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3/경찰학교 살인사건
1. 개요
2007년 5월 12일 오후 6시 15분 실습강의실에 들어선 경찰학교 교수가 실습실 구석의 라디에이터에 묶여 있는 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한다. 피해자는 굵직한 사건들을 해결했던 열혈 형사 정종찬 교수! 사체 발견 당시, 그는 케이블 타이로 결박당한 채 두부에 외상을 입어 피를 흘리고 있었는데... 사건 현장을 둘러본 탐정은 피해자가 죽음에 이르게 된 정황을 밝히기 위해 5명의 사람들을 용의자로 소환한다. 유능한 형사이자 경찰학교 교수였던 정종찬 경위. 과연 그를 살해한 범인은 누구인가?
2. 관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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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피해자: 정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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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34세. 세간에 이슈가 된 굵직한 사건들을 해결했던 열혈 형사. 현재 모서리 경찰학교에서 <형사사건 현장실습>, <체포술> 과목 담당 교수로 재직 중.
2.2. 탐정 : 장진
2.3. 용의자
2.3.1. 김교장(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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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53세. 경찰대학 수석 졸업 후 국내 최연소 치안감이 된 엘리트 경찰. 일명 '경찰계의 모범 답안'이라 불리는 모서리 경찰학교 교장.아끼는 후배이자, 일선에서도 아주 유능한 친구였는데... 신성한 경찰학교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2.3.2. 윤교수(NS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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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36세. 무도 특채로 경찰 공무원이 된 강력계 형사 출신으로 현재 모서리 경찰학교에서 생활지도 교수로 재직 중. 교칙에 어긋나는 행동엔 무조건 벌점을 부과하는 FM 스타일. 사체 최초 발견자이자 신고자.경찰 선후배 사이이자 동료 교수입니다. 지금 범인을 잡는 대한민국 경찰을 의심하시는 겁니까?
2.3.3. 하강사(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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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27세. 지난 1월부터 모서리 경찰학교에서 <민원응대>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외래 강사. 예쁘장한 외모, 싹싹한 성격으로 교육생들은 물론 교수들 사이에서도 평판과 인기가 좋음.외래 강사인 저에게도 젠틀하고 자상하게 대해 주셨던 분이었어요. 안전할 줄 알았던 경찰학교에서 이렇게 끔찍한 일이 일어나다니...
2.3.4. 박교육(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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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28세. 8년 만에 어렵게 경찰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열혈 경찰을 꿈꾸는 모서리 경찰학교 제50기 신입 교육생.정 교수님은 다소 엄하고, 학생들의 실수를 두고 보지만은 않으셨죠.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죽일 이유는 없지 않나요?
2.3.5. 양급장(양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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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29세. 우수한 성적으로 경찰 공무원에 합격한 모서리 경찰학교 제50기 신입 교육생의 학급장. 똑똑하고 외모도 준수해 인기가 많은 모범생.저도 정종찬 교수님과는... 그냥 사제지간이었죠. 대부분의 학생들이 좋아했던 분인데 안타깝네요.
3.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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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용의자 알리바이
피해자 사망 추정 시간: 2007년 5월 12일 오후 5시~6시 15분
- 김교장
나야 교장실에 있었지. 정 교수와 만날 일이 있어서 전화했지만, '수업 중'이라는 문자만 받고 만나지는 못했는데... 저렇게 발견될 줄이야...
- 윤교수
정 교수가 수업에 들어가기 전 교수실에 있는 걸 잠깐 봤습니다. 할 이야기가 있었는데 정 교수와 연락이 안 돼 실습실로 찾아갔다가... 저렇게 된 정 교수를 발견 후 신고했습니다.
- 하강사
정 교수님의 <형사사건 현장실습> 수업이 끝난 후 만났어요. 그 이후 저는 제 강사실에 있었고요.
- 박교육
오늘 마지막 수업이 정종찬 교수님 수업이었습니다. 5시쯤 수업이 끝나고... 그냥 뒷산에 올라 바람 좀 쐬고 있었습니다.
- 양급장
마지막 수업이 정종찬 교수님 수업이라 그때 본 게 마지막이었습니다. 그 후엔 그냥 생활관에 있다가 개인적인 볼일이 있어 밖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3.2. 동기적 측면
- 김교장: 2002년 사망동 살인사건으로 윤교수, 정종찬과 함께 표창장을 받고 특진했다. 정종찬에게 뇌물을 상납받고 있었으며 고위층 자녀들에게 공채 자리를 내주는 등 수많은 비리를 저지르고 있었고, 곧 승진을 앞두고 있었다. 사망동 살인사건의 갑작스런 재수사는 승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가능한 한 재수사를 막아야 한다.
- 윤교수: 2002년 사망동 살인사건으로 표창장을 받고 특진했다. 실제로는 정종찬과 같이 사망동 살인사건의 DNA를 조작하였다. 노리고 있던 보직에 정종찬이 거의 확실하다는 메일을 받아 정종찬이 보직의 라이벌임을 알고 있었다. 정종찬의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정종찬을 협박하며 노리고 있던 보직의 포기를 요구하였다. 김교장과 마찬가지로 재수사가 커리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반드시 막아야 하는 입장. 한편 정종찬은 박교육이 준 증거물을 통해 그녀를 사망동 살인사건의 직접적 관련자로 의심하고 있었다.
- 하강사: 사망동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감옥에 들어간 '하배달'의 여동생으로 오빠가 증거 조작과 강압 수사로 누명을 쓰고 수감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 박교육: 정종찬에게 성추행을 당했으며, 사망동 살인사건의 진범에 대한 증거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F 학점을 두 번이나 받아 8년 만에 들어온 경찰학교에서 퇴학당할 위기에 처했다.
- 양급장: 사망동 살인사건 당시 정종찬에게 압박 수사를 당했고 이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겨 신경안정제를 먹고 있다. 여자친구인 박교육에게 집착했으며 박교육이 정종찬 교수 때문에 F 학점을 받은 사실을 알고 있다.
3.3. 증거적 측면
- 피해자 정종찬
- 발견 장소: <미인대회 살인사건>을 재현해 놓은 실습실 1
- 소화기: 혈흔이 있다. 살인 도구로 추정된다.
- 출입문이 앞문과 뒷문 등 2개가 있다.
- 상태
- 실습실 구석의 라디에이터에 두 손이 뒤로 향한 채 케이블 타이로 결박되어 있다. 두 발도 케이블 타이로 묶여 있다.
- 입이 테이프로 막혀 있다. 범인이 정종찬에게 들을 얘기가 있거나 협박할 것이 있어서 붙이고 깨어나기를 기다린 것으로 보인다.
- 등에 테이저 건 전극이 꽂혀 있다. 뒤에서 기습을 당한 듯하다. 아마 체력 조건이 불리한 여자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 머리에 외상이 있다. 머리, 셔츠 오른쪽 어깨, 넥타이 끝에 혈흔이 있다. 넥타이는 범인이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넥타이에 혈흔이 묻어 피해자의 것과 교체한 것으로 추정된다.
- 목이 졸린 자국이 있다. 아마 넥타이로 조른 것으로 추정된다.
- 휴대전화: 5월 5일 김교장이 근무복 최종 낙찰 업체를 보강직물로 지시한 문자, 사건 당일 충성직물에서 보낸 협박 문자, 박교육이 F 학점 때문에 3월 11일과 5월 11일에 각각 면담을 요청한 문자, 사건 당일 4시 50분 하강사가 수업이 끝난 후 실습실에서 만나자고 보낸 문자가 있다.
- 교수실
- 상납 장부: 피해자가 김교장에게 고가의 물품과 돈을 상납한 증거를 영수증과 함께 기록해 놓은 것이다. 김교장은 정종찬이 자신을 존경하는 마음에서 선물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 노트북: 근무복 입찰에 관해 비리 정황이 있다. 또한 학교 홈페이지에 정종찬의 ID로 접속해 보면 김교장이 특정 학생들에게 신경 써 달라고 한 지시 사항이 있었고, 이 학생들은 모두 고위층 자녀들이었다. 김교장은 우연이라고 변명을 하였다.
- 통장: 정종찬 또한 여기저기서 상납을 받는 증거가 담겨 있다. 정종찬은 김교장의 하수인으로 추측되고 김교장의 비리에 대해 정종찬이 알고 있었다.
- 형사 수첩: 2002년 형사 수첩에 6월 25일 사건 현장 출동 상황이 간략하게 적혀 있다. 22시 48분 사망동 1-2번지로 출동했다고 적혀 있고 "윤교수 지시로"라는 문구가 추가로 다른 펜으로 쓴 듯 적혀 있다. 윤교수는 자신이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고 해명하고, 김교장은 자신이 사건을 해결하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했다. 사망동 사건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양급장이라는 사실도 적혀 있다.
- CD: 박교육의 생활실에 있던 2002년 CD. 2002년 6월 25일 밤 10시의 사건 현장 사진이 들어 있다. 사진 속에는 쓰레기통 뒤에서 삐져나온 피해자의 발, 정종찬의 차 키 지갑, 고양이가 있다. 사진 찍기가 취미인 박교육은 당시 살인 사건 현장으로 알고 찍은 게 아니라 고양이를 찍은 거라고 했다. 사진 속 사건 현장은 실습실 2와 다르게 피해자 주변이 어질러져 있지 있다. 이후 사진 속 장소가 사망동 사건 현장이라는 걸 알게 된 박교육은 시디와 키 지갑을 정종찬에게 줬다고 말했다.
- 차 키 지갑: 사망동 사건 현장에서 박교육이 주워서 시디와 함께 줬다. 박교육은 키 지갑이 정종찬의 것인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 과태료 통지서: 2002년 6월 25일 20시 20분 운전 중 속도 위반했다.
- 발견 장소: <미인대회 살인사건>을 재현해 놓은 실습실 1
- 실습실 2: 정종찬이 해결한 2002년 6월 25일 사망동 연쇄 성폭행 살인 사건을 재현해 놓은 실습실. 피해자 모형 주변은 어질러져 있다.
- 김교장
- 휴대전화: 5시 40분 오지랖이 치안정감 승진을 앞두고 있는 김교장에게 보낸 축하 문자가 있다. 그리고 5시 42~45분 사망동 사건이 재수사에 들어가냐며 정종찬이 사망동 사건 112 신고서를 요청했다고 알려 주는 문자도 있다.
- 학교장실
- 금괴와 금두꺼비: 고위층 자녀의 경찰 공채와 관련해 비리 정황이 있다.
- 공채 파일: 노트북 속 공채 파일에 고위층 자녀 명단이 있다.
- 재수사 요청서: 교장실의 벽시계 안에 숨겨져 있었다. 하강사가 정종찬의 옆에 두고 왔다고 한 것으로, 김교장은 사실 윤교수(6시 15분)보다 더 먼저 사체를 발견(6시)했지만 재수사가 되어 봤자 본인에게 좋을 게 없어 재수사 요청서만 챙겨서 앞문으로 나왔고 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 윤교수
- 휴대전화: 오지랖이 사망동 사건 재수사하냐며 정종찬이 사건 당일 112 신고 기록서를 달라고 한 것을 윤교수에게 알려 준 문자가 있었다. 이에 윤교수는 3시 34분에 그럴 리가 없다며 알아본다는 답장을 보냈다. 6시 10분에 정종찬에게 전화한 기록이 있다.
- 교수실
- 채용 공고문: 서랍에서 발견된 청장 라인을 탈 수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부속실 보직 채용 공고문. 티오는 1명인데 이 자리에 정종찬이 거의 확실하다는 선배 오지랖의 메일이 메일함에서 발견되었다.
- 문자 출력본: 신입 교육생인 정유난이라는 학생의 휴대전화를 압수해서 본 결과 정종찬이 정유난에게 특혜를 준 비리 정황 문자들이 있었고 윤교수는 그것들을 출력해서 가지고 있었다.
- 112 신고서: 노트북 밑에서 발견된 사망동 사건의 신고서. 22시 42분 환경미화원이 사망동 1-1번지로 신고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 하강사
- 강사실
- 승무원 사진: 하강사는 전직 비행기 승무원이었다.
- 테이저 건 강의 자료: 승무원 시절 테이저 건에 대해 특별 교육을 받았다.
- 통장: '하배달'이라는 교도소 수감자에게 영치금을 주기적으로 이체한 내역이 있다.
- 사망동 사건 수업 계획서&가해자 진술서: 하강사가 청강했던 정종찬의 사망동 사건 실습수업 자료와 가해자 진술서. 피의자의 나이와 직업, 성으로 추정했을 때 피의자는 하강사의 오빠인 하배달이었다. 하배달은 당시 양급장이 목격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범인으로 검거됐다. 수업 자료를 보면 연쇄 사건의 첫 번째, 두 번째 현장에서는 범인의 DNA가 나오지 않았으나 세 번째 현장에서는 하배달의 DNA가 나왔다고 적혀 있다.
- 편지: 하배달이 교도소에서 하강사에게 보낸 편지. 언어 장애가 있는 하배달은 편지에서 '편의점'을 '편이점'으로 쓰며 맞춤법을 틀렸지만, 가해자 진술서에는 '편의점'의 맞춤법이 정확해 누군가가 따라 쓰라고 강요해서 진술서를 쓴 것으로 보인다. 강요한 사람은 정종찬으로 의심되고, 하강사는 오빠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갔다고 생각해 사망동 사건 재수사를 요청하기 위해 정종찬에게 테이저 건을 쏘고 결박한 것은 인정하였으나 이후 인기척이 느껴져 뒷문으로 나갔으며, 그 과정에서 현장에 두고 온 재수사 요청서가 사라져 있다고 했다. 자신은 재수사를 위해 정종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케이블 타이: 휴지곽 안에 숨겨져 있었으며, 정종찬을 결박하는 데 사용했다고 인정하였다.
- 강사실
- 박교육
- 생활실
- 성적표: 교칙에 의하면 한 학기에 F 학점을 두 과목 이상 받으면 퇴학 처리되는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서 정종찬의 과목 각각 F 학점을 받았다. 5월 12일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정종찬이 "지난밤 기말평가 성적 발표를 앞두고 개인적으로 찾아와 뭐든 다 할 테니 점수 좀 잘 달라는 학생이 있었다."라고 쓴 글이 있는데, 박교육은 자기가 아니라고 말했다.
- 미니 홈페이지: 미니 홈페이지에 있는 일기를 보면 박교육이 정종찬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박교육은 성추행을 당한 후 자신이 정종찬을 계속 피하자 정종찬이 F 학점을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 양급장과의 커플 사진: 박교육의 옷장에 붙어 있던 사진으로, 양급장과 박교육이 사귀는 중임을 알 수 있다.
- CD: 책상 위에 나란히 세워져 있는 2001~2005년 CD 케이스 중에 2002년도의 CD 케이스가 없다. 2002년 CD는 정종찬의 교수실에서 발견되었다.
- 생활실
- 양급장
- 생활실
- 일기장: 박교육을 우울하게 만든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적혀 있다.
- 박교육의 ID 도용: 박교육에게 집착해 박교육의 ID를 도용하여 지켜보는 양급장이 박교육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여자친구인 박교육을 위해 정종찬을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다. 박교육의 미니 홈페이지 일기장에 써 있는 박교육의 성추행 사실은 몰랐고 알았더라도 가해자가 정종찬인지는 정확하게 몰랐을 것이고 알았다면 자신이 죽였을 것이라며 해명했다.
- 신경안정제와 진단서: 2002년 사망동 사건 용의자로 지목되어 담당 형사였던 정종찬에게 강압 수사를 받은 뒤 트라우마가 생겨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 양급장은 정종찬이 경찰학교에 있는 것은 모르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 생활실
4. 결과
4.1. 최종 범인 지목 투표
- 김교장: 3표(박지윤, NS윤지, 하니)
- 윤교수: 2표(양세형, 김지훈)
- 하강사: 1표[장진(중간)]
- 박교육: 1표[장진(최종)]
- 양급장: 0표
- 최종 선택: 김교장
4.2. 순간 최고&최저 지목률
- 김교장: 70%
- 하강사: 3%
그러나 범인의 정체는...
4.3. 사건의 전말 : 살인사건 속의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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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윤교수'''
- 정종찬을 살해한 범인이자 양급장의 여자친구가 피해자였던 사망동 살인 사건의 진범.
그로부터 2년 후, 2006년 경찰학교 교수로 부임해 정종찬과 재회한 윤교수. 2007년 5월 5일 압수한 학생(정유난)의 휴대폰에서 정종찬의 비리가 담겨 있는 수상한 문자를 발견한다. 이를 빌미로 정종찬이 부속실 자리를 포기하도록 협박, 이렇게 전세가 역전되는 듯 싶었다. 한편, 박교육의 키 지갑과 CD를 확인한 정종찬은 2002년 6월 25일 밤 10시에 찍힌 박교육의 사진과 현장 사진의 차이점을 발견하고 윤교수가 진범임을 직감하고 슬슬 윤교수를 협박하기 시작한다. 이에 윤교수는 불안감을 느낀다.
그녀의 두 번째 살인, 2007년 5월 12일. 오후 3시 33분 정종찬의 재수사 움직임을 포착한 윤교수는 증거를 찾기 위해 정종찬의 교수실에 잠입해 당시 사건 보고서와 신고 기록서를 발견하고 실수를 인지하게 된다. 잘못된 신고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주소로 출동을 지시했던 것. 정종찬이 이를 깨닫고 형사 수첩에 이를 메모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5시 3분 정종찬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아 5시 40분 실습실에 직접 찾아간 윤교수. 그런데 이미 결박되어 있는 정종찬을 발견하게 되고, 정종찬을 없애 비밀을 덮어 버리기로 한다. 옆에 있던 소화기로 정종찬의 머리를 가격 후 그의 넥타이로 목을 졸라 살해한 윤교수. 이때 자신의 넥타이에 혈흔이 묻어 정종찬의 것과 교환한다. 옆에 놓여 있던 재수사 요청서를 발견하고 누가 요청했는지 알아내기로 결심, 재수사 요청서를 그대로 놓아두고 5시 50분 뒷문으로 나가 지켜보는 윤교수. 10분 후 김교장이 와서 시체를 발견하고 재수사 요청서를 들고 가는 것을 목격한다. 알리바이를 위해 6시 10분 정종찬에게 전화 후 6시 15분 실습실로 들어가 경찰에 신고한다. 이후 교수실로 돌아온 윤교수는 정종찬의 넥타이는 옷장에 걸어 두고 여분의 넥타이를 착용, 그렇게 윤교수는 또 한 번의 완전 범죄를 꿈꿨다.
4.4. 평가
'''예능 크라임씬의 완벽 부활.'''
'''크라임씬 3의 에피소드 중 추리 및 범인 지목이 가장 어려웠던 회'''[1][2]
그 동안 예능적인 면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제작진이 들었는지 분위기 메이커 하니를 시작으로 예능적인 요소가 폭발했다. 특히 그 동안 예능적 요소를 잘 드러내지 않았던 양세형이 박지윤과 완벽한 호흡의 콩트 연기를 하면서 극을 주도해 나갔다. 김지훈은 김교장으로 완벽하게 분장하면서 완벽해 보이지만 찌질한 면모도 지닌 상급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해 냈고, NS윤지도 깐깐한 윤교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사건의 단서가 매우 초반에 발견되었음에도 중간중간 유력 용의자가 바뀌어가면서 그 단서의 중요성이 잊혀짐에 따라 플레이어들도 시청자도 범인을 제대로 지목 못한 사건이 되었다. 그나마 김지훈이 막판에 남자인 피해자가 여성용 넥타이를 매고 있다는 걸 알고 윤교수 방에서 남성용 넥타이를 발견하면서 유력 단서 중 하나인 넥타이의 차이를 찾아냈고, 양세형도 이전 사건에서 정종찬의 차를 타고 과속 운전을 한 사람이 윤교수라는 것을 알고 윤교수를 지목했지만, 이것들은 모두 마지막 개인 추가 현장 검증 때 발견됐기 때문에 김교장을 범인으로 알고 있던 박지윤, 하니 그리고 박교육의 사진에 대해 너무 한 차원 높은 추리를 하고 있던 장진과 그에 동의한 시청자들을 설득시키지 못했다. 특히 추리하기가 정말 어려웠던 것이 윤교수가 범행 이후 자신에게 불리한 증거인 재수사 요청서를 그냥 두고 나왔던 것이 꽤나 부자연스러운 정황이었기에 같은 동기가 있고 해당 증거를 은닉한 김교장에게 혐의가 쏠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윤교수가 재수사 요청서를 일부러 두고 갔다는 설정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재수사 요청서는 김교장과 윤교수에게 불리한 증거이므로 두 사람은 재수사 요청서를 발견했을 때 가져가는 게 상식적이고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후반 추리 시간에 박지윤 역시 "김교장이 사체를 발견하고 재수사 요청서를 가져간 게 맞다면 범인은 왜 재수사 요청서를 가져가지 않았을까?"라고 화두를 던지며 "윤교수라면 당연히 가져갔어야 했다. 두고 갔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건의 전말을 보면 윤교수가 깜빡 잊고 가져가지 못한 것도 아니고 누가 재수사를 요청했는지 알아내기 위해서 일부러 가져가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어이없어하며 부자연스럽고 억지스러운 스토리라고 지적했다. 피해자가 단순히 제압당해 묶여 있는 상황이었기에 가해자(하강사)가 다시 돌아왔을 때 피해자가 죽은 것을 보고 자신이 개입된 걸 숨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누가 재수사 요청을 한 것인지 확인하려 한 거라고 하지만...[3]
이전 사건에 대한 해석부터 완전히 실패했던 것도 큰 원인이다. 2002년 사건이 김교장 주도 하에 정종찬, 윤교수가 개입하여 벌어진 조직적인 조작 사건이라고 판단하고 그 사건으로 가장 크게 이득을 보고 재수사에 들어가면 잃을 게 많은 김교장에게 초점이 맞춰졌는데, 알고 보니 윤교수가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그걸 감추려 하면서 벌어진 일에 불과했다. 2002년 사건의 전말을 추리하는 것이 어려운 점도 있었다. 조작된 사건 내용이 '''성폭행''' 살인 사건이었다는 것도 추리를 크게 방해한 요소다. 수사 기록 안에서도 콘돔과 DNA가 언급되는 등 남성에 의한 성적 접촉이 있었음을 의심하기 충분했기 때문에 많은 플레이어들도 정종찬이 진짜 성폭행 살인범이라서 사건을 조작했거나 양급장이 진범일지도 모른다고 여겼지 같은 여성에 의한 우발적 살인이었단 발상을 하기란 굉장히 어려웠다. 그러니 정종찬의 치부가 드러나면 같이 망할 김교장이나 정종찬의 범행 증거에 대한 입막음 차원으로 괴롭힘당한 듯 보이는 박교육한테 의심이 쏠리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실제로는 DNA 조작 역시 윤교수가 담당했었다는 것으로 볼 때 어떤 방법으로 조작을 했을지 상상하지 못할 건 없겠지만, 조금 더 매끄럽게 해설될 수 있었더라면 싶은 아쉬운 부분.
범인 역의 NS윤지가 어찌 보면 이번 편의 주인공이라 볼 수 있는데, 마지막에 가서야 단서가 발견될 정도로 자신의 범행을 잘 숨긴 편이었고[4] 시종일관 포커페이스를 유지했기 때문에 수사 내내 용의 선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마지막에 가서야 그게 드러나게 된 것이었다. 범인의 치밀한 연기와 플레이어들의 예능, 시종일관 바뀌는 용의자들을 드러내 주는 단서 등을 통해 다이내믹한 추리 쇼가 충분히 전개된 회였다고 볼 수 있다.
4.4.1. 플레이어
- 김지훈: 역시 연기자, 역할의 한계로 범인으로 몰리다.
역시 김지훈이었다. 지난 회에 이어 연기는 상당했다. 김교장은 겉으로 보면 완벽해 보이지만 사실 각종 비리의 중심에 서 있는 부패한 상급자의 전형이었다. 이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 냈다. 중간중간 양급장-박교육의 사랑에 딴지를 거는 등 교장의 권위적인 모습을 드러내면서도 자신이 범인으로 몰릴 때는 전형적으로 부패하고 무능력한 상급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하지만 자신이 범행 현장에서 빼돌려 숨겨 두고 있었던 재수사 요청서가 발견되고, 한창 재수사 요청서를 찾을 때 침묵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면서 마지막 추가 현장 검증 때 피해자가 여성용 넥타이를 착용하고 있음을 알아채고 윤교수의 방에서 남성용 넥타이를 발견하게 되면서 윤교수의 범행을 완벽하게 알아냈지만 그것을 어필할 시간을 갖지 못했고 결국 본인이 범인으로 몰리게 되었다. 사실 윤교수가 2002년 살인 사건의 진범이라는 걸 모르는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해당 사건으로 얻은 것도 잃을 것도 가장 많아 보이는 데다 사건을 조작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보니 너무 불운했던 측면이 강하다. 사실 운보다는 연기다 보니 너무 덤덤하게 해서 덤터기를 썼다고 봐야 된다. 사건의 진실은 윤교수가 모두 조작하고 김교장은 윤교수 덕에 어부지리로 승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추리는 김교장이 승진에 눈이 멀어 부하들과 같이 공모해서 사건을 조작했다는 식으로 흘렀다. 김교장이 자신은 억울하다고 절절히 호소하며 윤교수가 조작했다고 적극적으로 주장하지 않고 그냥 사건 조작 사실에 대해 "아니 난 안 했는데."라는 식으로 덤덤하게 넘겨 버리니 추리에 엄청난 혼란이 온 것이다. 반대로 윤교수는 김교장이 사건을 빨리 처리하라면서 압박을 넣었다는 사실을 어필하여 사건 조작을 김교장이 주도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는 점에서 더 아쉬움이 남는다.
- 박지윤: 완벽한 콩트, 아쉬운 추리력.
박지윤의 콩트가 빛을 발한 편이었다. 양급장과의 알콩달콩한 사랑 연기를 완벽하게 펼쳐 내면서 극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다만 추리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사건 현장이 조작되었을지도 모르는 단서를 본인이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피해자에게 건네주기까지 했지만 그 이후에 그 사건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추리를 하지 못했다. 당시 사건 조작에 참여했을지 모르는 또 다른 용의자였던 윤교수를 너무 의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교장을 범인으로 몰아 결국 범인 색출에 실패했다. 또한 자신의 F 학점에 대하여 2002년 사건 사진을 피해자에게 보여 주자 피해자가 자신에게 F 학점을 주었다고 말하고 나중에는 성추행을 거절하자 F 학점을 받았다고 덧붙이면서 사건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였다. 이 때문에 피해자가 2002년 사건 조작에 적극적으로 관여했기 때문에 덮으려고 한다는 인상을 주었고, 2002년 사건의 진범에게서부터 시선을 멀어지게 하였다. 다만 박지윤이 윤교수를 의심하지 못했던 이유는 범인이 재수사 요청서를 안 가져갔기 때문이었다. 범인이 재수사 요청서를 두고 간 이유가 재수사 요청자가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서인데 이를 당시의 사건 경위 혹은 양세형, 김지훈이 발견한 추가 증거를 알지 못한 채 추리하기는 너무 어려웠다. 재수사 요청서를 두고 간 이유를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박지윤처럼 윤교수를 범인 후보에서 제외하는 건 충분히 자연스러운 일이었고, 앞서 기술했듯 대다수의 시청자 또한 이 트릭에 속아 넘어간 상황이었다. 오히려 박지윤은 재수사 요청서 등의 증거가 수집되어 김교장으로 몰리는 분위기 속에서도 '하강사, 김교장, 윤교수의 진술이 모두 맞을 경우'를 가정하여 양급장을 의심해 보기도 했다. 이 점은 장진이 지적했듯 오히려 그런 추리를 공표했을 때 같은 논리 그대로 박교육 본인이 범인으로 몰릴 수 있음에도 시도해 본 것이기도 하고 실제로 이에 대한 의심이 커져 후반부 시청자 지목률이 박교육에 몰리는 모습까지 보였기 때문에, 추리의 성공 여부를 떠나 프로그램에 긴장을 불어넣는다는 측면에서는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 장진: 너무 고차원적인 추리.
탐정 역의 장진은 이번에 능수능란하게 사건을 진두지휘해 나갔다. 사실상 이번 회는 장진의 지휘 하에 전개가 되었고, 그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범인 색출에는 실패했다. 하강사 건이야 처음 드러난 단서만으로는 당연히 하강사로 의심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렇지만 마지막 박교육 건에 대해서는 본인이 너무 그 사진 자체에 빠진 나머지 그 사진이 가지고 있는 진실에 확실하게 다가서지 못했다. 결국 탐정일 때는 범인을 못 맞힌다는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용의자일 때는 굉장히 냉정하고 침착하게 상황을 바라보지만, 탐정일 때는 너무 하나에 꽂혀서 다른 부분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부분이 정말 아쉬운 점이다. 특히 이번 사건의 가장 핵심적인 단서였던 넥타이의 혈흔은 자신이 가장 먼저 알아챘는 데도 끝까지 파고들지 못한 부분은 굉장히 안타까웠던 장면.
- 양세형: 크라임씬 완벽 적응.
그동안 증거 찾기에만 열중하고, 예능적인 요소가 부족했다는 피드백을 수용했는지, 그야말로 본인의 콩트 능력을 완벽하게 뽐냈다. 박교육과의 알콩달콩한 사랑도 사랑이었지만, 중간중간에 애드리브로 선보인 콩트는 정말 대단했다. 그리고 이전 회부터 계속적으로 장점으로 보였던 증거를 찾아내는 능력이 상당했다. 비록 추리 면에서 주도하지 못했으나 시종일관 윤교수의 지시라 써 있는 쪽지에 집중하면서 결국 마지막 추가 시간에 찾아낸 증거를 통해 범인 색출에 성공하면서 그야말로 크라임씬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 줬다.
- NS윤지: 시종일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깔끔한 범인 역할로 마무리.
사실 돌아온 NS윤지에게 범인 역할은 상당한 부담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윤교수의 연기를 완벽하게 해내면서 본인의 범행을 완벽하게 숨길 수 있었다. 중간중간 용의자들이 바뀔 때 그 용의자들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면서 무엇보다도 여성 플레이어들의 환심을 제대로 살 수 있었고, 그 덕에 범인으로 거의 끝까지 몰리지 않았다. 나중에 가서야 범행 조작에 참여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 김지훈, 양세형이 윤교수를 범인으로 지목했지만, 그것은 남들과 공유할 수 없었던 시간에 발견해 냈기 때문에 그야말로 성공적인 범인 역할을 수행했다. 다만 그 성공에는 자신에게 불리한 증거로 작용될 재수사 요청서를 누가 가져왔는지 알기 위해 현장에 그대로 두고 가고 이걸 하필이면 다른 관련자인 김교장이 챙겼다가 들통난 것도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시청자들에게도 내내 범인 지목률이 상당히 낮은 편이었던 것도 그것을 충분히 방증해 준다.
- 하니: 예능으로는 에이스, 추리로는 역적.
그동안 크라임씬에서 부족했던 활력소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중간중간 큰 리액션을 통해 지루해질 틈을 주지 않았다. 범인으로 몰렸을 때도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설명하면서 벗어났다. 다만 자신이 결정적 증거라고 생각한 재수사 요구서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김교장을 범인으로 모는 데 일조했고, 반면 진짜 결정적 증거였던 피해자 통장의 윤교수의 벌금 입금 내역은 확인하지 못하고 그냥 흘려 버리는 실책을 저질렀다.[5] 시즌 2 당시에도 간혹 나왔던 '뭔가 찾기는 하는데 그걸 활용을 못하는 모습'이 오래간만에 나온 크라임씬에서 나오는 바람에 추리에 실패하고 말았다.
4.5. 상금
NS윤지의 현상금은 정은지 대타라서 상금에 포함되지만 획득한 사람이 NS윤지이므로 별개로 작성한다.
5. 차회 롤 카드 배정
4회 사건: 사기꾼 살인사건
시즌 2 때의 크루즈 살인사건과 크라임씬 PD 살인사건과 같이 다음 편과 연결되는 사건이 되었다. 차이점은 시즌 2 에피소드들은 시간적으로 곧바로 연속되고 용의자와 장소가 비슷하거나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이번 에피소드들은 10년 후로 시대가 변하며 등장인물은 2명만 겹치고[6] 장소도 크게 달라진다.
6. 기타
- 정은지가 미국 공연 일정으로 인해 불참했으며 대신 시즌 1의 주역인 NS윤지가 대타로 나왔다. 그리고 시즌 2의 하니가 게스트로 참가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던 재미 부분에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 사건 현장인 실습실에 미인대회 살인사건의 피해자 마네킹이 나왔다. 그리고 범인이 소화기로 머리를 치고 피해자가 매고 있는 것으로 목을 졸랐다는 점이 미인대회 살인사건과 같다. 3회라는 것도 같다.
- 시즌 1, 2의 세 번째 사건 때 처음으로 범인을 검거했던 반면에 시즌 3의 세 번째 사건에서는 처음으로 범인 검거를 실패하였다. 이와 반대로 시즌 1, 2 때의 첫 번째, 두 번째 사건에선 범인 검거를 실패했던 반면에 시즌 3 때는 성공했다.
- 박교육의 2002년 CD가 꽃혀 있던 피해자의 교수실 CD 중에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 CD(나머지 CD는 대부분 음악 CD이고 비디오 CD도 하나 있다.)가 꽃혀 있는데 98년 반다이에서 발매한 '크라이시스 비트'라는 액션 게임이다.
- 하강사의 오빠(하배달)의 신상 내역을 기록한 수사 기록 문서를 살펴보면 하배달이 근무한 치킨집이 '재원이 세 마리 통닭'으로 나오는데, 이는 지난 시즌의 통닭집 살인사건의 무대였다.
- 정종찬이 김교장의 지시를 받고 신경 쓴 고위층 자녀인 교육생의 이름 중 하나가 정유난이다. 정종찬이 정유난에게 보낸 문자는 이화여자대학교 정유라 특혜 논란을 패러디했다.
- 이번 사건의 피해자명 정종찬은 크라임씬 연출진 중 1명의 이름을 차용하였다.
- 이번 편의 범인인 윤교수는 6화 범인과 함께 무서운 캐릭터로 크라임씬 팬 사이에서 종종 회자가 되어가고 있다. 심지어 둘을 비교하는 게시물도 종종 보이고 있기도 한다.
- 미인대회 살인사건의 후일담이 나왔는데 범인 박강남은 반항하다가 테이저 건으로 제압되고 체포 되었다.
6.1. 오류
- 미인대회 살인 사건은 2015년도에 일어난 사건으로 작중 시점보다 뒤에 있는 사건이다.
- 박교육이 경찰 공무원 수험생 카페에 쓴 합격 수기의 날짜가 2007년이 아닌 2017년으로 되어 있다.
[1] 엄밀히 말하면 이 사건도 굉장히 어려웠고 범인 검거에 실패했지만, 이 에피소드는 지나치게 어렵고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너무 많았다는 평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합당하게 어려우면서 에피소드 자체의 평가도 높은 건 단연 이번 에피소드.[2] 다만 마지막에 김지훈이 발견했던 넥타이를 누군가 더 빨리 발견했다면 좀 더 쉬웠으리라는 의견도 있다. 말하자면 난이도가 올라간 크라임씬/고여사 살인사건 이라고 할 수 있을 듯[3] 심지어 이것때문에 윤교수가 봤다면 가져갔을 것이라고 모두 생각했기에 의심을 피해갔다. 연기자들 입장에서도 석연치 않았는 듯. [4] 특히 피해자의 형사 수첩에 있던 '''"윤교수의 지시로"'''라는 메모를 쓴 펜이 다르다는 점을 이용해 '''누군가의 조작'''이라고 해서 회피했다. 사실은 최근 들어 윤교수에게 협박당하던 피해자가 이전 사건에서 잘못된 신고에도 윤교수의 지시로 제대로 살인 현장에 도착했었다는 것을 깨닫고 나중에 적은 것이었다.[5] 결정적인 증거임이 밝혀지자 자신이 초반부터 열심히 본 통장이라며 아쉬워했다.[6] 10년 후라 직업이 바뀌어 역할 이름도 바뀐다. 다만, 형사는 이름이라기보단 직책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