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마 죠

 

허리케인 포리마의 등장인물. 성우는 아오노 타케시.[1]
자칭 제2의 셜록 홈즈인 돌팔이 탐정. 보통 탐정사무소 사람들에게는 탐정장이라고 불린다. 국제경찰청 장관인 오니가와라 토라고로 장관에게 매번 라이벌 의식을 품고 사사건건 부딪치지만 매번 인질이 되거나 헛다리 짚는 것이 일상다반사. 여자를 밝히며, 잘 해내는 일 없이 무능해도 왠지 밉지만은 않은 개그 캐릭터이자 본 작품의 최고 감초. 참고로 주인공 오니가와라 타케시보다 장신이며, 가만히 있으면 얼굴도 그럭저럭 괜찮다는 것이 단샤쿠의 평이다. 입만 벌리지 않는다면…[2]
들고 다니는 무기는 권총을 가장한 물총[3]인데, 당연히 별 도움은 안 된다. 다만 중절모 던지기는 본편에서 쿠루마 탐정이 쓰는 필살기(?) 중에서 유일하게 명중률이 높은 필살기로, 이 기술로 적들과 그럴듯하게 싸운 적도 있다.[4] 사실 허세 가득한 겁쟁이 컨셉의 캐릭터라고는 해도 엄밀히 보면 일반인의 담력은 아득히 넘어섰다. 물총과 중절모만으로 수없이 적과 대치하거나 적 기지에 잠입할 정도이니…
마지막엔 타케시가 포리마란걸 알고 부친에게 돌아가자 탐정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다가 타케시가 돌아오자 자신이 조수가 되고 타케시를 탐정으로 삼았다.
중반에 변신 양은냄비를 손에 넣어 포리마보다 월등한 타이푼 호라마로 변신하기도 하지만 꿈으로 끝나고 말았다.[5] 호라마와 난바 테루의 포리마 코스프레타츠노코 파이트에서도 잘 재현되어 있다.
실사영화판으로 넘어오면서 설정이 가장 많이 바뀐 캐릭터이며, 중년의 탐정이었던 원작 애니메이션판과 달리 실사 영화판은 젊은 신참 형사인 '쿠루마 죠이치'로 바뀌었다. 탐정장이라는 호칭도 요로이 타케시가 가져갔다. 초반에는 요로이 타케시보다 사명감과 정의감이 강한 캐릭터로 나오며, 형사라서 그런지 잡졸 정도는 어느 정도 제압할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배우는 해적전대 고카이저에서 조 깁켄역을 맡은 바 있는 야마다 유우키.

[1] TVA와 OVA 둘 다 맡았다. 다른 인물들은 전부 성우가 다르다.[2] 이가 많이 빠졌다. 어려서 우유를 많이 먹어서 충치가 생겨 그렇게 됐다는 설정.[3] OVA에선 라이터로 바뀌었다.[4] 이 중절모가 좀 세다. 졸병 몇몇 정도는 중절모 던지기로 상대할 수 있을 정도. 한번은 모자 던지기를 주특기로 하는 적과 모자 던지기 대결을 한적도 있다.[5] 마지막회에서도 자다가 타이푼 호라마로 변신하는 꿈을 꾸었는지 나는 호라마라고 잠꼬대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