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션 클럽
1. 개요
"Is Creation Club paid mods? No. Mods will remain a free and open system where anyone can create and share what they’d like. Also, we won’t allow any existing mods to be retrofitted into Creation Club, it must all be original content. Most of the Creation Club content is created internally, some with external partners who have worked on our games, and some by external Creators. All the content is approved, curated, and taken through the full internal dev cycle; including localization, polishing, and testing. This also guarantees that all content works together. We’ve looked at many ways to do “paid mods”, and the problems outweigh the benefits. We’ve encountered many of those issues before. But, there’s a constant demand from our fans to add more official high quality content to our games, and while we are able to create a lot of it, we think many in our community have the talent to work directly with us and create some amazing new things."
스팀 모드 유료화 사태로 유료 모드를 도입하려던 베데스다가 엄청난 반발을 맞아 포기한 후, 2017년 다시 시도한 모드 유료화 방식이다. 다만 비판을 인지한 듯 살짝 다른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크리에이션 클럽은 모드의 유료화입니까? 아니요. 모드는 앞으로도 누구나 마음껏 제작하고 공유하는 자유롭고 열린 시스템으로 남을 것입니다. 또한 저희는 이미 존재하는 모드를 바꿔 크리에이션 클럽에 올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컨텐츠는 독창적이어야 합니다. 대다수의 크리에이션 클럽 컨텐츠는 사측 내에서 만들지만 몇몇은 저희 게임을 제작한 적 있는 외부 파트너들이, 그리고 또한 몇몇은 외부의 제작자들이 만들 것입니다. 모든 컨텐츠는 승인, 검수, 그리고 완전한 개발 과정을 거칠 것입니다; 이에는 현지화와 마무리 작업, 테스팅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또한 모든 컨텐츠가 서로 상호호환됨을 보장합니다. 우리는 "유료 모드"를 시행할 많은 방법을 고려해봤으며 이익보단 문제점이 더 많았습니다. 또한 저희는 이러한 문제점들 다수를 이미 맞닥트린바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팬들에게서는 언제나 우리 게임들에 고퀄리티의 컨텐츠를 더 달라는 의견이 끊이지 않으며 비록 우리 스스로도 많은 것을 만들어낼 수 있지만 저희 커뮤니티의 많은 분들에겐 저희와 직접 협력해 새롭고 놀라운 것들을 만들어낼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3 2017에서 발표된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미 나와 있는 모드를 판매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으며 베데스다가 그 아이디어와 질을 직접 검수하고 기술 지원을 한 모드들을 판매하겠다는 내용이다. 즉 크리에이션 클럽에서 나오는 모드는 '''기존 모드를 포함하지 않으며''', 크리에이션 클럽을 거치지 않은 '''기존 모드는 여전히 무료다.'''[1] 이번에 베데스다가 발표한 것은 크리에이션 클럽에 속한 모더들이 베데스다와 협업을 통해 월급을 받는 형태고, 모드 아이디어를 제공한 일반 유저에게도 페이를 지급하는 형태. 무엇보다도 베데스다가 QA를 직접 해서 올리는 방식이라 이 문서에서 비판받는 부분은 보완한 모습이다. 사실상 모드 유료화라기보다는 마이크로 DLC 판매에 가까운 물건.
사실 잘 만든 모드를 개발사가 약간의 돈을 주고 사서 게임에 포함시킨다던가, 혹은 모드 개발자에게 약간의 돈을 주고 그 모드를 DLC로 전환하는 경우는 찾아보면 종종 있기 때문에 아주 특이하다 할 경우까지는 아니다. 전자의 경우 주로 Kerbal Space Program와 같은 얼리 액세스의 경우[2] 이며, 시티즈 스카이라인도 모드 제작자가 만든 건물을 DLC 팩으로 내놓은 적이 있다.
2017년 8월 29일부로 베타 버전이 시작되었다. 베타 설치 이후에는 메뉴 항목에 크리에이션 클럽이 추가된다.
2. 실행법
일반 모드 제공과 달리 이쪽은 인게임이 아닌 스팀에서 제공되는 방식이라서 스팀을 요구한다.
1. 스팀에 로그인한다.
2. 라이브러리에 있는 폴아웃 4를 마우스 우측 클릭한다.
3. 속성에 들어가서 베타 항목을 클릭한다.
4. 참여하고 싶은 베타 항목 중 Beta - Beta로 지정한다.[3]
5. ok를 누르고 업데이트가 끝날때까지 기다린다.
업데이트가 끝나면 스팀에 베타 버전이 추가될텐데, 이걸로 플레이하면 메뉴 항목에 크리에이션 클럽이 추가된다. 베데스다 지원 모드와 마찬가지로 베데스다넷 아이디를 요구하니 참고.
3. 출시 이전
긍정적으로 면모로서는 스팀 모드 유료화 사태 문서에 있던 찬성측의 주장 중 하나로 유명 모더들이 월급을 받고 일한다면 차일피일 미뤄지고 몇 년은 우습게 까먹는 '''거대모드가 안정적이고 빠르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거의 스카이림 발매일과 비슷한 시기에 모드 계획을 발표해놓고 지금까지도 트레일러 한두 개 던져놓기만 한 거대모드가 수두룩하다. 이런 프로젝트들이 지원을 받으면 취미와 선의로만 돌아가던 거대모드들이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것.
또 다른 긍정적인 부분으로는 '''호환성이 대폭 좋아진다는 것이다.''' 드디어 베데스다 측에서 이 모드들을 책임지고 관리한단 이야기는 모드의 호환성 또한 관리하겠다는 뜻이기 때문에 모드 로드아웃에 따라 꼬이거나 크래시가 일어나는 일이 대폭 줄어드는 등 호환성과 안전성이 크게 증가한 모드들이 나온다는 건 분명 긍정적인 부분이다.[4][5] 그리고 현재 나온 모드들은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공언도 나와서 현재 사용하는 모드가 유료화되는 건 미연에 방지해 모드 사용자들의 걱정을 던 것도 신의 한 수.
베데스다 게임들에서 지금껏 경험해온 본편에 비견될만한 멋진 스토리 모드들이 공식 지원 하에 더욱 빠르게 나오며 동시에 이를 판매함으로서 모더들에게 직접적으로 금전적인 이익이 가 다시 모딩에 전념하는 선순환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특히나 저번 스팀 유료화 사태 이후로 비록 대세는 유료 모드에 비호의적인 의견이 다수였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모드를 통해 생계를 잇는 것에 매혹을 느낀 모더들이 있었기에 분열의 기미가 보였는데 이를 봉합할 수 있는 훌륭한 한 수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마감 기한에 쫒겨 미처 마무리짓지 못해 게임에서 빠진 컨텐츠를 개발자들이 직접 넣어줄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다 심지어 크리에이션 클럽 컨텐츠엔 외부 파티가 제작한 것 또한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옵시디언 사가 뉴 베가스의 후속작 또는 새로운 외전작을 내줄 가능성 또한 있음을 시사한다!
반대로 부정적인 의견은 '''한 번 속지 두 번 속냐?'''다.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이렇게 빅통수를 쳐놓고 또 믿어달라고 하면 당연히 신뢰하기 힘들어진다.[6] 또 베데스다의 과거 행태 때문에 믿음을 주기 어렵다는 점이 있다. 베데스다 사의 게임 관리 퀄리티가 그리 좋지 않은 건 사실인데다 오블리비언의 마갑 dlc나 폴아웃 4의 하우징 dlc 등 업데이트로 충분한 컨텐츠들을 돈 받고 팔아먹는 행태에 최근 누카 월드를 보면 원래 IP나 본편 자체의 컨텐츠 흐름도 전혀 고려 않고 제작하는 형편이라 신뢰도는 더욱 급감한다. 더욱이 실제로 내놓은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 컨텐츠가 예시이긴 해도 무기나 파워아머 하나 추가하는 모드로 이뤄져 있는 걸 보면 정말 돈받고 살 만한 대형 모드는 손에 꼽을 수 있다. [7]
또 본편을 잘 만들어도 아무리 베데스다가 스팀 모드 유료화 사태에서 배우고 이를 보완한 정책을 내놓았다고 하더라도, 결국 월급을 지급하는만큼 A급 모더들의 이탈은 피할 수 없다는것이다. 크리에이션 클럽에 속한 모더들끼리 모드 정보가 돌아갈것이고 돈이 걸려있는만큼 지금의 자유로운 모더 정보 공유는 힘들어질것이라는 것.
수십만 개의 무료모드가 쌓여있는 스카이림이나 폴아웃의 경우 제작비를 투자한 엄청난 거대모드가 나오지 않는 이상 크리에이션 클럽의 메리트는 없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PC보다는 콘솔쪽을 보고 만든 정책으로 보이는데 넥서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개발되는 PC와 달리 설치 가능한 루트가 베데스다넷밖에 없는 콘솔에 좀 더 유효한 컨텐츠다.[8] 혹은 신규 게임이 나올때의 밑작업이라고도 볼 수 있다. 유능한 모드 제작자들을 기용하는 통로가 될 수도 있고, 이를 운영하다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수도 있기 떄문.
팬들이 크리에이션 클럽에 불만을 품는 또 다른 이유는 더 이상 스팀에서 레전더리 에디션을 살 수 없도록 막아버렸기 때문이다. 스페셜 에디션 발매 전까지는 스팀 페이지를 통해 판매했으나 이후 스팀에서 skyrim, skyrim legendary를 검색해도 레전더리 에디션 상점 페이지는 뜨지 않고 스페셜 에디션만 뜨게 만들어놨다. 대놓고 스페셜 에디션 사도록 유도해 놓은 셈이다.
이런 정책과 맞물려 때마친 크리에이션 클럽이 나왔기 때문에, 팬들은 32비트판에서 스카이림 모드판의 주도권을 잡지 못한 것을 강제로 64비트판을 밀어줘서 주도권을 쥐려고 수작을 부리는 거라 추측하고 있다. 구버전 스카이림 모드판은 거의 넥서스모드가 쥐고 있었고, 스팀페이지나 베데스다넷 모드들은 매우 부실했기 때문이다. 크리에이션 클럽 등으로 모더들에게 돈을 주겠다고 미끼를 던져 모드판을 베데스다 회사 에 유리하게 바꾸려는 심산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스팀 모드 유료화 사태의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장기적으로 조금씩 야금야금 기존 무보수위주의 모드판을 데워 죽이려는 전략을 택했다고 유저들은 의심하고 있다.
모드 유료화 사태 때문에 처음에는 부정적 의견이 많았지만, 일단 살짝 다른 노선을 취하고 있으므로 [9] 어떻게 될지는 두고보자는 신중론이 그때보다 많은 편이다. 분명이 모더나 유저에게나 달콤한 메리트가 큰 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함정과 문제도 많은 컨텐츠. 앞으로 베데스다가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 신의 한 수가 될 것인지, 아니면 모드 시장의 기반을무너뜨리는 단초가 될 것인지 가르게 될 것이라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4. 출시 이후
결국 유저들이 예상했던 대로 '''나오자마자 끔찍하게 낮은 효율과 상술로 모든 유저들에게 욕을 한바가지로 얻어먹고 있다.''' 아직 서비스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라 지원하지 않는 모드가 몇 개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유저들을 대놓고 엿먹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덕분에 폴아웃 4의 스팀 최근 평가 부분이 출시 이후 17년 9월 17일 기준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상황.
유저들이 지적하는 문제는 아래와 같다.
- 부족하고 성의없는 컨텐츠
특히 이 문제점의 화룡점정으로 핍보이 도색까지 팔아먹는다! 그나마 싼 편에 속하지만 이런 건 이미 모드로 부지기수가 나와있음에도 왜 나왔는지를 이해할 수 없는 부분. 그래도 이 부분은 차후 업데이트가 되거나 더 많은 작품이 올라오면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 그나마 양호한 편이며, 실제로 유저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대를 하는 편.
- 바닥을 치는 가성비
크리에이션 클럽 서비스가 시작된 후, 스팀의 폴아웃 4/스카이림 상점 페이지에 '크리에이션 클럽 크레딧'이라는 결제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파워 아머 계열을 포함해서 아머 계열 모드의 가격은 250~500크레딧이며, 스팀에서 현질로 살 수 있는 750크레딧이 한화로 9320원으로 엄청나게 비싸다. 타 게임 갑옷이나 무기 dlc로 따져봐도 고가인 금액이다. 심지어 어찌됐든 정식버전도 아닌것들이 이 가격이다. 정도 가격이면 웬만한 인디 게임을 1~2개 정도 살 수 있는 가격이다! 앞의 250크레딧짜리(베데스다 모드 트레일러에 나왔던 기디업 레이더 파워 아머 모드)도 3천 원 가까이 된다는 말이다.
가성비 나쁘기로 악명높은 공식 빌리징 DLC도 한화 6000원인데, 그보다도 훨씬 가성비가 나쁘다는 것이다. 처음 공개된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 숫자가 핍보이 도색 모드 포함 10개정도 출시되었고, 내외에 총 비용이 3000크레딧인데, 정확하게 28850원이 든다. 게임 하나 값이 아이템 몇 개 추가되는 모드로 빠져나가는 셈이고, Gopher의 말을 빌리자면 현재 크리에이션 클럽에 있는 컨텐츠는 두 아머, 두 파워 아머, 스킨 모드 몇 개, 두 무기 모드 그리고 가구 모드 하나인데 전부 합치면 파 하버 또는 누카 월드와 값이 거의 맞먹는다...
또 개별 모드들의 가성비 문제도 있지만 번들 상술이 심각하다. 특히 스킨 부분이 가격 뻥튀기가 심한데 여러 스킨을 한데 묶어놓고 전체 가격보다 약간 낮은 가격에 팔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번들로 팔 때는 개별 스킨을 구입할 수 없도록 상점에서 내려버리는데다가 번들에 포함된 상품 일부를 보유하고 있어도 번들 가격은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충성도 높은 구매자만 손해를 보는 구조다.
- 제멋대로인 가격 측정 기준
자기 딴에는 뭔가 기준이 있겠지만 라인업이 완전 제각각에 양 자체가 적으니 알 수가 있나. 이 때문에 크레딧 부여 기준을 따로 알려주든지 하는 방법이 있어야 하겠지만 그런것도 없이 가격만 딱 내놓고 던져놓은 셈. 거기다가 환불 시스템도 불투명해서 비싼 돈 내고 가챠돌리는 거나 다름없다. 이런 기준도 없는데다 1 크레딧의 실제 가격마저 비싸니 아무리 매력적인 모드가 올라오더라도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 언락코드식 DLC
- 알 수 없는 모더 선정 기준
무엇보다도 베타 버전이면서 벌써부터 '''가격 문제에 공약을 어기는''' 추태가 드러난다는 건 심각한 사안이다. 스팀 모드 유료화 사태 때는 차라리 어길 약속도 안했다는 것과 트롤짓으로 항의하기라도 쉬웠지, 크리에이션 클럽은 게임 내에서만 구매가 가능하고, 제작 방식도 폐쇄적인 걸 걸 생각하면, 이건 스팀 모드 유료화 사태를 능가하는 비양심 상술의 극치다. 당장 베데스다가 뭔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정식 출시되기도 전에 망할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설령 모드 시장을 박살내기 위해서 이런 걸 만들었다고 쳐도, 그마저도 실패할 것이 뻔한 것이 컨텐츠 대비 '''가성비가 최악이라''' 더욱 더 넥서스 모드에 몰릴 게 뻔하고, 관리를 이따위로 하다보니 그렇게 광고해대던 호환성도 신뢰를 할 수가 없고 결국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크리에이션 모드끼리의 호환은 기대해 볼만하지만 이전 모드들과의 호환은 내다 버리는 식에 가까운 실패작이다. 결국 어느쪽으로든 모드판은 더 굳건해지면 굳건해졌지, 베데스다는 어느쪽으로도 이득을 보지 못하고 욕만 쳐먹을 것이다.
다행스러운 부분은 이전에 베데스다 모드 트레일러에서 등장했던 모드들은 좀 삐걱거리긴 해도 등장하면서, 거의 없다시피하긴 해도 차후 발전의 잠재성을 보여줬다는 것. 컷 컨텐츠인 파이프 샷건[14] 과 프로토타입 가우스 소총[15] 이 재구현되었으며, 백팩 모드는 나름대로 퀄리티가 좋은 편. 헬파이어 파워 아머도, 넥서스 모드와는 별개의 아이템으로 형태는 비슷하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그러나 위의 단점들이 이런 잠재성을 죄다 잡아먹어서 이걸 쓸 바에야 기존 무료 모드로 나왔던 샷건을 업데이트하거나 딴 무기, 다른 가방을 쓰는 게 낫다. 퀄리티는 비슷하거나 혹은 후일 더 압도적인 퀄리티의 모드가 나올 수 있겠지만, 기존 모드는 신뢰성이 있고, 무료인데다, 순수하게 즐기고자 만들어진 모드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개막장스러운 행태 덕분에 벌써부터 캡 대신 크레딧으로 바꾸는 모드라던지 어디에도 못써먹는 100 크레딧을 주는 모드가 넥서스에 서서히 올라오면서 놀림당하기 시작했다.
사족으로 초동 출시에 포함된 유료모드중 하나로 PREY(리부트)에 등장하는 모건 유의 우주복도 있었으나, 크리에이션 클럽이 워낙 돈독오른 장사질로 비판받다보니 묻혔지만 퀄리티는 꽤 좋은 편이다. 다음 모드 예고로 나온 것 중에는 둠 슬레이어 슈트, BFG9000, 전기톱(둠 시리즈)이 추가될 예정.
사실 출시 전부터 이와같은 부분은 예상이 된 터였다. 모더에게 페이 주고 베데스다도 챙기려면 당연히 가성비는 최악으로 달려갈 수밖에 없고 가격이 싸더라도 정말 모드가 없던 초창기면 모를까 수만가지 모드가 이미 있는 상태에서 정말 엄청난 퀄리티가 아닌 이상 유저들의 마음에 찰 리가 없다는 것이다.[16] 게다가 당장 모드를 내놓으려면 기본 1,2년은 걸리는 대형모드보다 아이템 모드들이 먼저 업데이트 되는게 당연하다. 크리에이션 클럽을 비교적 호의적으로 보는 시선도 '이는 실패할것이며 PC보단 콘솔을 노린것이고 그나마 돈주고 살만한 퀄리티 좋은 모드가 나오면 다행' 정도라고 점치고 있었던 터였다. 오히려 자유로운 모드 환경을 지지한다면 크리에이션 클럽이 대놓고 망하는게 좋은 일일지도 모른다는 평도 있다.
이렇게 대부분의 컨텐츠가 이미 대체제가 존재함 + 완성도가 떨어지는데다 돈독은 돈독대로 오른 추태로 인해 모더랑 유저들의 반발이 심각해지자 궁여지책으로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할인에 들어갔다. 일부 품목에 한정되지만 일부는 25% 할인에, 파워말갑과 프레이 의상은 '''공짜로 받을 수 있도록 해놨다.'''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예정된 업데이트도 올라오지 않는데다 이렇게까지 가격을 세일할 정도면 진짜로 궁지에 몰리긴 한 듯. 이 사항은 현재진행형인지라 주기적으로 세일을 벌이고 있다.
베데스다 측에서도 어느정도 인지를 한 건지 이전에 모드로 나오지 않았거나 모드보다는 좀 더 개선된 컨텐츠가 올라오고 있다. 이제 무기아이템을 얻는 데에도 좀 더 디테일한 내러티브가 추가된 모드가 등장한다던지, 완전히 새로운 모델링을 가진 파워아머라던지 등등, 그래도 조금이나마 퀄리티가 나아지고는 있다. 또한 대부분의 모드가 esm 파일이 아니라 로드 오더에 해당되지 않는 esl파일이 대부분이기에 쓸 데 없이 로드 오더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건 위안점 중 하나.
폴아웃 76이 나오면서 약간 재평가되고 있는데, 크리에이션 클럽이 나쁜 상술인 건 사실이지만 이쪽은 점차 개선이라도 되지, 폴아웃 76의 아톰샵은 말 그대로 스킨만 팔아먹으면서 과금만 유도하는 초악질 상술 짓거리를 하고 있기 때문. 물론 크리에이션 클럽에서도 스킨 팔이를 하고 있지만 최소한 이쪽은 세트로 팔아먹지 아톰샵은 말 그대로 '''아이템 하나''' 적용용인지라 욕을 오지게 먹고 있다. 특히나 아톰샵은 건설 아이템도 '''개당'''으로 고가에 팔아먹는 미친짓을 벌이고 있어서 상대적 재평가를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 다만 아톰샵은 무료로 아톰을 수급할 수단[17] 과 무료로 뿌리는 치장물, 구매욕구를 부르는 스킨들이 올라오기도 하기에 장기적으로 보면 아톰샵이 나을수도 있다.[18]
그리고 76은 온라인이기에 크리에이션 클럽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조금 어렵다. 크리에이션 클럽은 무료 모드로도 해결이 가능한데 돈받고 비슷한걸 파는것이고 아톰샵은 인게임 유일의 추가가능한 스킨들을 파는것이기 때문.
5. 출시된 모드
아예 별도 링크가 불가능한 관계로 여기에 서술한다.
5.1. 폴아웃 4
크리에이션 클럽/폴아웃 4 참조
5.2.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폴아웃 4에 이어 스카이림 스폐셜 에디션에도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가 적용되었다. 생존 모드, 각종 장비 모드 등이 추가되었지만 폴아웃 4와 마찬가지로 반응이 '''심각하게 좋지 못하다.''' 패치 자체가 강제로 진행되는데다, 컨텐츠가 추가될 때마다 최신 버전의 SKSE가 무력화된다는 점에서 스페셜 에디션 유저들이 느끼는 불만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런 식으로 진행할거면 차라리 SKSE를 공식으로 지원하든가 할것이지 왜 이렇기 했냐는 성토도 있을 지경. 덕분에 크리에이션 클럽 뉴스를 지워주는 모드#가 하루만에 발매된다든지, 아예 크리에이션 클럽 자체를 대놓고 까는 모드#가 나올 정도.
그래도 넥서스에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들을 위한 비공식 패치가 업로드되는 등 아예 적대적이거나 언급금지 수준인 것은 아니다. 단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들이 제공하는 컨텐츠 자체에 대한 이런저런 불만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에 추가될 컨텐츠가 어느 정도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상황.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는 콘솔/PC 양쪽에 무리 없이 적용되어야 하고, 설치하자마자 뭐가 달라졌는지를 당장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의외로 개발상의 제한이 많은 편이다. 덕분에 '''모드를 설치하고 게임을 불러오자마자 인벤토리에 아이템이 들어오고 퀘스트가 시작되는 등''' 오블리비언의 유료 DLC 컨텐츠를 방불케 하는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문제는 닳고 닳은 스카이림 유저들은 '''몰입을 해치는 유료 컨텐츠'''라고 짜증을 낼 수밖에 없다는 점. 사실 스카이림이야말로 오블리비언을 능가하는 '''몰입감 있는 샌드박스 RPG'''의 기준점을 상승시킨 작품이니 전작에 비해서도 비판이 심할 수밖에 없다.
자세한 사항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모드/크리에이션 클럽 모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