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몰리옵테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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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백악기 후기의 영국과 미국에서 살았던 프테라노돈상과 익룡. 모식종인 쿠비에리종 (''C. cuvieri'')은 1851년에 프테로닥틸루스의 한 종으로 분류되어 알려진 것이 시초였지만 이후 오르니토케이루스속으로 이전했으며, 그 후에는 콜로보링쿠스와 안항구에라속을 거치는 등 긴 세월 동안 논란에 많이 휩싸인 익룡. 2015년에야 탄산칼슘이 대부분인 쿠비에리종의 발견지 분필층 (Chalk Formation)에서 딴 '분필 날개'라는 의미의 속명을 얻게 되었다.
안항구에라보다 높고 훨씬 앞에서 난 주둥이 위의 볏이 특징적인데, 문제는 발견된 화석이 정말 딱 여기까지(...)다. 때문에 지금도 분류 자체는 상당히 논란이며 기저 오르니토케이루스과라는 의견부터 기저 프테라노돈과, 심지어는 그냥 의문명이 아닌가도 고려된 적 있는 등 굴곡 많은 역사의 소유자. 석회질이 대부분인 지층의 환경과 앞으로 향한 이빨 등의 특징으로 볼 때 당시 얕은 열대 바다였을 이 지역에서 수생 동물을 주식으로 했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에는 미국의 브리톤층에서 신종인 둔니종 (''C. dunni'')이 보고되었는데, 이 발견으로 인해 이들이 유럽부터 미국에 걸쳐 폭넓게 서식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