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모드/크리에이션 클럽 모드
1. 개요
2. 문제점
3. 발매된 모드
3.1. Alternative Armors
3.2. Arcane Accessories
3.3. Arcane Archer Pack
3.4. Chrysamere
3.5. Divine Crusader
3.6. Dwarven Armored Mudcrab
3.7. Lord's Mail
3.8. Sheogorath Bundle
3.9. Plague of the Dead
3.10. Stendarr's Hammer
3.11. Survival Mode
3.12. Adventurer's Backpack
3.13. Camping
3.14. Nix-Hound
3.15. Goblin
3.16. Shadowrend
3.17. Tundra Homestead
3.18. Saturalia Holiday Pack
3.19. Saints & Seducers
1. 개요
2019년 11월 기준으로 PC판 기준 총 48개의 모드가 등록되어 있다. 모두 사려면 번들 할인을 감안해도 15750 크레딧이 든다. 2주마다 목요일에 무료 항목이 업데이트 되고 세일 항목도 로테이션 된다고 한다.
유저들의 반응은 업데이트 될때마다 베데스다를 욕하는데, 일단 국내 스카이림 유저들이 아직까지도 구판인 레전더리 에디션 파와 스페셜 에디션 파로 양분되어 있으며, 크리에이션 클럽에 해당하는 스페셜 에디션 유저들의 경우 '컨텐츠가 추가될 때마다 최신 버전의 SKSE를 무력화시킨다'는 단점 때문에 이미 반쯤 질려 버린 상태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크리에이션 클럽 뉴스를 지워주는 모드#가 하루만에 발매된다든지, 아예 크리에이션 클럽 자체를 대놓고 까는 모드#가 등장할 정도.
2. 문제점
새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들이 '''출시되면''' SKSE가 무력화된다는 게 가장 심각한 문제. 굳이 새로 나온 모드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출시되는 순간 SKSE가 먹통이 된다는 것은 상당한 단점이다. SKSE는 근본적으로 특정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라, 그 유저들이 게임 접으면 더 이상의 업데이트가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베데스다가 새 모드를 출시할 때마다 SKSE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유저 모드들이 1~2일간 먹통이 되는 것이다. 스카이림은 2012년에 발매되어 기대 수명을 한참 넘긴 게임으로, 지금까지 붙들고 있는 매니아들은 이런 문제로 피로도가 누적되면 다른 게임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무척 높다.
초창기에 반발이 일어난 것과 달리, 유저 모드의 중심지인 넥서스에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들을 위한 비공식 패치가 업로드되는 등, 현재의 모드 커뮤니티에서는 딱히 적대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지는 않다. 문제점이라면 '''관심과 호응 자체가 적다는 것.''' 이미 스카이림의 유저 모드 풀은 엄청난 수준이라 스카이림 엔진을 바탕으로 한 별도의 게임을 만들어내는 지경까지 와 있는데, 지금까지 추가된 유료 모드들은 분명 재미있고 아기자기하지만 '''기존 모드 풀 수준에서 나올 수 없는 차별화된 물건이 절대로 아니다!''' 비슷한 용도의 모드도 많고, 그렇다고 크리에이션 클럽 쪽의 퀄리티가 딱히 뚜렷하게 월등한 것도 아니다. 유명 모더인 Elinora, Kris Takahashi 등도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를 제작한 것을 보면 차기작들부터는 아예 크리에이션 클럽을 중심으로 모드 판을 짤 수도 있겠지만, 과연 그럴 경우 스카이림이나 폴아웃처럼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왕성하게 참여한 타이틀만큼 모드 수준이 확보될지부터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또한 '''기존 유저들이 만든 모드를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모드들을 만들겠다'''는 거창한 의욕이 개발의 다양성을 미리 제약한다는 의견도 있다. 당연히 유저들이 그간 안 만든 모드가 더 드물 지경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 실제로 현재까지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 시리즈가 포함하는 컨텐츠의 상당 부분은 '''이미 유저들이 만든 바 있다.''' 물론 세계관 상으로 존재하거나 이전 편에 등장했던 아이템들의 경우 어디까지나 베데스다의 컨텐츠이기 때문에 개발을 한다고 저작권에 위배될 일은 없겠지만, 바꿔 말하면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가 색다르고 기발한 모드 대신 모로윈드, 오블리비언 등에 구현했던 컨텐츠를 재현하는 데 그치는 풍조로 흐르기 쉽다는 뜻이고 2018년 11월 기준으로도 그렇다.
유저들이 기존의 모드 커뮤니티 대신 크리에이션 클럽에 기대할 수 있는 바가 있다면, 제작사 참여에서 오는 특유의 메리트일 것이다. 이를테면 기존 npc 성우들을 재기용해서 음성을 추가하고 퀘스트를 확장하는 것 등등. 스카이림에서 발매 전에 칼질당한 퀘스트 컨텐츠만 재검토해서 도입해도 상당한 호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발그루프 암살, 엘리시프 암살, 내전 스케일 확대''' 같은 것들이 대표적인 예. 하지만 정작 발매되고 있는 컨텐츠는 기존 유저들의 모드 커뮤니티에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한 수준의 기술력만 보여주고 있다. 물론 드래곤본, 허스파이어, 던가드 등과 빈틈없이 호환되어야 하고,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들끼리도 호환이 무리 없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보기보다 많은 기술력이 투입된 것은 사실이지만 유저들이 느끼는 결과물에는 큰 차이가 없다.
3. 발매된 모드
3.1. Alternative Armors
갑옷 모드 한개 당 100 크레딧으로 구매할 수 있다. 모드마다 갑옷의 스킨을 추가하고, 추가된 갑옷 셋트를 얻을 수 있는 고유한 퀘스트를 추가한다. 기본 갑옷보다 비주얼적으로 퀄리티는 높은 편이다.
하지만 똑같지는 않아도 갑옷 퀄리티 개선 무료 모드도 많고, 모드마다 100크레딧이라고는 해도 7종류 다 사려면 700크레딧이나 되니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다.
3.2. Arcane Accessories
마법사 플레이어를 위한 새로운 로브와 주문을 추가한다. 모드를 설치하면 바로 퀘스트가 시작되고 로브 2종류가 인벤토리에 들어온다. 퀘스트는 Hob's fall cave에 숨겨진 주문서를 찾는 간단한 것으로, 중간까지 진행하면 추가되어 있는 상자에 '''이 모드가 제공하는 모든 추가 주문이 들어 있다.''' 로브나 파괴마법 일부는 레벨링 리스트에 들어 있기 때문에 구입하거나 루팅하는 것이 가능하다.
- 로브 : 2종류의 마법 비용을 동시에 감소시키는 로브. 파괴&변이마법, 소환&환영마법의 2종류가 추가된다. 디자인은 기존 고급 마법사 로브의 컬러링을 보다 화사하게 변경한 것이며, 기존 로브와 마찬가지로 레벨링에 따라 성능이 증가한다.
- 파괴마법
- 3속성 발사형 범위 폭발 마법 시리즈. 레벨에 따라 총 4단계가 존재한다. 툴팁상 화염 피해 xx + 전격 피해 xx로 나오지만, 시스템적으로는 화염-냉기 피해 xx + 전격 피해 xx 가 들어가고, 3속성 피해에 따른 추가 화염 피해 + 스태미너 피해 + 매지카 피해가 적용된다. 기존의 파괴마법들에 비교해 월등하게 우월한데, 전문가 급인 엘리멘탈 폭발(Elemental Blast)은 깡 위력만 40+40으로 기존의 전문가 급 파괴마법의 60보다 위력이 좋고, 복합 속성이라 어지간한 속성 저항은 효과가 반감되며, 기본 소비 매지카도 절반 정도라 매지카 소비 100% 감소까지 안 맞춰 줘도 부담없이 난사할 수 있고, 무엇보다 3속성 마법답게 3속성 관련 퍽 효과를 몽땅 다 받는다. 최종적으로는 기존 전문가 급 파괴마법보다 피해량만 2배가 넘는 미친 딜링이 가능해진다.
- 생명력을 흡수하는 발사형 개인 타겟 마법. 레벨에 따라 총 3단계가 존재한다. 발사형이라지만 이펙트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터치 계열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3~4초에 걸쳐 생명력을 흡수하며, 위력은 전문가 급인 죽음의 손길(Touch of Death)이 4초에 걸쳐 초당 40씩의 생명력을 흡수하고 소모량은 기존 전문가 파괴마법들과 비슷하다. 위의 3속성 마법 계열에 비하면 소모 매지카 2배, 위력 2배인 셈이지만 이 경우는 단일 타겟인데다 속성이 없어서 전문가 마법 마나 감소 퍽 외에는 보너스를 못 받으므로 활용도는 떨어진다. 물론 기존 파괴마법들보다는 훨씬 강력하고, 적의 접근을 허용한 마법사에게 딜/힐을 동시에 선사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활용 가치가 있다.
- 불안정한(Unbound) 원소 마법 3종류. 얼음은 주변에 스턴을 걸고, 화염은 작은 화염탄을 연사하며, 전격은 주변에 랜덤으로 벼락을 때린다.
- 마라의 분노. 망토 형태의 마법으로 주변에 강한 화염 피해를 입히는 동시에 일정 레벨 이하의 언데드를 도망가게 만든다.
- 환영마법 : 투명화 + 수증호흡, 투명화 + 열쇠 따기(전문가expert 이하)를 추가한다. 투명화 시간은 짧지만 매지카 소모가 적어서 도적 계열이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 소환마법 : 곰을 소환하고 소환 시간 동안 체력 회복률 증가 + 냉기 저항 증가의 효과를 받는 '히스타그의 영역' 주문을 추가한다.
- 변이마법 : 마비 룬Paralyze Rune이 추가된다. Adept 등급이며 매지카 소모는 214이고, 룬이 작동하면 인접한 대상들을 10초간 마비시킨다. 전문가 마법인 Paralyze보다 일찍 얻는 것이 가능하며[1] 매지카 소모도 더 적고, 폭발 범위 내의 적 전체를 마비시키기 때문에 일대 다수로 불리한 상황을 탈출하는 데 유용하다. 아주 빠르게 오르는 변이마법 수련치는 덤. 물론 팔로워도 얄짤없이 마비되고, 룬이 다 그렇듯 기복이 있는 지형에서는 설치에 실패하고 매지카만 날릴 수도 있다.
3.3. Arcane Archer Pack
각종 마법 화살을 추가한다.
- 속성 화살 : 기본 공격력 8의 화염/냉기/전격 화살. 화염/전격 화살은 2포인트의 속성 피해 + 3초에 걸쳐 45~120까지 레벨링하는 속성 폭발 피해(룬과 동일한 이펙트)를 입힌다. 냉기 화살은 5초간 둔화(slow) 효과를 주고 40의 냉기 피해를 입힌다.
- 뼈 화살 : 드래곤 뼈 화살(Bone Arrow). 기존 드래곤뼈 화살(Dragonbone Arrow)과는 외형이 다르고, 공격력이 1 높은 26이다.
- 텔레키네시스 화살 : 대상에게 발사하면 허공에 머물러 있다가 스펠로 활성화하면 대기 중이던 화살이 한번에 몽땅 날아간다. 최대 10발까지 대기하며, 발당 위력은 10으로 고정된다.
- 소울 스틸 화살 : 소울 젬 파편으로 제작할 수 있다. 살해하고 영혼을 수집할 수 있는 대상에게 화살을 날리면 즉사하며, 시체에 자동으로 해당 개체의 영혼이 충전된 소울 젬이 생성된다. 인간이라면 블랙 소울 젬, 맘모스라면 그랜드 소울 젬 등.
- 소환 화살 : 화살통을 소환하는 주문(Bound Quiver)을 추가한다. 소환마법이 아닌 능력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소환 마법의 Mystic Binding 퍽의 영향을 받는다.
화살들의 위력은 더할 나위 없지만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인지 재료 요구가 빡세다. 속성 화살은 속성별 소금을 4개씩 집어넣어서 10발 만들고 뼈 화살은 용뼈 10개를 넣어야 화살 10발이 나온다. 소울 스틸 화살은 지금까지 신경도 안 쓰던 소울 젬 파편을 찾아 헤메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단 모드를 설치하자마자 뼈 화살, 속성 화살들을 상점에서 판매하니 저것들은 그냥 돈 주고 사서 쓰자. 정신 건강에 도움 된다. 판매하는 상점은 각 도시의 잡화점 및 솔리튜드의 화살 전문점인 Fletcher. 화이트런의 Drunken Huntsman은 판매하지 않는다. 대장간이나 마법사들은 왜 판매하지 않는지 미스테리.
3.4. Chrysamere
1편 아레나부터 3편 모로윈드에도 등장했던 무기인 고대 성기사의 대검 Chrysamere를 추가한다. 리프튼 남부의 Forelhost를 끝까지 진행하고 나오면 Storm Call 용언이 새겨진 벽 근처에서 성기사의 유령이 기다리고 있는데, 해치우고 대검을 루팅하면 된다. 참고로 이곳은 드래곤 프리스트 라고트가 기다리고 있는데다 던전 내부도 몹과 함정이 많은 편이니 레벨이 낮은 유저라면 약간의 준비가 필수적이다.
무기임에도 불구하고 방어적인 인챈트가 되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주문 흡수 확률 +10%, 화염 저항 +15%, 전투 중 생명력 회복 속도 증가 옵션이 붙어 있다. 인챈트 충전량은 2400이지만 주문을 흡수한다고 해서 충전량이 소모되지는 않으니 사실상 무제한 패시브 혜택. 역시 문제점이라면 혜택 자체가 보잘것없다는 것이다. 주문 흡수 확률은 10%를 믿고 다니기엔 너무 불안하고, 화염 저항 15%는 길가에 굴러다니는 장비만으로도 충족시킬 수 있다. 전투 중 생명력 회복 역시 체감할 만큼 빠르지 않다.
동일한 무기를 구현한 유저 모드가 넥서스에 업로드되어 있다. https://www.nexusmods.com/skyrimspecialedition/mods/12829/? 심지어 이쪽은 방어하는 동안 '''주문 반사'''를 시키는 유니크한 기능을 구현했다.
3.5. Divine Crusader
- 중갑 세트
- 경갑 세트
- 무기
텍스처의 품질은 월등하게 상승했지만, 결국 그때 그 시절 갑옷 디자인을 고스란히 가져온지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물론 좋아하는 유저들은 특유의 깡통머리와 가슴팍의 거대 붉은 다이아몬드에 반해서 이 갑옷만 골라 입을 정도. 경갑의 경우 풀 페이스 헬름인 중갑 투구와 달리 T존이 트여 있는 세미 오픈형 투구 디자인이다. 성능의 경우 중갑은 에보니, 경갑은 글래스에 상응하며 무기는 데이드릭 위력에 약간 무게가 덜 나가는 준수한 수준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4셋을 전부 장착하면 꽤 다양한 혜택들을 누릴 수 있는데, 언데드에게 받는 피해가 감소하고 회복마법 매지카 소모가 줄어들기 때문에 성기사 플레이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Legacy of the Dragonborn 모드에 로어상으로 동일한 장비가 포함되어 있다.
3.6. Dwarven Armored Mudcrab
일찍부터 개드립으로 존재했던 '''드웨머 갑주를 입은 진흙게.''' 이번에는 진짜로 등장. 발매 직후부터 2018년 1월 현재까지 100% 할인을 유지하고 있어서 공짜로 받는 것이 가능하다. 설치하면 칼셀모가 편지를 보내 애완동물로 드웨머 갑주로 무장한 진흙게를 구매할 생각이 없냐는 퀘스트를 준다. 칼셀모에게서 진흙게 주인 증서를 구매하고 진흙게에게 말을 걸면 애완동물로 삼을 수 있다. 애완동물로서 진흙게는 물건을 들어줄 수 있고 전투에 참여하며 명령을 통해 소유하고 있는 집 중 하나로 보내거나 도시 중 하나로 보내 대기하게 만들 수 있다. 단점이라면 소지 무게가 굉장히 적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안 된다는 점. CK 툴 등을 이용하면 소지무게를 증가시키는 등의 혜택도 가능하겠지만....스카이림은 위험한 곳입니다. 당신의 진흙게는 안전하십니까? 지금까지 진흙게를 가져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만일 없으시다면, 진흙게를 찾아서 이 갑주를 사주십시요. 진흙게가 그렇다고 당신에게 감사해하거나, 당신을 위해 싸우거나, 당신을 집게로 찌르는걸 멈추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당신은 당신의 진흙게가 고대 드웨머 대장장이들이 만든 양질의 수제 갑주로 보호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며 편히 잠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담이지만 이 진흙게를 위해 새로운 펫 시스템이 설계된 듯하다. 자택으로 가서 대기 / 특정 도시로 가서 대기 / 즉시 소환 주문 등이 존재하는 등 바닐라의 짐승형 동료들보다 훨씬 기능이 개선된 모습을 보인다. 앞으로 다양한 펫을 크리에이션 클럽에 추가하기 위한 첫 발자국일지도.
3.7. Lord's Mail
로어 상으로는 펠리넬의 벗이자 노르드 영웅인 모리하우스가 입었다는 갑옷. 모로윈드에도 등장했다. 여기서는 해머펠의 용병단이 밀수해서 화이트런 인근에 머무르고 있으니 찾아가서 족치면 된다. 페니투스 오큘라투스의 건틀렛/장화가 동봉되어 있지만 정작 갑옷은 중갑으로서 독 저항 75%, 마법 저항 17%, 근접한 상대의 생명력 초당 5 흡수 옵션을 달고 있다. 생명력 흡수 비주얼은 Arcane Accessories 모드에 추가된 생명력 흡수 주문들과 동일한 푸른빛 오라이다. 달랑 갑옷 한 벌이 보상이라 허전하긴 하지만, 제국군 중갑 세트와 매칭시키면 비주얼이 나름대로 어울리며, 전사 캐릭터에게 제법 유용한 옵션들이 붙어 있다. 그리고 제국군 갑옷 취급이라서, 매칭 세트 퍽의 효과를 받는다.
3.8. Sheogorath Bundle
이하의 두 아이템은 '셰오고라스 번들'이라는 이름으로 묶어 판매한다. 약간의 할인 효과가 있으니 구매 시 고려하면 좋다. 참고로 번들 중 일부가 할인 기간일지라도 번들의 가격에는 해당 아이템의 할인치가 적용되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상기한 Chrysamere 모드의 제작자가 이 번들과 동일한 두 모드를 손수 제작해[4] 넥서스에 올려놓았다. 세 모드 모두 설명 페이지에서 '''FOREVER FREE'''[5] 딱지를 붙여서 대놓고 조롱하고 있다.
Ruin's Edge
The Staff of Sheogorath
3.8.1. Ruin's Edge
Stony Creek Cave의 도적 보스에게 독특한 디자인의 활을 추가한다. 바드 대학 서브 퀘스트 아이템인 핀의 류트가 있는 장소. 가서 찾아오면 된다. 효과는 적에게 냉기 피해 / 매지카 피해 / 광란 / 공포 / 마비 중 하나의 효과를 랜덤하게 골라 걸어버리는 것. 1인칭 시점에서 조준하면 활에 박힌 눈알이 깜박이는 것을 잘 볼 수 있다. 유니크한 외형, 유니크한 랜덤 효과를 지닌 무기. 개조는 데이드라 심장으로 한다.
실전성은 별로 없는 편인데, 대부분 '''공포''' 효과가 꽝으로 작용하는 게 문제가 된다. 공포에 걸린 적이 도망쳤다가 앞쪽에 있던 아군들을 우르르 몰고 돌아오기라도 하면 은밀한 진행을 선호하는 스닉 궁수 같은 경우 눈 앞이 캄캄해진다. 또 전사 캐릭터의 매지카를 깎는다든지, 노드나 얼음 망령, 얼음 아트로나치에게 냉기 피해가 터진다든지.... 물론 랜덤답게 운이 좋으면 적절하게 터지는 마비, 광란 등으로 이득을 볼 수도 있다. 특이사항으로 무기 충전량이 고작 400인데, 회당 소모량이 5라서 80회나 사용 가능한데다 저질 소울젬만으로도 재충전이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굉장히 독특한 디자인인데, 눈알이 박히긴 했지만 드래곤본에 등장한 헤르메우스 모라 테마와는 유사한 점이 없다. 사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크툰'''이라든지 '''이샤라즈''' 컨셉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셰오고라스 번들'로 묶어서 판매하는 걸 보면 셰오고라스의 취향을 반영한 외형일지도 모른다.
사실 이 무기는, 전작인 오블리비언의 확장팩인 쉬버링 아일즈에서 등장한 무기다. 그 때 당시의 디자인은 평범한 다크 세듀서의 활이었고, 마찬가지로 랜덤 효과가 붙어있는 무기였다.
여담으로 상기한 넥서스의 공짜 모드에 비해 하위 호환격인데, 겨우 다섯 가지 효과밖에 없는 클럽판과 달리 넥서스판은 무려 '''13 가지'''나 있다.
- 화염 피해 - 20
- 냉기 피해 - 20
- 전격 피해 - 20
- 화염 폭발 - 35
- 냉기 폭발 - 35
- 전격 폭발 - 35
- 공포
- 광란
- 난사(Blindside) - 3발의 소환 화살 추가 발사
- Burden(부담) - 대상을 느리게 함
- 마비
- 무장 해제
- 아르고니안 첩의 등에 적힌 살해 협박
3.8.2. Staff of Sheogorath
셰오고라스의 지팡이를 추가한다. 전작처럼 셰오고라스의 권능을 주지는 않고(...) 화염구처럼 발사형 확산 형태인 '''마비''' 마법을 발동시키는 지팡이 아이템이다. 확산 범위는 75피트로 상당히 넓어서, 다수의 적을 한 번에 마비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비 시간은 10초. 인챈트 충전량과 소모량은 3000/450 = 7회 사용 가능하다.
솔츠하임으로 가서 셰오고라스의 광기의 포크로 특정 지점에 있는 네치를 2마리 때려잡으면 각각 시르타의 눈과 그림자의 나무를 드랍하는데, 이 두 가지 재료를 모아서 하트 스톤 2개와 함께 넬로스의 연구실에 있는 스태프 인챈터로 가져가면 셰오고라스의 지팡이를 제작할 수 있다. 광기의 포크는 공격력이 바닥인 잡템이지만, 오직 이 아이템으로만 퀘스트에 나오는 네치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퀘스트의 네치는 생명력이 고작 200에 공격력도 낮고, 광기의 포크가 스펙 이상의 피해를 주기 때문에 열심히 포크로 찌르면(...) 무리 없이 잡을 수 있다.
다른 아이템 추가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들과 달리 얻는 난이도가 좀 있는데, 일단 솔츠하임을 쏘다녀야 하므로 솔츠하임 길가에 널린 본토보다 평균적으로 살벌한 몹들을 상대할 준비는 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넬로스에게 새 집사를 구해다 준 다음에나 스태프 인챈터를 쓸 수 있으니 자연히 약간의 솔츠하임 퀘스트 진행을 요구한다. 그래도 지팡이의 성능이 워낙 절륜하다 보니 낮은 레벨에도 도전할 가치는 충분하다.
3.9. Plague of the Dead
게임상에 '''좀비'''를 추가한다. 좀비는 전체적으로 외향을 일신한 드로거에 가깝지만 용언, 마법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의외로 민첩하다. 낭비 없이 비척거리며 두두두 달려와 칼질로 플레이어를 후려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최상위급인 Dread Zombie는 스탯이 드로거 죽음의 대군주에 대응할 정도. 설치 시 자동으로 시작되는 퀘스트를 통해 웬 멍청한 네크로맨서와 제자가 우연히 고대의 소환 주문을 찾아내고 희희낙락해서 좀비 군단을 거느리고 탐리엘을 지배하려고 했다가 '''끔살당했다'''는 짤막한 스토리라인을 접할 수 있다. 퀘스트가 지정하는 스카이림 남부 지역을 찾아가면 네크로맨서와 제자의 시체, 좀비 여러 마리, 그리고 초보/견습 단계의 좀비 주문서 등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퀘스트를 마치면 랜덤 인카운트 리스트에 좀비떼가 추가되는데, 한번에 7마리까지도 몰려나올 수 있고 레벨링하는 능력치도 만만치 않으니 성장이 덜 된 캐릭터라면 방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비척거리며 천천히 걸어오는 것도 아니고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적극적으로 무기로 후려친다. 또한 주문 판매 NPC에게서 초보(Novice)~전문가(Expert)까지의 4단계로 구분된 좀비 소환 주문을 구매 가능하다.
좀비는 무기(대부분 철제, 고레벨에서 가끔 오키쉬나 엘븐) 오블리비언에 등장했던 연금재료인 썩은 살점(Mort Flesh)을 1개씩 드랍한다. 썩은 살점은 인간 심장과 완전히 효과가 동일하므로, 두 개를 조합하면 효과 4개짜리 포션이 뻥뻥 쏟아져나온다. 문제는 인간 심장을 구하기가 힘들다는 것.
3.10. Stendarr's Hammer
모로윈드에도 등장했던 스탠다르의 망치를 추가한다. 획득 퀘스트는 '스탠다르의 망치가 발견되어 마르카스의 드웨머 박물관에 보관되었다 카더라는 소문이 있다'는 간단한 것으로, 퀘스트 목표는 '''망치를 훔쳐오는 것'''이다. 가서 집어오면 끝. 박물관에 불법침입하더라도 스탠다르의 망치는 훔치기 판정이 뜨지 않는다. 그냥 집으면 된다. 하지만 정의의 신인 스텐다르의 망치를 휘두르기 위해 도둑질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디자인이 잘못되었다는 평가도 있다.
디자인은 모로윈드 당시와 흡사하고, 타격마다 22의 생명력 피해(비주얼상 화염 피해 이펙트)를 주고 스태미너를 20 초과로 소모하는 인챈트가 걸려 있다. 충전량 3000, 소모량 26으로 115회의 사용량을 지닌다. 공격력은 드래곤본 워해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28, 무게는 '''100.''' 숨겨진 요소로 치명타 베이스 수치가 무려 100이다(!).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 장점 : 단발 공격력이 게임 내 양손무기 중 최상이며, 인챈트 사용량 역시 괜찮은 편이다. 치명타 베이스 수치가 기형적으로 높기 때문에[6] , 질주 파워 어택 퍽을 찍고 해당 기술로 치명타를 발생시키면 다른 무기보다 월등한 피해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모드만 설치하면 간단한 절차만으로 이 막강한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초반이라면 망치질 한두 방에 적들의 뼈와 살이 분리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단점 : 더럽게 무겁고 힘빠지는 무기. 스카이림 시스템 상 이동 속도는 장착한 무기(빼들지 않더라도)와 갑옷의 무게의 합에 비례해 감소한다. 그런 점에서 무게 100의 스텐다르의 망치는 장착하는 순간 이동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는 절륜한 효과가 있다.[7] 아이템 소지의 압박을 받는 것은 덤. 게다가 스카이림 시스템 상 양손무기 파워 어택은 40 + (무기 무게*2)의 공식을 따라간다. 말인즉, 스텐다르의 망치로 날리는 파워 어택은 240의 스태미너를 소모하고, 관련 퍽을 찍어서 소모량을 25% 감소시켜도 180의 스태미너가 들어간다. 여기에 치명타 보정을 받기 위해서는 질주 파워 어택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 평타도 스태미너를 까먹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스태미너가 넘쳐나야 하는 무기. 초반부터 얻을 수 있다지만 초반에는 절대 이 무기를 마음껏 휘두를 능력이 없을 것이다. 개조에 에보니 주괴, 흠없는 사파이어가 들어가기 때문에 초반에는 개조 자체가 힘들다.
Stendarr's Hammer
3.11. Survival Mode
생존 모드. 최초의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 중 하나로, 제작자가 누군지는 현재도 불명이다. 데이터상으로는 QDR이라고 기재되어 있어, 모딩 커뮤니티에서는 QDR이라고 부르고 있다. 서바이벌 모드의 UI와 일부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exe에 전용 코드가 추가된 것으로 보아 베데스다일 가능성도 있다. 하필 크리에이션 클럽에서 처음 발표한 모드부터 기존 유저 모드 커뮤니티에서 campfire, frostfall, iNeed 등으로 구현한 생존성 관련이라 논란이 되었다. 그래도 제작사 공식 배포 모드다운 면모가 있어서 게임플레이 옵션에서 실시간으로 on/off가 가능하고, 화면의 생명력, 스태미너, 매지카 게이지에 추위, 피로, 허기로 인해 감소된 만큼 어두운 영역이 생긴다든지 상단 나침반 옆에 현재 위치의 기온 변화, 온기 회복 등의 상태가 간단한 아이콘으로 표시되는 등 '''기존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는 장점이 있다. 대략 다음과 같은 요소가 구현된다.
- 추위. 추운 지방에서는 체온이 떨어지고, 추운 지방에서 물에 들어가면 급격하게 체온이 떨어지며 생명력 피해를 입는다.[8] 불 옆에 있거나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회복된다. 대부분의 옷이나 방어구에 추위 저항 스탯인 '온기(warmth)'가 추가된다.[9] 횃불을 들고 있어도 온기가 증가한다. 추위에 노출될수록 최대 생명력, 자물쇠따기, 소매치기, 이동 속도가 감소한다. 당연히 최대 생명력이 0이 되면 사망한다.
- 허기. 시간이 지날수록 허기가 증가한다. 음식을 먹으면 회복된다. 모든 음식/요리에 허기 회복 스탯이 추가된다. 허기가 증가할수록 최대 스태미너, 무기 휘두르기 속도, 방패 효율, 은신 효과가 감소한다. 그냥 식재료에 비해 요리로 회복하는 허기가 압도적으로 크다. 날고기를 먹으면 일정 확률로 식중독에 걸려서 음식의 효과를 받지 못한다.
- 피로. 시간이 지날수록 피로가 증가한다. 잠을 자면 회복된다. 피로가 증가할수록 최대 매지카, 스태미너 및 매지카 재생 속도, 질병 저항력, 물약의 효과가 감소한다. 실외에서 잠을 자면 휴식 보너스를 받을 수 없다.
- 질병. 모든 질병은 3단계로 강화되며 새로운 질병들이 추가된다. 성소를 활성화하면 질병을 치유받기 위해 100골드를 기부해야 한다. 허스파이어 자택에 있는 성소는 공짜.
- 후유증. 추위, 허기, 피로 등에 오래 노출되면 컨디션을 회복하더라도 후유증이 디버프로 남는다. 후유증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사라지거나 질병 치료에 따라 같이 치료된다.
- 빠른 이동이 금지되고, 레벨업을 하려면 침대에서 잠을 자야 한다. 생명력 재생 속도가 100% 감소해서 더 이상 생명력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회복되지 않는다.[10] 소지 무게 한도가 기본 300에서 150으로 감소하고, 락픽과 화살이 개당 0.1의 무게가 생기며, 무게 한도를 초과한 상태에서는 스태미너가 빠르게 감소하고 피로가 더 빨리 누적된다. 무게 한도를 증가시키는 퍽이나 선돌은 효과가 절반이 된다.[11]
- 추위를 회복하는 동시에 온기 스탯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키는 뜨거운 수프(Hot Soups) 레시피 12개가 추가된다. 모든 수프에는 공통적으로 화염 소금 1개가 들어간다.
- 노드 : 항상 온기(warmth, 추위 저항) +25.
- 알트머, 던머, 보스머 : 피로 저항 +25%.
- 아르고니안 : 추위에 25% 더 약해진다. 날고기를 먹어도 식중독에 걸리지 않는다.
- 카짓 : 항상 온기 +15. 날고기를 먹어도 식중독에 걸리지 않는다.
- 오시머 : 피로, 허기 저항 +15%. 항상 온기 +10.
- 임페리얼, 브레튼, 레드가드 : 변화 없음
뱀파이어 로드나 늑대인간으로 변신하면 입고 있던 장비로 인한 온기 수치는 당연히 무효지만, 변신 상태에서는 추위에 관계없이 페널티를 받지 않는다. 얼어죽을 것 같으면 변신하고 최대한 따뜻한 장소로 달려가면 된다. 게다가 변신 중에 흡혈/심장 먹기로 허기를 채울 수 있으니 생존성이 크게 향상된다. 잉여 중의 잉여였던 나미라의 반지 역시 시체 먹기로 허기를 채울 수 있는 동시에 생명력 재생 속도 증가 보너스를 받으므로 훨씬 쓸모있어졌다.
넥서스에는 이 모드와 다른 모드들이 호환이 가능하게 해주는 패치가 은근히 많은 편으로, 다른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에 비해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크리에이션 클럽 출범 당시 기간 한정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었고, 덜렁 장비나 집 추가하는 컨텐츠에 비해 환경 전반에 끼치는 영향이 많기 때문에 구매 저항감도 적은 편. 사실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 중에 돈값 하나는 제대로 하는 몇 안되는 컨텐츠 중 하나다.하지만 버그를 다 잡진 못해서 비공식 패치가 존재한다.
장비에 붙는 온기 키워드가 엄연히 따로 존재하고 그게 없으면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 모더가 따로 생존 모드를 염두해서 붙여둔 걸 사용하고는 오인한 듯.
비교적 좋은 평을 받고 있지만, 여러 가지 단점이 존재한다.
- 갈증 수치는 존재하지 않으며, 와인과 같은 음료는 배고픔 수치를 줄여준다. 때문에 다소 리얼리티가 떨어진다.
- 배고픔 수치가 지나치게 빨리 떨어진다. 때문에 매우 자주 먹어야한다.
- 배고픔 회복량이 비정상적이다. 사과 같은 부식은 18, 고기 종류는 200 이상이다. 때문에 고기 한 점 만큼의 배고픔 수치를 회복하려면, 사과를 10개 이상씩 먹어야한다.
- 몇 번의 패치가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고쳐지지 않은 버그가 있다.
- 다른 비슷한 모드에도 해당되는 부분이지만, 여러 모드와 호환성이 좋지 않다. 때문에 호환 패치를 따로 받아야한다. 대표적으로 언오피셜 스카이림 패치, 비욘드 스카이림, 의상 모드 등이 있다.
3.12. Adventurer's Backpack
8종류의 백팩을 추가한다. 백팩은 잡화상에서 구입하거나 강옥 주괴, 가죽 4~5장을 재료로 모루에서 제작할 수 있다. 8종류의 백팩 x 침낭이 달린 버전이 각각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 아이템의 가짓수는 16개이다.
모든 백팩은 기본적으로 소지무게를 75 증가시키며, 일부 백팩(사냥꾼, 마법사, 모험가, 도적용 백팩)은 활 공격력 10% 증가, 매지카 20 증가 등 컨셉에 도움이 되는 보너스가 추가로 붙어 있다. 전체적으로 보너스 스탯 자체는 평범하지만 백팩들의 디자인이 꽤 근사한데다 초반에 소지무게 부족으로 허덕이는 문제를 상당히 해소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와 달리 평범한 아이템과 제작법을 추가하는 모드라 갑툭튀하는 퀘스트 같은 것이 없이 자연스럽게 세계에 아이템이 추가된다. 사실 백팩모드도 생존모드에 포함되거나 bandolier 등 이미 절찬리에 사용되는 모드들이 있긴 하지만 디자인이 많이 다르고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취향따라 골라 쓰면 된다.
참고로 백팩은 역인챈트가 불가능하므로 소지무게 증가 인챈트 등을 추출할 수는 없다.
3.13. Camping
캠핑 컨텐츠를 추가한다. 대장장이 모루에서 장작 3개 + 가죽 1개로 캠핑 세트를 제작할 수 있으며, 원하는 장소에 설치하면 된다. 특징이라면 재료가 단순한 만큼 캠핑이 몹시 초라하다는 것으로 그야말로 바람막이 + 침낭 + 모닥불 수준이다. 제국군이나 스톰클록처럼 텐트를 치고 잠드는 호사는 바랄 수 없는 듯. 그래도 현실적인 야영 분위기라는 점에서는 무척 자연스럽다. 캠프를 설치한 위치에 패스트 트래블 마크가 생성되기 때문에 다양한 활용의 여지가 있는 편.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끼리는 100% 호환되는 특성상 서바이벌 모드 사용자에게 도움이 된다. 당장 추위와 피로를 해결할 수 있고, 추가 요리인 핫 스프를 (제한된 갯수만큼)모닥불에서 만들 수도 있다. 단 서바이벌 모드를 적용하면 패스트 트래블이 금지되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백팩 모드에도 백팩별로 +침낭 옵션이 붙어 있어서 분위기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문제가 있다면 정말 허름한 컨텐츠인데도 유료라는 것. 적어도 아이템 추가 모드는 아이템 디자인이라도 볼 거리가 있지만 캠핑 모드로 제공하는 야영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컨텐츠의 특성이나 내실을 고려하면 서바이벌 모드나 백팩 모드에 그냥 끼워서 줬어도 될 수준.
3.14. Nix-Hound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 등장했던 잡몹 중 하나인 닉스-하운드를 추가시켜준다. 닉스-하운드는 모로윈드 토종 생물로 개나 늑대와 습성이 비슷하지만 부리로 피를 빨아먹는 절지동물이다.
솔스트하임 섬에서 흔히 발견된다. 그냥 귀찮은 잡몹이었던 모로윈드 때와는 달리 꽤 강한 동물이다. 텔 미스린 근처에 실트 스트라이더 사육사이자 상인인 레부스 사바니에게서 애완 닉스-하운드 한 마리를 팔로워로 맞을 수 있다. 하지만 길들여진 동물이라는 설정 때문에 야생과는 달리 매우 허약하다. 하지만 에센셜인데다가 전투에 난입을 아예 하지 않아서 짐꾼으로는 그럭저럭 쓸 만한편. 그리고 닉스 하운드를 텔레포트시키는 마법책을 살 수 있는데, 소환하면 플레이어 앞으로 구입했던 닉스 하운드가 텔레포트 된다. 특이하게 생명체 탐지나 언데드 탐지 등의 마법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른 모드들 중 닉스 하운드를 추가하는 모드는 거의 없기 때문에 모로윈드의 추억을 경험하고 싶다면 나쁘지 않은 모드이나, 역시 돈 주고 살만한 모드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수준.
3.15. Goblin
기존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했었고, 판타지 게임의 단골 잡몹이지만, 스카이림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고블린을 추가시킨다. 리클링과 굉장히 유사한 모습이며, 리프트 지방의 시로딜과 스카이림 국경 근처의 동굴을 통해 스카이림에 들어왔다는 설정.
퀘스트를 진행하면 고흐라는 고블린 팔로워를 영입할 수 있다. 어찌 된 영문인지 고흐는 쉐오고라스의 아티팩트인 '비통한 자비의 창'을 주 무기로 쓰고 있다.[12] 이 창은 콘솔을 제외하고는 얻을 수 없다. 또한 고흐는 리클링과 다르게 장비 교환을 하지 못하고 대신 가죽 갑옷, 철 갑옷 중 하나를 입게 명령할 수 있다. 에센셜이고 창의 효과가 있긴 하나 고흐 자체는 약하다.
하지만 다른 크리쳐 추가 모드와 다르게 퀘스트 중을 제외하고는 고블린을 마주칠 기회가 거의 없다. 해당 퀘스트의 목적지인 동굴에서만 조금 만날 수 있지 그 외에 필드에서나 던전에서 마주치는 경우는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극히 드물다. 고블린 팔로워인 고흐도 별로 강하지 않기 때문에 평가는 좋지 않은 편. 그리고 크리쳐를 추가하는 많은 모드들이 고블린은 왠만하면 추가되기 때문에 혹평을 받는다.
3.16. Shadowrend
전작의 확장팩 쉬버링 아일즈에 등장했던 무기 '그림자조각'을 추가한다. 획득 방식은 아트로나크 선돌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그림자조각을 R키로 활성화하면 플레이어의 능력을 복사한 그림자가 튀어나오고, 그 그림자를 해치우면 입수할 수 있다. 플레이어의 그림자는 생명력, 매지카 등의 스펙이 동일하고 플레이어가 지닌 스펠과 포효를 다 가지고 있으며 무기는 그림자조각을 들고 있다. 얼핏 엄청 강할 것 같지만 인공지능의 한계, 플레이어의 한계(...) 등이 겹치면 오히려 초반에 쉽게 때려잡을 수도 있다. 참고로 거침없는 힘 포효는 플레이어가 1음절만 알고 있어도 풀버전으로 질러댄다.
그림자를 무찌르면 그림자조각을 입수하는데, 그림자조각을 소지한 채로 다시 필드의 그림자조각을 활성화하면 대검(도끼) 형태로 변경할 수 있다. 즉 전작과 달리 두 종류 중 취향인 것을 고를 수 있는 셈. 전작의 경우 검/둔기 숙련에 따라 종류가 갈렸으니 한손/양손 스킬이 도입된 스카이림에서는 당연한 변화라고 하겠다.
무기로서의 성능은 각각 드래곤본 대검/양손도끼와 동일한 공격력에 좀 더 가벼운지라 최상급이고, 인챈트는 공통적으로 '30초간 마법에 약화됨 15%'를 부여하는 것이다. 충전 용량이 없이 무제한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은 좋지만, 실전에서는 별 쓸모가 없다. 인챈의 효과가 그냥 그렇고, 양손무기와 마법을 병행하기는 귀찮고.... 공격적인 포효를 구사한다면 나름대로 피해량 증가가 도움이 될지도.
3.17. Tundra Homestead
화이트런 동쪽, 배틀본 농장 근방의 교외에 전원주택을 추가한다. 문 앞의 메모를 읽어 보면 '스카이림에서 모험도 하고 집도 짓고 잘 지냈지만 전쟁 때문에 삶이 힘들어져 집을 팔고 떠나니 집 사려면 드래곤스리치의 행정관에게 말해라' 라고 전 주인이 남긴 메시지가 있다. 그 말대로 행정관이 주택을 판매하며, 가격은 7500셉팀. 추가적인 가구 구입은 필요하지 않고 모든 것이 완성된 상태로 제공된다. 바닐라 주택과 동일한 판정이기 때문에 가족, 펫을 이사시킬 수 있지만 집사는 고용할 수 없다. 하우스칼 리디아도 여기로 오지는 않는다.
유명 주거지 모드 제작자인 Elinora가 만든 주택답게 단촐하면서도 있을 것은 다 있는 구성을 자랑한다. 1층은 중앙의 거실, 왼편의 침실, 오른편의 연금 & 인챈트 작업실로 구분되며 작업실 지하에는 아티팩트 전시가 가능한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주택 바깥에는 스미싱 장비들과 보관 상자가 있고, 뒷뜰에는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흙 슬롯이 있으며 한켠에 양봉장도 마련되어 있다. 여러모로 브리즈홈 완전개조(6800)보다 약간 비쌀 뿐 압도적으로 상위호환인 전원주택. 단 연금술에 매진하는 유저라면 양어장 없음 + 식물 재배 공간 부족으로 허스파이어 주택인 윈드스타드 저택보다 기능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컨셉 자체가 바닐라 게임에 있을 법한 수준으로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고 실용적인 주거지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퀄리티는 나쁘지 않고 나름 자연스럽지만 돈을 받고 판매할 만큼 잘 만들어진 집인지는 다소 의문이다. Elinora는 원래 넥서스에서도 이 정도 수준의 집은 얼마든지 만들어 왔고 집을 획득하는 과정 역시 '''그냥 게임 시작하자마자 돈 들고 가서 구매할 수도 있다.''' 하다못해 바닐라의 리소스만 활용해도 브리즈홈처럼 '발그루프 영주의 부탁을 들어줘서 부동산 구매 허가를 받은 뒤에 구매할 수 있게' 만들 수도 있다. 기존 무료 모드 제작자들은 이런 부분을 그냥 넘겨버린다고 쳐도, 명색이 공식 모드를 제작한다면 분명 신경쓸 수 있었을 부분인데도 무료 모드와 마찬가지로 대충 쪽지 한 장만 걸어 두고 완제품 주택을 던져 주는 것이다.
이 집모드만의 장점은 바닐라 집 판정을 받기 때문에 모드 주거지와는 달리 Hearthfire multiple adoptions 모드가 없이도 가족을 이사시킬수 있고, 심지어 Alternate Start - Live Another Life 모드 사용시 집주인 선택지를 골랐을 때 이 집도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Hearthfire multiple adoptions에 대응하는 이 집의 아이 침대 확장 모드는 나오지 않았다.
3.18. Saturalia Holiday Pack
크리스마스 기념 모드. 여기서 Saturalia는 로어 상에 크리스마스에 대응되는 기념일이다. 모드를 다운받으면 퀘스트가 생기며 던스타 근처에 있는 퀘스트 마커로 가면 Agrane Peryval이라는 이름의 산타복 차림의 상인이 캠프를 차려놓고 있다. 그에게서 산타복과 순록의 소유권을 구매할 수 있다. 여기서 순록은 그저 말에게 스킨을 씌운 정도라는 것이 아쉬운 점. 이게 전부다(...)
3.19. Saints & Seducers
쉬버링 아일즈 컨텐츠를 추가해주는 모드. 직접 쉬버링 아일즈로 가지는 못하나 쉬버링 아일즈에 등장하는 크리쳐, 무기, 장비 연금술 재료, 던전 등 추가해주는게 많으며, 용량이 무려 1.1기가라는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 중에서 제일 컨텐츠가 크다.
일단 쉬버링 아일즈의 단골 데이드라인 골든 세인트와 다크 세듀서를 적과 소환물로 추가시켜주고 모로윈드와 오블리비언 그리고 엘더온에 등장한 네임드 골든 세인트 스타다도 나온다. 또 최상급 경갑과 중갑인 엠버와 매드니스 광석, 방어구, 무기를 추가시켜주고 이 장비들을 제작하기 위한 사이드 퀘스트도 있다. 그 외에 유니크 아이템인 지갈랙의 검, 쉬버링 아일즈의 잡몹 중 하나인 님프, 괴상한 아이템인 영혼 토마토 등 쉬버링 아일즈 컨텐츠를 정말 많이 추가시켜주고, 메인 퀘스트(?) 2개와 사이드 퀘스트 6개가 추가된다.
평가는 꽤 좋은 편. 모더들이 만든 모드들 중에서 이런 쉬버링 아일즈 요소를 추가시켜주는 모드는 거의 없기도 했고, 쉬버링 아일즈가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그 시절의 향수를 다시 경험할 수 있는 모드이기도 하고, 베데스가 직접 만든게 맞는 만큼 방대한 컨텐츠와 뛰어난 퀄리티를 가진 모드라고 평가받는다. 스카이림의 또 다른 DLC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돈값을 하느냐는 다소 엇갈린다. 가격이 무려 1,500크레딧으로(약 15달러, 18,000원) 꽤 비싼 편. 그만큼 용량과 컨텐츠가 크긴 하지만 이 정도 돈을 받을만한 금액은 아니라는 평이 대다수다. 다만 모드의 컨텐츠나 퀄리티 등은 좋은 평가를 받기 때문에 모드 자체는 뛰어난 편이나 가격이 비싸다는 게 중론.
[1] 퀘스트 위치에서 날로 먹어올 수 있으며 직접 입수하더라도 변이마법 40레벨부터 리프튼의 궁정 마법사 윌란드리아에게 확정적으로 구매가 가능하다.[2] 스펠브레이커와 동일 효과[3] 시스템상으로 46번 'unarmed' 슬롯을 차지한다. 한 마디로 추가 방어도를 제공하는 장비로, 방패처럼 사용할 수는 없고 그냥 등에 지고 있어야 한다.[4]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크리에이션 클럽의 에셋은 1도 들어가지 않았다.[5] 스팀 모드 유료화 사태때부터 모드 유료화에 반대하는 모더들의 유서깊은(?) 켐페인.[6] 게임 내 다른 무기들은 치명타 베이스 수치가 무기의 기본 공격력의 1/2이다(소숫점 이하 버림). 때문에 기본 위력이 스텐다르의 망치와 동일한 드래곤본 워해머도 치명타 베이스 수치는 고작 14, 질주 파워 어택으로 얻는 치명타 보너스는 28에 지나지 않는다. 이에 비해 스텐다르의 망치가 얻는 치명타 보너스는 200이다.[7] 중갑옷인 드래곤 판금 4셋의 무게를 다 합쳐도 84. Steed 선돌을 찍고 착용한 갑옷의 무게를 없애면 이동 속도가 상당히 경쾌해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데, 그 이상의 낙폭으로 느려진다고 보면 된다.[8] 화염 망토나 던머 종특을 사용하면 지속 시간 동안 물에 들어가서 입는 피해에 면역이 된다. 말에 탄 상태라도 면역이다. [9] 모드로 장비를 추가하더라도 장비의 키워드를 감지해서 자동으로 온기를 부여한다![10] 아르고니안의 종특이나 Lady 선돌 등 생명력 재생 속도를 증가시키는 효과는 적용된다. 생명력 재생이라는 효과를 아예 off한 것이 아니라 -100% 하는 것이기 때문.[11] 소매치기의 Extra Pocket 퍽, Steed 선돌 효과. 각각 소지 무게 100 증가에서 50 증가로 반토막난다.[12] 모로윈드에 등장한 유니크 창. 창 중에서는 거의 최강이며, 장비 시 전격 아트로나크와 주문 반사를 할 수 있는 스펠을 쓸 수 있다. 여기서도 고흐가 전투에 돌입하면 창의 힘인지 전격 아트로나크를 소환한다. 대신 주문 반사는 없고 스카이림에서는 이게 대검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