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데이 앨제어 오벨리아
1. 소개
로맨스 판타지 작품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의 등장인물이자 웹툰판의 원래의 주인공과 함께하는 또 다른 주인공이며, 해당 작품 속의 원작 <사랑스러운 공주님>의 조연. 오벨리아 제국의 현 황제로 시오도라 출신의 무희 다이아나와의 사이에서 현 황실의 유일한 적통 자손이자 본작의 주인공 아타나시아 데이 앨제어 오벨리아를 딸로 두었다.
영어명은 Claude De Alger Obelia. 오벨리아 황가의 왕위를 물려받는 직계 자손은 전통에 따라 '불멸, 불사'에 관련된 이름을 하사받는데 클로드는 정궁 소생이 아닌 서자였던데 더해 어머니의 신분마저 정식 후궁이 아닌 시녀였던지라 대놓고 조롱하는 의미에서 '절름발이'라는 뜻의 'Claude'를 이름으로 받았다. 서자인만큼 왕위 계승권 또한 없었으나 선황[1] 을 직접 숙청하고 황제의 자리를 차지했다.
2. 외모
화려한 금발과 서늘한 느낌이 드는 긴 눈매, 완벽한 브이라인 얼굴형과 황실 특유의 보석안을 지닌 빠져들어갈 정도로 아름다운 꽃미남.
주인공 아타나시아가 클로드를 폭군에 미친놈 취급을 하던 때마저도, 클로드를 두고 페로몬계 미남형이라며 여자들이 불나방처럼 뛰어들만하다고 평가할 정도로 아름다운 미모의 소유자다.
3. 성격
성격은 냉혹하고 무자비하고 모든 일에 무관심하다. 귀찮은 걸 싫어하면서도 모든 일에 지루해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인다. 어린 시절 시녀 출신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황위 계승권자인 형에 대한 부황의 편애와 약혼녀의 배신, 모친이 형의 손에 살해 당하고 본인 또한 살해 당할 뻔하며 결국 제 손으로 형과 부친을 숙청한 일련의 사건으로 상처가 많아서인지 성격이 많이 망가져있다. 하룻밤만 함께 했다고 하는 아타나시아의 엄마 다이아나의 존재는 잊었다 쳐도, 제 친딸인 아타나시아의 존재조차 알면서도 관심 없이 궁에다 쳐박는 비상식적인 냉혹함을 보여준다. 작중 아티의 언급에 따르면 잔혹한 형과 부친에 의해 가족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끊어버린 뒤라 혈육이라는 것에 가치를 두지 않는듯.
주인공 입장에서는 무자비한 폭군으로 묘사되지만, 작품 내에서는 악행이 자자한 선황을 저지하고 평화를 가져온 성군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하들은 잡아도 백성들에게 가혹하게 대한 적은 없다고 한다. 즉 없다시피 한 무욕의 감정이 황제로서는 좋은 쪽으로 적용되고 있다. 하루에 4시간씩만 자면서 바쁘게 일한다는 언급도 있다.
4. 작중 행적
4.1. 사공
사공에서는 주인공이자 숨겨진 딸이라고 갑툭튀한 제니트에게 흥미를 가지고 빠져든다. 아타나시아가 9살이던 시절에 연회 정원에서 처음 만났으나 그대로 무시하고, 이후에도 아타나시아의 존재 자체를 잊어버린다. 제니트 독살 미수사건의 범인으로 아타나시아가 지목되자 십여년 만에 처음 본 제니트를 위해 제 1공주이자 자신의 유일한 핏줄로써 황궁에서 자라난 제 딸을 가차없이 살해해버리는 광인같은 면모가 드러난다. 어공 주인공 아티가 이 운명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어공의 스토리. 이 이해 못할 전개로 인해 당연히 아티는 전생 때부터 클로드를 지독히도 싫어했으며, 환생 후에도 한동안 내적으로는 클로드를 아빠라고 부르지 않고 이름 석 자 클로드, 혹은 그 놈으로 부르는 등 아버지로 부르지 않는 심적인 거리감을 유지했다.''"나는 너를 단 한번도 내 딸이라 여긴 적이 없다.''"[2]
4.2. 어공 소설&웹툰
어공에서는 아티가 5살이던 시절에 갑작스럽게 첫 만남을 가지고, 아티의 뻔뻔하고도 대범한 대응으로 아티에게 흥미를 가지고 일단은 제 딸이자 공주라고 대접해주기 시작하는데 세월이 지날수록 서서히 아티의 사랑스러움과 거리낌 없는 친화력, 그리고 다이아나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에 매료되어간다. 과거 연재편과 현재 연재편을 비교해서 보면 성격이 많이 녹은 걸 볼 수 있다.
아티와 다이아나에 대해 비상식적으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이유는 '''진정으로 사랑했던 다이아나가 아티를 임신하고 출산하며 사망했다는 절망에 스스로를 버티지 못해 흑마법으로 기억을 지워버렸기 때문'''이다.
다이아나는 클로드와의 사이에서 아티를 임신했으나, 황가 특유의 마력 체질 때문에 뱃속에서부터 아티는 다이아나의 생명력을 갉아먹고 있었다. 클로드는 어린 시절의 차별과 형과 페넬로페로 인한 배신에 상처 입은 마음을 치료해준 다이아나를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차마 다이아나를 잃을 수 없어 그녀에게 아이를 포기하고 자신을 선택하라고 빌다시피 애원했다. 그러나 다이아나는 자신을 버려서라도 아이를 살리겠다며 자신과 클로드의 아이를 지우기를 거부했고, 자신이 사라져도 우리의 아이가 자신의 몫만큼 클로드를 치료해 줄 수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결국 자기 생명을 희생해 아이를 낳는 쪽으로 결단을 내리고 사망했다. 하지만 부모로부터 제대로 된 애정을 받지 못하고 자란 클로드는 사랑하는 제 연인을 죽이고 태어난 아티에게 부성애를 느끼기는 커녕 극도로 분노해서 죽이려는 심상으로 찾아갔으나, 기가 차게도 다이아나가 죽기 전에 아이에게 지어 준 제왕의 이름(아타나시아)이 꼴도 보기 싫다고 루비궁에 있던 사람들을 화풀이로 쓸어 낸 다음 궁궐 구석에 쳐박아 둔 것이다. 그리고 다이아나의 사망으로 인한 슬픔이 분노와 합쳐져 스스로 버틸 수 없어서 흑마법으로 다이아나를 사랑했던 기억을 지워 그녀에 대해선 그저 하룻밤을 함께 보낸 천한 무희로만 기억하게 된다.
즉 클로드는 엄밀히 말해 아티를 관심없어 한 게 아니라 죽일려고 몇 번이나 기회를 봤을 정도로 '''증오했다.'''사공에서 아타나시아에 대해서 이상하리만치 냉대했던 이유도 무의식적으로 아티를 제 사랑을 죽인 원수로 여겼기 때문일 수도 있다. 여기에 다이아나와의 사랑에 관한 추억이 완전히 증발해버렸기 때문에, 하룻밤만 지낸 다이아나의 딸보다는 자신을 배신했어도 그나마 자신이 조금이라도 마음을 준 기억이 남은 페넬로페의 딸에게 관심을 더 줄 수 밖에 없었던것. 사공에서의 제니트는 어공에서와 마찬가지로 다정하고 상냥하게 클로드에게 꾸준히 다가갔으니, 애정 결핍과 인간성이 어느 정도 망가진 클로드로서는 기억이 있건 없건 결국 어린 아타나시아가 클로드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한 시점에서 제니트쪽으로 마음이 더 끌릴 수 밖에 없던 것이었다.
결국 소설 외전에 나온 사공의 에필로그와 평행 세계에 따르면 제니트가 친딸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져버린 상태에 제니트의 마력(제니트 스포일러 문단 참조)의 영향까지 더해, 아타나시아에 대한 죄책감도 페넬로페에 대한 미움도 신경 꺼버리고 오로지 제니트에게 애정만 갈구하게 된다. 다이아나의 존재는 아티가 7살 때 즈음에 완전히 사라져버렸다고. 사공에서의 아타나시아가 클로드와 처음 만났을 때가 9살 때였으니, 만나도 너무 늦게 만났다.
게다가 클로드는 아타나시아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다이아나를 떠올리면서 흑마법의 부작용으로 극심한 두통과 살의에 시달리게되는데 제니트가 무의식적으로 흘리는 마력은 이러한 흑마법의 부작용을 잠재우고 일시적인 평온함을 주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아타나시아가 아닌 제니트를 가까이두고 집착하게 된다.[3] 하지만 작중 기억이 돌아올때마다 두통이 심해지는 걸 보면 제니트의 마력은 기억의 봉인이 풀리는 걸 늦추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고 사공에서 아타나시아가 클로드를 만난건 7살이지만 이후 교류를 가지게 된 건 제니트와 같은 14살 데뷔당트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클로드는 함께 있으면 두통과 살의를 느끼게하는 아타나시아보다 편안함을 주는 제니트를 가까이 두었고 다이아나의대한 기억을 되찾는게 늦어져 다이아나와의 추억과 그녀의 마지막 유언을 떠올리지 못한 체 흑마법의 부작용으로 인해 느낀 살의에 따라 제니트의 독살미수 사건을 계기로 아타나시아를 사형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제니트의 마력의 효과는 어디까지나 일시적이고 아타나시아가 클로드를 만나는게 늦어져 기억의 망각이 많이 진행되었다고는 하나 봉인되어있을 뿐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고 결과적으로 어느 시점에서나 마지막에는 기억이 돌아온다. 때문에 아타나시아가 사형된 이후에 사공의 세계에서 점차 두통이 심해지면서 제니트의 마력으로도 손쓸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죽어가고 평행세계 외전에서도 아티가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모습을 본 계기로 점차 두통이 심해지면서 기억이 돌아옴과 동시에 의식을 잃고 죽어가는 도중 아티와 루카스에의해 흑마법을 치료되었음에도 다이아나와의 추억 속에 계속 잠겨있고 싶다는 소망으로 인해 의식을 회복하지 못 한다.
작중 '흑마법을 사용한 자는 반드시 불행해진다'라는 대가가 존재하는 데, 클로드가 흑마법으로 인해 지워진 기억을 되찾은 후에도 종종 흑마법의 부작용으로 아티를 죽여야한다는 환청을 들었던 점이나 클로드가 아티를 완전히 자신의 딸로 인식하고 애정을 품은 시점에서 흑마법으로 대가로써 아티에대한 기억을 잃었던 점, 사공에서 결국 아타나시아를 처형하고 직후 상태가 악화되기 시작한 걸 생각해보면 클로드에게 있어 아티의 죽음은 불행에 해당하며 아티는 사랑하는 연인의 목숨을 앗아간 증오의 대상인 동시에 사랑하는 연인이 남긴 아이라는 애정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예로 클로드는 아티가 태어나기전에 다이아나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제로 죽이는 것도 가능했으나 그러지않았으며 태어난 후에도 아티를 죽이기위해 루비궁의 사람들을 죄다 죽였으나 끝내 아티는 죽이지 못했다. 아티가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사건을 계기로 기억을 모두 되찾은 후에도 곧 다이아나의 유언을 떠올리곤 아티의 시중을 드는 궁인들을 교체시키고 종종 아티에게 살의를 느끼면서도 좀 더 아티의 성장을 지켜보고싶다고 생각했으며 아티가 물에 빠지자 흑마법의 속삭임에 따라 방치했으나 아티가 체념한 체 물 속으로 가라앉자 후회할것이라는 속삭임을 무시하고 아티를 물 속에서 구해내고 흑마법으로 봉인했던 기억을 되찾는다.
또 어공에서 언급되는 소설 사공의 내용 중 아타나시아가 클로드에게 왜 자신도 딸인데 제니트처럼 사랑해줄 수 없는거냐며 통곡했던 일이 있은 다음 내색은 하지않았지만 계속 그 일을 마음에 두고 불편을 느끼고 혼란스러워 장면이 나오며 [4] 평행세계에서도 아타나시아가 클로드에게 지금껏 자신을 딸로 생각하지않았으며 사랑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체념하는 모습을 보이자 내심 마음담아두고 있었다. 이후 아티가 두번이나 피를 토하고 쓰러지자 제니트 핑계를 대며 아티의 상태를 보러 왔었다.
어공에서는 흑마법이 심화되기 전에 아티를 만나 아티의 목숨이 위험해진것을 계기로 흑마법이 완전히 깨져버리고 다이아나의 기억을 되찾는다. 처음엔 아티가 물에 빠질 때에도 가만히 내버려 둘 만큼 사공 묘사대로의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이었지만, 그후에 아티가 마력이 폭발하고 거의 죽을 뻔했을 때 의아하다 싶을 정도로 잘 보살펴 준 이유가 바로 기억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물론 여전히 증오와 부성애 사이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이긴 했지만,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되면서, 아티가 마력 폭주로 인해 기절했다 깨어난 걸 계기로 훌륭하게 딸바보 테크를 급물살 타고 심적인 상처도 치유된다. 다이아나와 과거의 상처를 힐링받고 다이아나가 없어도 제대로 된 '가족'으로서의 애정을 아티에게 받으며 힐링되는 해피 엔딩.
즉 어공은 아티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아빠로서 자기 가족을 지켜주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클로드가 서브 주인공인 소설이기도 하다. 웹툰 작가 스푼이 스토리 각색을 클로드의 비중을 늘리는 것으로 한다고 하니 반공인.
아티 시점의 소설이나 웹툰에서는 초반에 정말 피도 눈물도 없고 냉혈한에 아티를 상대로 위협적인 말투를 쓰며 협박하는 듯 보이지만 처음 만났을 때 아티가 너무 작고 가냘퍼보여서 살짝 건드리면 으스러져버릴것같다고 생각했으며 만날때마다 한 말과는 반대로 나날이 여위어가는 아티를 내심 신경쓰고 있었다. 또 아티와 첫 대면에서 아티가 긴장해 케이크를 앞에두고 가만히 있자 필릭스에게 어린아이는 낯을 많이 가린다는 말을 듣고 조금이라도 긴장을 풀어주려고 필릭스를 내보내고 둘이 남았으며 처음 접하듯 허겁지겁 케이크를 먹는 모습과 왕족치고 초라한 재질의 옷을 입고 큰 가치도 없는 보석을 모으는 아티를 보며 측은함을 느끼고 있었다.
아티는 실수하면 클로드가 자신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으며 귀찮게하면 바로 살해당한다 여겼지만 아티가 넘어져 다쳤을때 클로드 눈치를 보며 상처를 숨기는 모습이나 전혀 실제 모습과 닮지않은 아티가 그린 다이아나의 그림과 엄마이야기를 하면 아빠가 싫어한다고 화낸 어린 딸의 행동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었다.
또 다과회의 아티시점에선 조금이라도 귀여워보이려고 준비한 인사에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않고 아티가 억지로 지어낸 꿈이야기를 개꿈이라고 무시하고 천하에 클로드 앞에서 겁도없이 이상한 소리를 하는 자신을 보고 시녀가 놀란 줄 알았지만 사실 클로드도 아티의 인사법이 귀여웠다고 생각했으며 아티의 황당한 꿈 이야기를 듣고 피식 웃었다가 그 모습을 본 시녀가 놀란 것이었다.
클로드 시점의 외전에서 아티가 충치로 고생한직후 릴리로부터 아티에게 간식을 주지말아달라고 부탁받고 아티에게 간식을 주지않겠다고 통보한다. 그 뒤 아티가 자신을 찾아오지 않자 아티가 지금껏 간식 목적으로 자신을 찾아왔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분노하면서도 아티를 불러내 한낮 시녀 따위의 말을 자신이 들어줄 필요 없다며 아티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케이크 사건때의 복수로 아티가 일부러 작은 화관을 선물에 클로드의 머리가 크다고 까내린 걸 알면서도 필릭스에게 넘기려는 화관을 빼앗아 아무도 모르게 보존마법을 걸어 숨겨둔다.
5. 기타
- '황제'이기 때문인지 로마 황제를 떠올리게 하는 토가 비스무레한 옷을 평상시에 입고 있다. 다만 현실의 토가는 6미터짜리 천을 둘둘 말아 입는 것이지만, 어공에서 클로드의 평소 차림은 그래도 어느 정도 옷의 형태는 하고 있는 가운에 가까운 차림이다.
- 위 이미지의 제복 차림은 아타나시아의 데뷔탕트 때 처음 등장[5] 하는데, 일종의 군 장교 정복(튜닉)으로, 서양에서는 장교복에 더욱 화려한 자수나 장식, 훈장 등을 패용해서 황제에게 군 통수권이 있음을 상징한다.
- 거주지는 가넷궁인데, 정식 황제궁이 아니라 황자 시절 때 썼던 걸 그대로 황제궁으로 쓰는 것이라고.[6]
- 소설판에서나 웹툰판에서나 클로드의 어머니는 선왕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이 말인 즉슨 클로드의 어머니는 졸지에 오벨리아의 황손을 해산하고도 살아남은 철의 여인이라는 것.(…) 설정 붕괴거나, 태아와 산모의 체질에 따라 관리를 잘 하면 살 수 있었던 듯 하나 다이아나와 페넬로페를 보면 살아남은 클로드의 어머니가 확실히 드문 경우인 듯 하다.
- 사공 속 클로드는 인기도 많지만, 설정 과다로 인한 메리수와 사공의 아티에게 가한 정신적 학대와 차별대우 등을 포함한 악행들 그리고 그 악행들을 쉴드 쳐 딸바보 아버지로 미화하는 연출 때문에 호불호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7] 그 예로 아티 몸에 빙의된 지혜가 사공을 읽은 후 클로드를 심하게 욕하기도 했고, 현실에서도 과한 편애와 미화가 따라다니는 캐릭터는 스토리를 망친 주범으로 몰려 반감으로 안티가 많이 생긴다.
- 웹툰판 한정이지만, 워낙 기억이 상실된 기간이 오래 지속되는 탓인지 기다리다 지친 어느 유저가 다이아나가 클로드의 멱살을 잡는 팬픽을 그렸다.
- 소설이나 웹툰이나 워낙 아티의 감정 묘사를 중점으로 잡다 보니 폭군으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재의 사실들만 놓고 보자면 이런 성군이 따로 없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좋은 군주에 해당된다.[8] 물론 소설이나 웹툰이나 아티를 좋아하게 되면서 돈을 펑펑 써 가며 챙겨 준단 묘사가 있지만, 그렇게까지 신경을 써 주는 것은 무남독녀이자 차기 황위 계승자인 아티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냥 딸바보 아버지의 팔불출 행각(...) 정도로 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닐까 싶다. 루카스의 클로드가 노력파라는 말을 들은 아티도 아빠가 공식행사엔 꼭 제복을 맞춰입고 얼굴을 비춘다거나 언제나 일을 하고, 백성들에겐 성군으로 불린다는 점은 상기한다.
6. 관련 문서
[1] 소설에서는 아버지, 웹툰판은 이복형 아나스타시우스.[2] 책 사랑스러운 공주님 8장 속에서 나오는, 아타나시아가 자신에게 외치는 말들에 대한 클로드의 대답.[3] 평행세계 외전 클로드 시점에서 클로드는 아타나시아와 함께 있으면 종종 두통에 시달렸다고 하며 제니티가 있으면 편안해진다는 언급이나 사공 뒷이야기에서 두통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는 클로드가 제니트를 찾는 모습, 웹툰판에서 기억을 잃은 클로드가 제니트에게 편안함을 느끼고 자주 호출하는 모습을 보면 클로드가 제니트 마력의 본래 특징보다 흑마법의 고통을 완화시켜주는 편안함에 끌렸다고도 볼 수 있다.[4] 문제는 제니트가 클로드를 힘들게 하는 것이 있으면 그냥 없애버리면 된다는 조언을 해서 훗날 클로드가 아타나시아를 처형해버리는 계기가 되어버렸지만...물론 제니트는 설마 그 대상이 아타나시아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5] 실은 페넬로페-아나스타시우스-클로드의 3자 회상씬에서 황제의 제복은 아니지만 황자의 제복이 먼저 등장하긴 한다. 단 두 컷이지만.[6] 아티는 설마 이런 초라하고 조용한 궁을 황제가 쓰고 있으리란 사실을 감히 짐작조차 하지 못하고 자신의 도주 자금을 숨기는 아지트로 사용하고 있었다. 클로드를 마주하고 나서야 아티는 사공에서 9살 생일을 맞이한 아타나시아가 그토록 쉽게 자신의 아버지를 마주칠 수 있었던 것도 다 황제궁이 아닌 상대적으로 초라한 가넷궁에 거주했기에 가능했던 거란 사실을 깨닫는다.[7] 제니트 또한 클로드처럼 편애로 점철된 메리수 캐릭터니 상당한 호불호가 강했을 것이다. 소설판에서도 화자인 지혜가 사공을 읽어본 후 제니트가 너무 메리수라 짜증났다는 후기를 남겼고 아티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저 둘에 비하면 낫다는 평가를 내렸을 정도.[8] 귀족들과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서 백성들을 등한시하는 일도 없었고, 오히려 귀족들이 너무 기어오르지 않도록 확실하게 선을 긋고 그들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