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나다의 쐐기
クシナダの楔 (櫛灘の楔) / Kushinada's Lynch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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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블루에 등장하는 물건.
거대한 못 형태의 장치. 제작자는 슈이치로 아야츠키. 마소 대항용 병기로, 마소를 근원(즉 경계)으로부터 잘라내는 힘을 지니고 있다. 경계에 꽂아넣으면 경계로부터 마소가 흘러나오는 걸 틀어막을 수 있다.
그런데 쐐기를 기동하려면 동력원으로서 특수한 생체 열쇠가 필요하다. 그 생체 열쇠는 바로 '''인간의 영혼'''. 그것도 아무 영혼이나 다 되는 게 아니며, 생명력을 다루는 힘이 뛰어난 사람, 예를 들면 치유 마법에 출중한 사람의 영혼만 가능하다. 또한 기껏 영혼을 써서 쐐기를 기동하더라도 그 지속시간은 영혼의 수명 만큼 밖에 안 되므로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다. 게다가 쐐기를 경계 안에 꽂아넣을 경우 그게 어디 있는지 실질적으로 파악할 수 없게 되므로 회수할 수도 없다(즉, 일회용품이나 마찬가지).
극중에서의 첫 등장은 소설 <페이즈 제로>. 일본의 제1구획에 있던 슈이치로 아야츠키의 연구실에서 발견된다. 암흑대전이 일어나기 전, 레리우스 클로버의 연구에 대해 위험성을 느끼던 슈이치로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셰올의 문을 틀어막기 위한 용도로서 쐐기를 비밀리에 제작했다.[1] (다만 그 밑배경에는 레리우스에 대한 열등감과 그를 뛰어넘고 싶어하는 슈이치로의 욕망이 깔려 있다.) 슈이치로는 이 쐐기를 쓰면 마소의 흐름을 막아 검은 짐승의 움직임을 일시적으로 멈출 수 있다는 걸 알려준다. 세리카의 영혼을 사용해 쐐기를 기동하면 3~5년 간 검은 짐승을 멈출 수 있을 것이라고.
허공정보 관리기관과 마도협회는 쐐기의 존재를 알고는 그것을 입수하려 했지만, 그 전에 나인이 몰래 회수하여 자신의 공방 안에 숨겨놨다. 암흑대전 중 나인은 쐐기의 일부 부품을 분해하여 아크 에너미를 만들 때 사용한다. 쐐기 본체의 "마소에 간섭하는 힘"을 지닌 금속은 기신 니르바나의 손톱에 사용되었고, "마소를 잘라내는 힘"을 지닌 코어(기동 열쇠)는 열천상에 사용되었다.
나인이 죽은 후 쐐기 본체는 행방불명이 되었다가 이카루가 내전 시 아마노호코사카 텐죠가 확보했다.[스포일러] 쐐기는 경계의 틈새에 봉인하고, 그 위치를 아마노호코사카 호무라에게 전해두었던 모양이다. 만일 텐죠가 이카루가 내전에서 쐐기를 사용했다면 마소와 술식을 무력화시켜 통제기구를 꺾을 수 있었을 테지만, 마소와 술식에 의존하는 지금의 세상을 멸망시킬 수도 있었기에 결국 텐죠는 쐐기를 쓰지 않았다.
이후 CP에서 쿠시나다의 쐐기가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다.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는 마소 결정체인 황제의 육체를 소멸시키기 위해 이 쐐기를 찾아다녔다. 그 후, 황제 일당과의 결전에서 라그나 일행이 쐐기를 가마에 꽂아넣음으로써 전세계의 마소는 완전히 활동을 멈춘다.
[image]
(제5계층도시 이부키도의 지하에 박힌 쿠시나다의 쐐기.)[2]
CF에서는 쿠시나다의 쐐기로 마스터 유닛의 코어나 명왕 이자나미를 죽일 수 있다고 언급된다. 카구라의 act.3에서 코코노에의 설명에 따르면, 인간은 신(이자나미, 마스터 유닛의 코어)을 죽일 수 없지만 그 그릇은 죽일 수 있다. 그릇인 소체는 예외 없이 마소를 정련해서 만들어진 것이니, 마소를 무효화하는 쐐기라면 이론상 죽일 수 있다는 것이다.
CP EXTEND의 추가 스토리에 의하면 이카루가 내전 시 코코노에 머큐리는 쐐기의 유사품을 만들었다. 이것 역시 마소를 멈추는 효과를 지녔지만, 그 효과는 한순간 뿐이고 성능은 오리지널 쐐기의 수 억 분의 일이며, 심지어 직접 접촉해야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코코노에는 이 유사품을 이용해 아라크네화하던 로이를 멈추려 했다.
이름의 유래는 일본 신화에서 야마타노오로치에게 산제물로 바쳐졌다가 스사노오에 의해 구출되어 그와 결혼한 쿠시나다히메(櫛名田比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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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블루에 등장하는 물건.
거대한 못 형태의 장치. 제작자는 슈이치로 아야츠키. 마소 대항용 병기로, 마소를 근원(즉 경계)으로부터 잘라내는 힘을 지니고 있다. 경계에 꽂아넣으면 경계로부터 마소가 흘러나오는 걸 틀어막을 수 있다.
그런데 쐐기를 기동하려면 동력원으로서 특수한 생체 열쇠가 필요하다. 그 생체 열쇠는 바로 '''인간의 영혼'''. 그것도 아무 영혼이나 다 되는 게 아니며, 생명력을 다루는 힘이 뛰어난 사람, 예를 들면 치유 마법에 출중한 사람의 영혼만 가능하다. 또한 기껏 영혼을 써서 쐐기를 기동하더라도 그 지속시간은 영혼의 수명 만큼 밖에 안 되므로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다. 게다가 쐐기를 경계 안에 꽂아넣을 경우 그게 어디 있는지 실질적으로 파악할 수 없게 되므로 회수할 수도 없다(즉, 일회용품이나 마찬가지).
극중에서의 첫 등장은 소설 <페이즈 제로>. 일본의 제1구획에 있던 슈이치로 아야츠키의 연구실에서 발견된다. 암흑대전이 일어나기 전, 레리우스 클로버의 연구에 대해 위험성을 느끼던 슈이치로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셰올의 문을 틀어막기 위한 용도로서 쐐기를 비밀리에 제작했다.[1] (다만 그 밑배경에는 레리우스에 대한 열등감과 그를 뛰어넘고 싶어하는 슈이치로의 욕망이 깔려 있다.) 슈이치로는 이 쐐기를 쓰면 마소의 흐름을 막아 검은 짐승의 움직임을 일시적으로 멈출 수 있다는 걸 알려준다. 세리카의 영혼을 사용해 쐐기를 기동하면 3~5년 간 검은 짐승을 멈출 수 있을 것이라고.
허공정보 관리기관과 마도협회는 쐐기의 존재를 알고는 그것을 입수하려 했지만, 그 전에 나인이 몰래 회수하여 자신의 공방 안에 숨겨놨다. 암흑대전 중 나인은 쐐기의 일부 부품을 분해하여 아크 에너미를 만들 때 사용한다. 쐐기 본체의 "마소에 간섭하는 힘"을 지닌 금속은 기신 니르바나의 손톱에 사용되었고, "마소를 잘라내는 힘"을 지닌 코어(기동 열쇠)는 열천상에 사용되었다.
나인이 죽은 후 쐐기 본체는 행방불명이 되었다가 이카루가 내전 시 아마노호코사카 텐죠가 확보했다.[스포일러] 쐐기는 경계의 틈새에 봉인하고, 그 위치를 아마노호코사카 호무라에게 전해두었던 모양이다. 만일 텐죠가 이카루가 내전에서 쐐기를 사용했다면 마소와 술식을 무력화시켜 통제기구를 꺾을 수 있었을 테지만, 마소와 술식에 의존하는 지금의 세상을 멸망시킬 수도 있었기에 결국 텐죠는 쐐기를 쓰지 않았다.
이후 CP에서 쿠시나다의 쐐기가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다.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는 마소 결정체인 황제의 육체를 소멸시키기 위해 이 쐐기를 찾아다녔다. 그 후, 황제 일당과의 결전에서 라그나 일행이 쐐기를 가마에 꽂아넣음으로써 전세계의 마소는 완전히 활동을 멈춘다.
[image]
(제5계층도시 이부키도의 지하에 박힌 쿠시나다의 쐐기.)[2]
CF에서는 쿠시나다의 쐐기로 마스터 유닛의 코어나 명왕 이자나미를 죽일 수 있다고 언급된다. 카구라의 act.3에서 코코노에의 설명에 따르면, 인간은 신(이자나미, 마스터 유닛의 코어)을 죽일 수 없지만 그 그릇은 죽일 수 있다. 그릇인 소체는 예외 없이 마소를 정련해서 만들어진 것이니, 마소를 무효화하는 쐐기라면 이론상 죽일 수 있다는 것이다.
CP EXTEND의 추가 스토리에 의하면 이카루가 내전 시 코코노에 머큐리는 쐐기의 유사품을 만들었다. 이것 역시 마소를 멈추는 효과를 지녔지만, 그 효과는 한순간 뿐이고 성능은 오리지널 쐐기의 수 억 분의 일이며, 심지어 직접 접촉해야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코코노에는 이 유사품을 이용해 아라크네화하던 로이를 멈추려 했다.
이름의 유래는 일본 신화에서 야마타노오로치에게 산제물로 바쳐졌다가 스사노오에 의해 구출되어 그와 결혼한 쿠시나다히메(櫛名田比売).
[1] CF 엔딩에서 라그나의 대사에 의하면 마스터 유닛(또는 마스터 유닛의 관짝)를 모방해서 만들어진 듯 하다.[스포일러] 텐죠가 쐐기를 확보해둔 이유는 검은 짐승의 출현에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카루가 연방 문서의 스포일러 문단을 참조.[2] 최상단의 머리 부분에 튀어나온 뭔가는 아크 에너미 열천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