][11] , 산타도 3이 아니라 9다. 그래서 둘이 같이 행동한 것이라 니루스는 추측했다. 다만 이것은 잘못된 추측일 가능성이 크다. 이것은 나중에 발견된 0의 뱅글이 6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아카네가 6이 아닌 다른 수치를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해당 장면에서 니루스는 산타가 제로로서 0번, 무라사키는 6이 아닌 6을 뒤집은 9를 받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은 같은 번호의 뱅글이 하나씩 밖에 없으며 제로는 0번을 갖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의 결론이다. 실제로는 2번 뱅글이 2개 존재했으므로 같은 번호의 뱅글은 여러 개 존재할 수 있다. 또한 같은 번호의 뱅글이 2개 이상 존재할 수 있다는 다른 증거로 9번의 남자가 있다. 그는 이치미야(1), 요츠바(4), 자기 자신(9)로 숫자근 5를 만들어 5번 문을 열었는데, 만약 그가 9 이외의 뱅글을 가졌다고 하면 0 밖에 없게 된다. 이 경우에도 니루스의 추측대로라면 0번 뱅글은 2개가 되어 추측의 전제인 '같은 넘버의 뱅글은 하나뿐이다'는 모순이 된다. 그 탓에 준페이는 이 추측에 위화감을 느낀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0의 뱅글은 알파벳 O였으며 25진수 이상에서 24로 쓰이는 문자였다. 24이기 때문에 숫자근 계산에서는 6과 같이 작용한 것. 이것은 최후의 문에 대한 힌트이기도 했다.
어찌됐건 본편내에서 훈훈하게 보였던 그녀의 행동은 실은 훼이크인게 상당히 많다. 당장 피가 튀기는 묘사를 생생히 밑화면에서 서술한게 그녀고(...)[12] , 이치미야를 걱정하는 모습이라든가 사람이 죽을때 멘붕하는 척 하는 모습이라든가... '''9년전부터 이 사건을 알고 있었으므로 본편 내에서 벌어진 사건동안 그녀가 취하는 리액션은 사실상 전부 연기다.''' 이런 무서운 여자가 소꿉친구라 평생 결혼도 안하고 독신으로 늙은 준페이에게 애도를...
과거부터 좀 너무 태평한 성격이였는데 세븐이 기억해낸 과거에서
세븐: 인시너레이터?
아카네[13] : 소각로에요.
세븐: 라는 것은 이앞은?
아카네: 네.... 혼고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소각시스템은 멈춘것 같고...
세븐: 뭘 태평하게 얘기하고 있는거냐! 위험하잖냐!
아카네: 네!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성격이 3편까지 이어진듯하다.(...)
2. 극한탈출 ADV 선인 사망입니다
후속작 극한탈출 ADV 선인 사망입니다에서도 등장한다. 그리고...
'''또 흑막.'''
물론 저번과 같이 나쁜놈으로서의 흑막은 아니지만, 게임을 설계한것은 그녀와 주인공인 시그마의 45년후, 제로이다.
게임에서 뜬금없이 발견되는 '''노파의 시체가 그녀의 시체.''' 전작에서는 히로인이였는데 아예 할머니로 등장(...) 전작에서 복수와 자신의 생존을 동시에 이루는것은 성공했지만 크레이들 제약이라는 회사는 생각보다 막나가는 회사였고 계속 도망치면서 살게 되었다. 그탓에 주인공인 준페이와는 그 게임 이후로 연락조차 하지 않고 한번 만나지도 못했고, 그탓에 준페이는 솔로로 늙어가고(...) 쿼크를 양자로 들이고 살다가 미래에 그녀가 의식도약의 실험을 위해 초대하자 덥석낚여서 실험에 참여하게 된다.[14]
그녀가 이러한 실험을 계획한것은 세계멸망을 막기 위해서로, 시그마가 납치된후 얼마 후 래디컬 6라는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져서 세계는 자살하는 사람이 넘쳐나고(왜 자살하는지는 항목 참조) 그 때를 노려서 크래이돌즈는 사이비 교주 행세를 하는 등 그야말로 세계는 좆망상태로 돌입한다. 이러한 사태를 되돌려보기 위해서 이 실험을 계획해서 시그마(제로)의 의식을 과거로 날려보내, 시그마가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시설으로 쳐들어가 막아보려고 한것.
하여튼 이러한 계획을 세웠지만 크레이돌즈의 경우에는 지금도 잘살고 있으므로 이러한 실험을 못마땅하게 여겼고, 그것을 막을 히트맨으로 디오를 보내게 된다. 그러나 이 고자같은(...) 형태형성장 능력은 어차피 위험이 있어야 발동되므로 알면서도 디오를 저지하지 않는다. 디오의 목적은 쿠라시키 아카네를 죽이는것과 게임에 참가해서 승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쿠라시키 아카네 자신이 처음에 미끼가 되어 디오에게 살해당함으로써 위기감을 높이는 것을 그녀는 선택했다.'''
이러한 전략은 먹혀들어서 형태형성장 능력을 사용해 나가면서 시그마는 각종 가능성들을 체험해 나갔고, 마침내 게임 시작전으로 점프해서 아카네를 구하는것에 성공한다. 시체가 발견되지 않는 루트에서는 주인공이 과거로 날아가 아카네를 구한것이다.(여기서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야기가 나오며, 시체가 발견되지 않는 루트에서는 아카네가 죽었는지 안죽었는지 확정이 안됐기 때문에 가서 구할수도 있다고 한다.) 이때 나는 항상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떡밥을 던진다.
과연 그말대로 아카네가 생존한 루트에서는 아카네는 K의 보디슈츠를 입고 함께하고 있었다. K의 보디슈츠를 벗어 그것을 확인시켜 준 이후 참가자들에게 이 게임의 목적과 이유를 말해주고, 진짜 K의 모습을 보여준 후, 주인공 시그마를 45년 전으로 되돌려 보내기 위해 '''위협을 가하기 위해서 칼을 들고 파이에게 달려든다.''' 연이은 충격적인 진실에 정신 못차리던 주인공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45년전으로 날아가는데 성공하게 된다.
극한탈출 ADV 선인 사망입니다의 시간 라인을 정리하면 결국 다음과 같다. 엄청나게 헷갈린다.
A(주인공이 납치된 시점 = 45년후의 주인공이 점프해옴) - 점프해온 주인공이 인류멸망을 막으려함(결국 실패) → B(과거로 왔던 주인공이 다시 미래로 돌아가는 시점 = 미래에 갔던 주인공이 다시 돌아오는 시점 → C(돌아온뒤 주인공은 인류멸망 사태를 맞이함) -45년동안의 시간동안 자신이 겪었던 노나리 게임의 재현을 위한 연구를 시작→ D(주인공이 45년 전에 날아온 시점=45년후의 주인공이 A로 돌아간 시점) -게임 시작부터 본편 파이 엔딩까지의 사건들→ E(45년 전의 주인공이 다시 원래 시간으로 돌아오는 시점 = 주인공이 B로 돌아가는 시점)
즉 A에서 출발해서 다시 E까지 간 뒤에 다시 B시점으로 돌아가는 루프 형태가 되게 되지만, 만약에 B와 C 사이에서 시그마(제로)가 인류 멸망의 사태를 극복하게 되면 세계는 C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다만 어차피 평행세계이기 때문에 시그마(제로)가 세계를 구한다고 해도 이렇게 세계가 멸망한 차원은 그대로 세계가 멸망한 그대로(...) 과연 꿈도 희망도 없는 세계관.
이후 45년 전의 세계, 즉 C 부근에서 시그마와 만나면서 파이 엔딩은 끝나지만... 얼터너티브 엔딩에서 K에 대한 엄청난 떡밥을 던지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사실상 아예 새로운 전개를 예고한 시점에서 작품이 끝나버리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욕좀 먹는다.(...)
3. Zero Escape 시간의 딜레마
[image]
준페이와 카를로스와 함께 팀 C에 속해있다.'''가장 소중한 사람이 없는 인생은 아무 의미가 없어요!'''
Dcom에 참가한 이유는 물론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 하지만 이번엔 시그마, 파이와 동업한 것이지 준페이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진짜로 위험한 일이었기에 준페이가 와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던 것 같다. 즉, 이번엔 전작들과는 달리 참가한 목적이 따로 있을 뿐 흑막은 아니다. 준페이가 사망하는 역사마다 미쳐 날뛰는 모습은 전작의 요츠바 포지션에 가깝다.
준페이와 재회는 했지만 준페이가 어째 -변해버린거에 불만이 많다. 하지만 준페이는 오히려 니가 그런말을 하는거냐고 따진다.(...)
1에서 결국 흑막인 제로였고 마지막에 아예 모습도 보여주지도 않고 휙 떠난뒤 2에서도 최후반부에야 정체가 밝혀지면서 시그마에게 칼을 들고 달려드는 것 때문에 독한년 이미지가 상당히 강했지만 게임 본편에서는 - 전체적으로 착하고 정의감이 강하다.[15] 하지만 준페이가 죽었을 경우에는 1에서의 요츠바 이상의 전투력을 보여준다. 특히나 전기톱을 들고있는 조각에서의 그녀는 정말 플레이어들을 벙찌게한다.(...) 가장 소중한 사람이 준페이를 의미하는거니 뭐 그렇다쳐도..
4차원인것도 연기가 아니라 진짜인듯. 여전히 뜬금없이 패러독스나 오컬트 지식 얘기하는건 물론이고, 루트 중후반부에 꿈도 희망도 없는 AB게임을 할필요 없으니 그냥 다른 시간대로 쉬프트 하자고 하는데 그 방법으로 선택한게 방금 정지시켜놨던 원자로를 폭탄대용으로 이용하는것.(...) 같이있던 카를로스와 준페이가 넌 전혀 긴장한것 같지 않다고 하자 '''가슴도 두근두근 대고 있고 만져볼래요?'''를 준페이에게 시전한다. -
D-1 엔딩에서 이어지는 C-1 엔딩에서 선인사망과 연결되게 되는데, 준페이가 왜 이 게임에 참여해서 아카네와 만났는데 2에서는 그동안 아카네와 한번도 만난적이 없다고 하는지가 밝혀진다. 결국 60억명이 죽는 세계가 되버린 상황에서, 아카네는 앞으로 45년동안 파이와 시그마의 의식을 도약시키는 AB계획을 성공시킬것을 다짐한다. 이 때 준페이가 자기도 돕겠다고 하지만 아카네는 슬프게 쳐다보더니 '''수면 + 기억상실 효과가 있는 뱅글의 침을 준페이에게 찔러버린다.''' 그리고 자신은 잊지 않을테니 준페이는 자신을 잊어달라고 한다. 준페이는 처절하게 잊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결과는 뭐 보다시피...
그리고 이것과 연결지어 생각해보면 이 역사에 있는 아카네와 준페이는 다른 역사에서 복사해 온 것이다. 원래 그 역사에서의 아카네와 준페이는 처형으로 인해 사망했고.. 이 역사에서는 사망한 상태에서 다른 세계에서 넘어와 45년뒤의 게임에도 참여한것(...) 2편 마지막에 나타난 아카네도 이 아카네다.
선인사망에서 나오는 노인 아카네가 오른손에 반지를 끼고있는데, D-1엔딩에서 지상으로 올라오기 전 준페이가 프로포즈 할때 아카네에게 실수로 오른손에 껴줬던 반지다. 45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 오른손에 끼고있는걸 보면 얼마나 준페이를 사랑하는지 볼 수 있다.
덤으로 이 작품에서 아카네의 과거가 밝혀지는 데 바로 자신의 아버지가 하트 리퍼라는 오명을 쓰고 사형당했으며 이 충격으로 어머니도 같이 사망했다는 것. 하지만 딱히 진범을 목전에 두고도 크게 분개하거나 하진 않는다. 애초에 부모의 원수 이전에 자신의 목숨이 날아가기 직전 상황에서 살아나온 거라 별 생각이 없었을 듯.[16]
[image]
CQD 엔딩 이후에 추가되는 파일을 보면 결국 준페이와 함께 크래쉬 키의 활동을 하게 된듯. 그리고 준페이한테 프로포즈 받고 받아들였고 심지어 산타도 허락해줬다고 한다! 하지만 인류 멸망을 막고 나서 식을 올리기로 해서 무사히 식을 올릴지는 미지수. -
사망시 밝혀지는 X-PASS는 CRASH, KEY[17] , SIX, HEX[18] , JUNE[19]
[1] 그리고 혼고(이치미야)를 제외하면 이 세사람 역시 노나리 게임에서 (일단은)차고 있는 뱅글과 이름 첫 글자가 일치한다. 각각 쿠(9)보타, 니(2)지사키, 무(0, '''6''')사시도.[2] 달아날 수도 있는 만큼 미리 열어서 확인하기도 뭣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 실험은 원래 사망자가 없어야만 했다.[3] 엄밀히는 준페이와 아카네가 동기화해서 섞인 상태. 눈앞에 있는 9년 후의 아카네를 '초등학교 졸업 후 만나지 않은 소꿉친구'라고 밑화면에서 서술하는 장면 등에서 알 수 있다.[4] 이것은 실험자들이 해 둔 구분이다. 실제로는 발신자로서 준페이에게 정보를 보내면서 동시에 준페이의 상황을 전송받기도 한다. 준페이 쪽은 몰랐지만 쌍방향으로 정보 전달이 행해지고 있었던 것.[5] 일종의 공짜 패러독스다. 아카네는 미래의 준페이에게서 답을 베껴오고, 준페이는 아카네에게서 답을 전달받아 게임을 돌파했다. 그 결과 처음에 게임을 풀어낸 사람이 존재하지 않게 된다.[6] 정확히 말하자면 이 형태형성장의 능력으로 정보를 읽어들이는것은 가능하지만 시간을 뛰어넘는건 불가능하다는것을 표현한 것이다. 이 게임을 플레이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반복적으로 방문하는 방이 생기게 되는데 시간을 뛰어넘는게 불가능 하기 때문에 방탈출 스킵은 되지 않지만 형태형성장의 능력으로 '''미래에서 정보를 읽어들여 공략법을 알아내는것은 가능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힌트고 뭐고 쓱쓱 넘겨가면서 바로 방탈출을 시도하는게 가능해지고 알리가 없는 관의 비밀번호를 알아내는게 가능해진다.[7] 후속작인 선인사망에서는 타임차트가 생기기 때문에 이게 뭐야 할수도 있지만 선인사망의 주인공 시그마는 준페이보다 훨씬 형태형성장의 능력이 강력하고 기억력이 좋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다른 루트에서 겪은 기억을 불러오는 개념으로 봐야될것이다. 게다가 실험자체가 의식만을 시간이동 시킬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1보다 능력이 강력한건 당연한것.[8] 각각의 플레이 회차는 모두 평행세계 취급이라고 하면 어쩌면 루트별로 아카네의 배경 설정이 다른 것일 수도 있다. 9년 전에 죽은 인물이 현재에 존재할 수는 없으니까. 춘 소프트는 이미 카마이타치의 밤에서 이런 방식을 채용한 적이 있다.[9] 현장에는 니루스도 있었지만 그는 눈이 보이지 않는다. 그 탓에 정확한 관측은 불가능했다. 다만 그도 정황상 '아카네는 죽었다.' 고 발언했을 가능성이 크다. 네바다에 있어 배 쪽의 상황을 모를 동생 요츠바가 배에서 한 명 죽었다고 발언했기 때문.[10] 사실은 아카네의 본래 뱅글 번호가 6인 것과도 연계되는 복선이다. 뱅글 번호에서 따온 가명 무라사키를 떠올린 계기도 6을 일본어로 읽는 법 중 하나(일반적으론 '로쿠'가 대중적이지만 훈독이나 고로아와세로 '무'라고 읽을 수도 있다.)에서 따온 것인데, 일본어로 무 라고 하면 6 외에도 '''없을 무(無=0)'''와도 발음이 같다. 즉 주어진 번호부터 6인 동시에 0이기도 한 흑막이었음을 암시하고 있었다.[11] 또한 함장실에 죽어있던 남자의 뱅글의 번호가 보이기엔 0이였지만 실제로는 6인것도 힌트다.[12] 다만 아래쪽에서 상황을 서술하는 9년 전의 그녀의 탈출 진행 상태는 준페이의 진행 상태와 같기 때문에 아직 미래의 정보는 받지 않았다. 따라서 9년전 그녀의 반응은 모두 진짜다.[13] 소녀라고만 나오지만 목소리나 행동이나 아카네다.[14] 라는 식으로밖에 2편에서는 생각할 수 없으나, 이후 3편을 보면 그런게 아니였는듯. 3편을 보면 애초에 크레이들 제약이 문제가 아니였으며 딱히 준페이에게 모질게 대한것도 아니였다.[15] 그것과는 별개로 성깔은 있는편. 초반에 환풍구에 들어갈수 있냐 없냐 하는 부분에서 준페이가 케이크나 그렇게 먹으니 그모양이지 하니까 '''어머 준페이가 팔을 절단하면 들어갈수 있을것 같다.'''라고 맞받아친다(...)[16] 사실 그냥 CQD 엔딩에서의 아카네는 몰랐을 가능성도 있다. D-2 엔딩에서 이어지는 아카네 파트에서 밝혀지는 사실이므로. 그리고 래디컬 6가 퍼지는게 확정된 시간인데다가 미라는 이미 죽었으므로 뭐 할수 있는것도 따로 없고. 이 이야기를 제로가 해주면서 이 일이 없었다면 너 납치도 안 당했고 그럼 당연히 준페이도 지금까지 있었던일이 다 사라지는거 아니겠냐 원래 세상이 불합리한거다하고 놀리듯이 말하기도 한다.[17] 프리 더 소울에 대항하는 CRASH KEYS의 리더라는 의미. 또한 둘이 합치면 CRASHKEY가 되어 그녀의 성인 쿠라시키가 연상가능하다.[18] 둘다 6을 의미. 전작에서의 뱅글 번호이다.[19] 전작에서의 닉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