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노 후지히코

 

細野不二彦
일본만화가. 1958년 12월 2일, 도쿄도 오타구 출신.
1980년대부터 시대를 앞서간 그림을 그렸으며 손이 빨라서 다작을 했다. 스토리도 잘 짜서 대부분의 작품이 일정 품질을 보증한다. 그림체가 매번 바뀌기 때문에 같은 작가가 그렸다고 믿기 힘든 작품도 많다. 2019년 현재도 현역.
1980년대 데뷔했을 때는 소년 선데이를 중심으로 과연 사루토비, 우당탕탕 닥터지, GU-GU- 간모 등 나가이 고처럼 어린이들이 보라고 그렸지만 살짝 야한 코미디 작품을 많이 만들었다. 꽤나 히트했는데 그러나 이때 작품들은 선정성을 이유로 대부분 한국에 수입이 안 되어서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1990년대부터는 청년지로 무대를 옮겨 작품색을 바꾸고 타로,갤러리 페이크,바이오 헌터, 더블 페이스, 전파의 성, 사랑해요 배트맨 등 인간 드라마를 강조한 작품을 냈는데 이 작품들은 한국에도 정식 발매가 대부분 이루어져 한국에선 주로 이쪽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로리콘을 양산시킨 주범으로도 불린다. 나가이 고타카하시 루미코도 캐릭터 벗기기로는 유명한 사람들이었지만 그래도 등신대를 크게하고 몸매 좋은 캐릭터를 벗겼다. 그런데 호소노 후지히코는 등신대 낮은 어린 여자애를 벗겨버렸다. 이 분야의 시조이다. 특히 과연 사루토비가 엄청난 히트를 쳐서 비슷한 만화가 쏟아지게 된다. 오카다 토시오 말로는 당시 출판사에서는 신인 작가들에게 "당신 호소노 후지히코처럼 귀여운 여자애를 그릴 수 있습니까?" 라고 물어보고 못 그린다 그러면 내쫓을 정도였다고 한다. #
시마모토 카즈히코아오이 호노오에서 자신이 생각한 비장한 아이디어가 있었는데 호소노 후지히코가 이미 했다고 해서 절망한 에피소드를 밝힌 바 있다. [1] 시마모토 말로는 진지하고 잘 그리는 그림으로 개그를 하는 당시로선 획기적인 사람이었으며 자신의 개그 스타일도 이 사람의 영향이라고 한다. 즉 현재 은혼같은 분위기를 가진 모든 만화들의 시조격인 작가인것.
고등학교 때 서클 활동하던 동창 친구들이 후덜덜한데 카와모리 쇼지미키모토 하루히코다.
SF 작가 타카치호 하루카와 인맥이 있어 크러셔 죠의 만화판을 연재했고 더티 페어의 의상 디자인을 하기도 했다.

[1] 이때 본 만화가 과연 사루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