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지역
[1]
[image]
CD PROJEKT에서 개발한 ARPG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등장 지역을 서술하는 문서.
게임 시스템적으로는 서로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로딩이 필요한 6개의 지역이 나온다.
- 백색 과수원
- 비지마 왕궁
- 벨렌 - 옥센푸르트 - 노비그라드 일대
- 스켈리게 군도
- 케어 모헨
- 투생
1. 케어 모헨
[image]
'''Kaer morhen'''
늑대 교단 위쳐의 본거지. 베스미어, 램버트, 에스켈이 겨울을 날 준비를 하고 있다. 위쳐 1의 프롤로그에서 등장했던 케어 모헨과 구조가 거의 99% 동일하다. 거대한 성채인데 관리인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거주하는 사람들이 모두 떠돌아다니는 위쳐들이라 그런지 정리가 잘 안 되어 있다. 특히 굉장히 낡은 성채다 보니 방문한 에르미온의 말로는 무너지기 쉽다고 말할 정도다. 실제로 램버트는 이 장소를 완전히 버려야 한다고 베스미어와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베스미어가 겨울이 오기 전에 성으로 통하는 길목을 숨겨서 닐프가드 군대가 잘못 들어서는 것을 예방한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케어 모헨 자체는 과거 위쳐 양성소로 유명하긴 하나 케어 모헨을 둘러싼 푸른 산맥의 산세가 워낙 험해서 길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케드웬 영토 안에 위치해 있으며, 그윈레흐 강 상류와 푸른 산맥에 접해있다. 맨 위 지도에는 북부 왕국 대부분이 생략되어 있다. 위쳐 3 본편 엔딩 이후에는 사실상 버려지게 된다.
늑대 교단 장비 찾기 퀘스트의 상당 부분이 이곳에서 이루어지며,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옛날 옛적에 위쳐를 양성하던 성소, 버려진 철광산, 위쳐들의 대장간, 변이 시술을 하던 장소 등등을 볼 수 있다. 이 중에는 특정 아이템을 루팅 해야만 진행되는 퀘스트도 있으며 CDPR이 얼마나 원작 소설의 덕후들인지를 여실히 알 수 있다.
2. 백색 과수원
[image]
튜토리얼의 성격이 짙은 장소. 퀘스트의 난이도도 쉽고 등장하는 몬스터들도 레벨이 낮은 편이다. 노비그라드-벨렌이나 스켈리게, 투생에 비해 크기도 작은 편이다. 인게임 월드맵상 비지마의 동쪽에 있는 것으로 보아, 백색 과수원 주변을 흐르는 물은 엘란데르 남쪽에서 시작하여 비지마를 향해 흘러가는 이스메네 강의 상류인 것으로 보인다. 게임의 시작, 베스미어와 함께 예니퍼를 찾던 게롤트는 이 지역에 들르게 된다.
- 비지마
테메리아의 도읍이자 왕성이 있는 곳이었으나 닐프가드 제국에 점령당하였다. 백색 과수원 맵이 비지마 근교라고 보면 되고 게임 상에서는 비지마의 왕궁만 구현되어 있다. 에미르 바 엠레이스가 이곳에서 기거하며 전쟁을 지휘하고 있다.
2.1. 등장인물
[image]
- 엘사: 게임 초반 백색 과수원에서 선술집을 운영하는 주인할머니. 닐프가드에 대해서 딱히 악감정이 없고 그저 물 흐르는 대로 사는 입장인듯. 여느 여관주인들처럼 궨트 카드를 팔고 있으며[2] , 백색 과수원의 퀘스트를 끝내고 테메리아 출신 여성과 시비가 붙어[3] 동네 불한당들에게 살해당할 뻔하는데, 게롤트와 베스미어가 그 동네 불한당을 죽여 살아난 후 백색 과수원을 떠나게 된다. 다만 린치 당할 뻔한 걸 구해줬더니만 동네 사람을 죽인 게롤트에게 악감정만 가지고 있어서, 노비그라드에서 뜬금없이 프리실라의 공연 중 박수를 치던 게롤트를 알아보고는 "저놈이 사람을 죽였다고!"라며 비난한다. [4] 다행인지 엘사는 열심히 게롤트를 고발하지만 주변 사람들 대부분은 "어차피 전쟁통인데 사람 죽는 거잖아."라며 별 반응이 없다.[5] 버그인지 몰라도 벨렌 지역 포로 구출에서 뜬금 없이 산적(혹은 반란군) 무리들이랑 같이 있다. 정작 구출 목표는 이발사인데다가 감옥에 갇혀 있지도 않다. 대화를 걸면 그냥 지나가 달라고만 한다. [6]
- 브람: 엘사의 친척이자 상인, 그리핀에 죽을 뻔하다가 게롤트와 베스미어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구출된다. 이때 보상을 원하지 않는다고 대답하면 감사해하며 친절하게 대한다.[7]
- 알더트: 르다니아인으로 여관에서 궨트를 하고 있는 옥센푸르트 대학의 학자. 전쟁을 기록하기 위해 백색 과수원에 들렀다고 한다. 게롤트에게 궨트를 처음으로 가르쳐주는 인물이다. 학자라 진짜 책상머리에 앉아 공부만 했는지 전쟁을 소설이나 영화에 나올법한 극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이런 위대한 전쟁을 기록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실을 전혀 모르는 어수룩한 모습이다. 나중에 닐프가드 군에게 처형당했는지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그의 것으로 추정되는 쪽지와 목이 매달린 시체를 볼 수 있다. 게롤트가 경고한대로 벗겨져 있는 부츠는 덤. 전쟁을 무슨 역사의 영광이고 그 안에 일어나는 비극들은 사소한 것이라고 치부한 대가를 받은 셈. 작중에서도 게롤트가 전쟁을 찬양하는 그의 태도를 보고는 그렇다면 영광 이외의 것들(학살, 약탈, 강간 등)도 기록해보면 어떠냐고 시니컬하게 대꾸한다. 물론 알더트는 콧방귀도 안 뀐다.
- 토미라: 슬픈 과거를 지닌 약초상. 소설에서 등장한 치료사 네네케의 제자였다. 벌집을 비싸게 산다. 북부인이라 그런지 르다니아가 약초사들을 탄압하고 있음에도 정치적으로는 닐프가드보다 북부 왕국을 지지한다.[8]
- 윌리스: 드워프 대장장이. 드워프 답게 찰진 억양이 중독성있다. 닐프가드 군에 무기를 납품하고 있다. 자신이 살던 집이자 대장간에 불을 지른 범인을 찾고 있으며, 방화범 퀘스트 완료 후 다른 지역에 갔다 다시 오면 닐프가드 군 측에서 보수를 해줘서 대장간이 다시 지어져있다. 이 경우 백색 과수원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게롤트도 닐프가드가 패하면 마을을 떠나라고 조언한다.[9] 대장장이 등급이 아마추어라 만들 수 있는 물건이 거의 없다. 이 NPC를 이용하여 돈과 아이템을 벌 수 있는 버그가 존재했는데, 패치 이후 막혀버렸다.
2.2. 퀘스트
- 게롤트가 예니퍼를 찾기 위해 마을 여관에서 예니퍼에 관한 것을 물어본다. 웬 나그네가 닐프가드 주둔지로 갔다고 알려준다.
- 닐프가드 주둔지 대장에게 예니퍼의 행방을 묻자 마을에 해를 끼치는 그리핀을 퇴치하면 예니퍼에 대해 알려주겠다 한다. 의뢰를 끝내면 예니퍼가 비지마로 갔다는 것을 알려준다.
- 약초상 토미라가 그리핀에게 상처를 입은 여인을 치료하고 있으나 차도가 없다. 게롤트는 제비 물약을 주거나, 내버려 둘 수 있다. 제비를 주었을 경우 이 여인의 뒷이야기를 벨렌의 닐프가드 주둔지에서 들을 수 있다.
- 드워프 윌리스가 대장간에 불을 지른 용의자를 찾고 있다. 그 용의자에게 돈을 먹고 드워프에게 못 찾았다며 둘러댈 수도 있고, 용의자를 두들겨 패거나 액시로 진정시키고 데려갈 수 있다. 범인 체포 시 윌리스에게 보상을 받으며 범인은 닐프가드 경비병들에게 체포되어 닐프가드 군법상 교수형에 처해진다.[10][11]
- 자신의 딸의 병을 고치기 위해 깨끗한 물을 필요로 하는 농부에게 정오악령을 퇴치하는 위쳐 의뢰를 받게 된다. 몬스터 퇴치 후 보수를 거절하면[12] 무려 자수정을 준다. 흥정으로 따낼 수 있는 돈이 대략 20~26크라운 사이인데 자수정은 개당 120크라운쯤 한다.
- 듄이라는 남자가 전쟁통에 행방을 알 수 없는 형제를 찾고 있다. 게롤트의 수색 끝에, 닐프가드 병사의 도움을 받아 함께 오두막에 숨어 있는 그를 발견한다.[13] 닐프가드 병사를 이대로 놔두고 갈지, 듄을 설득해서 같이 데리고 가도록 할지는 선택에 달렸다. 주의해야 할 것이 보상을 원한다면 반드시 듄을 먼저 만나서 퀘스트라인을 진행시켜야 한다. 동생을 먼저 찾아서 듄에게 이 소식을 알리는 식으로 진행했다가는 보상 없이 남 좋은 일만 해주고 마는 전개가 된다.
- 한 할머니가 프라이팬을 빌려놓고 돌려주지 않은 남자의 집 앞에 서 있다. 아드 사인으로 문을 부수고 돌려드리자. 남자의 시신의 쪽지에서 보물 찾기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 남자는 닐프가드의 첩자로 프라이팬에 눌러붙은 검댕으로 편지를 쓰려 했던 모양. 덕분에 프라이팬은 할머니 얼굴도 비출 만큼 깨끗해진 상태로 돌아온다. 집 안에서는 은제 외눈안경을 주울 수 있는데 이전 시리즈에서 죽은 줄로 알았던 테메리아 소속 첩보원 탈러가 본작에 재등장함과 그가 이 닐프가드 첩자를 처리했음을 암시하는 도구이다. 참고로 탈러와의 대화 도중 이 안경을 돌려줄 수 있는 선택지가 있지만 버그로 인해 막힌 상황. 이 버그는 모드로 해결할 수 있다. #[14]
- 길을 가던 도중 어떤 상인이 귀중한 상자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하게된다. 그러나 그 상인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걸 안 게롤트는[15] 이를 눈감아주고 보상을 받을지, 아니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추궁할 수 있다. 추궁한다면 그가 상인이 아닌 테메리아 독립군 소속의 인물이란 걸 알게 되고 귀중한 상자는 그것을 닐프가드 주둔지로 운반하던 상인을 살해하고 얻은 의약품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이때 세 가지 선택이 있다. 첫 번째는 그와 의약품을 닐프가드 군에 넘기거나[16] , 두 번째로는 그를 보내거나, 세 번째로는 그를 보내되 의약품은 자기가 가지는 선택지가 있다.
- 몇몇 보물찾기 퀘스트를 할 수 있다. 지하 묘지에서 바이퍼 교단의 강철검&은검 도면을 찾아내는 퀘스트가 하나, 탈영병들이 강도질을 하며 모아놓은 노다지를 찾아내는 퀘스트가 하나, 열쇠로 잠겨 있는 군 보급품 보물상자를 찾아내는 퀘스트가 하나.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그냥 마커대로 따라가면 그만인 어려울 것 없는 퀘스트지만 첫 번째는 자칫 해골등급 망령과 싸우게 될 수도 있다. 해당 퀘스트는 콜그림이라는 바이퍼 교단의 위쳐가 자기 교단의 귀중한 설계도면을 찾아내려 백색 과수원을 방문했다가 마을 아이가 살해당한 사건의 책임을 뒤집어쓰고 사형당할 위기에 처하자, 가책성 심판[17] 을 받겠다고 신청해서 백색 과수원 공동묘지에 출몰하는 망령을 사냥하려 했으나 실패했다는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해당 사건의 진짜 원인은 위쳐가 아니라 익사체였다. 덕분에 게롤트가 묘지를 방문하는 순간 레벨 7짜리 망령이 출현한다. 묘지 앞마당에서 절반쯤 체력을 깎으면 일단 사라지는데, 묘지로 들어서면 다시 나타나 게롤트를 집요하게 괴롭힌다. 다만 이때 망령을 상대하지 않고 멀찍이 도망다니다 보면 저절로 모습을 감추는 경우도 있다. 버그인지 아닌지는 불명.
3. 벨렌
[image]
'''Velen'''
테메리아의 서북부에 위치한 습지 지역으로, 테메리아의 영토였으나 현재는 닐프가드가 점령한 상황이다. 가장 큰 마을은 까마귀 횃대이다. 게임 상에서는 옥센푸르트나 노비그라드 지역과 로딩 없이 연결되어 있지만 지도에서는 각각 다른 지역으로 명시되어 있고, 본 문서에서도 문단을 나누기 위해 분리하였다. 숲과 늪이 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왕국에서 가장 가난한 땅으로 불린다. 위쳐의 세계관을 가장 잘 보여주는 황폐한 지역. 백색 과수원에서 막 넘어온 유저들은 교수대 언덕 근처에서 나뒹구는 2렙짜리 들개들을 구경하며 "뭐야 초중반 지역인가 별거 없네" 하면서 만만하게 보기 쉽지만 쬐끔만 진행해도 몹들 기본레벨이 9다. 길에서 한참 벗어난 장소에서는 '''한가롭게 로밍 중인 레벨 20대 중반 빨간해골 몹들을 정말정말 심심찮게 볼 수 있으니''' 절대 방심 금지. 하츠 오브 스톤 퀘스트를 시작하면 30대의 고레벨 몬스터들이 등장하게 된다. 특히 알림판 순회하면서 퀘스트 받다 보면 레벨 33짜리 위쳐 의뢰가 아무 위화감 없이 슬쩍 끼어들어있기도 한다. 시나리오 흐름상 백색 과수원 다음 지역인 건 사실이지만 모든 탐험 포인트와 퀘스트를 소화하려면 다른 지역을 전전하면서 못해도 중후반대 레벨까지는 찍고 오지 않으면 안 된다. 처음부터 맵 상에 있는 거 다 하고 가는 건 사실상 무리니까 메인스트림인 남작퀘와 숲마녀퀘, 그리고 알림판에서 주는 부가 퀘스트와 의뢰 퀘스트 중에 적당히 수준 맞는 것만 하면서 레벨링한 다음 노비그라드나 옥센푸르트로 넘어가자. 대충 레벨 10을 찍을 쯤이면 넘어가기에 적당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벨렌으로 넘어가면서부턴 새로운 마을을 방문할 때마다 그곳 상인들의 판매 목록을 반드시 한번씩은 살펴보자. 노란 느낌표 마크가 떠오른 종잇장을 간간히 팔텐데 교단 장비 퀘스트를 시작하게 해주는 키 아이템이다. 잡화상, 대장장이, 약초상 등 가릴 것 없이 누구나 팔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체크해볼 것.
벨렌 지역의 메인퀘스트는 남작퀘(집안문제)를 먼저 끝까지 처리한 다음 숲마녀퀘를 이어서 하는 편이 흐름 상 자연스럽다. 남작퀘를 진행하면서 얻은 힌트가 숲마녀퀘를 마무리하는데 쓰이기 때문.
벨렌 일대를 뜻하는 또다른 용어는 '''No mans land'''. 즉 무인지대인데, 가뜩이나 늪과 수렁이 많아 소출이 풍족하지 않은 살기 팍팍한 지역이 전쟁으로 더욱 더 황폐하게 변하여 사람 그림자도 얼씬대지 않는다는 뜻과 동시에 이 곳을 지배하는 것이 사람이 아닌 크론들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 갈림길의 여관
- 까마귀 횃대
피의 남작이 기거하는 장소. 벨렌 지역에서 가장 큰 마을...이지만 목책으로 둘러진데다 좀 커다란 성채 있는 걸 빼면 달리 나을 것도 없는 곳이다. 알림판 외에도 성채 쪽 잡상인과 드워프 대장장이에게 말을 걸면 장인급 무기 대장장이와 장인급 갑옷 대장장이 퀘스트를 수주받을 수 있다.
- 미드콥스
근처에 키이라가 거주하는 집이 있다. 초반 키이라 관련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고 그녀에게서 약초를 구매할 수도 있다. 하디라는 꼬마한테서 궨트 카드를 딸 수 있다.
- 다운워렌
- 곱사등이 늪지
숲의 여인들이 도사리고 있는 곳.
- 파이크 섬
벨렌 / 무인지대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작은 섬. 저주를 받아서 사람들이 모조리 죽었으며 수많은 썩은마귀들과 익사체들이 도사리고 있다. 파이크 섬의 저주 퀘스트와 선조의 전야제 퀘스트 관련지역이다.
- 민둥산
숲의 여인들을 섬기는 자들이 축제를 벌이는 곳.
- 군 주둔지
닐프가드 중부군의 주둔지이다. 지도상으로는 남동쪽 끝에 있다. 크기는 거대하나 직접 들어가볼 수 있는 구역은 넓지 않다. 실종된 정찰대를 수색하는 퀘스트와 아들 소식을 찾아 본영으로 찾아온 닐프가드인 귀부인 퀘스트를 각각 수행할 수 있으며 백색 과수원의 부상당한 여인의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노비그라드로 가는 길목에 통행증을 파는 암표상 NPC가 있는데 액시 기호에 투자하지 않는 이상은 장당 100크라운에 사야 한다.[18] 가뜩이나 비싼 것도 그렇거니와 통행증을 공짜로 입수할 수 있는 퀘스트가 두 개나 있으니 '''절대 사지 말자'''. 일단 숲속의 괴물 퀘스트를 의뢰자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해결하면, 즉 진범이 누구인지를 의뢰자에게 밝히면 한 장을 공짜로 받을 수 있다. 또한 피의 남작이 주는 집안 문제 퀘스트를 후반까지 진행하면 옥센푸르트로 넘어갈 일이 생기는데 이때도 남작이 통행증 한 장을 준다. 돈은 한 푼도 들이기 싫은데 지도상에 퀘스트 마커 남는 게 싫은 사람이라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써보자.1. 암표상에게 "너무 비싸니 그냥 안 사겠다" 라고 말하면 급당황하면서 다른 방법을 제안한다. 인접한 남쪽 전장에서 시체를 뒤지며 여러 물품을 노획하는 업자가 자기 사촌이니 사촌 일을 잘만 도와주면 좋게좋게 봐주겠다는 것. 액시에 투자를 했다면 이때 액시를 이용해 그냥 반값에 얻을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기지만 1회차에서 그만큼 투자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2. 업자에게 가보면 실제로 자기 일을 도와달라며 다른 퀘스트를 준다. 대충 요하자면 자기랑 부하들이 일하는 동안 네크로파지들이 몰려오니까 이를 막아달라는 것인데 3~4회에 걸쳐 웨이브가 온다.
3. 일반적으로는 업자가 시키는 대로 퀘스트를 잘 마무리해준 다음 암표상에게 돌아가면 된다. 하지만 퀘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재주 좋게 업자만 죽도록 유도할 수만 있다면 웨이브가 끝난 뒤 다른 인부에게서 보상은 보상대로 받고 퀘스트도 완료 가능하다. 업자 NPC는 유달리 공격적으로 설정되어 있어 구울과 맞서 싸우다 죽는 경우가 많아서 꽤 쉬운 편이다.
4. 이 상태에서 암표상에게 돌아가 사촌이 죽었다고 알리면 급빡치면서 너 따위랑은 상종도 안 한다고 돌아선다. 퀘스트 마커도 소멸. 하지만 퀘스트는 실패 처리되어 퀘스트 실패 목록에 추가되니 이 점도 유의.
사실 노비그라드든 옥센푸르트든 강에 뛰어들어 헤엄쳐 건너가면 끝이다.
4. 노비그라드
[image]
'''Novigrad'''
북부 최대의 자유도시. 닐프가드와의 전쟁을 틈타 북부 왕국들의 맹주가 된 라도비드 왕의 출입통제를 받고 있어 처음 입장하려면 통행증이 필요하다. 벨렌 문단을 보고 왔으면 알겠지만 통행증은 이런저런 방법으로 구할 수 있다. 옥센푸르트든 노비그라드든 어느 한 곳에서만 인증 이벤트를 거치면 다른 곳에서도 딱히 막지는 않으니 참고할 것. 인구는 약 3만 명으로 북부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이며 세계관에서 손꼽히게 큰 대도시다.[19] 200년 가까이 어떤 왕의 직접적인 지배도 받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터널 파이어 교단의 거대한 신전이 있으며 도시 곳곳에는 사원 경비와 마녀 사냥꾼, 그리고 이터널 파이어 성소가 즐비해 있다. 또한 도시의 명목상 지배자는 이터널 파이어의 주교지만 게임상 시점에서는 실질적으로 르다니아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에 라도비드의 허수아비나 마찬가지다. 본편 상에서 가장 넓은 대도시이며 이름에 걸맞게 수많은 거주민들이 존재한다. 각종 상업시설도 완비. 장비나 잡화, 약초나 연금용품을 취급하는 가게들은 물론이거니와 게임 내에서 유일하게 환전[20] 과 대출업무를 봐주는 비발디 은행,[21] 그리고 각종 도서를 비싸게 매입해주는 서점이[22] 위치한 곳이다. 지하도 또한 매우 방대하다.[23] 현 상태에서 네 암흑가[24] 의 파벌들이 서로를 견제하며 도시를 좀먹고 있다. 표면에서는 이터널 파이어 교단이 매우 득세한다. 이들은 광신자에다 인간중심주의적인 교리를 펼치며 마녀들을 사냥하고 비인간들을 배척한다. 특히 르다니아 마녀사냥꾼들의 앞잡이로 그들이 저지르는 마법사와 비인간 사냥에 적극적이다. 치안도 엉망인 게 밤이 되면 사각지대에서 강도가 나온다.[25]
르다니아 영토 내에 위치하지만, 철저한 독립국가이며 정치적으로는 일단 중립이다. 네 암흑가의 파벌들이 서로를 견제하며 위원회를 조종하여 도시를 다스리고 있다.[26] 르다니아도 닐프가드도 노비그라드를 차지하고는 싶어하지만 대놓고 공격하지는 않는데, 이는 노비그라드의 네 파벌들이 모두 만약 자기들에게 쳐들어온다면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함선을 파괴하고 돈을 바다에 쏟아부어버리겠다고 공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이유이며, 사실은 르다니아도 닐프가드도 힘으로 노비그라드를 침공하여 정복하는 것보다 노비그라드의 암흑가를 돈으로 매수하는 쪽이 더 편하고 이익도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라도비드 5세의 경우 사생아 주니어를 이용해서 노비그라드의 네 파벌을 통일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전통적으로 비인간과 마법사들을 탄압하지 않았으나 군사력이 약하다보니 독립국가임에도 르다니아한테 휘둘리며 이터널 파이어 교단과 르다니아 마녀사냥꾼들이 비인간이랑 마법사들 잡는다고 행패를 부려도 제재를 못하는 형편이다. 게다가 도시의 통치자인 헴멜파트 주교도 마약과 향락에만 빠져있어 정치는 손놓은 상황이라 도시 상황이 개판일 수밖에 없다.
노비그라드에서 벌어지는 퀘스트들이 엄청나게 많다. 스켈리게 군도로 가기 전에 모든 서브퀘스트를 해치우고 갈 생각이면 대도시에서 엄청난 뺑뺑이를 돌게 될 것이다.
도시 규모가 그냥 큰 게 아니라 '''진짜 중세도시를 구현한 정도'''. 대다수 게임들의 대도시들은 완전 시골촌동네로 보일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알림판뿐만 아니라 길가다 발견할 수 있는 퀘스트도 상당히 많은 편인데 챙겨가면서 빠짐없이 하려면 어지간히 발품 팔 각오를 해야 한다.
이름은 새 도시를 뜻하는 크로아티아어이며, 노브고로드에서 따왔을 수도 있다. 도시 자체는 폴란드의 그단스크를 모티브로 삼았으리라고 추측된다.
5. 옥센푸르트
[image]
'''Oxenfurt'''
폰타르 강을 끼고 형성된 르다니아의 항구도시. 북부 최대의 소서리스 아카데미와 대학[27] 으로 유명한 도시였으나 아카데미는 마법사 사냥으로 폐쇄되었고 대학교는 또다른 사건[28] 에 의해 폐쇄되었다.
르다니아군이 주둔하며 라도비드 5세가 옥센푸르트의 항구에 있는 전함에서 전장을 지휘하고 있다.[29]
확장팩 하츠 오브 스톤을 설치하면 교외 지역이 확장된다. 다만 지역을 완전히 해금(?)시키려면 '일곱 고양이 여관'의 알림판에서부터 퀘스트를 받아야 한다.
인게임 내에서 루팅할 수 있는 책의 내용에 따르면 이 도시의 이름을 따서 옥센푸르트 대학이 생겨난 것이 아니라 옥센푸르트 대학의 이름에서 도시의 이름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꽤 특이한 케이스.
이름의 유래는 옥스포드와 옥스퍼드 대학.
6. 스켈리게 제도
[image]
'''Skellige'''
거친 바다에서 근처 대륙이나 무역하는 선박들을 약탈하며[30] 살아가는 바이킹 같은 사람들이 사는 섬 지역이다.[31] 모티브는 북유럽과 아일랜드[32] 로 똑같이 북유럽에서 모티브를 따온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스카이림과 매우 비슷하다. 모티브를 반영해서 그런지 억양 역시 아일랜드식이 많이 묻어난다. 기후도 굉장히 춥다. 총 다섯 개의 섬이 있으며 중앙의 섬이 가장 크고 주가 된다. 섬 맵의 특성상 맵 마크들이 바다 곳곳에 흩어져 있고, 따라서 모든 지역을 탐험할 생각이라면 본격 더 위쳐 3: 블랙 플래그를 찍게 된다. 다행히 배 타는 걸 귀찮아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상인들이 빠른 이동 표지판을 해제해주는 지도들을 판다.[33] 좀 비싼 편이니 돈을 많이 모아두자. 맵마커 지역마다 사이렌 및 물귀신들이 모여있으니 배를 관리하기가 어렵다. 배의 내구도도 약해빠져서 몇 번 다른 오브젝트에 스치거나 사이렌에게 잡히거나 하면 금방 가라앉아버린다. 하도 악명이 높아서 PC판에는 배의 손상을 막아주는 모드도 존재한다.
그 외의 피곤한 점이라면 역시 험난한 지형. 말타고 다니기 상당히 귀찮다. 길 자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산이 많아서 길에서 조금 벗어나면 낙사하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아예 이런 험난한 장애물을 기반으로 한 퀘스트마저 있는 편.
북유럽과 바이킹을 모티브로 한만큼 주민들이 호전적이다. 전쟁에 나가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며 전사를 좋은 죽음으로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위쳐에 대한 시선도 다른데 이방인이라서 좋아하지는 않지만 괴물 취급하고 배척하는 북부 왕국들과 달리 뛰어나고 용감한 전사라며 높이 평가해준다. 여성들도 대륙과는 다르게 기가 센데 대륙에 없는 여전사들이 있다. 스켈리게의 인구가 적은 것도 있다만.
알고 보면 외부인에게 굉장히 배타적인 지역인데 타 지역에서 온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34] 특히 닐프가드인은 쌓인 원한도 있는지라 흑종이라는 멸칭으로나 부르지 나라 이름을 그대로 불러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정도로 극혐한다. 스켈리게의 부족들조차 서로 경쟁자이자 남으로 생각한다. 인간에게 이러니 비인간 종족은 더욱 싫어하여 스켈리게에는 엘프나 드워프, 하플링 같은 비인간들이 단 한 명도 없다. 다만, 보기보다 위쳐에게는 대륙보다 대접이 상당히 좋은 편인데, 뛰어난 전사를 우대하는 전통이 있는데다, 드루이드로 인해서 연금술이나 마법에 친숙한 탓인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돌연변이라면서 뒤에서 욕하는 사람은 있지만, 적어도 대륙, 그중에서도 노비그라드나 르다니아 같은 이터널 파이어 교단의 영향력이 강한 동네에 비하면 훨씬 낫다.
운드비크의 군주 퀘스트에서 얻을 수 있는 뿔피리가 있다면 근처의 모든 사이렌들이 낙하+잠시 동안 기절하기 때문에 좀 나아진다. 또 배가 피해를 입는것은 배를 타고 있을 때 뿐이니 배관리가 신경 쓰인다면 몬스터들을 보자마자 E키로 배에서 일어나면된다.
필드 배경음악들이 역대급으로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공식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스코틀랜드게일 계열 음악인 'Fear a' Bhàta'를 편곡한 'The Fields of Ard Skellig'. 이 음악을 15분으로 늘린 버전이 조회수 600만에 근접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켈리게 제도의 전용 배경음악은 5곡 정도가 있으며 전부 군도의 분위기를 잘 담아내고 있다. 예를 들면 위 배경음악은 주로 스켈리게의 마을에서 재생되는데, 주변의 풍경과 마을 안에서 삶을 꾸리는 NPC들과 함께 어우러져 전원적인 분위기를 훌륭하게 연출한다. 스켈리게에서 전투를 벌일 때의 배경음악 역시 굉장히 좋아서 인기가 있다.
- 안 스켈리그
- 아드 스켈리그
- 스파이크루그[35]
꽤나 작은 섬. 세리스퀘가 이쪽에서 진행되며 스켈리게 격투퀘스트의 최종단계인 왕중왕전이 여기서 진행된다. 왕중왕이 누구인지는 직접 보도록 하자.[36]
- 힌다스피얄
스켈리가의 신들 중 하나인 프레야를 모시는 커다란 정원이 있는 신성한 장소이다. 프레야의 정원 중간에는 세계수같이 마력이 가득한 큰 나무가 한그루 있다. 정원은 과거에는 진짜 신의 축복을 받아 아름다운 곳이였으나 작중 시점에는 모종의 이유로 인외마경이 되어있다. 정원 주위에 마을이 모여있는데 하필 시리가 포탈을 타고 이곳에 떨어지는 바람에 마을 사람들이 살려주고 치료도 해주고 말까지 내어주는데 댓가를 바라지도 않을 정도로 착하다.[37] 그러나 와일드 헌트 기수들이 시리를 뒤쫓아 오는 바람에 시리에게 친절을 베푼 마을사람들은 전멸당했다.
- 운드비크
장인 대장장이퀘와 얄마르퀘를 목적으로 오게 된다. 그러니 장인퀘부터 깬다고 막바로 가지 말고 케어 트롤데에서 어느 정도 메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음 방문할 것. 브랜 왕의 장례식->경야제->크라흐에게 그의 아들딸을 도와달라는 의뢰를 받아 두 개의 퀘스트를 각각 발생시키면 된다. 얄마르퀘 자체가 섬 전체[38] 를 돌아다니면서 이벤트를 보도록 되어 있어 이렇게 하는 편이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 안개의 섬
- 케어 트롤데
스켈리게 섬 최대의 요새. 안 크라이트 부족과 그 지도자인 크라흐가 머무는 곳.
7. 투생
[image]
'''Toussaint'''
테메리아 남동쪽에 위치한 공국이자 닐프가드 제국의 속국이다. 번역은 속국이라고 되었지만 실제로 보면 속국보다는 자치 국가라 할 수 있다.[39] 수도는 보끌레흐. 닐프가드 황제 에미르의 친척인 안나 헨리에타 공작부인이 수장으로서 다스리고 있다.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프랑스어 억양을 섞어 쓰고, 포도주가 유명한 점, 기사도 중시 등의 로망스적인 분위기로 보아 모티브는 프랑스로 보인다.
위쳐 3의 다른 지역들이 현실적인 중세를 그려냈다면, 투생은 동화에서 나오는 이상적인 중세를 그려냈다고 볼 수 있다.[40] 마법 같은 판타지적 요소를 제외한다면 위쳐 3 본편 지역들은 동화 속 중세가 아니라 실제 중세에 기반을 두고 있다. 기사들은 명예를 아는 고귀한 존재가 아니라 대중을 착취하는 존재로 나오고, 도시에서는 다양한 종족들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인간 중심으로 마녀사냥 같은 탄압이 이루어진다. 시골은 괴물과 도적이 들끊고 식인종까지 설쳐댄다. 대부분의 도시들도 위생 관념이 좋지 않고 치안이 좋지 않았던 실제 중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도시 곳곳에서 구토를 하는 사람들을 그다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조금만 골목길로 들어가도 구걸하는 걸인들이 널려있다. 또한 밤이 되면 술꾼들과 매춘부, 도둑, 강도들이 거리를 돌아다니는 등 위쳐 3 본편지역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반대로 투생은 동화 속 중세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투생의 기사들은 얼핏 들으면 부끄러울 정도로 명예와 미덕을 중시한다. 블러드 앤 와인 첫 메인 퀘스트인 '포도주 나라의 사절'에서 투생의 기사 밀튼 드 페이락페이란과 팔메린 드 런펄이 도적떼에게 회개하란 연설을 한다. 그런데 이게 위쳐 본편의 다른 기사나 강도들이 듣기엔 정말로 오그라들 대사들이다. 정중하고 고결한 어조로 "일반인을 괴롭히는 것은 명예롭지 못한 일이다! 그 사람들의 빈약한 가게를 약탈하는 짓도! 수치스러운 길을 버린다면 너희들을 살려주겠다!" 라고 이야기한다. 때문에 "썅놈의 새끼 죽여버린다." 같이 천박하게 말하는 벨렌의 도적들에게 모두 비웃음을 당하며 조롱받는다. 물론 판타지 세계에 기반을 둔 만큼 뛰어난 전투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게롤트는 도적들에게 기사들 말을 들으라며 "아침밥에 너희 같은 벌레들을 곁들여 씹어먹는 사람들이지"라고 말한다. 결국 도적들이 공작부인을 모욕하자 기어이 기사 2명이서 도적떼들을 모조리 박살낸다. 또한 중세풍의 가죽갑옷 및 사슬갑옷을 입고 다니는 닐프가드[41] , 스켈리게, 르다니아, 노비그라드 경비병들과 달리 투생의 경비병들은 16~17세기 풍의 철제 가슴받이와 모르용 투구를 쓰고 다닌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설정상 투생은 공국 경비대와 기사단 외에는 공식적인 군대가 없으며 이 경비대와 기사단도 많은 병력이 아니라서 군사력은 약하다.
투생의 건축물과 자연환경 역시 아름다고 평화롭기 그지없다. 수도인 보끌레흐는 노비그라드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도시다. 남부 지방 특유의 따사로운 햇빛에 보다 원색에 가까운 색감, 푸른 들판과 산맥들 등 어딜 가든 핏자국과 폐허가 즐비하던 벨렌이 무색할만큼 분위기가 아예 다르다. 지혜, 용기, 관용, 연민, 명예와 같은 5가지 기사의 덕목을 중시하는 풍조가 널리 퍼져 있으며, 투생 거주민들도 동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을 준다. 작중에서 투생에 관한 책에서도 '투생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도 오랜 친구처럼 대한다'고 언급한다. 이는 날씨도 마찬가지인데 퀘스트나 탐험으로 오랜 시간, 사실상 게임 플레이의 대부분을 보내게 되는 벨렌이나 노비그라드는 수시로 비가 내리기 때문에 칙칙한 분위기에 일조하고 스켈리게 역시 수시로 눈이나 비가 내리기 때문에 밝은 하늘을 보기가 꽤나 어려운 편인데, 투생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밝고 화사한 느낌이 들며, 밤이 되어도 달빛 덕분에 그렇게 어두운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
무엇보다 투생에는 비인간이나 돌연변이에 대한 종족 차별이 적은 편이다. 시리즈 내내 종족 차별이 난무하며 그것이 스토리의 중심이기도 하던 북부 왕국들과 확실히 비교된다. 노비그라드의 마녀 사냥과 종족 차별에 학을 떼거나, 작중 내내 게롤트가 위쳐라서 받는 멸시에 질린 사람이면 굉장히 반길 요소이다. 북부 왕국에서는 대체로 게롤트를 괴물 취급하며 멸시하고, '마스터 위쳐'라고 존칭을 붙여주는 사람은 게롤트에게 호의를 입었거나, 당장 의뢰를 맡기지 않으면 죽게 생겼거나, 혹은 돈 깎아달라는 사람들뿐이다. 하지만 투생에서는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 게롤트를 '마스터 위쳐'라는 존칭으로 불러준다. 투생 특유의 관습때문일수도 있는게, 투생에서는 기사로써 용맹을 과시하기 위해 자기보다 훨씬 강한 괴물들을 죽이는 관습이있다. 어떻게 보면 낭만적이지만 이런 관습때문에 자기 목숨을 내던지는 청년들이 투생에 굉장히 많다. 게롤트는 "괴물에 대한 지식도 없으면서 뭘 믿고 싸우겠다는거냐"면서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괴물을 처치하려는 기사에게 핀잔을 주기도. 북부 왕국에선 위쳐는 "괴물 죽이고 돈만 왕창 받아먹을려는 놈"으로 치부되지만 투생에선 "여러 괴물들을 도륙하고 다닌 용맹한 기사"처럼 대우 해준다. 게다가 보상 또한 두둑히 제대로 챙겨주기 때문에 게롤트는 "여기서 제대로 대접받고 돈까지 제대로 주는데 빨리 올걸..."하고 굉장히 허무해 하기도 했다. 북부 왕국 사람들처럼 게롤트를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이 있지만 비교될 정도로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다만 엘프를 향한 차별과 편견은 약간 남아있다. 본래 투생은 엘프 왕국이 있었으나 인간들에게 멸망당하고 투생 공국이 건국된 지라 '엘프들은 믿을 수 없다.', '엘프들은 가진 건 없는데 콧대만 높다.' 등의 편견이 상당 부분 존재하는 편이다. 게다가 종족 차별이 있지만 같이 살기는 하는 북부 왕국들과 달리, 투생에서는 스켈리게처럼 비인간의 거주조차 허용하지 않는지 상파넬리 은행에서 근무하는 드워프들이나 퀘스트 상에서 만나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대체로 엘프나 드워프 같은 비인간을 보기가 힘들다. 농담 아니고 도시는 물론 도시 근처에도 없다.
그래도 사람 사는 동네라는 현실이 변하는 건 아니라 다소 부조리한 면도 있지만, 기사와 경비병들이 대놓고 약탈하며 도적과 괴물들이 날뛰는 벨렌, 툭하면 강도나 불량배가 나오고 사상이나 종족을 편견 삼아 고문하고 화형하는 노비그라드와는 비교 자체를 불허한다. 밤이 되면 주정뱅이들이 나타나지만 토하지도 않고, 시비걸지도 않는다. 그저 취해서 '인생은 즐거워' 같은 소리나 할 뿐. 게다가 밤이 된다고 강도가 나오진 않고, 오히려 밤문화를 즐기면서 노는 사람들도 많다.
이렇게 위쳐 3 본편의 벨렌/노비그라드/스켈리게와는 180°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게임에서 처음 투생에 도착한 플레이어들의 반응은 두 갈래로 나뉜다. 어떤 사람은 벨렌과 노비그라드에서 계속 음울하고 현실적인 중세상을 그리더니 갑자기 왜 동화속 나라에 들어왔냐면서 거부반응을 보이지만, 반대로 다른 사람은 벨렌과 노비그라드에서 칙칙한 경험만 하다가 화사한 투생을 보고 반하기도 한다.
팔메린이 마을에 행패부리던 도적들을 다 죽여서 마을을 구해줬는데 아무도 안 나온다며 의아해하는데, 이에 게롤트가 '여기선 너네나 도적들이나 둘다 공포의 대상이야'라고 답해주자 팔메린은 '북부에선 선의가 보답받지 못할 거라더니 사실이네'라며 한탄한다. 그 외에 게롤트가 '항상 동화에서 튀어나온 곳 같았어'라고 하는 걸 볼 때 투생이 별난 것도 있겠지만[42] , 그 중에서 북부 왕국들이 유독 살기 힘든 곳일 가능성도 있다. 게임 상에서도 북부가 황폐한 편이기도 하고.[43]
투생 지역의 배경음악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밝고 화사한 투생의 낭만적인 느낌을 잘표현한 곡으로 평가받는다. 화사하고 밝은 투생 지역을 거닐며 음악을 들으면 저절로 낭만적인 분위기에 취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투생의 배경음악은 여러 명곡이 많은 위쳐 3에서도 순위권의 들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는 곡이다.
8. 세계지도
[image]
위 지도의 국경선은 위쳐 2 시점의, 전쟁 발발 이전의 국경선이다. 이미지의 해상도가 높은 편이라 그냥 보기가 힘드니 저장 후 확대해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image]
위쳐 3 시점의 지도는 비지마의 닐프가드 대사랑 만날 때 볼 수 있는데 전쟁으로 인해 전투가 벌어진 곳은 국경이고 뭐고 없는 대혼란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테메리아와 에이던, 시다리스, 베르덴, 리리아-리비아 왕국은 게임 시작도 하기 전에 닐프가드한테 진작 '''망했고''' 케드웬은 르다니아가 선제침공하여 꿀꺽해버렸다. 드워프 공국 마하캄이랑 엘프 왕국 돌 블라타나는 애초에 인종차별주의를 고집하는 북부 왕국들과는 사이가 안 좋았던 만큼 전쟁 시작하기가 무섭게 닐프가드에게 협력하였다고 한다. 섬나라인 스켈리게는 전쟁에 휘말리지는 않고 따로 놀고 있다. 르다니아를 제외한 북부 왕국들은 르다니아 북부의 자잘한 군소 왕국들밖에[44] 없어 르다니아가 북부 왕국들의 맹주가 된 상황이다.[45] 특히 케드웬과 에던, 시다리스, 베르덴, 리리아-리비아는 르다니아와 닐프가드한테 망하기 전에 얼마나 막장이었는지 테메리아처럼 나라를 되찾으려는 움직임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46][47]
[1] 원글 주소 위쳐3 게임 비하인드 스토리 정리-1.(스포 덩어리 주의, 브금), 위쳐3 게임 비하인드 스토리 정리-2.(스포 덩어리 주의, 브금)[2] 초반 중요한 미끼 카드를 살 수 있다.[3] 기둥에 걸려있던 테메리아 문양을 떼버려서 닐프가드 앞잡이냐고 시비가 붙는다.[4] 다만 엘사 본인은 비록 구타당했지만 테메리아 출신 여성의 심정을 이해했는데 테메리아 출신 여성의 누이는 닐프가드 군대가 강제로 수녀원에서 끌어내 목을 매달아 죽였기 때문. 게다가 이 죽은 누이는 엘사가 난산일 때 이를 구해준 산모였다. 게다가 닐프가드가 주둔함에도 엘사 본인도 주변에서 경고를 해주기 이전까지는 테메리아 문양을 떼어내지 않았었다.[5] 자유도시 노비그라드가 표면상으로나마 중립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전쟁에 무관심하다.[6] 시릴라가 여제가 되는 엔딩을 볼 시 엘사가 운영하던 선술집은 다른 사람이 차지하게 된다. 선술집 주인 말에 의하면 장사가 상당히 잘 되는 듯하며 엘사보고 이렇게 좋은 곳을 두고 왜 다른 곳으로 옮겼을까 의문을 가지기도 한다. 아마도 엘사 쪽은 폭삭망한 듯.[7] 보상을 받는 선택지로 가도 그 강도가 다를 뿐 여전히 공손하게 대하며 물건을 할인해주기는 한다.[8] 정작 라도비드가 승리한 엔딩으로 갈 경우 화형대에 묶여서 불타기 일보 직전으로, 구해줄 수 있다. 물론 북부 왕국이 승리해도 딕스트라가 권력을 쥐었다면 화형당하지 않는다.[9] 이 말대로 르다니아가 승리하는 루트일 경우 윌리스는 도주하고 없다. 윌리스를 남겨놓으려면 닐프가드가 승리하게 만들어야 한다.[10] 사실 이 범인, 알고 보면 배은망덕한 놈인데 드워프 윌리스와 아는 사이었고 죽은 범인의 어머니와의 친분 때문에 윌리스는 범인한테 의뢰맡아도 돈을 안 받았을 정도로 인정을 베풀어 주었다. 그런데 보답은커녕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자로 술에 취해서 윌리스의 대장간에 불을 질렀던 것이다. 잡혀왔을 때 하는 변명이 난 술 취해서 제정신이 아니니 봐달라고 한다. 하지만 이 사람 때문에 전재산을 잃은 윌리스는 용서하지 않았고 사형당하게 한다.[11] 나중에 얘기해보면 윌리스는 이 사건으로 인해 마을 주민들에게 찍혀서 주민들이 윌리스의 물건을 사지 않고 옆 마을에 사는 인간 대장장이의 물건을 산다. (윌리스의 말로는 이 인간 대장장이의 실력이 자신보다 한참 떨어져서 그가 만든 물건이 자신이 만든 것보다 형편없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윌리스는 백색 과수원에서 장사를 제대로 못하고 닐프가드 주둔지에다 장사하거나 다른 마을에 가서 장사한다고 말해준다.[12] 농부가 돈을 줄 때 딸 결혼자금으로 준비한 목돈이라고 말한다. 이 때문에 보수를 거절하는 선택지를 고를 경우 게롤트가 "내가 지금 당장 결혼할 것 같진 않고 딸내미 결혼식 때 내 이름으로 축배라도 들어주시구려"라며 덕담 비슷한 멘트를 한다.[13] 피차간에 중상을 입은 사정인지라 서로 도와가며 오두막으로 도망쳐 피신한 상태였다.[14] 한국어판의 경우 해당 내용의 한글 자막도 멀쩡하게 나왔다.[15] 상인은 늪지에서 무언가가 갑자기 마차를 덮쳤다고 하지만, 직접 가보면 수레에는 화살이 잔뜩 꽂혀있고 근처에 마부로 보이는 사람의 시체가 있다.[16] 넘기면 이 사람은 처형되고 닐프가드 장교가 보상금을 준다.[17] 문맥을 보자면 어떤 어려운 과제를 완수함으로서 무죄방면을 받는 식의 형벌인 것 같다.[18] 값을 들어본 게롤트가 "그 정도면 라도비드마냥 차려입고 행세할 수도 있겠다" 하고 황당해하며 까댄다.[19] 중세 유럽에서 인구 1만이면 대도시인데 3만 정도면 굉장히 많은 인구를 가진 대도시다. 2편에서 언급된 도시인 리리아-리비아 왕국의 수도 리비아의 인구가 1234명이다.[20] 블러드 앤 와인이 깔려있다면 투생에서도 환전은 해준다. 환전'''만.'''[21] 이곳 지배인인 드워프 빔메 비발디는 소설 시점부터 게롤트와 알고 지내는 사이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방문할 시 회색 늑대가 어쩐 일로 이곳까지 찾아왔냐며 아는 척을 한다.[22] 첫 방문 시 도플러와 마녀를 화형하는 이벤트가 벌어지는 주교광장 주변에 위치해 있다.[23] 다만 노비그라드 아래의 모든 지하도가 하나로 이어져 있거나 하는 식은 아니다. 몇몇 퀘스트에서 방문할 수 있는 지하도가 중소규모 던전 수준으로 넓다는 뜻.[24] 드워프 클리버, 거지왕초, 시기 루벤, 사생아 주니어[25] 게롤트가 일정 거리 내로 접근하면 깡패와 강도들이 무기를 꺼내드는데, 그러다 '''지나가던''' 경비병에게 끔살당하는 것도 자주 있는 일이다. 골목 구석에 뜬금없이 전리품 주머니가 떨어져 있는 경우가 그것이다.[26] 왜냐면 파벌들의 자금력이 굉장해서 그렇다. 파벌 하나의 돈만으로도 한 나라의 군대를 운용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올 정도다.[27] 닐프가드에도 비슷한 규모의 임페리얼 아카데미라는 대학이 있다.[28] 라도비드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옥센푸르트 교수들 전원이 반대한 사건이다. 그래서 빡친 라도비드는 강제로 학위를 받아가고 교수들을 모두 감옥에 가두었다.[29] 왜냐면 아버지처럼 암살당할까봐 무서워서.[30] 그러다보니 세계관에서 막강한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다.[31] 물론 물량에서 딸리기에 대규모 약탈은 하지 않으며 소규모로 치고 빠지는 형식의 약탈을 한다. 실제로 모티브도 북유럽 쪽에서 따온 걸로 보인다. 프레이야니 오딘이니 하는 실제 북유럽 신들의 이야기가 종종 나온다.[32] 스켈리게라는 단어 자체가 바위를 뜻하는 아일랜드어다. 그 외에도 인명과 지명 곳곳에서 아일랜드어의 흔적이 보인다.[33] 지도를 살 돈이 없다면 배를 탔을 때만 할 수 있는 항구로의 빠른 이동 기능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좋다.[34] 북부 전쟁 때도 닐프가드가 스켈리게의 왕을 살해한 원한 때문에 북부 왕국 편을 들었지 북부 왕국들이 좋아서 한 것이 아니다.[35] 실제 발음은 스피그루그에 가깝다.[36] 왕중왕이 누구인지 볼 수 없거나 보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말하자면, 무려 바위 트롤이다![37] 이들이 모시는 신 프레야가 관용의 신 같은 존재라 이들을 모시는 수도사들도 수도원마냥 다친 사람들은 무댓가로 치료해주며 그 영향을 받는 마을 사람들도 시리가 외부인임에도 불구하고 친절을 베푼다. 돈 때문에 아이들과 임산부도 죽이는 인간말종들도 프레야의 수녀를 죽인다고 하면 '아 그건 좀...'이라고 할 정도. 실제로 스켈리게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해적인 모크바크도 프레야 수녀를 죽인 것 때문에 저주받고 같은 패거리한테도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38] 북쪽 탑 제외.[39] 설정상 닐프가드는 투생 외에도 여러 국가들을 속국이자 자치 국가로 두고 있다.[40] 첫 메인 퀘스트 포도주 나라의 사절을 마치고 처음으로 투생으로 가는 컷씬에서 게롤드도 '당신들을 볼 때마다 동화 속 사람들이 튀어나온 것 같다'고 말한다.[41] 장교들이나 정예부대는 판금갑옷을 입고 다닌다.[42] 특히 닐프가드의 속국이자 자치 국가임에도 북부 전쟁 때 개입하지 않았다.[43] 게임의 주요 공간적 배경이 되는 왕국들이 많이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테메리아는 수도인 비지마에서 폭동이 일어나기도 하였으며 주요 영지인 라 발레뜨 성에서도 귀족들이 반란을 일으킨 상태였다. 반란 진압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국왕인 폴테스트가 암살당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계자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귀족들 간의 왕위계승분쟁이 터져버렸다. 에이단은 케드웬과 폰타르 협곡의 주도권을 두고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국왕인 데마번드 3세가 의문의 암살을 당하게 된다. 그의 아들인 스테니스 왕자는 정식 후계자였으나 혼란통에 평민, 귀족, 비인간 모두가 반란을 일으켜 즉위하지 못하는 막장사태가 벌어진다. 두 국가 모두 권력의 공백으로 인해 혼란한 상황에서 닐프가드가 3번째 침공을 개시하였고 닐프가드와 가까이 있던 두 국가는 닐프가드 침공의 1순위 목표가 되어 결국 멸망하고 만다. 본편의 배경인 벨렌-노비그라드 근교는 르다니아와 닐프가드의 전쟁터다. 사실 이걸 넘어서 꾸준히 북부 인심이 험하다는 걸 묘사했는데, 이는 닐프가드와 북부왕국들 사이의 전쟁이 몇 차례 계속됐기 때문이다. 당장 위쳐 1 시점에서도 불과 얼마 전까지만해도 닐프가드의 공격으로 북부왕국이 거의 정복될 뻔 했다. 이런 판국이니 북부 인심이 험해질 수밖에 없다.[44] 코비어, 카인고른, 말레오르, 탈가르, 벨하드, 포비스 총 6개의 왕국이다.[45] 어떤 엔딩으로 가도 결국 다른 북부 왕국들은 망하고, 북부는 르다니아 또는 닐프가드에게 점령 및 종속된다.[46] 닐프가드 엔딩을 보면 테메리아는 투생처럼 제국에 귀속된 자치령 형태로 부활한다. 르다니아 엔딩을 보면 닐프가드가 물러난 후 르다니아에게 합병당해 부활하지 못하게 된다.[47] 단 리비아-리리아의 왕자인 안세이스 왕자와 메브 여왕의 편지가 멀쩡하게 블러드 앤 와인에 등장함으로서 리리아-리비아도 제국에 귀속된 자치령 형태로 살아남은 것 아닌가하는 의견도 있지만 메브 여왕이 자기 왕국이 침략당하는걸 가만 보고 있을 사람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