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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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순정 만화.
2. 상세
원작명은 '야먀다 타로 이야기(山田太郎ものがたり)'다. 한국에 넘어오면서 '타로 이야기'로 제목이 바뀌었다. 주인공의 이름인 '야마다 타로'는 일본에서는 촌스러운 느낌을 주는 이름으로 한국으로 따지자면 '김춘삼 이야기'쯤 된다고 한다. 작중에서도 주인공의 외모를 보고 감탄하던 주위 사람들이 '이름이 의외다,' '너무 이미지가 다르다'며 놀라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타로 카드 이야기인 줄 알고 봤는데 낚였다는 케이스가 꽤 많다.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무시무시하게 인기가 있었던 작품이다. 1990년대 수입 만화책이 거의 다 그렇듯 등장인물과 지명은 모두 한국식으로 바뀌었지만, 정작 주인공 야마다 타로의 이름은 '최'타로로 되어 있다.
상류층 자제만 다니는 고등학교에서도 눈의 띄게 외모, 능력 등 모든 것이 완벽한 주인공 타로. 하지만 그의 유일한 결점은 가난이라는 설정(...). 타로의 아버지, 어머니 모두 부유한 가정 출신이라 돈에 대한 개념이 희박한 상태로, 게다가 아버지는 툭하면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 상황에서 온갖 고생을 겪으며 살림을 꾸려 나가는 소년 가장 타로의 이야기다. 의외로 동성애 코드가 많이 섞여 있고 외모지상주의가 강하게 나타나 있으며 성적인 묘사도 은근히 많이 나와 있어[1] 태클을 걸 만한 구석이 많지만, 그냥 생각없이 보고 넘기면 안심이다. 하지만 주위에서는 타로의 귀공자스러운 면모 때문에 부잣집 도련님으로 착각하고 있으며, 그런 상황이 가져오는 모순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착각물과 유사한 전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타로의 고등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이며, 본편이 끝난 시점에서 시간이 조금 흐른 후의 이야기를 외전 격으로 후일담이 권 말미에 수록되어 있다.
2017년 3월, 리디북스에서 전자책 버전을 출간했다. # 단순히 전자책으로만 다시 낸 것이 아니라, 종이책 버전의 현지화 설정을 모두 버리고 일본어판의 인물명과 지명을 모두 그대로 둔 채 다시 번역하였다. 번역을 새로 하여 나름 최근의 인터넷 유행어도 들어가 있다. 그리고 종이책 판에서 스리슬쩍 삭제되었던 에피소드나 장면을 살려 15권 분량으로 늘어났다. 특히 마지막 권에서는 타로의 동생들의 전용 에피소드가 실렸다.
3. 등장인물
3.1. 야마다 家
우월한 유전자의 영향으로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모두 외모가 빼어나고, 공부나 운동도 잘해서 주위 친구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어려서부터 늘 고생하는 타로를 보며 자랐기 때문에 성실하고 생활력도 강한 편이다. 그리고 이런 아이들을 보고 주위에서는 한결같이 타로네 집을 품위있는 상류층 부잣집으로 착각하고 있다. 하지만 속으로는 가난하게 살아와서 식탐이 심하고 무엇을 먹어도 끄떡없는 어쩔 수 없는 가난뱅이들(...). 그래서 먹을 걸 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 야마다 타로 / 최타로 (배우: 니노미야 카즈나리)
얼굴도 잘생긴 데다 머리도 좋고 운동도 잘하고 착하고 건실하기까지 하다. 가장으로써 아르바이트는 물론 집안의 모든 일을 하기에 가사 전반에도 뛰어나며 일도 뭐든지 잘한다. 여자애들이 도시락을 주거나 선물을 주면 절대 거절하지 않고 자상한 미소로 받는데, 사실 그렇게 받은 도시락은 모두 동생들한테 나눠준다. 이런 식으로 발렌타인 데이에 받은 초콜렛도 죄다 동생들한테 줬다.
방랑벽이 있어 집에 안 들어오는 아버지와 몸이 약하고 세상사에 무지한 어머니가 아이만 잔뜩 낳아 놓고 돈을 벌지 않아 집이 엄청 찢어지게 가난해 궁상이 몸에 배였다. 전형적인 빈데레 속성의 캐릭터[2] . 그러나 다니는 학교가 상류층 자제들이 많이 다니는 명문학교이며, 귀티나는 외모 덕분에 주위에서는 건실한 부잣집 도련님으로 철썩같이 믿고 있다.[3] 이 착각이 이 만화의 핵심 개그 요소로 사용된다. 본인은 가난하다는 사실을 딱히 숨기지 않지만, 항상 아르바이트를 하러 수업이 끝나자마자 사라지기 때문에 다들 진실을 모른다. 동전 떨어지는 소리에 민감하며 상한 걸 먹어도 멀쩡한 대단한 위장의 소유자이다. 못하는 게 없는 뛰어난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주어진 일도 덩달아 빡세기 때문에 본인은 늘 괴로운 비운의 주인공.
방랑벽이 있어 집에 안 들어오는 아버지와 몸이 약하고 세상사에 무지한 어머니가 아이만 잔뜩 낳아 놓고 돈을 벌지 않아 집이 엄청 찢어지게 가난해 궁상이 몸에 배였다. 전형적인 빈데레 속성의 캐릭터[2] . 그러나 다니는 학교가 상류층 자제들이 많이 다니는 명문학교이며, 귀티나는 외모 덕분에 주위에서는 건실한 부잣집 도련님으로 철썩같이 믿고 있다.[3] 이 착각이 이 만화의 핵심 개그 요소로 사용된다. 본인은 가난하다는 사실을 딱히 숨기지 않지만, 항상 아르바이트를 하러 수업이 끝나자마자 사라지기 때문에 다들 진실을 모른다. 동전 떨어지는 소리에 민감하며 상한 걸 먹어도 멀쩡한 대단한 위장의 소유자이다. 못하는 게 없는 뛰어난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주어진 일도 덩달아 빡세기 때문에 본인은 늘 괴로운 비운의 주인공.
- 마츠모토 아야코[4] / 유명지
민폐 甲이자 만악의 근원. 주인공 타로의 어머니다. 옛날에는 부잣집 외동딸이었던 탓에 세상물정을 전혀 모른다.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집이 몰락하였는데 최승호의 그림 모델로 만나서 둘이 눈이 맞아 덜컥(...) 타로를 가지게 되었다.[5] 특이하게 돈의 기운을 잘 감지해서 타로가 비상금이라도 숨겨두면 귀신같이 찾아서 말도 안되는 데에 몽땅 써버린다. 몸이 약해서 심심하면 병석에 눕는데도 애는 아무 문제 없이 잘만 낳는다(...). 생활력이 전혀 없어서 그렇게 낳은 아이들은 모두 타로가 부양하게 된다. 이 만화의 안티 지분은 거의 그녀의 몫. 이 캐릭터 때문에 빡쳐서 읽다가 접었다는 사람이 꽤 된다(…). 후일담을 보면 결국 승호를 따라 집을 나가 같이 여행다닌다.
만화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항상 나나의 레이라와 타로 엄마랑 비교해 '누가 더 민폐쌍X'인가를 두고 항상 논쟁이 벌어진다. 의견이 팽팽히 갈리지만 레이라가 아예 작가 오너캐처럼 되어버렸다는 의견이 많다면 이쪽은 태생부터가 민폐라는 의견이 대세. 긍정적이고 태평하고 소녀스러운 감성을 지녔다.
만화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항상 나나의 레이라와 타로 엄마랑 비교해 '누가 더 민폐쌍X'인가를 두고 항상 논쟁이 벌어진다. 의견이 팽팽히 갈리지만 레이라가 아예 작가 오너캐처럼 되어버렸다는 의견이 많다면 이쪽은 태생부터가 민폐라는 의견이 대세. 긍정적이고 태평하고 소녀스러운 감성을 지녔다.
- 야마다 지로[6] / 최세진
타로의 바로 아랫동생, 그래서인지 타로와 똑같이 궁상이 몸에 배였고 가장 많이 닮았으며 성격까지 비슷하다. 후일담을 보면 대학원에 간 타로를 대신해서 가장의 역할을 이어받아 똑같이 고생하며 살고 있다. 그나마 어머니가 아버지와 함께 집을 비웠으니 살림 난이도는 타로에 비해 낮아졌을 듯 하다.[7]
- 야마다 사부로[8] / 최원진
평소 얌전한 성격이라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후일담에 의하면 12살 연상(!)의 커리어 우먼(당연하지만 당시 독신. 맡은 일에서 성과를 내는 걸 보람있게 생각하며 중시한다.)과 속도위반을 저지르고 일하는 아내 대신 애를 보며 살고 있다. 참고로 사고를 쳤을 때 본인은 17세였다. 아내도 이 사실을 듣고 경악했다. 일단 아르바이트는 열심히 하지만, 이 에피소드를 보면 현재의 아빠와 하는 행동이 거의 똑같다. 역시 엄마, 아빠의 피는 어디가지 않는 듯(...). 그래도 부모와 달리 착실히 아르바이트해서 집에 돈을 보내고, 돈을 버는 아내 대신 학교 다니며 애를 돌보고 있으니 비교하는 건 실례다.
- 야마다 요시코[9] / 최혜진
야마다 가의 장녀이자 넷째. 친구인 승규와 약혼관계이다. 문제는 초등학생이다. 승규네 집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온 타로를 따라 왔다가 예쁘고 귀여운 외모로 승규의 할아버지에게 눈에 띄었고 그때부터 할아버지가 손자 며느리로 점찍어둔 상태. 초반에는 보이쉬하게 그려졌다가 승규와 약혼 후 점점 여자아이 답게 외모가 변해가고, 본인도 승규를 좋아하게 된다. 외전에서는 성숙한 자신에게 손을 대지 않는 승규에게 화를 내기도 한다.
- 야마다 이츠코[10] / 최현진
혜진의 여동생이자 다섯째. 승호를 따라 일본에 놀러 온 아랍의 대부호에게 호감을 얻어서 양녀로 맞고 싶다는 제안을 받는다(!). 본인은 양녀가 되어 집안을 돕겠다는 생각도 했었지만, 타로가 쓸쓸해하는 것 때문에 결국은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집에서 가장 활발한 성격의 여자 아이. 후일담을 보면 이 때 친해진 대부호의 아들 알리가 같은 학교로 유학을 와있을 정도로 좋아하고 있지만, 본인은 너무 어려서부터 같이 친해져서 이성으로 느끼지 않고 있다.
이란성 쌍둥이 남매. 각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자식. 두진이 쪽이 오빠다. 서브컬쳐에서 쌍둥이 남매가 흔히 그렇듯 서로 여장, 남장을 하면 똑같아 진다는 설정. 어머니가 재미로 두진이에게 여장을 시켜 둘이서 똑같은 모습으로 꾸미고 거리에서 놀다가, 제과점 사장의 눈에 띄어 유명 제과점에 모델로 캐스팅 된다. 그런데 선진이 사진을 찍던 사장은 어제 보았던 금단의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이상해 하다가, 두진이 쪽이 자신이 원하던 모델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아 여장을 시키고 모델로 삼는다. 선진이는 이 일로 꽤나 충격을 받게 된다. 이는 성장해서도 여전하다.
잠깐 다시 집에 들린 아버지가 어머니와 검열삭제를 하는 바람에 또 임신(...). 게다가 무려 세 쌍둥이다![16] 타로는 이들을 업고 대학 면접을 보는 엄청난 용기(?)를 보이기도 했다. 엄마가 아이들의 이름을 지으려 할 때, 소식이 없던 아빠가 보내온 엽서에 이 이름들이 적혀 있었다. 외전을 보면 본편에서 언니 오빠들처럼 어린 나이에도 기특하게 집안일을 도우며 가난하지만 성실히 살고 있다. 지하에서[17] .
만악의 근원인 타로의 아버지. 원래는 의사 집안 출신으로 본인도 엘리트에다 미소년이었으나, 연상녀였던 명지와 눈이 맞아서 중학생(!) 신분으로 아들 타로를 낳았다.[19] 본래는 타로처럼 진지하고 성실한 성격으로, 자신은 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의사가 되기를 바래서[20] 의대 입시를 준비하면서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나 부모님이 화해를 하고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하러 가게 되면서 자신의 고민이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 받아 그만 나사가 빠져버린다(...). 그 뒤로 대학도 자퇴하고 천하태평으로 결혼을 하고도 여기저기 쏘다니며, 내키면 해외를 떠돌며 그림을 그리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유유자적 살게 된다. 그 와중에도 금슬은 좋아서 잠시 집에 들를 때마다 애를 만드는 귀신같은 능력을 자랑한다. 오는 여자도 딱히 막지 않는 면모를 보이나 아내를 여전히 가장 사랑한다고 한다.
- 야지마 아츠시야 / 순돌이
타로네 집 아이들이 주워온 유기견. 역할은 물론 비상식량. 사람 말은 몰라도 타로네 집 아이들이 항상 매의 눈을 하고 쳐다보며 군침을 흘리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해 살도 빠지고 탈모 현상에 시달린다. 이탈리아에서 최승호를 노리고 따라온 어느 부잣집 딸의 손에 구조되어 이탈리아로 가지만, 우여곡절 끝에 다시 타로네 집으로 돌아와 버리고 만다(...). 타로의 졸업식 기념으로 먹으려고 했었는데 실제로 어떻게 되었는지는 작가가 후일담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않고 그냥 열린 결말로 끝낸다.
3.2. 미무라 家
- 미무라 타쿠야 / 전승규 (배우: 사쿠라이 쇼)
타로네 집의 가난을 잘 알고 있는 몇 안되는 타로의 친구. 다도로 유명한 종가의 상속자로써 이쪽은 정말 상당한 부자다. 타로네의 가난에 대해 알고 있지만 그 사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주위를 속이는데 한몫한다. 이유는 그편이 더 재미있으니까. 평소에도 타로의 고생을 옆에서 재미있게 구경하고, 은근슬쩍 타로의 처지를 이용하여 이상한 일을 시켜 놀려 먹는 악취미가 있다. 그리고 타로와 함께 있다 빵 터지면 혼자 화장실에서 큰 소리로 웃고 정색하며 나온다. 외모도 준수하며 고등학생인데도 머리가 좋아 주식을 굴려 상당한 돈을 가지고 있는 사기 캐릭터.[21] 타로집에 선물을 자주 주기 때문에 타로나 타로의 동생들이 반긴다. 여자에게 인기도 많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진지하지 못하여 늘 바람둥이처럼 행동하다가, 할아버지의 적극적인 강요로 타로의 동생 혜진과 약혼까지 하게 된다. 장래에 미인이 될 것이 유력한 혜진의 외모와 착한 성격 덕인지 혜진이가 괜찮다고 하자 별 거부없이 받아들인다. 약혼이 결정되었을 때 혜진은 초등학생이었기 때문에 로리콘으로 주위에서 오해 받기도 하지만, 본인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외전을 보면 승규도 혜진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암시가 나온다.
3.3. 학교
- 스기우라 케이이치 / 노진수
타로의 학교 선배. 동네 마트를 운영하는 사장의 아들로, 잘생긴 미남으로 인기가 있었으며 그 인기를 즐기고 있던 나르시스트. 그러나 타로가 들어오면서 인기가 타로에게 몰리게 되자 질투하며 감시한다. 그런 장면을 평소 친하게 지내던 부녀자 친구에게 들켜 타로를 좋아하고 있다는 오해를 사게 되는데, 이 친구의 부추김에 넘어가서 그만 정말로 좋아하게 된다. [22] 그리고 점차 자신의 진정한 취향에 눈을 떠 타로를 따라 같은 대학에 가기 위해 재수까지 하게 된다. 정작 타로는 둔해서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지만, 후일담을 보면 대학원까지 같은 연구실로 들어가는 집념을 보여준다. 사실 동성애자라기보단 타로성애자(…). 타로가 아닌 남자에는 흥미가 없고 오히려 여자를 좋아한다. 그래서 타로와 닮았으면서 여자인 최혜진을 노리기도 했지만, 전승규와 약혼을 했다는 걸 알고 분해하나 결국 타로에게 홀려 타로가 아니면 안 된다는 발언을 하고 쿨하게 포기한다.
라이벌이자 친구였던 넉울휘를 타로가 먹고 싶어하자 모르는 너구리라며 잡는 걸 도와준다(…).[23]
라이벌이자 친구였던 넉울휘를 타로가 먹고 싶어하자 모르는 너구리라며 잡는 걸 도와준다(…).[23]
- 이케가미 타카코 / 현수아 (배우: 타베 미카코)
타로의 같은 반 친구. 상당한 미소녀다. 신데렐라를 꿈꾸는 평범하고 감수성 여린 사춘기 소녀. 평범한 집안의 여학생으로 서민적이다 못해 궁상맞은 부모를 닮기 싫어 '부잣집 도련님을 꼬셔서 황금가마를 타자'는 목표를 가지고 무리해서 명문가 자제들이 많은 이 학교에 들어왔다. 처음에는 타로를 부잣집 도련님으로 착각해서 적극적으로 대쉬하지만, 그 실체를 알게 되자 자신의 꿈을 위해 포기하려 한다. 그러나 이미 타로에게 마음을 많이 빼앗겨 홀로 수도 없이 고민을 많이 한다. 물론 정작 타로는 일하느라 바빠서 이런 사실들을 잘 모른다. 여성 캐릭터 중에서는 그나마 타로와 가장 많은 플래그를 세운 캐릭터. 참고로 키는 작지만 거유 미소녀라서 주변 오타쿠들의 열광을 받은 적도 있다(...). 키가 작고 동안인 게 특징. 후에 타로와 같은 대학에 가려 했으나 떨어지고, 보결로 간신히 합격한다. 하지만 외전의 후일담에 따르면 타로가 대학원에 진학한 몇 년 뒤에도 여전히 시집 못 가고 대학 내의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고(...).
- 토리이 쿄코 / 조미진
타로의 담임인 젊은 교사. 타로가 가난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래서 조리부에서 남은 음식이 생기면 챙겨주는 착한 선생님이다.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돈을 벌기 위해 대학에 가지 않겠다는 타로를 매우 안타까워 하다가,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다닐 수 있는 좋은 명문대에 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준다. 결국 타로를 대학에 보내고 타로가 생명과학을 연구하도록 진로를 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다. 이 과정에서 학창시절부터 좋아했지만 성격이 무서워서 피했던 고등학교 선배인 윤정원의 도움을 구하는 등 눈물겨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24] 결국 윤정원의 마수를 벗어나지 못하고[25] 결혼하여 아빠를 꼭 닮은 아이들을 낳는다.
- 나가하라 마코토 / 윤정원
38화에 첫 등장한다. 조미진의 고등학교 선배로 학창 시절부터 조미진을 좋아해왔다. (조미진은 이 사실을 몰랐다.) 대학을 미국에서 다녔으며 미국에서 돈을 더 많이 벌며 일할 수 있었는데 조미진 때문에 일본에 돌아와 근무하고 있다. 조미진에게는 쑥쓰러워서 "미국보다 일본이 더 페이가 쎄다"고 거짓말을 하고 넘겼다고 한다. 상당한 미남이며 머리도 좋아 현재는 명문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S 성향이 있어, 조미진을 귀여워하면서도 조미진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위험한 인물. 조미진이 자신을 무서워하면서도 자신의 얼굴은 매우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오오사키 종묘라는 대기업 가문의 아들과 미국에서 대학을 같이 다녔는데, 이 아들이 윤정원을 짝사랑하고 있다. 윤정원은 이를 미국 유학 시절 이용하여 현재 오오사키 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조미진이 타로가 장학생이 될 수 있도록 대학 면접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자, 그 조건으로 결혼을 해달라고 한다. 조미진이 타로를 많이 신경쓰는 것을 보고 타로와의 관계를 의심하여 타로의 집까지 몰래 찾아가 보기도 한다. 그리고 말도 안되게 가난한 타로의 집을 보고 조미진이 타로를 그렇게 신경쓰는 이유를 이해하게 된 듯 하다. 타로의 집을 보고도 미친듯이 웃어댔으며, 면접 때 세 쌍둥이를 업고 온 것을 보고 엄청나게 웃는다. 김진규와 비슷한 면이 있는 캐릭터다. 후일담을 보면 타로의 지도 교수가 되었으며, 조미진과도 결혼했다.
연출과 성격상 나쁜 남자처럼 보이지만 사실 엄청난 사랑꾼이다. 조미진을 고등학생 때부터 무려 12년간 짝사랑을 해왔으며, 미국에서 일하면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었음에도 조미진 때문에 일본으로 돌아와서 일하고 있다. 그리고 조미진과 윤정원의 관계를 잘 보면 윤정원은 가만히 있는데 조미진이 혼자 벌벌 떠는 장면이 대다수이다. 물론 조미진의 의견을 가차없이 무시하는 윤정원의 성격 때문에 조미진이 피하게 된 것도 있긴 하다(...). 그래도 따지고 보면 윤정원이 조미진을 괴롭혔다고 할만한 장면은 기껏해야 고등학교 때 동아리 매니저 일을 시킨 것과 이후에도 조미진이 자기 혼자 쩔쩔매는 모습을 보며 웃는 것 정도다. 가끔 조미진이 좀 무례해 보이기도 하는데, 정확하게 나오진 않았으나 윤정원이 미국에서 돌아와서 한 고백도 진심이 아니라고 착각해서 어물쩡 넘어간 것으로 보이고, 이후에 윤정원을 멀리서 발견하고 도망가버린 적도 있다. 결혼을 전제로 반년이나 사귀고 윤정원이 생일날 반지를 끼워주는데 좋아하면서 받았다가 "역시 다시 생각해보겠다."며 빼려고 하기도 한다. 윤정원은 "질척거리기는"이라고 말하면서 억지로 끝까지 끼워버린다(...).
오오사키 종묘라는 대기업 가문의 아들과 미국에서 대학을 같이 다녔는데, 이 아들이 윤정원을 짝사랑하고 있다. 윤정원은 이를 미국 유학 시절 이용하여 현재 오오사키 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조미진이 타로가 장학생이 될 수 있도록 대학 면접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자, 그 조건으로 결혼을 해달라고 한다. 조미진이 타로를 많이 신경쓰는 것을 보고 타로와의 관계를 의심하여 타로의 집까지 몰래 찾아가 보기도 한다. 그리고 말도 안되게 가난한 타로의 집을 보고 조미진이 타로를 그렇게 신경쓰는 이유를 이해하게 된 듯 하다. 타로의 집을 보고도 미친듯이 웃어댔으며, 면접 때 세 쌍둥이를 업고 온 것을 보고 엄청나게 웃는다. 김진규와 비슷한 면이 있는 캐릭터다. 후일담을 보면 타로의 지도 교수가 되었으며, 조미진과도 결혼했다.
연출과 성격상 나쁜 남자처럼 보이지만 사실 엄청난 사랑꾼이다. 조미진을 고등학생 때부터 무려 12년간 짝사랑을 해왔으며, 미국에서 일하면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었음에도 조미진 때문에 일본으로 돌아와서 일하고 있다. 그리고 조미진과 윤정원의 관계를 잘 보면 윤정원은 가만히 있는데 조미진이 혼자 벌벌 떠는 장면이 대다수이다. 물론 조미진의 의견을 가차없이 무시하는 윤정원의 성격 때문에 조미진이 피하게 된 것도 있긴 하다(...). 그래도 따지고 보면 윤정원이 조미진을 괴롭혔다고 할만한 장면은 기껏해야 고등학교 때 동아리 매니저 일을 시킨 것과 이후에도 조미진이 자기 혼자 쩔쩔매는 모습을 보며 웃는 것 정도다. 가끔 조미진이 좀 무례해 보이기도 하는데, 정확하게 나오진 않았으나 윤정원이 미국에서 돌아와서 한 고백도 진심이 아니라고 착각해서 어물쩡 넘어간 것으로 보이고, 이후에 윤정원을 멀리서 발견하고 도망가버린 적도 있다. 결혼을 전제로 반년이나 사귀고 윤정원이 생일날 반지를 끼워주는데 좋아하면서 받았다가 "역시 다시 생각해보겠다."며 빼려고 하기도 한다. 윤정원은 "질척거리기는"이라고 말하면서 억지로 끝까지 끼워버린다(...).
4. 발매 현황
5. 미디어 믹스
5.1. 드라마
대만과 일본에서 드라마화되었다. 대만판 제목은 '빈궁귀공자'인데(...), 우리나라에 수출되어 꽤 인기를 끌었다.
일본판 드라마는 말 그대로 정말 일본 아이돌 팬(특히 아라시)이라면 눈이 밝아질 듯. 야마다 타로 역에 니노미야 카즈나리. 미무라 타쿠야 역은 사쿠라이 쇼가 맡았다. OST는 아라시의 Happiness. 밝은 드라마의 분위기와 정말 잘 맞는 OST다. 원작에서는 이런저런 막장이 보였지만, 드라마는 말 그대로 훈훈한 가족 드라마 느낌이 무척 짙다. 하지만 이것도 어찌 보면 개그물. 동생들이 다들 초등학생 같다. 여담이지만 타로의 학교의 학생 역할을 맡은 배우가 은근 눈에 띈다. AKB48의 코지마 하루나, 현재는 성우 겸 배우로 활동중인 타노 아사미, 카네다 토모코의 남편인 모리 와타루가 출연했었다.
6. 기타
- 여담이지만 타로 이야기가 전자책으로 서비스 시작할 때 '꽃거지의 시초! 얼굴이 밥먹여 주는 소년, 그가 돌아왔다!'라는 문구로 홍보했다.
[1] 수학여행에 간 남고생이 온천 기생과 노는 장면까지 은근히 묘사되어 있다!![2] 빈데레 항목에 쓰인 캐릭터 특성과 비교했을 때, 해당하지 않는 특성을 찾는 것이 더 빠를 정도(...).[3] 가난탓에 교복도 직접 만들어 입는데 손재주가 뛰어나 이걸 보고 맞춤 교복으로 주변 사람이 착각하는 수준이다.[4] 결혼 후 야마다 아야코로 성이 바뀌었다.[5] 이쪽에서 중학생이었던 승호를 먼저 덮쳤다. 그것도 그림을 그리다가 자고 있을 때! 당시 나이는 명지가 18세, 승호가 14세다.[6] 둘째 아들이라는 뜻. [7] 하지만 후일담에서도 국제 우편을 착불로 보내는 등 민폐는 여전하다.[8] 셋째 아들이라는 뜻.[9] 넷째 아이라는 뜻.[10] 다섯째 아이라는 뜻.[11] '무츠'에는 여섯이라는 뜻이 있다.[12] '나나'는 일곱이라는 뜻.[13] '야스'에는 여덟이라는 뜻이 있다. 여기서부터는 정발명에도 뜻을 살리려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14] '쿠'는 9를 뜻한다.[15] 열째 아이라는 뜻.[16] 이 녀석들 출산비를 벌려고 타로는 호스트바에서 잠깐 알바를 뛴 적이 있는데 그때 그의 예명은 무려 이카리 신지였다. 착용해야 했던 코스튬은 당연히 플러그 슈츠(...).[17] 본편 마지막에서 결국 타로네 집이 무너져 내려서 남은 자재들을 이용해 지하에 굴을 파고 살게 된다. [18] 밴드 SOPHIA의 보컬.[19] 서로 호감은 있는 상태였지만 결정적으로는 명지 쪽에서 먼저 자고 있을 때 덮쳤다. [20] 이 때문에 부모님이 서로 싸우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이 부분은 오해였다.[21] 중반부에 가면 타로가 2,000만원이 필요한데 남은 것이 땅 10평 뿐이라 눈물을 머금고 매각하는데, 새 집주인이 승규였다. 물론 완전히 호의로 도와준 것은 아니라 타로에게서 월세를 매달 칼같이 받아낸다.[22]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타로를 좋아하게 된 뒤부터 은근히 인기가 많아졌다.[23] 작가는 딱히 타로가 누구랑 맺어지는지 결론을 내지 않고 끝내지만, 작가의 성향을 볼 때는 이쪽 커플링을 더 좋아했을 가능성도 있다.[24] 결국 이 탓에 윤정원에게 약점을 잡혀서(반 약혼 상태) 종종 잠자리를 같이 하는 듯하다. 39화 성격은 정반대지만 궁합은 잘 맞는지 하고 나면 피부에 광택이 돈다.[25] 사실 조미진은 남자의 얼굴을 무지 밝힌다는 약점이 있고 윤정원은 상당한 미남이라 타로 때문이 아니라 본인의 의지가 윤정원의 얼굴만 보면 약해지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