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카 코바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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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Z건담의 등장 인물. 성우는 이노우에 요우(퍼스트 건담)[1] , 쇼 마유미(Z건담)/소연.[2]
본래 이름은 '키카 키타모토'로 나이는 4세. 1년 전쟁으로 고아가 되면서 화이트 베이스에 탑승해 비슷한 또래의 레츠, 카츠와 함께 화이트 베이스의 마스코트 격인 존재가 된다. 왠지 점보트3의 카미키타 케이코를 아주 어리게 만들면 이런 이미지 아닐지?
세 명의 꼬마들 중에서도 가장 활달하고 의욕 넘치는 성격이라, 화이트 베이스에서 갑자기 전투가 벌어지기 전에 경보가 울리자 "나도 전쟁에 나갈거야!"라는 소리를 하기도 하지만 그 때마다 카츠나 다른 승무원들이 이를 막을 정도. 존재감이나 출연량으로 따지면 그냥 세 명중의 원탑이다. 나머지 두 명은 완전 쩌리. 근데 Z건담에서는 카츠가 짱 먹고 키카가 쩌리가 되는 것이 함정.
성격이나 비쥬얼만 보면 전형적인 개초딩일 것 같지만 그런 나쁜 이미지는 없고, 오히려 화이트 베이스 크루에 많은 도움이 되는 아이로 레츠와 카츠를 합친 것보다 훨씬 기여도가 높다고 할 정도. 아무로와 브라이트의 탈출을 돕기 위해 연방군 병사의 발을 일부러 밟아 시선을 돌린 적도 있고, 우연히 폭탄을 발견하여 화이트 베이스를 위기에서 벗어나게 한 적도 있다.
아무리 그렇다고 브라이트는 이런 꼬맹이들을 전장에 계속 데리고 다니는 이상한 판단을 했다. 화이트 베이스가 무인지경을 떠도는 것도 아니고, 중간에 몇 번이나 착륙을 하고 그때마다 민간인도 내려놓고 그랬는데, 이 아이들은 도대체 왜? 애들이 있기에는 화이트 베이스는 좀 지나치게 위험한 곳이었다. 화이트 베이스에 침입한 지온 병사들도 '아이가 왜 있지?'하고 놀랐는데, 이게 정상인의 감각이다. 보호자가 없어서 그랬다면 보호자를 따로 붙여서라도 내려놓고 가는 게 어른의 판단일 것이다. 다만 자브로에 도착했을 때는 자브로에 있는 군 가족용 육아시설에 맡기려고 했었다. 그걸 애들이 거부해서 결국 끝까지 데리고 다니게 되지만...[3][4]
최종화에서는 레츠, 카츠와 함께 뉴타입 능력의 징조 같은 것도 보여주었다.
1년 전쟁이 끝난 후 프라우 보우와 하야토 코바야시가 결혼해 키카, 레츠, 카츠 세 명을 입양하면서 '키카 코바야시'가 된다.
시간이 지나서 십대 소녀가 된 그녀는 가족과 함께 아무로와 재회했는데, 말괄량이였던 유년시절과는 달리 어머니인 프라우를 챙기고 위로하는 등 어른스러운 성격이 되었다. 그러나 퍼스트 건담의 엔딩에서 기대되었던 뉴타입의 능력은 그냥 사라지고 말았던 모양이다.
토미노 요시유키가 건담의 후속작을 만드는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는 캐릭터 디자이너인 야스히코 요시카즈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그래도 맡겨진 일이니 하긴 해야 하는데, 주연급 캐릭터들이야 그렇다 쳐도 본편 스토리에 큰 연관도 안하는 전작 캐릭터의 서비스신 정도인데 힘줘서 그리기도 뭐해서 대충 만들어낸 것이 Z건담에서의 키카의 디자인이라고 한다.
"뭐 특별히 미화시킬 필요도 없고, (디자인 적으로) 대충 이 정도겠죠 뭐"라고 코멘트를 남겼을 정도라고(...).
[1] 세이라 마스와 중복[2] 이쪽도 세이라 마스와 중복.[3] 소설판에서는 루나II 에 도착했을 때 내리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4] 후속작인 Z건담에서도 이 포지션에 신타와 쿰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