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브 과라니
1. 개요
파라과이의 프리메라 디비시온(1부 리그) 소속 프로 축구 클럽. 연고지는 수도 아순시온이다. 클루브 올림피아에 이어 파라과이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축구 클럽이다. 상징색은 노란색과 검은색이며, 노란색/검은색 줄무늬 상의와 검은색 반바지를 홈 유니폼으로 입는다.
2. 역사
과라니는 1903년 10월 12일에 파라과이인과 외국인 몇 명이 후안 패트리(Juan Patri)의 집에 모여 창단하였다. 당시 이름은 영국식인 'Football Club Guaraní'였고, 이름의 유래는 물론 파라과이의 대표적인 원주민인 과라니족이다.
상징색은 노란색과 검은색으로 결정됐다. 창립자 중 영국 출신인 멜리나(Melina) 형제가 우루과이의 페냐롤에서 뛴 경력이 있었는데, 여기서 영향을 받아 페냐롤의 상징색이자 프랜시스 드레이크 함대의 상징색이기도 한 노란색과 검은색이 채택된 것이다.
과라니는 1906년에 시작된 파라과이 리그 초대 대회에서 올림피아를 밀어내고 8승 2무로 무패 우승을 달성했으며, 그 다음 시즌에도 올림피아를 제치고 우승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 올림피아와 세로 포르테뇨의 전력에 밀렸고 리베르타드보다도 성적이 뒤떨어졌다.
1960년대에는 1964, 1967, 1969년 3차례 우승을 차지하고, 1965년부터 1968년까지 4년 연속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 참가해 1차례 준결승까지 올라가는 등 가장 좋은 10년을 보냈다. 대내외적으로 이 시기가 클럽의 황금기로 여겨진다.
1984년 우승 이후 26년간이나 리그 우승이 없었지만 2010 아페르투라, 2016 클라우수라 우승으로 2회 우승을 추가했다. 2015년에는 역사상 두 번째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준결승에 올라가기도 했다.
3. 라이벌
대표적인 라이벌은 클루브 올림피아이고, 과라니와 올림피아의 경기를 '가장 오래된 클라시코'라는 뜻인 '클라시코 마스 아녜호(Clásico más añejo)'라 한다. 올림피아가 파라과이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클럽이고, 과라니가 두 번째로 오래된 축구 클럽이라서 지어진 이름이다.
4. 우승/준우승 기록
- 프리메라 디비시온(Primera División)
- 우승(11회): 1906, 1907, 1921, 1923, 1949, 1964, 1967, 1969, 1984, 2010 아페르투라, 2016 클라우수라
- 준우승(17회): 1916, 1925, 1947, 1957, 1965, 1966, 1970, 1989, 1996, 2000, 2003, 2008 클라우수라, 2013 아페르투라, 2014 아페르투라, 2015 아페르투라, 2017 아페르투라, 2020 클라우수라
- 코파 파라과이(Copa Paraguay)
- 우승(1회): 2018
- 준우승(1회): 2019
[1] 'Football Club Guaraní'로 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