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시마 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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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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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霧島 マナ''' / '''Mana Kirishima'''
생년월일
2001년 4월 11일
혈액형
O형
출신지
카고시마 현 아쿠네 시
1. 개요
2. 행적
2.1. 강철의 걸프렌드


1. 개요


에반게리온 외전계열(강철의 걸프렌드, 이카리 신지 육성계획[1]과 그 만화판)에 등장하는 오리지날 캐릭터. 성우는 아야나미 레이를 맡은 하야시바라 메구미 / 한국판도 마찬가지로 레이를 맡은 이현선.
성은 일본의 해군 전함 키리시마에서 따왔다.
특기는 수영이며, 좋아하는 것은 음악 감상. 특히 쟈넷 잭슨의 음악을 들으면 갑자기 춤을 추어대는 독특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아버지는 수몰한 동경의 간척작업을 하는 건설회사 직원, 어머니는 문예잡지 편집위원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자신의 의지로 특수 학교에 입학, 부모와는 13세 때부터 별거하게 된다.
밝고 활발한 성격의 소녀로 푸른 하늘 아래서 마음껏 뛰어다니기를 좋아한다. 자신의 감성에 정직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아이의 곁에 가지 않으면 참지 못하는 열성파. 게임 패키지에 쓰여진 독백 문장을 보면 상당한 나르시시스트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아야나미 레이소류 아스카 랑그레이를 섞어 놓은 듯한 캐릭터. 외모도 어째 둘을 섞어놓은듯.[2] 제작 당시 기획에 따르면 레이와 아스카의 장점만을 따온 매력적인 소녀가 컨셉이었다고 한다. 어찌보면 메이킹 때부터 인기가 생기게끔 노리고 제작한 셈인데, 인간 내면의 어두움과 열등함이 적나라하게 표현되는 지극히 리얼한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 내에서는 실로 보기 힘든 노멀한 매력이 살아있는 등장인물이 되었다.
게임전용 오리지널 캐릭터지만 강철의 걸프렌드가 여러 기종으로 이식 되었고, 발매 시기에 홍보가 많이 돼서 그런지 인지도는 그럭저럭 되는 편이다. 비슷하게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지만 세가 새턴으로만 나온 신세기 에반게리온 2nd Impression야마기시 마유미보다는(…) 묘하게 팬픽 등에서는 출현율이 높다.

2. 행적



2.1. 강철의 걸프렌드


강철의 걸프렌드에서는 전학오자마자 신지에게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대쉬해 온다. 이로 인해 평소 신지와 가까이 지내는 아스카의 질투를 사게 되면서 세 사람 사이의 기묘한 기류가 돌게 된다.[3] 그녀의 등장과 몇 번의 만남, 그리고 데이트를 통해서 신지는 처음으로 "이성을 향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녀는 동료인 무사시 리 스트라스버그(ムサシ・リー・ストラスバーグ)[4]와 아사리 케이타(浅利ケイタ)[5]와 함께 전략자위대소년병들로 에바 시리즈를 대신하기 위해 기획된 육상경순양함 트라이던트급의 테스트 파일럿들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6][7] 그녀는 배신자로 전략자위대에 쫓기게 되며 나중에는 붙잡혀[8] 도망친 무사시를 유인하기 위한 미끼로 쓰이게 된다. 그리고 '''누드 씬을 연출해 주시는 소녀이시기도 하다(!!!).'''[9]
한편으로는 어장관리 최강녀. 어장관리의 법칙에 따라 신지를 자신의 뜻대로 요리하다가 데이트 '''딱 한 번''' 하고는 버렸다(…). 그러고서는 무사시가 저 세상[10] 가자 다시 신지에게 낚시질을 하고 어장관리를 하다가 결국 또 이유야 어찌되었든 '''버렸다'''. 이쯤 되면 캐릭터 자체의 매력을 떠나서 신지의 연인으로서는 명백한 실격. 오히려 다소 거칠게 행동하면서도 뒤에서 신지를 걱정하고 챙겨주는 아스카가 뒤로 갈수록 더 매력적으로 보일 정도.[11]
이식작인 PSP판에선 신지와 둘이 떠나는 엔딩이 있다.[12]

2.2. 이카리 신지 육성계획


게임 이카리 신지 육성계획에서도 등장하긴 하는데 음악실로 가지 않으면 아예 끝까지 안 나오는 안습 취급을 당하기도 하며, 만화책에서도 5권 후반에야 등장하며 꽤 늦게 능장한다. 다만 이후 레이와 아스카의 경쟁구도에 가끔씩 끼어들어주며 밥값은 하는 듯.

[1] 음악부 부장으로 등장한다[2] 눈매, 머리색(마나가 좀더 진하긴하지만)은 아스카, 머리모양(숏컷)과 목소리는 레이.[3] 마나가 워낙 적극적으로 접근을 시도하는데다가, 신지가 여기에 너무도 무력하게 홀라당 넘어가는 바람에 원작의 레이에게 가졌던 것 이상의 강한 경계심과 질투를 표현한다. 어느 정도냐면 기존의 레이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마나를 신지로부터 떨어뜨리기 위해 그녀의 정체를 겐도 사령관에게 고발하는 등. 물론, 질투심에 의한 험한 행동말고도 아스카 자신도 마나에게 지지 않으려고 예전보다 더 신지에게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면모를 자주 보인다.[4] 유래는 일본 해군 전함 무사시와 미국 배우 리 스트라스버그.[5] 유래는 극작, 연출가인 아사리 케이타. 1997년에 발매된 오리지날판에서는 대사는 없지만, 2006년에 발매된 특별편에는 처음으로 대사가 나온다.[6] 마나는 신지에게 접근해서 에바의 조종석 관련 정보를 빼내려고 했다.[7] 그런데 이 기획이 좀 어처구니 없는게 트라이던트를 처음 탄 미나는 1달만에 '''진동'''으로 내부장기에 손상을 입고 병실 신세를 질 지경이었고 이것 때문에 게이타가 도망가려다가 붙잡혀서 얻어맞고 끌려온다. 게다가 세 아이들의 훈련 예정 기간은 무려 '''6년'''(!!!)이었다.[8] 미사토가 보호하려 했지만 겐도가 전략자위대와 함께 나타나 넘겨주라고 하는 통에 실패.[9] 한국어 더빙 당시 그 장면에 모 성우가 놀라며 "저게 어린 애 몸매야?"라는 말을 했다는 소문이 있다.[10] 죽었다고 표현되는 문장이 있다.[11] 트라이던트와의 마지막 교전시에 N2 폭탄 투하가 결정되자 아스카가 무조건 퇴각 명령을 거부하고 신지를 거의 납치하다시피 끌어내 구출하고, 마나를 잃어 절망감에 빠져든 신지를 위해서 "신지만 좋다면 내가 키리시마 마나를 대신해줄게."라는 거의 고백에 가까운 위로를 해주기도 한다. 원작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았던 아스카의 연심이 너무나도 잘 표현됐다고 할 수 있겠다.[12] 참고로 이 엔딩에서는 아스카가 에바에 안 타고 카지랑 산다는 줄거리도 같이 전개된다.(!!!) 에필로그에서는 트레이드 마크였던 투 사이드 업 헤어스타일을 수수한 땋은 머리로 바꾼채 앞치마를 두르고 장보는 굉장히 가정적인 모습으로 나온다. 마지막까지 촐랑대기는 하지만, 묘하게 미사토와 살던 시절의 신지를 닮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