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엘레브레

 


'''Cuélebre'''[1]
칸타브리아 신화에 등장하는 불사드래곤. [2]
쿠엘레브레의 모습은 날개달린 과 비슷한 형상의 드래곤으로 비늘은 매우 견고하며 단단하며, 그 색은 붉은색이나 녹색을 띈다고 한다.
쿠엘레브레는 몸집이 작은 시절에는 조그만 샘이나 동굴에서 살아간다. 쿠엘레브레는 그곳에서 절대 움직이지 않지만, 오직 배가 고플 때만 움직이는데, 밖으로 나와 사람이나 가축을 잡아먹는다고 한다. 만약 먹이를 찾지 못할 경우 무덤가로 가 시체를 파먹기도 한다.
쿠엘레브레의 마석으로 바뀌기도 하는데, 이 마석은 온갖 질병을 치료하는 힘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쿠엘레브레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불사'''라는 점이다. 쿠엘레브레는 불멸의 존재이지만 그 몸체와 날개, 비늘은 계속해서 성장하며, 계속 자랄 경우 총탄조차 통하지 않는 비늘을 지니게 된다.
그리고 계속 자라다가 일정크기를 넘으면 그들은 오스트리아를 떠나 대해로 날아가 바다너머에 있는 낙원인 마르 쿠아자다로 날아가고, 그곳에 있는 동굴에서 살면서 막대한 양의 재보들을 지킨다고 한다.
이런 쿠엘레브레를 잠재우기 위해서 옛 칸타브리아 지역에서는 보리로 만든 을 쿠엘레브레에게 바쳤다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쿠엘레브레는 가축이나 사람을 잡아먹지 않고 물러났다고 한다. 또 어떤 수도원은 쿠엘레브레가 무덤을 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빵을 바쳤다고 한다.
쿠엘레브레는 비록 불사의 존재라고 알려져 있지만, 여러 민담들에서는 쿠엘레브레에게 달군 이나 바늘꽂은 을 먹이면 퇴치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성 바톨로뮤의 날 밤에는 쿠엘레브레의 힘이 증가하며, 쿠엘레브레는 그 넘치는 힘을 주체못하고 사람들을 공격한다고 한다.
[1] '쿠에레브레'라고 부를 수 있다.[2] 불사의 존재라는 특이한 케이스로, 지금까지의 드래곤들이 나오는 전승을 보면 전부다 영웅에게 죽음을 맞이하는 불사의 존재가 아닌 존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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