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가와 카즈미
1. 개요
北河 和巳
시나코이의 등장인물. 주인공 사카키 류노스케의 의형. 나이는 22세. 성우는 이시다 아키라.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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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카미 번호 소지자 5번. 다만 나루카미 가문을 도장깨기할 때 7할을 자기가 맡았다는 것을 볼 때 빼앗았을 가능성이 높다.본래는 고아였지만 어렸을 때 타츠코에게 거두어져 류노스케의 형제와 다름없이 길러졌다. 천재적인 검의 재능을 지니고, 14살 무렵에는 이미 타츠코 외엔 어른들도 이기지 못하는 '오로치'라는 별명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다. 타츠코에게는 키워준 어머니로서의 은혜와 검사로서의 존경, 그리고 이성으로서의 은은한 감정을 가졌던 듯. 자신의 첫사랑이었으며 타츠코가 자신에게 가족으로서 운요를 가르쳐주자 조금 섭섭해하지만 고마워했다.
사카키 타츠코가 나루카미 토모에게 쓰러지자 당시 검이 부러져 있던 토모에게 장죽도를 들고 가 일격을 날릴려 했지만 공포심에 그러지 못했고 그게 그에게 큰 마음의 상처로 남게 되지만, 타츠코가 토모에게 일격을 날렸다는 것은 모르고 있었다. 오히려 류노스케가 알고 있었다.
사카키 류노스케에게는 다정하지만, 8년 전의 사건 이후 변해버린 류노스케에 대해 후회와 책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좌절감을 느낀다.[1] 때문에 류노스케를 과보호하는 경향도 있으며,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류노스케의 팔을 꺾어 버린 사쿠라를 엄청나게 싫어한다. 첫만남 당시에는 류노스케의 팔을 꺾는 사쿠라의 모습을 보고 격노해 '''두개골을 박살'''내 버리려고 했으며, 함께 살게 된 이후로도 툭하면 사쿠라를 까고 매도하며 빈정거리기 일쑤.
평소 가지고 다니는 콘트라베이스 케이스에는 운요 신뢰에 타격당한 죽도가 부서질 것을 대비한 예비 오로치를 넣어두는 밑준비까지 해놓았지만, 이런 철저한 연구도 무색하게[2] 장난을 그만둔 코하루의 운요 신뢰에 의한 무기 단 한번의 무기 타격으로 전투 불능이 되어서 예비 죽도는 사용조차 못하고 패배하는 상황이 되고 만다.
그래도 류노스케를 위해 발악하듯이 계속 일어나는 키타가와를 두고 코하루가 '''"당신의 8년은 참 쓸모 없었다. 사실 진짜로 벌하고 싶은 원망의 대상은 자기 자신이면서,[3] 차마 자살하기는 무서우니까 빙빙 돌다가 이 꼴인가?"'''라고 비웃는 것에 완전히 멘탈이 무너진 뒤 머리카락이 잘려나가 어린 시절과 비슷한 길이가 되었다.
하지만 코하루도 이격은 필요없다는 신뢰를 한 상대에게 세 번이나 쓸 줄 몰랐다면서 꽤 힘들었다 말하며 그를 인정하기도 했고 오로치에 맞은 탓에 갈비뼈가 부러진데다 몸에 무리가 가는 신뢰를 연속으로 사용해 그 후유증으로 깁스를 두르고 사카키 류노스케 전에서는 한 번밖에 운요를 쓸 수 없다는 경고를 들었다. 병실에서 울부짖다가 당시 자신은 약하다는 핑계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류노스케와 사쿠라의 위로에 기운을 차린다. 그리고 자신의 보물(류노스케)를 사쿠라에게 양보해주겠다고 말하지만 사쿠라가 알아듣지 못하자 설명해주지 않는다. 키타가와 카즈미는 본래 자신이 맡을 역할이었던 코하루의 움직임의 간파 역할을 사쿠라에게 양보하는데 사쿠라를 지겹게 상대해준 건 그 때문이었다. 사카키 류노스케의 비장의 수는 몰랐지만 운요를 보고 질풍이 아닌 용권이라고 명명한다.
최종결전에선 토야마 사쿠라와 함께 사카키 타츠코의 원수인 나루카미 토모를 상대하고, 완결 시점에선 여전히 사쿠라네 동네의 꽃집에서 알바 중.
3. 능력
'''3미터가 넘는''' 장죽도를 어린 시절부터 문제없이 다루었으며 평소에는 검을 뒤로 등지는 형태지만 특수한 상대일 때는 정안[4] 을 구사한다. 그 때문에 '오로치'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저걸로 좌굉절단을 날려대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 그지없지만 키타가와의 주특기는 찌르기인지라 시현류의 대표기술이라 불리는 좌굉절단을 자주 사용하진 않는다.[5]
사용하는 검술은 류노스케와 같은 시현류이며 이미 운요의 경지에 들어간 달인이기에 시현류 오의인 운요 질풍도 불완전하게나마 사용할 줄 안다. 대련이라곤 하지만 오로치와 운요를 둘 다 사용하지 않고도 이노구치 안고와 무승부를 낼 정도로 강하다.[6] 이것만 봐도 알다시피 어지간한 인간들은 키타가와에겐 상대도 안 되며 검술 재능의 천재인 토야마 사쿠라도 오로치를 든 키타가와와의 대련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7]
일반적인 검도도 매우 뛰어나 14살일 때 이미 도장의 어른들을 쓰러뜨릴 정도였다고 한다. 굳이 오로치를 들지 않아도 츙분히 강하지만 굳이 오로치만 계속 사용하게 된 이유는 후술할 "운요 깨기"를 위해서이다. 류노스케는 "'''종합적으로 저렇게 뛰어난 남자가 편중된 스타일로 바꾼 것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나루카미 코하루를 쓰러트리기 위해 고안한 비책 '운요 깨기'의 근간이며, 이명의 유래이기도 한 세 개의 중간 띠를 가진 3m의 초장죽도 '오로치'를 다루며, 특기는 찌르기로 그 긴 리치로 행하는 찌르기가 달려드는 뱀을 연상케 하고, 3m의 절대적인 간격 우위는 '오로치의 결계'로 묘사된다. 운요의 경지에 도달했으며 사카키 타츠코에게 사사받은 질풍을 사용할 수 있지만 온전히 다루지는 못하고[9] 운요의 속도에 이르기 위해선 오로치의 중량을 속도에 더하는 기술이 필요한데다가 한 번에 단 한보만 이동할 수 있다.
이런 유사 질풍으로 뒤로 한보 후퇴하여 간격을 확보하는 기술이 키타가와가 등장했을 때부터 언급한 '운요 깨기'의 정체. 어린 시절 타츠코가 너는 가족이니 특별히 운요를 가르쳐주겠다며 배운 덕분에 어느 정도 구사가 가능하다. 키타가와 카즈미는 사카키 류노스케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토야마 사쿠라의 앰블에 당할 뻔하자 사용해서 류노스케가 그게 뭔지를 알아본다. 하지만 나루카미 코하루는 쿨하게 운요 신뢰의 강한 위력으로 죽도와 함께 몸을 마비시켜서 해결했다. 하지만 일격이면 충분하다는 오의인 신뢰를 3격이나 사용한데다 그로 인해 내장을 다쳤으며 중간에 키타가와의 오로치에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코하루에게도 꽤 힘든 상대였다.
4. 기타
꽃집에서 알바를 하고 있으며, 어린 시절에는 보브컷이었다 본편에서는 스트레이트 초 롱헤어로 나온다. 나루카미 코하루에게 머리카락을 잘린 뒤에는 꽁지머리로 바꾸었다.[10]
나루카미 코하루와 이나바 츠쿠요와는 다른 의미로 브라콘이다. 물론 대상은 의동생 류노스케.
존댓말 캐릭터인데다가 어른스러운 성격이지만 의외로 깐깐하고 괴팍한 면모도 가지고 있다. 사실 괴팍한 쪽이 진짜 성격으로(...) 어릴 때엔 그 성격에 맞게 반말 캐릭터였지만 타츠코가 자기는 예의바른 사람이 좋다고 한 것 때문에 존댓말로 말투를 바꾸다가 버릇이 들어 지금도 쓰는 모양. 현재는 싫어하는 대상 외엔 예의바르게 대하는 등 어른스러운 성격이 정착되었지만 예외적으로 사쿠라에겐 친해진 뒤로도 막 대하고 있다.
작중에서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나루카미 코하루가 키타가와 카즈미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과 사카키 류노스케의 아이가 나루카미 타다카츠의 성에 차지 않으면 류노스케가 토야마 사쿠라와 교배하는 것[11] 뿐만 아니라 번호상 자신이 키타가와 카즈미와 교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름이 여자애같다고 카즈미라 불리는 걸 싫어한다. 류노스케도 옛날엔 카즈미 씨라고 불렀지만 키타가와가 싫어하는 걸 잘 알아서 지금은 성으로 부른다. 그런데 사쿠라의 어머니 후부키는 꿋꿋하게 카즈미쨩이라고 부른다(...).
평소에 꽤 향이 강한 향수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며,[12] 병원 간호사들의 대화에 따르면 쁘아종 계열인 것으로 보인다.
[1] 이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류노스케가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고 여겼다. 작품 후반부에 류노스케가 직접 너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계속 자랑스러운 형이라고 말해주기 전까진 쭉 같았다.[2] 그래도 운요깨기로 코하루의 공격을 피하면서 카운터로 일격을 먹이는 등 꽤 선전하긴 했다. 이 만화 최종보스에게 피를 토할 정도의 대미지를 넣었다는 점에서 키타가와 역시 웬만한 번호 소지자 이상의 강자라는 증거.[3] 타츠코가 쓰러졌던 그 날, 키타가와는 토모가 승부의 직후라 빈틈을 드러내고 있음을 알았지만 은연중에 느낀 두려움에 타츠코를 지혈해야 한다는 것을 구실로 그 자리에서 토모를 공격해 복수하기를 포기했다는 것에 내내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코하루가 그것을 다 안다는 듯 비웃었기 때문에 그간 코하루에게 원한을 품었던 것.[4] 상대의 목에 칼을 겨누는 중단의 자세.[5] 왼팔을 버리는 것처럼 가슴에 붙인 채 고정시키고 오른손으로 돌을 던지듯 검을 휘두르는 방식으로 손가의 움직임을 줄여 검속을 높인다고 한다. 후속작 무장소녀 마키아벨리즘에서는 제3종 지레의 원리를 응용한 것이라고 설명이 나온다.[6] 이노구치는 류노스케조차 운요를 안 쓰면 승리를 장담하지 못한다. 거기에 사쿠라가 두 사람의 대련을 보는 동안 이노구치 안고의 오른쪽 얼굴만 검게 칠해져 있었는데 이미 얼굴을 맞아 부어오른 상태였기 때문이다.[7] 물론 사쿠라가 류노스케에게 운요의 자세를 배운 후의 마지막 대련에선 사쿠라가 질풍을 결합한 새로운 야생마를 꺼냈기에 조금 밀렸으며 결국 키타가와도 마찬가지로 질풍을 사용해 이겼다. 어쨌든 이것도 포함해서 단 한 번도 못이겼다는 것.[8] 노노무라 키기즈가 운요 질풍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이 놈은 선천적으로 발가락이 뜨는 장애를 가진 '''특이체질'''이다. 다시말해 나루카미 출신이거나, 운요에 완전히 들어맞는 특이체질이 아닌 이상 범인은 운요를 완벽히 구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9] 운요 습득의 부가효과인 체감속도 향상의 수혜를 보는 케이스는 사쿠라 등의 사례로 나오지만 운요 자체를 제대로 쓰는 경우는 나루카미 가 출신밖에 없다.[8] 배우다가 몸이 박살난 사람도 있을 정도니 장요근 컨트롤 등의 비전이 보기보다 엄청 고난이도인 모양. 타다카츠가 근친교배 따위의 방법을 써서 재능을 유전시키려고 하는 게 미친 탓도 있지만 진짜로 이정도로 하지 않으면 실전될 기술인 탓도 있다.[10] 사쿠라와 류노스케가 준 머리핀을 사용했다.[11] 원래 번호상 류노스케는 코하루 다음으로는 츠쿠요와 교배되어야 겠지만 츠쿠요가 워낙 어리고 몸이 약해서 사쿠라로 넘어간다.[12] 간호사들이 아침부터 병원에서 좋은 향수 냄새가 난다고 하거나 유키노가 길에서 키타가와의 향수 냄새를 맡고 몸을 숨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