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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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페이크 등을 그린 호소노 후지히코의 권투 만화.
총 24권 완결. 국내에서는 학산문화사에 의해 완결까지 발매되었다. 역자는 서현아.
짧게 간추리면 프로 복서 자격을 가진 주인공 '요시노 타로'가 신용금고에서 투잡을 뛰는 이야기.[1] 그리고 전혀 본의치 않게 남의 혼사까지 날린 이야기.[2] 당연하지만 권투를 하다 보면 상처가 생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맞아서 퉁퉁 붓고 반창고를 덕지덕지 붙인 얼굴로 영업을 하러 다니는 모습이 나오고 일하랴 트레이닝 하랴 눈돌아가게 바빠서 상사한테 쪼인다.
주인공의 복서로서의 재능이 엄청나고 무슨일이든 할때는 하지만 평소에는 멘탈이 워낙 약하고 소심한 성격인데다 투잡을 금지하는 직종의 특성상 복싱을 하고있다는걸 비밀로 하고있는지라 초반에는 굉장히 답답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그래도 주인공이 유명세를 타고 자신을 갈구던 사람들이 점점 자신을 응원해주며 아군이 돼 가는 모습을 보는것도 재미.
일단은 권투만화 지만 시합에만 크게 힘을줘서 그리지는 않고 주인공이 투잡을 뛰는 만큼 신용금고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어떤 화의 경우에는 권투 만화가 아니라 완전히 은행 만화일 정도로 신용금고에 대한 비중 또한 크다. 게다가 주변인들의 삶을 비중있게 다루기 때문에 당시 거품 경제 붕괴로 암울한 일본 경제의 상황을 잘 비추는 것 또한 특징. 그 외에도 한국의 반일감정이나 소련 붕괴 후에 러시아도 그려내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주변 상황이 시합에 큰 영향을 주어 긴장감을 올린다. 연애 이야기를 중요하게 다루고 주인공도 엄연히 성인인지라 꽤 수위높은 장면도 나온다.[3] 물론 주인공의 목표가 '''세계 챔피언'''인 만큼 메인스트림은 복싱. 작중에서 수영 은메달리스트와 권투의 챔피언을 비교하면서 신경전을 벌이는 내용도 나온다.[4]
제목이 '''너무 흔한 이름이라''' 검색을 해도 1번 항목이나 2번 항목만 주구장창 나온다. 심지어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을 해도 타로 이야기나 작가 이름이 '타로'인 경우만 주르륵 나온다. 괜찮은 만화인데 그놈의 이름 때문에 검색을 해도 정보를 찾을 수가 없다.
원래 부잣집의 외아들이었으나 어릴때 알게된 아버지의 범죄, 미래에 대한 불신, 그리고 결정적인 하나가타와의 조우 등을 계기로 성인이 되자마자 집을 나왔다.
가르시아와 붙은 데뷔전에서는 패했고, 하야미와 붙은 2차전에서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무승부 했으나, 이후 승승장구한다. 또한 승리를 거듭할수록 권투 일에 점점 매진하게 되고, 동양 챔피언이 될 즈음 신용금고를 그만둔다.
타로 본인의 권투인생을 지켜본 미호하고의 플래그가 초반에 잘 나타나지 않았는데 당시 미호에겐 오래 사귄 남친이 있었고, 남친과 결혼을 앞두고 헤어지자마자 타로에게 반한 또 한명의 신용금고 선배 아유 때문이었다. 타로가 옆에서 떨어지지 않던 아유 때문에 미호가 신용금고를 떠나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래도 시간이 흘러서 아폴로 체육관을 그만두고 쿠마타 체육관으로 옮겨온 미호와 재회한다!
끝내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두고 이반과의 시합을 하는데 초반엔 예상대로 밀리는가 했지만 놀라운 분투로 서로 몇번이고 다운이 오가는 대등한 시합을 전개해나가고 끝내 판정까지 간다. 마지막권의 표지와 결말부분에 가게에 장식한 챔피언 벨트를 보면 승리하고 챔피언에 오른것 같지만 시합 중 망막 박리에 걸려 선수생명이 불가한 상황이 돼 버렸기 때문에 은퇴하게 된다. 은퇴후에는 미호와 결혼하여 같이 꽃집을 운영한다.[7]
앞에서 말했다시피 타로에 의해 혼사가 몇번 날아갔다.(물론 타로는 잘못이 없다.) 맨 먼저 오래사귄 남친과 결혼을 앞두고 있었는데 타로를 잊지 못해서 결국 헤어진다.[10] 그리고 아폴로 체육관에서 수영강사로 일하던 도중 체육관 전무에게 매니저 제의까지 받고 프로포즈까지 받지만 역시 타로앓이 때문에 거절한다. 하지만 결국은 타로와 결혼한다.
사실 타로와는 어렸을때 만난적이 있었다. 가르시아의 누나가 게릴라군에게 사살당했는데 가르시아는 요시노 켄(타로의 아버지)때문에 누나가 죽었다며 그를 증오한다. 마침 Q공화국에 와있던 타로가 그걸 보고 '''"우리 아버진 그럴 분이 아니다!"'''라며 둘은 땡볕에서 몸의 대화를 나눈다.
일본에 온지 얼마 안 됐을 때도 요시노 부자를 증오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역시 타로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본인과 같거나 그 이상의 재능이 있음을 느끼고 점점 사이가 가까워진다. 나중에는 갈리가 좋아하는 타코야끼까지 나눠먹는 사이.
타로와의 시합 이후 연인인 샌디가 고국으로 추방당할 상황에 처하자 같이 출국한다.[12] 출국한 뒤에는 일본에서 번 돈으로 식당을 차려 가족들과 함께 운영하며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지만, 자신의 은인이자 자신이 버렸던 타이거 시바타가 다시한번 찾아오고 결국 복귀해서 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려 세계챔피언이 된다.
스토리 후반부에 적지에서 방어전을 치뤄서 도전자측의 상상을 초월하는 비열한 전략으로 챔피언 벨트를 박탈당하고 징계를 받았는데[13] 징계가 풀리고 무시무시한 기세로 다시 랭킹을 올리고 있었지만 이반과 다시 마주치는걸 두려워한 챔피언측이 부상을 당했다고 언플을 하고 결국 잠정 챔피언 자리를 놓고 타로와 격돌하며 예상대로 최종보스 역을 맡게된다.
소련 붕괴후 과거의 영광을 모두 잃고 돈이 없어서 속물적인 의사에게 외면당하고 아들인 소칼이 병으로 사망하는 비극을 겪지만[14] , 소령출신의 무술교관에게 스카웃되어서 한때 마피아에 속해있었다. 가정을 위해 마피아로 활동하면서 생활은 안정되었지만 자신의 보스가 굉장히 비정상적인 인물임을 몇번이나 느끼고 있었고, 그런 와중에 원수인 의사와 우연히 만나 자기 손으로 죽일거라며 이를 갈지만 그가 위기에 처하자 결국 구해주면서 형용치못할 감정을 느끼는 등 도덕적 갈등이 끊이지 않는 와중에 지금의 매니저에게 스카웃되어서 다시한번 복서가 되기를 다짐한다. 당연히 순순이 보내줄리 없는 보스와 크나큰 트러블까지 발생하는 등 최종 보스 포지션의 캐릭터답게 주연들 이상가는 기구한 인생역정을 딛고 성공한 남자이다.
1. 개요
갤러리 페이크 등을 그린 호소노 후지히코의 권투 만화.
총 24권 완결. 국내에서는 학산문화사에 의해 완결까지 발매되었다. 역자는 서현아.
2. 줄거리
짧게 간추리면 프로 복서 자격을 가진 주인공 '요시노 타로'가 신용금고에서 투잡을 뛰는 이야기.[1] 그리고 전혀 본의치 않게 남의 혼사까지 날린 이야기.[2] 당연하지만 권투를 하다 보면 상처가 생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맞아서 퉁퉁 붓고 반창고를 덕지덕지 붙인 얼굴로 영업을 하러 다니는 모습이 나오고 일하랴 트레이닝 하랴 눈돌아가게 바빠서 상사한테 쪼인다.
주인공의 복서로서의 재능이 엄청나고 무슨일이든 할때는 하지만 평소에는 멘탈이 워낙 약하고 소심한 성격인데다 투잡을 금지하는 직종의 특성상 복싱을 하고있다는걸 비밀로 하고있는지라 초반에는 굉장히 답답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그래도 주인공이 유명세를 타고 자신을 갈구던 사람들이 점점 자신을 응원해주며 아군이 돼 가는 모습을 보는것도 재미.
3. 특징
일단은 권투만화 지만 시합에만 크게 힘을줘서 그리지는 않고 주인공이 투잡을 뛰는 만큼 신용금고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어떤 화의 경우에는 권투 만화가 아니라 완전히 은행 만화일 정도로 신용금고에 대한 비중 또한 크다. 게다가 주변인들의 삶을 비중있게 다루기 때문에 당시 거품 경제 붕괴로 암울한 일본 경제의 상황을 잘 비추는 것 또한 특징. 그 외에도 한국의 반일감정이나 소련 붕괴 후에 러시아도 그려내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주변 상황이 시합에 큰 영향을 주어 긴장감을 올린다. 연애 이야기를 중요하게 다루고 주인공도 엄연히 성인인지라 꽤 수위높은 장면도 나온다.[3] 물론 주인공의 목표가 '''세계 챔피언'''인 만큼 메인스트림은 복싱. 작중에서 수영 은메달리스트와 권투의 챔피언을 비교하면서 신경전을 벌이는 내용도 나온다.[4]
제목이 '''너무 흔한 이름이라''' 검색을 해도 1번 항목이나 2번 항목만 주구장창 나온다. 심지어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을 해도 타로 이야기나 작가 이름이 '타로'인 경우만 주르륵 나온다. 괜찮은 만화인데 그놈의 이름 때문에 검색을 해도 정보를 찾을 수가 없다.
4. 등장인물
- 요시노 타로
원래 부잣집의 외아들이었으나 어릴때 알게된 아버지의 범죄, 미래에 대한 불신, 그리고 결정적인 하나가타와의 조우 등을 계기로 성인이 되자마자 집을 나왔다.
가르시아와 붙은 데뷔전에서는 패했고, 하야미와 붙은 2차전에서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무승부 했으나, 이후 승승장구한다. 또한 승리를 거듭할수록 권투 일에 점점 매진하게 되고, 동양 챔피언이 될 즈음 신용금고를 그만둔다.
타로 본인의 권투인생을 지켜본 미호하고의 플래그가 초반에 잘 나타나지 않았는데 당시 미호에겐 오래 사귄 남친이 있었고, 남친과 결혼을 앞두고 헤어지자마자 타로에게 반한 또 한명의 신용금고 선배 아유 때문이었다. 타로가 옆에서 떨어지지 않던 아유 때문에 미호가 신용금고를 떠나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래도 시간이 흘러서 아폴로 체육관을 그만두고 쿠마타 체육관으로 옮겨온 미호와 재회한다!
끝내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두고 이반과의 시합을 하는데 초반엔 예상대로 밀리는가 했지만 놀라운 분투로 서로 몇번이고 다운이 오가는 대등한 시합을 전개해나가고 끝내 판정까지 간다. 마지막권의 표지와 결말부분에 가게에 장식한 챔피언 벨트를 보면 승리하고 챔피언에 오른것 같지만 시합 중 망막 박리에 걸려 선수생명이 불가한 상황이 돼 버렸기 때문에 은퇴하게 된다. 은퇴후에는 미호와 결혼하여 같이 꽃집을 운영한다.[7]
- 하나가타 세이지
- 모리자키 미호
앞에서 말했다시피 타로에 의해 혼사가 몇번 날아갔다.(물론 타로는 잘못이 없다.) 맨 먼저 오래사귄 남친과 결혼을 앞두고 있었는데 타로를 잊지 못해서 결국 헤어진다.[10] 그리고 아폴로 체육관에서 수영강사로 일하던 도중 체육관 전무에게 매니저 제의까지 받고 프로포즈까지 받지만 역시 타로앓이 때문에 거절한다. 하지만 결국은 타로와 결혼한다.
- 가르시아 로메로
사실 타로와는 어렸을때 만난적이 있었다. 가르시아의 누나가 게릴라군에게 사살당했는데 가르시아는 요시노 켄(타로의 아버지)때문에 누나가 죽었다며 그를 증오한다. 마침 Q공화국에 와있던 타로가 그걸 보고 '''"우리 아버진 그럴 분이 아니다!"'''라며 둘은 땡볕에서 몸의 대화를 나눈다.
일본에 온지 얼마 안 됐을 때도 요시노 부자를 증오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역시 타로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본인과 같거나 그 이상의 재능이 있음을 느끼고 점점 사이가 가까워진다. 나중에는 갈리가 좋아하는 타코야끼까지 나눠먹는 사이.
타로와의 시합 이후 연인인 샌디가 고국으로 추방당할 상황에 처하자 같이 출국한다.[12] 출국한 뒤에는 일본에서 번 돈으로 식당을 차려 가족들과 함께 운영하며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지만, 자신의 은인이자 자신이 버렸던 타이거 시바타가 다시한번 찾아오고 결국 복귀해서 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려 세계챔피언이 된다.
- 하야미 타쿠
- 백열철
- 이반 바실리에프
스토리 후반부에 적지에서 방어전을 치뤄서 도전자측의 상상을 초월하는 비열한 전략으로 챔피언 벨트를 박탈당하고 징계를 받았는데[13] 징계가 풀리고 무시무시한 기세로 다시 랭킹을 올리고 있었지만 이반과 다시 마주치는걸 두려워한 챔피언측이 부상을 당했다고 언플을 하고 결국 잠정 챔피언 자리를 놓고 타로와 격돌하며 예상대로 최종보스 역을 맡게된다.
소련 붕괴후 과거의 영광을 모두 잃고 돈이 없어서 속물적인 의사에게 외면당하고 아들인 소칼이 병으로 사망하는 비극을 겪지만[14] , 소령출신의 무술교관에게 스카웃되어서 한때 마피아에 속해있었다. 가정을 위해 마피아로 활동하면서 생활은 안정되었지만 자신의 보스가 굉장히 비정상적인 인물임을 몇번이나 느끼고 있었고, 그런 와중에 원수인 의사와 우연히 만나 자기 손으로 죽일거라며 이를 갈지만 그가 위기에 처하자 결국 구해주면서 형용치못할 감정을 느끼는 등 도덕적 갈등이 끊이지 않는 와중에 지금의 매니저에게 스카웃되어서 다시한번 복서가 되기를 다짐한다. 당연히 순순이 보내줄리 없는 보스와 크나큰 트러블까지 발생하는 등 최종 보스 포지션의 캐릭터답게 주연들 이상가는 기구한 인생역정을 딛고 성공한 남자이다.
[1] 명목상으로는 신용금고쪽이 본업이다.[2] 비약이 심하긴 해도 일단은 사실이다. 어쨌거나 히로인이 주인공 한테 반해서 혼사까지 날렸으니... 물론 주인공과는 연인사이도 아닌 상태에서 자의적으로.[3] 물론 정발판은 당시 검열이 심하던 시절이라 뭉터기로 잘렸다.[4] "(프로)복싱에 은메달은 없습니다."[5] Orthodox, 말그대로 오른손잡이를 가리킨다.[6] 왼쪽 팔의 가드를 포기하고 아래로 내려 흔드는 스타일이다. 사우스포의 경우는 반대손.[7] 작품 중반부터 타로는 화초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하나가타 이름에 花자가 들어가는 것과 연관있는 것 같다.[8] 신문에서 하나가타의 세계타이틀전 기사를 보고 마침 건너편에서 조깅하던 하나가타를 불러서 축하한다고 외쳤는데 그때 마침 트럭이...[9] 그러나 이는 미호가 둘러댄 것이다. 타로의 가방에서 콘돔을 발견한 미호가 타로와 아유가 잤다는 것을 눈치채서 도망친 것.[10] 거기다 결혼하면 미호는 남친과 함께 나고야로 갈 상황이었다.[11] 보통 가드를 올리지 않고 흐느적 거리는 상태의 스타일이다.[12] 도쿄에서 호스티스로 일하던 동향인 샌디와 동거하던 중 샌디의 비자가 만료돼 버려서 갈리랑 같이 떠나야 했다. 게다가 샌디는 만삭이었고... 결국에는 출산도 무사히 성공한다.[13] 호텔에 묵었더니 에어컨은 날마다 고장나고 식사는 매번 틀리게 나오는데다 시합장이 변경된것을 시합당일에 알게돼서 급히 이동하는 등의 고초를 겪어서 컨디션과 집중력이 바닥을 기는 상황이었는데 그런 와중에도 시합을 유리하게 이끌고 갔지만 당연히 심판매수까지 끝난 상황이라 도전자측의 더티한 플레이와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결국 참다못한 이반이 심판을 갈겨버리고 반칙패했다. 사실 복싱계의 신사라고 불리는 이반은 이런 불합리한일을 당하는것도 참을 정도의 멘탈이 있었지만 자신을 구원해준 복싱을 더럽힌 행태는 참을수가 없었다고.[14] 등의 매 문신도 평생 아들과 함께 하기 위해 새긴것이다. 소칼은 러시아어로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