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브 리베르타드
1. 개요
파라과이의 프리메라 디비시온(1부 리그) 소속 프로 축구 클럽. 연고지는 수도 아순시온이다. 상징색은 검은색과 흰색이며, 검은색/흰색 줄무늬 상의와 검은색 반바지를 홈 유니폼으로 입는다.
2. 역사
리베르타드는 1905년 청년 10여 명이 모여 창단했다. 1905년 자유당이 콜로라도당을 꺾고 집권한 것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클럽명도 '자유'를 뜻하는 리베르타드로 정해졌다.
리베르타드는 연고지 내 다른 클럽들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치열하게 경쟁하였으나 점차 올림피아와 세로 포르테뇨의 양강 체제에 밀렸고, 간간이 우승을 차지하면서도 준우승을 그 두 배 가까이 쌓았다.
1977년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준결승에 올라갔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와 콜롬비아의 데포르티보 칼리에 밀려 조 3위(최하위)로 탈락했다.[1] 이는 리베르타드의 처음이자 마지막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준결승 진출 경험이다.
1998년에는 클럽 창단 후 처음으로 2부 리그 강등을 당했다. 2부 리그에서 한 차례 잔류한 뒤 2000년에 1부 리그로 복귀했는데, 그 후 오히려 2002, 2003 시즌 우승으로 역사상 첫 리그 연속 우승을 달성하더니 2006, 2007, 2008 아페르투라, 2008 클라우수라 우승으로 4연패까지 달성하며 최전성기를 맞이했다. 이후에도 2020년까지 6회 우승을 추가하고 그 외 시즌에도 3위 안에는 거의 무조건 들어가는 등 2000년대 들어서는 올림피아와 세로 포르테뇨조차 앞서고 있다.
3. 라이벌
라이벌은 리그 우승 횟수 1위, 2위인 올림피아와 세로 포르테뇨이다. 그중 올림피아와의 경기는 '백과 흑의 클라시코'라는 뜻인 '클라시코 블랑코 이 네그로(Clásico blanco y megro)'라 한다. 둘 다 상징색이 흰색과 검은색이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4. 우승/준우승 기록
- 프리메라 디비시온(Primera División)
- 우승(20회): 1910, 1917, 1920, 1930, 1943, 1945, 1955, 1976, 2002, 2003, 2006, 2007, 2008 아페르투라, 2008 클라우수라, 2010 클라우수라, 2012 클라우수라, 2014 아페르투라, 2014 클라우수라, 2016 아페르투라, 2017 아페르투라
- 준우승(21회): 1909, 1924, 1927, 1928, 1929, 1931, 1944, 1950, 1952, 1953, 1954, 1956, 1967, 1977, 1990, 1992, 2004, 2005, 2009 아페르투라, 2009 클라우수라, 2013 클라우수라, 2019 클라우수라
- 세군다 디비시온(Segunda División)
- 우승(1회): 2000
- 코파 파라과이(Copa Paraguay)
- 우승(1회): 2019
- 리가 센테나리오(Liga Centenario)
- 우승(3회, 최다): 1913, 1914, 1916
- 플라케타 밀링턴 드레이크(Plaqueta Millington Drake)
- 우승(1회): 1952
- 토르네오 레푸블리카(Torneo República)
- 준우승(3회): 1976, 1978, 1995
[1] 당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준결승은 4강이 아니라 6강으로, 3팀씩 그룹 스테이지를 치러 1위끼리 결승에서 만나는 방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