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라 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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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ra Metz '''
1. 개요
2. 소설의 키이라 메츠
3. 게임의 키이라 메츠
4. 기타


1. 개요


더 위쳐 시리즈의 소설과 게임에 등장하는 마녀(sorceress). 위쳐 세계관 속의 대부분의 마법사들처럼 대단히 도도하고 이기적이고 권력지향적이다. 소설에서는 비중이 적어서 크게 부각되지 않지만 게임 위쳐 3에서는 나름 역할을 갖는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비참하게 파멸할 수도 있고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도 있다.

2. 소설의 키이라 메츠


키이라 메츠는 아레투자 마법학교 출신의 마법사로 트리스 메리골드, 퍼카트(Fercart)와 함께 테메리아의 왕 폴테스트의 자문마법사였지만 폴테스트의 신임을 잃고 쫓겨난 후 필리파가 설립한 로지(Lodge)에 가입한다.[1] 소설에서 비중은 그리 높지 않다. 게임에서는 따로 놀지만 소설에서는 필리파 에일하트와 굉장히 가까운 사이로 그녀의 수족처럼 움직인다. 위쳐 위키에 의하면 상당한 색정광(nymphomaniac)이고 최음제를 만드는데 특기가 있다고 한다.
게롤트와는 습격사건 전날 타네드의 마법사 연회 때 처음 대면하는데, 초면부터 꽤나 쌀쌀하게 군다. 키이라를 비롯한 다른 마법사들이 연회에 애인을 데려온 예니퍼를 상당히 질투하고 있었던 데다 게롤트의 정말 재미없는 아재 개그가 이런 썰렁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한몫 했다.
연회 다음날 필리파가 닐프가드에 부역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마법사들을 조사하려고 할 때 키이라는 필리파 편에서 압장서서 그들을 체포한다. 이 과정에서 키이라는 브라스 너클을 차고 용의자 중 한 명인 마법사 아토드 테라노바(Artaud Terranova)의 얼굴을 풀스윙으로 가격해서 기절시킨다. 하지만 타네드섬에서 본격적인 전투가 벌어지자 키이라는 역으로 자신이 때렸던 아토드 테라노바에 의해 창문에서 떠밀려 추락하는데, 하필 창 밑에 서 있던 게롤트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바람에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이가 부러지고 다리와 갈비뼈도 부러지는 중상을 당한다.
게롤트는 예니퍼와 시리를 찾기 위해 그녀를 내버려 두고 가려고 했지만 그녀가 예니퍼에 대해 알려준다고 하자 걷지 못하는 그녀를 부축해서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 키이라는 게롤트에게 이 습격사건의 원인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주고[2] 게롤트에게 부상당한 자신을 도와달라고 간청한다. 게롤트는 우선 예니퍼와 시리를 찾은 후 그녀를 도와주겠다고 약속하고 떠난다. 게롤트는 빌제포츠와 싸우다 큰 부상을 입는 바람에 결국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지만 키이라는 다행히 습격사건에서 살아남았다. 위기를 모면한 경위에 대해서는 딱히 소설에 나와 있지 않다.
한편 키이라는 이 상황에서 게롤트가 목숨을 걸고 예니퍼를 찾아다니는 것을 보고 예니퍼를 무척 부러워한다. 이후 프란체스카 핀다베어가 예니퍼에게 타네드 습격사건의 상황을 설명해줄 때 당시 키이라가 게롤트에게 '불건전한 욕망(unhealthy passion)'을 느꼈다고 이야기 해준다.
키이라는 부상에서 회복된 이후 타네드 습격사건을 계기로 결성된 여마법사의 결사조직인 로지(Lodge of Sorceresses)에 합류하며 로지 소속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종종 서술되는데, 주도적으로 활약하기 보다는 주로 필리파의 지령을 받고 움직인다.

3. 게임의 키이라 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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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게임 위쳐 1편과 2편에서는 간혹 소서리스 지부 멤버로 이름만 언급 되다가 위쳐 3 초반에 등장한다. 위쳐 2에서 라도비드가 마법사들을 박해하기 시작한 이후 북부 왕국에서 마녀사냥이 성행하자 벨렌(Velen) 지역의 미드콥스라는 마을에서 주민들을 도와주는 착한 마녀 노릇을 하며 숨어살고 있다. 여마법사 지부의 핵심 멤버였던 탓에 북부왕국과 닐프가드 양쪽에 미운 털이 박혀 있는 상황.
게임 3편의 인물소개 항목에 보면 사치스러운 성격이며 권력욕이 많다고 되어 있다. 실제로 그녀와 대화를 해 보면 시골 생활에 상당히 염증을 느끼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을 깔보는 태도를 보인다. 나름 지역 사람들을 도와 주면서 명성을 얻었지만 이는 마법사들을 추적하는 위치 헌터(witch hunter)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한 방편일 뿐이며, 그녀의 관심사는 오직 이 곳을 벗어나 화려한 삶을 사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사실 키이라 메츠 뿐만 아니라 세계관의 마법사 대다수가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다.
시리와도 안면이 있으며 자신을 찾아온 시리와 관련된 엘프 마법사를 같이 추적한다. 해당 퀘스트 도중 게롤트(정확하게는 플레이어)가 실수로 함정을 발동시켜 큰 피해를 입을 경우 "너는 뭐든 손을 대봐야 직성이 풀리는거니?"라고 비꼬면서도 달려와서 "게롤트, 괜찮은거야?" 하며 상처를 확인한다던지, 중간보스급 와일드헌트와 싸우기 직전에 "내가 같이 싸워줄게 게롤트!"라고 게롤트 옆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모습을 보면 소설에서 살짝 언급되었던 게롤트에 대한 연정을 느낄 수도 있다.
마법실력도 상당한데, 와일드헌트의 마법사가 열어놓은 포탈에서 백색 서리가 몰아치는 와중에 게롤트와 자신을 보호하는 결계를 치는 것도 모자라 그 상태로 포탈들을 차례대로 닫는 것을 보면 소서리스 지부에 적합한 실력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신기한 마법 아이템을 많이 갖고 있는데, 그녀와 함께 와일드 헌트 하나를 없애는 퀘스트 중 받는 아이템인 '''네할레니의 눈'''이 이후 게임 진행에서 상당히 많이 쓰이므로 최대한 빨리 얻어두는 게 좋다. 네할레니의 눈은 환영을 없애고 실체를 보게 해 준다. 네할레니의 눈 외에도 마법 램프(magic lamp)도 얻을 수 있는데 이 역시 상당히 중요한 아이템이다. 이 마법 램프는 어떤 사건이 벌어진 곳에서 사건을 일으켰던 인물들이 나누었던 대화를 들을 수 있게 해 주는데, 심지어 나중에 확장팩 하츠 오브 스톤에서도 사용된다. 또 키이라와 원격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치(일종의 무전기)도 주는데 이 장치는 이후에는 별로 쓸 일이 없다.
기타 약초와 마법물품도 파는데 다른 약초상에 비해 종류가 상당히 많아서 게임 초반에 꽤 유용하다. 다만 게임 초반에는 돈이 많지 않은게 문제.
  • 네할레니의 눈
시리에 대한 추적이 완료된 후 게롤트는 키이라 메츠와 저녁식사를 함께 즐기면서 하룻밤을 즐길 수 있다. 이 하룻밤 퀘스트 관련 도전과제의 이름은 '''Friends with Benefit''' 인데[3], 한국어로 "친구와 연인사이"로 번역되었지만 사실 이 용어의 원래 뜻은 좋은 걸 같이하는 친구, 즉 섹스파트너이다.

'친구와 연인사이' 퀘스트를 수행하면 섹스를 하든지 안 하든지 마지막엔 같이 별을 보면서 누워있는데 키이라가 마법으로 게롤트를 재우고 사라진다. 아침에 깨어나면 '''지식의 일보 전진을 위해''' 퀘스트가 활성화 되고 위쳐 센스를 이용해 그녀를 추적해 보면 탑에서 연구자료를 챙기고 떠나려던 키이라와 마주치게 된다.
여기서 그녀의 진정한 목적이 드러나는데, 그녀는 탑에서 알렉산더[4]라는 마법사의 연구자료를 가지고 라도비드와 거래해서 왕의 자문관이던 시절의 지위를 되찾으려고 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이 자료는 카트리오나 전염병에 대한 연구자료로, 퀘스트 도중 루팅할 수 있는 연구쪽지를 읽어보면, 제대로 연구를 진행하면 생물학 무기백신을 개발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연구를 제대로 진행할 여건이 되지 못한다고 적혀있다. 연구자료를 획득하기 위해 선의로 탑의 저주를 풀고 싶다고 거짓말하고 게롤트를 이용한 것이다. 말 그대로 '이득을 위한 친구사이'. 사치스러운 성격에 시골에 은거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싫어하고 언제 마녀 사냥꾼에게 쫓길지 모르는 상황을 타개하고 다시 왕의 자문관으로 부를 누리면서 살고 싶어서 이용한 것이다.[5] 하지만 게롤트는 자신을 이용한 것에 대해 화내면서 전염병은 걷잡을 수 없는 일을 만들 수 있다면서 연구자료를 달라고 한다. 이 때 키이라는 르다니아 군의 검 한 자루나 전염병이나 사람을 죽이는 건 똑같은데 왜 막으려고 하냐고 반문한다.
이 상황에서 게롤트는 그녀가 라도비드에게 가도록 내버려 두거나, 연구자료를 내놓으라고 강요하다가 싸우게 되거나, 케어 모헨으로 피신하라는 권유를 하는 세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 라도비드에게 가도록 내버려두면 그에게 찾아가 협상을 시도하는데, 진짜로 라도비드에게 전염병 무기를 만들어주겠다고 제안을 한다.[6] 하지만 라도비드 입장에서는 그런 생화학 무기가 필요하지 않은데다[7] 마법사 중에서도 가장 증오하는 로지 소속 마법사였기 때문에 키이라를 가차없이 처형한다.[8] 한 마디로 제 발로 저승길을 찾아간 셈인데, 처형도 그냥 교수형이나 참수형 수준이 아니라 화형보다 더 고통스럽다는 꼬챙이형을 당하게 된다. 이 꼬챙이형은 항문이나 생식기에 굵은 나무 꼬챙이를 꽂은 후......이하생략. 인물도감에 따르면 키이라는 산 채로 꼬챙이에 몸이 꿰이면서 죽을 때까지 라도비드를 향하여 저주를 퍼부었다고 한다. 만약 이 루트로 진행할 경우 임레리스와 싸우고 난 후 트리스를 도와 죽은 키이라의 시신을 수습하는 퀘스트가 생긴다.[9] 이후 시신을 수습하는 퀘스트를 마치면 트리스가 메츠의 시신을 끌어안고 굉장히 슬퍼하는 장면이 나온다.
  • 게롤트가 전염병 무기는 컨트롤할 수 없는 대형참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면서 자료를 내놓기 전에는 보낼 수 없다고 키이라를 막아서면 바로 게롤트를 공격한다. 키이라와 싸우게 되는 선택지는 세 가지가 있는데, 세 선택지 모두 방금 전까지 끌어 안고 뒹굴었던 사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험악한 말을 주고 받는다. 이 때 덤벼드는 그녀를 죽이면 이후 키이라와 관련된 사항은 나오지 않는다. 설정 상으로는 수준급 마법사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싸워 보면 레벨 대비 그리 강하지는 않다.
  • 게임 진행에 있어서 플레이어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선택지는 케어 모헨으로 보내는 것으로, 이 선택지를 선택하면 나중에 와일드헌트와 케어 모헨의 전투 때 아군으로 참여한다. 예니퍼와 트리스처럼 그녀의 공격마법은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전투 도중 적에게 둘러싸여 죽기 직전의 램버트를 키이라가 구해준다.[10]
대체로 게이머들은 그녀를 살리는 선택을 선호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녀를 케어 모헨으로 보낸 후 막상 케어 모헨으로 가보면 전혀 등장하지 않다가 시리를 찾은 후 와일드 헌트와 일전을 벌일 때가 돼서야 나타난다. 케어모헨 전투 이후 베스미어의 장례식에 참석한 키이라와 이야기를 해보면 본의 아니게 케어 모헨 전투에 끼어들게 되었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절대 안왔을거다" 라고 투덜거린다. 지극히 그녀다운 대답. 전투 덕분에 램버트와 눈이 맞았는지 전투 이후 함께 떠난다고 한다. 말로는 이해관계가 일치해서 그렇다는데, 과연 이해관계만 일치해서 그런건지는 의문.
한편 케어모헨 전투 이후 예니퍼와 트리스의 주도로 와일드 헌트와의 일전을 위해 전(前) 지부 소속 마법사들을 다시 불러들이게 되는데 키이라 메츠는 합류하지 않는다. 게임 초반에 대화를 해보면 로지 마법사들과 연락을 하고 싶었지만 다들 어디 있는지 몰라서 연락을 못했다고 말하는데, 와일드 헌트 공성전 이후 로지 마법사들끼리 다시 뭉치는 상황에서 트리스에게 키이라에 대해 물어보면 딱히 관심이 없어한다고 말한다. 굳이 이 상황을 합리화시키자면 위쳐인 램버트와 함께 지내는 것을 더 선호했기 때문으로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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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라를 살려주면 케어모엔 공성전 후 나오는 영상에서 램버트와 함께 카트리오나 전염병의 백신을 찾았다고 나온다.

4. 기타


게임에서 키이라를 '소녀'로 표현한 것을 보고 어리다고만 설정하면 소설 내용과 충돌이 일어나게 된다. 소설상으로 키이라가 속해 있던 로지의 최연소 마법사는 키이라가 아니라 트리스 메리골드였는데, 이 트리스는 아무리 젊게 잡아도 최소 40살이 넘었기 때문이다.[11] 소설에 종종 등장하는 키이라의 발언이나 행동을 봐도 그녀를 소녀 감성을 가진 어린 여성으로 보기는 어렵다.
분기에 따라 더 위쳐 3 게임 내 '소녀(a little girl)'라는 표현이 나오기는 하지만 젊은 성인여성이면 보통 아가씨(Lass)[12]라고 부르지 'little girl'이라는 표현은 거의 쓰지 않는다. 'little boy/girl'이라는 것 자체가 어린아이에게나 쓸법한 표현이기 때문. 그럼에도 성인 여성에게 'little girl'이라는 표현을 썼다면 이는 비유적으로 '세상물정 모르는 젊은 여자'라는 비유적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게롤트가 이후 '어린 소녀는 잘못된 군중 아래 떨어지는 순간,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법(Little girls end badly when they fall in with the wrong crowd.)'이라고 말했는데 한국어 자막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영어 원문에서는 'little girls'라고 복수를 썼다. 즉, 'little girl'이라는 말 자체가 비유적 의미였고 키이라 메츠의 행동이 그 'little girl'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라도비드에게 가려는 키이라를 설득해서 케어 모헨으로 보낸 후, 우마를 찾은 후에 케어 모헨에 가 보면 그녀가 보이지 않는다. 시리를 찾아서 케어 모헨으로 데려오면 그제서야 키이라 메츠가 등장하는데, 와일드 헌트가 곧 들이닥칠 상황에서도 태연하게 화장을 하고 있다. 그녀는 원래 여기 올 생각이 없었는데 마음을 바꿨다고 대답한다. 지내는건 어떻냐고 물어보면 벨렌에서 착한 마녀로 사는 것보다는 낫지만 여기도 지겹다고, 지극히 그녀다운 대답을 한다.
그런데 PC버전 한정으로 이런 키이라가 와일드 헌트와 일전 후에도 계속 케어 모헨에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베스미어를 화장한 후에 나중에 가보면 거기 머무르고 있는 키이라를 만날 수 있는데, 대화 선택지도 새로운게 전혀 없고 원래 연금술 물품 파는 기능도 이용이 가능하다. 베스미어가 죽은 후 모두 케어모헨을 떠나 버렸는데 하필 한적한 곳을 몹시 싫어하는 키이라가 여기 남아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버그가 거의 확실하다. 다만 버그라면 패치를 통해 이 문제가 해결되었어야 할텐데 최신 GOTY 버전에서도 키이라가 그대로 케어 모헨에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제작진의 의도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포럼을 보면 버그 여부와 별도로 베스미어 사망 후 사실상 폐허로 방치된 케어 모헨에 사람이 살고 있는 것을 반갑게 생각하는 게이머들도 꽤 있다.[13]
다만 키이라가 있는 곳으로 갔다가 다시 케어 모헨으로 돌아오는 문이 잠겨 있으므로 탑 안에서 끊긴 계단을 잘 점프해서 올라와야 한다. 정 자신이 없다면 미리 키이라 쪽으로 넘어가기 전에 저장을 하고 갈것. 그게 아니면 로취를 타고 쿠션삼아 떨어져는 방법도 있다.

[1] 퍼카트는 타네드 습격사건때 죽었고 키이라 메츠 역시 타네드 습격사건 이후 쫓겨났기 때문에 게임 1편 시작 시점에서 폴테스트의 자문 마법사는 트리스만 남아 있다.[2] 빌제포츠를 앞세운 닐프가드 세력이 이 사건의 주모자라는 것과 시리의 예언으로 상황을 오판한 아레투자 마법학교의 책임자인 티사이아 드 브리가 반마법장벽(anti-magic field)를 해제하는 바람에 대형참사가 일어났다는 것 등을 말해준다. 타네드 습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게롤트 항목에 나와 있으니 참조하자.[3] 키이라가 직접 "friends with benefit"라고 말한다.[4] 키이라의 오두막에 있던 두개골의 본인. 등불 찾고 다시 찾아갔을 때 등불을 이용해서 키이라가 유령과 대화를 하고 있다가 숨기면서 게롤트에게 탑의 저주를 풀어달라는 부탁을 한다.[5] 후술하는 것처럼 그녀를 케어모헨으로 보낸 후에 나중에 케어모헨에 가서 이야기 해보면 지겹고 답답해서 여기 온게 후회된다는 불평을 해댄다. 기본적으로 한적한 곳을 싫어하는 체질인 듯.[6] 게롤트가 세균 무기를 만들 위험성에 대해 언급하면 절대 그럴 일 없다고 둘러대놓고선 막상 라도비드에게 앞에서는 전염병 무기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애초에 약을 만들겠다는 말에 게롤트가 성자 납셨다고 비꼬거나 설득 선택지에 수백 명이 죽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게롤트는 이 거짓말을 바로 눈치챘다.[7] 단순히 라도비드가 전략적 대가라서 한 귀로 흘렸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크지 않다. 라도비드 본인부터 닐프가드 제국의 군대가 쳐들어오면서 위기인 상황이고, 키이라도 바보는 아니었기에 자신의 무기를 써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다 크게보면 추측이 가능한데, 북부 제국은 침공을 받은 상황이므로 주요 전장은 북부 제국의 땅이고, 라도비드의 목적은 적을 격퇴시키고 제국과 영토를 보전하는 것이었다. 즉, 키이라의 주장은 라도비드 자신이 전쟁에서 승리할 경우 자신의 영역으로 돌아올 땅에 통제불능인 전염병을 뿌리자는 말이 된다. 만일 전염병으로 승리하더라도 남은 것은 오염된 땅이니 아무런 의미가 없어질 것이고, 전염병이 통제불능이 되면 그 피해는 북부에 집중될 것이다. 즉, 당장의 전쟁에서는 이기더라도 장기적 전략으로는 패배하는 방법인 것. 전략의 대가인 라도비드라면 이를 모를 리가 없기에 키아라의 제안을 듣고 어이가 없어서 비웃었다고 볼 수 있다. 라도비드가 비웃은 다음에 키이라를 잡아서 처형한 것을 보면 일단 키이라의 제안을 듣긴 들었다는 뜻이기 때문.[8] 자신의 아버지와 왕국의 자문관이었던 소서리스 필리파 에일하트가 자신의 유년기에 아버지를 암살하고 연인관계인 자국의 첩보장과 섭정 자리를 차지했고 성장하는 동안 계속 지배하에 두려고 했다. 2편에선 지부의 중요 인물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자신의 장인을 포함한 2명의 북부 왕국 국왕 암살에 연루되어 있는 필리파와 지부는 라도비드 입장에선 개인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씹어먹어도 시원찮을 인물들이다. 따라서 절대로 키이라의 제안을 받아줄리가 없었다.[9] 노비그라드 주교 광장에서 잔인하게 사형당한 키이라 매츠의 시신을 볼 수 있으며 정말로 끔찍하다. 혐오주의[10] 키이라가 케어모헨으로 오지 않을 경우 램버트가 와일드헌트에게 둘러쌓이게 되고 체력이 다하기 전에 구해내지 못하면 죽는다. 베스미어는 램버트가 공명심으로 와일드헌트 전사 5명을 막아서는 걸 보고 영웅이 되려고 하지 말라고 혼을 내며 게롤트에게 구하라고 하고 같이 싸우게 된다. 키이라가 있으면 램버트가 검을 놓치고 바닥에 쓰러져서 일격을 맞기 전에 키이라가 마법으로 와일드헌트 전사 5명을 쓸어버린다. [11] 게임상에서도 대략 확인이 되는데, 위쳐3에서 남작과의 대화중에 예전 노비그라드에서 어린 딸이 트리스를 보고 반해서 트리스같은 인형을 사달라고 졸랐다고 한다. 게임 시점에서 남작의 딸 타마라가 어림잡아 20대 초반 이라고 치고, 위의 일화에서 타마라가 8~10살 내외 정도라 보면 적어도 10년에서 15년 전 이야기가 된다.[12] 스코틀랜드어지만 중세 배경의 RPG 게임에서 'Miss' 대신에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13] 공성전 후 최상급 늑대 교단 장비 도면을 구하기 위해 케어 모헨에 다시 가는 경우가 많다. 한편으로 확장팩까지 모두 끝낸 게이머들이 추억을 위해 케어 모헨을 찾아가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