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갓 오브 워 시리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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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오브 워 시리즈에 등장하는 티탄으로 성우는 로이드 쉬어(2편)→조지 볼(3편)(미)/이시카와 히로아키(2편)→이이즈카 쇼조(3편)(일)/한상덕(2, 3편)(한).'''"Kratos! Your Death Will Not Be A Gentle One! "'''
'''"크레토스! 곱게 죽지는 못할 것이다!(크레토스, 널 편히 죽게 놔두진 않을 거다.)'''" - 보스전 시작 시
2. 작중 행적
2.1. 과거
본래에는 신화에 나왔던 대로 티탄의 어머니인 가이아의 자식이며, 아버지인 우라노스를 몰아내고 티탄의 왕으로 군림하여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크로노스가 자신의 자식들에게 왕좌를 빼앗길 것을 두려워하여 자식들이 생겨나는데로 족족 삼켜버리자 그의 아내 레아는 막내 아들인 제우스를 구하려 하였다. 결국 레아는 남편 크로노스에게 제우스 대신 돌멩이를 삼키게 하고 빼돌린 뒤 제우스를 가이아에게 위탁하게 되고, 크로노스는 제우스를 본의 아니게 놓치게 된다. 이후 가이아는 장성한 제우스에게 아버지인 크로노스에게 돌아가 뱃속에 삼켜진 형제들을 구하라고 명하고, 제우스는 형제들을 구출하여 크로노스를 패퇴시키고 올림푸스의 신들이 세계의 왕좌를 차지한다.
여기까지는 원전의 그리스 신화와 같지만 그 다음인 크로노스의 처우 및 티타노마키아의 내용이 달라진다. 원전의 그리스 신화에서 크로노스는 완전히 죽음을 맞이하고, 티탄이 아닌 이가 왕좌에 않는 걸 용납하지 않은 티탄들이 전쟁을 일으켜 티타노마키아가 벌어진다. 여기서 가이아가 제우스의 편을 들고 헤카톤 케이레스가 제우스 세력에 가담하게 되어 전쟁이 종식, 이후 자비심 없이 동족을 타르타로스에 다수를 가둔 제우스의 횡포에 가이아가 분노하여 제우스와 원수지간이 된다.
하지만 갓오브워의 세계관에서 제우스는 패배한 크로노스를 죽이지 않았고, 사슬로 산을 짊어지며 사막을 떠돌아야하는 신세로 전락시킨다. 또한 티타노미카아의 원인 또한 권력을 독점하고 싶은 제우스와 그 형제들이 올림포스 신들이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저 얌전히 살고있던 죄없는 티탄들까지 일방적으로 학살하려 시도하는 바람에 벌어진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때문에 여기서는 가이아마저도 죄없는 동포들까지 일방적으로 학살하는 제우스에게 분노해 티탄의 수장으로서 티타노마키아에 참전했던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결국 패배하여 모든 티탄들이 타르타로스로 추방당하고 황금시대가 종말을 맞는 것까지는 동일하다. 티타노마키아가 벌어진 시점과 크레토스가 티탄을 이끌었을 당시에도 그 어떤 티탄도 크로노스를 해방하고 함께 싸우려 하지 않았던 걸 보면 왕이랍시고 동족들에게도 온갖 폭정을 일삼았던 것으로 보인다.
2.2. 갓 오브 워: 영혼의 반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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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의 상자가 있는 던전을 등에 지고 사막을 헤메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3편에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이 때의 일을 꼬투리잡혀 아예 타르타로스로 추방된다.
현대가 배경인 것으로 추정되는 스페셜 영상에선 해골이 되어 남아있는 것으로 등장한다. 크로노스의 해골 주변에 헬리콥터가 날아다니고, 험비 3대가 서 있는 것은 상당히 묘한 느낌이다.
2.3. 갓 오브 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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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를 탈출시킨 레아 앞에 등장하여 레아가 건넨 돌을 제우스인 줄 알고 삼키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한다[1] .
이후 시간의 준마 안에서 환영으로 등장하며 자신의 남은 마력을 타이탄의 안녕을 위해 크레토스에게 힘을 주고 크레토스는 빛나는 오브를 발사하는 크로노스의 분노란 무기를 얻게 된다.
아틀라스의 언급으로 회상 장면 때 아틀라스와 함께 올림푸스 신과 싸우는 장면으로 등장한다.[2][3]
2.4. 갓 오브 워 3
옴팔로스 돌을 가져오면 무기를 만들어주겠다는 헤파이스토스의 제안을 받아들인 크레토스는 타르타로스 안으로 들어가 크로노스를 만나[4] 엄청난 스케일의 전투 끝에 '''크로노스의 이마에 올림푸스의 검을 박아넣어 쓰러트린다.'''크로노스 : 감히 가이아의 살인마가 내 무덤에 들어온 거냐?
크레토스 : 크로노스?
크로노스 : 난 네가 가이아를 죽였을 줄 알았다, 스파르탄. 너 말고는 없지! 난 너 때문에 고통 속에 살았다. 네가 판도라 사원에서 상자를 가져간 뒤, 제우스는 두려움에 떨었고, 날 타르타로스의 나락으로 추방했지.
크레토스 : 신들이 아레스를 죽이라고 명령했었소.
크로노스 : 넌 네 자신의 복수 때문에 아레스를 죽인 거야. '''허나 이번엔 내가 복수심이 느껴지는구나, 스파르탄.'''
참고로 크로노스는 크레토스가 잘라 타르타로스로 떨어진 가이아의 손을 보고 그가 가이아를 죽였을 거라고 오해하고[5] 있었다. 다만 크로노스는 가이아가 죽은 것보단 크레토스가 판도라의 상자를 가져갔기 때문에 본인이 지옥 속에 빠졌다는 원한에 더 집중되었다.
크레토스가 크로노스의 몸을 타면서 싸우는데 갓 오브 워 3의 백미라고까지 말해질 정도로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후반부에 올림푸스의 검으로 복부가 잘려서 내장이 나오고 몸을 고정시키던 오닉스에 턱이 관통 되는 장면이 압권.[6] 간단히 요약하자면 쓸데없이 크레토스를 삼켰다가[7] 내부에서부터 털렸다. 크레토스가 마지막 일격을 먹이기 위해 크로노스의 면상으로 올라오자 크로노스는 죽기 전에 크레토스에게 '''넌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겁쟁이야!!'''[8] 라며 욕을 퍼붇고 크레토스는 올림푸스의 검으로 크로노스의 이마를 찔러 죽여 버린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크로노스의 분노 등과 같은 마법을 쓰진 않는다. 아무래도 제우스가 그에게 짐을 짊어지게 했을 때, 그의 정수를 가져갔는지 손으로 찍어누르고 입으로 바람 부는 정도가 전부다.
'''너 같은 겁쟁이가 이럴 거라는 것을 알고있었어야 했는데..! 넌 자신의 혈육을 살해한 겁쟁이야!! 크레토스.... 안 돼!!'''
3. 그 외
크로노스와의 사투는 갓 오브 워 시리즈 최고의 보스전 1위로 손꼽힌다. 1위로 손꼽히는 만큼 만드는 데 개발자들이 굉장히 힘들었다고 하며 이러한 보스전은 두 번 다시 제작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설정상 크기가 무려 8,000m(8km)나 된다고 하는데, 이 설정이 맞다면 크로노스의 크기는 '''에베레스트 산'''과 거의 비슷한 크기가 된다. 다만 그리스의 멸망 이후 북유럽 시간대의 최신작에 나온 요툰들, 특히 타무르는 생전에 크로노스보다 더 크다.
[1] 이때는 전성기여서 그런지 갓 오브 워 3에서의 모습과 달리 꽤 젊게 나타난다.[2] 다만 안습적인데 아들 하데스에게 영혼이 빼앗길 직전까지 당했다가 아틀라스가 하데스를 방해해 살았다. 그러나 아틀라스는 하데스와 포세이돈에게 쓰러진다.[3] 다만, 역사적 고증적으로 레아가 크로노스의 뱃속에 있는 자식들을 내뱉게 하기 위해서 약을 넣었다는 신화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저기서도 레아가 술수를 써놔서 자기 능력을 다 못 쓰는 것일수도 있다.[4] 나중에 헤파이스토스에게 돌아가면 크레토스가 자길 죽일 속셈이었냐고 화를 내는데, 이걸 볼 때 크레토스는 그 돌이 크로노스 뱃속에 있는 걸 몰랐다고 생각해야 할 듯하다.[5] 사실 뭐 크레토스에게 가이아를 살려둘 생각이야 없었겠지만... 물론 가이아의 심장을 파괴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살아 있었지만[6] 이 부분에서 나왔던 내장이 크로노스가 죽을 때는 원상복구 되어있는게 옥의 티이다.[7] 생각해보면 처음에는 자기 자식들을 삼켰다가 이제는 손자까지 삼킨 거다.[8] 물론 크레토스가 자신의 아내와 딸 그리고 어머니를 죽인 건 맞지만 아내와 딸은 의도적으로 죽인 건 아니었고, 어머니 칼리스토는 자신을 해치려는 괴물로 변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죽인 셈이다. 반면 크로노스는 의도적으로 자신의 자식을 삼키는 짓을 했고 더군다나 그 이유가 왕좌를 자식에게 빼앗길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였으니 어찌보면 자기스스로에 대한 셀프디스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