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누스 시리즈
1. 개요
독일의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추리 소설 시리즈. 번역은 전권 김진아가 했다. 최근 작품인 8권 여우가 잠든 숲에서는 박종대가 번역을 담당하였다.
한국에서는 북로드를 통해 전권이 수입되었으며, 한국에 수입된 이후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뒤랑 시리즈와 함께 독일 범죄소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자리잡았다. 물론 실제로 타우누스 시리즈 또한 뒤랑 시리즈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상당히 문체가 섬세한 편이다. 이는 원작도 원작이지만 번역하는 사람이 나름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다.
1.1. 집필 배경과 결과
작가인 넬레 노이하우스는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이 있어서 결국 자신의 형편에도 불구하고 자비출판을 해서 작가의 꿈을 실행시켰다. 그 결과가 대박이 나서 잘 된 케이스. 1권의 사랑받지 못한 여자에 있는 작가의 말을 읽어보면 자신이 꿈을 이루려 노력한 덕분에 소시지 공장 부인 대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1]
2. 등장인물
주인공은 공식적으로는 '피아 키르히호프'와 '올리버 폰 보덴슈타인'의 2인 체제이지만 사실상 '피아 키르히호프'가 이 시리즈의 주인공이고 '올리버 폰 보덴슈타인'은 보조적인 위치이다.
2.1. 경찰
2.1.1. K11팀
2.1.1.1. 정규 멤버
- 올리버 폰 보덴슈타인 (Oliver von Bodenstein)
주역 형사 2인조 중 한 명. 수사반장. 극중 입장은 주도적 주인공보다는 서포터(보조)형 주인공에 가깝다. 그래서인지 추리가 꽤 잘 틀리는 편. 1권부터 5권까지의 전적을 보면 좀 안습해보인다.
- 피아 키르히호프 (Pia Kirchhoff) / 피아 산더 (Pia Sander)[2]
주역 형사 2인조 중 한 명. 프랑크푸르트에서 형사로 일하다가 타우누스로 오게 되었다. 극중 입장은 주도적 주인공, 좀 더 나아가 진주인공에 가깝다. 원래 헤닝 키르히호프와 부부사이여서 성이 키르히호프로 표기되었지만 헤닝과 이혼하고 크리스토프 산더(2권 등장인물)와 재혼해서 성이 산더로 표기되기 시작했다. 보덴슈타인이 논리/이성적인 추리 지향이라면 피아는 직감적인 추리 지향에 가깝다는 평이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취미로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말 두 마리와[3] 개, 기니피그[4] , 오리와 거위 등을 기르고 있다. 주식 투자로 불린 돈으로 샀다고.
- 카이 오스터만 (Kai Ostermann)
팀 내의 정보수집/분석 담당. 프랑크 벤케와 같은 특별 기동대 출신이나 현장에서 다리를 다쳐서 기동대를 나와 타우누스 K11팀에 들어갔다. 직책 탓인지 팀 내에서 유독 전자기기와 프로그램 등을 잘 다루는 모습이 부각된다.[5] 벤케와 친해서인지 피아와 그가 다툴 때 주로 벤케의 편을 들어주었다고 한다. 물론 피아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친구의 눈치를 봤던 것으로, 5권에서 벤케가 사라지자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속시원해한다.
- 카트린 파싱어 (Kathrin Fachinger)[6]
포지션은 K11팀의 신참으로, 싹싹하고 일을 잘 하는 타입이라고 한다. 피아만큼이나 벤케와 사이가 안 좋아서 종종 다투다가 4권에서 벤케가 정직 처리당할 법한 행각(허가 없이 민간업소에서 알바 뛰는 것)을 발견해 상관(니콜라)에게 일러바쳐 벤케가 정직당하는 빌미를 제공한다. ( 정확히는 니콜라에게 일러바치기 전에 피아에게 하소연을 하다가 보덴슈타인에게 보고한다.) 4권 이후로 셈 알튀나이가 들어오면서 신참 포지션에서 벗어난 듯. 이후 8권에서는 임신으로 인해 휴가를 내려고 한다.
- 셈 알튀나이 (Cem Altunay)
5권에서 K11팀에 새로 들어온 인물. 벤케와는 다르게 젠틀한 사람이라 피아가 안도한다.
- 니콜라 엥겔 (Nicola Engel)[7]
3권에서 니어호프의 후임으로 들어온 인물. 보덴슈타인과 얽힌 흑역사가 있어 그는 그녀를 꺼려하지만, 4권에서 어느정도 앙금을 풀었는지 사무실에서 같이 하룻밤을 보내기도 한다. 6권에서 벤케와 본인의 과거에 관한 흑역사 때문에 정직 조치당했지만 7권에서 그녀는 죄가 없다는 게 밝혀져서 다시 복직했다.
- 스벤 얀센
4권에서 벤케와 하세가 연달아 정직당해 인원이 부족해지자 지원 온 인물. 4권 이후로는 딱히 등장이 없다.
- 크리스티안 크뢰거 (Christian Kröger)
헤닝 키르히호프와 사이가 안 좋은 편이며 헤닝의 말에 따르면 깐깐하고 의심하는 성격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피아를 비롯한 다른 형사들과 사이가 좋고 두뇌회전이 빨라 눈치가 빠르며 6권인 사악한 늑대 편에선 크리스토프의 손녀를 구하는 등 활약한다.
2.1.1.2. 정직/퇴직
- 프랑크 벤케 (Frank Behnke)
원래 K11팀 정규 멤버였지만 3권부터 갈수록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하더니 4권에서 결국 쫓겨났다. 그리고 6권 사악한 늑대에서 그와 니콜라 엥겔의 흑역사와 함께 그가 원래 멀쩡한 인간이었다가 어떻게 인생막장으로 굴러떨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나온다. 7권에서는 복직에 성공한 니콜라와 달리 혼자 종신형 조치를 당해, 타우누스 시리즈에서 사실상 퇴장당하게 되었다.[8]
- 안드레아스 하세 (Andreas Hasse)
K11팀에서 짬밥을 많이 먹었지만 번번히 승진을 못 한 비운의(?) 인물. 그러나 하는 짓을 보면 그냥 퇴직할 때까지 임기 채우려는 말년병장 + 적당주의자스러운 인간이라는 걸 알 수 있다. 4권에서 사건 관련 자료를 몰래 빼돌린 게 들켜서 퇴직당한다.
2.1.2. 외부 협력자
- 안드레아스 네프
7권에서 K11팀 형사들이 대거 휴가를 내자[9] 인원을 보충하기 위해 위에서 지원 보낸 프로파일러. 건방지고 오만한 성격으로, 툭하면 자신의 범죄심리학 지식을 들먹여 어그로를 끈다(...) 같은 외부인이자 범죄 심리학자인 킴과 사사건건 대립한다.
- 카타리나 '킴' 프라이탁 박사 (Dr. Kim Freitag)
7권인 산 자와 죽은 자 부터 등장한 인물로, 피아 형사의 친동생. 치료감호소 소속의 범죄 심리학자이다. 가족과 연을 끊은 피아가 유일하게 연락하는 인물.
2.1.3. 기타
- 하인리히 니어호프 (Heinrich Nierhoff)
1권에서 팀 내의 수사과장이었던 인물로, 보덴슈타인의 상관(이었던 인물). 시의회 쪽으로 진출할 의향을 품고 있어서인지 언론에 시끄러운 일이 터져나가는 것을 두려워하며, 하는 짓 보면 이 사람도 적당주의자에 가깝다. 나중에 니콜라 엥겔이 이 사람의 후임으로 들어온다.
2.2. 프랑크푸르트 법의학연구소
- 헤닝 키르히호프 (Henning Kirchhoff)
피아의 전 남편 겸 법의학연구소 부소장.[10] 주로 부검 담당이다. 일벌레인 성격으로, 그 성격에서 기인한 삭막한 결혼생활에 피아가 먼저 질려버려[11] 그녀와 별거하게 되었다. 그러다 2권에서 뢰블리히 검사와 바람피운 것이 들통나고[12] 이후 피아도 크리스토퍼와 사귀게 되면서 자연스레 이혼한다. 3권 마지막에 피아의 친구인 미리엄과 눈이 맞아 약혼까지 했으나 뢰블리히를 임신시켰다는 오해를 받아 약혼이 파토나기 직전까지 간다. 다행히 피아의 중재와 본인이 휴가까지 내며 미리엄을 달랜 덕에 오해를 풀고 7권에서 둘이 결혼한다. 피아와는 그냥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합의한 듯. 그래도 부검의로써의 실력은 확실해서 매 권마다 꾸준히 등장해 부검의로 활약한다.
- 토마스 크론라게
1권에서 법의학연구소장이었던 인물. 피아가 헤닝의 남편으로써 연구소에 자주 드나들었기 때문에 피아와도 잘 아는 사이다. 한때 결혼생활때문에 힘들어하는 피아를 많이 위로해주었다고 한다.
- 로니
가끔씩 등장하는 연구소의 직원. 피아와도 친한 사이다.
- 위르크 하이덴펠트
1권에서 부검에 참석한 검사. 처음 부검에 참석했을 때 역겨움을 참지 못하고 뛰쳐나간 전적이 있다. 이후 7권에서 다시 등장해 부검에 참석하는데, 그새 익숙해졌는지 담담하게 부검에 참석한다.
- 발레리 뢰블리히 (Valerie Löblich)
헤닝과 바람 피운 여검사. 오래전부터 헤닝에게 호감이 있었던 듯 하며, 시체 내장을 보고도 멀쩡한 표정으로 일관하는 걸 보면 비위가 센 편인 듯. 헤닝과의 불륜으로 인해 그의 아이를 가졌다는 오해를 사게 된다.[13]
2.3. 주변 인물
2.3.1. 보덴슈타인 관련 인물
- 코지마 폰 보덴슈타인 (Cosima von Bodenstein)
올리버 폰 보덴슈타인의 아내. 그러나 4권에서 자기랑 잘 알고 지냈던 탐험가 한 명과 불륜상태인 것이 드러나고 이로 인해 결국 올리버에게 이혼당하게 된다. 그러나 올리버는 자기가 먼저 이혼을 신청했음에도 코지마의 공백을 적응하지 못해 한동안 고생했다.[14]
- 로렌츠 폰 보덴슈타인 (Lorenz von Bodenstein)
올리버 - 코지마의 아들. 올리버의 첫사랑인 잉카의 딸 토르디스와 사귀다가 결혼했다.
- 로잘리 폰 보덴슈타인 (Rosalie von Bodenstein)
올리버 - 코지마의 첫째 딸. 원래 법관 쪽을 장래희망으로 삼았으나 나중에 뉴옥에서 셰프 수업을 받기로 하고 뉴욕에 가기 위해 독일을 떠난다.
- 소피아 가브리엘라 폰 보덴슈타인 (Sophia Gabriela von Bodenstein)
올리버 - 코지마의 둘째 딸 겸 삼남매 중 막내. 늦둥이 딸로, 오빠, 언니와 나이 차이가 꽤 난다. 올리버가 코지마의 불륜 건으로 대판 싸웠을 때 소피아가 내 아이인지 남의 아이인지 알 게 뭐냐고 한 발언 때문에 올리버 애가 아니라 딴 사람 애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잠깐 있었다. 다만 그 이후엔 그런 언급은 없다. 사실 비중도 별로 없다(...)
- 알렉산더 가브릴로프
코지마의 불륜 상대. 러시아인 탐험가이다. 코지마가 올리버와 이혼한 뒤 그와 정식으로 사귀게 되지만 7권에서의 묘사를 볼 때 이쪽도 그리 원만하진 못한 듯.
- 잉카 한젠 (Inka Hansen)
수의사 겸 올리버의 첫사랑. 참고로 그녀의 딸 토르디스는 올리버의 아들인 로렌츠의 아내, 즉 올리버의 며느리다.[7권스포]
- 토르디스 한젠 (Thordis Hansen) / 토르디스 보덴슈타인.
잉카의 딸로, 1권부터 등장했으며 2권에서는 로렌츠의 여자친구로, 그리고 5권 이후로는 로렌츠의 아내(올리버에게 있어서는 며느리)가 되었다. 잉카와 외모가 닮았으며[16] 똑부러지는 성격이라는 묘사가 있다. 8권에서 그녀의 출생 비밀이 드러난다.[17]
2.3.2. 피아 관련 인물
- 크리스토프 산더 (Christoph Sander)
2권의 등장인물로, 동물원 원장이다. 2권 내내 피아에게 이것저것 도움을 준 사람이지만 2권 내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피해자와의 관계가 나쁜 편이었다는 이유로[18] 오랫동안 범인으로 의심받았다. 그러나 범인 혐의가 풀리고[19] 그동안 서로 호감을 쌓은 피아와 연인 사이가 되며 7권에서는 그녀와 결혼해 정식 남편이 된다. 성격이 다혈질이라고 하지만 다혈질적인 면이 나오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과거 성폭행 건에 대한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던 피아를 위로해주고 지지해주거나, 이후로도 피아에게 좋은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는등 호인으로써의 이미지가 더 강하다.
- 아니카 산더
크리스토프의 세 딸들 중 한 명으로 장녀다.
- 안나 산더
크리스토프의 세 딸들 중 한 명으로 차녀다. 덤으로 릴리 산더의 어머니.
- 릴리 산더
크리스토프의 손녀 겸 안나의 딸. 6권에서 궁지에 몰린 범인에게 인질로 잡혀 죽을 뻔 했으나 크리스티안 크뢰거의 활약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그 후 인질로 잡혔던 트라우마는 잘 극복한 듯.
- 안토니아 산더
크리스토프의 세 딸들 중 한 명으로 막내(삼녀)다. 2권에서 범인으로 의심받았던 인물들 중 한 명인 루카스와 친구 사이에서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된 듯 하다. 덤으로 2권 후반부에서 활약한다.
- 미리엄 호로비츠 (Miriam Horowitz)
피아의 친구 겸 피아와 이혼한 헤닝의 약혼녀가 된 인물. 그러나 헤닝이 발레리와 바람을 피운 덕에… 다행히도 피아의 중재와 헤닝이 용서를 구하면서 오해가 가라앉았고 결국 7권에서 헤닝의 새 아내가 된다.
- 피아의 부모님
거의 매 권마다 등장해 가족 관계도가 비교적 상세히 밝혀진 보덴슈타인과는 다르게 피아는 7권이 나오기 전까지 가족사가 거의 공개되지 않았는데, 피아의 독백에 따르면 20년 전 피아가 스토커에게 성폭행 당했을 때부터 관계가 틀어졌다고 한다. 그녀가 성폭행 사실을 알렸을 때 부모님의 반응은 당황스러운 침묵뿐이었다고. 아무래도 워낙 보수적인 인물들이어서 그런 듯 하다.[20] 현재는 몇 년째 크리스마스에도 서로 만나지 않고 있을 정도다.[21] 7권에서 피아는 가족을 싫어하는 자신이 끔찍하게 여겨져 크리스마스 날 가족을 만나러 가지만, 부모님은 전혀 달라진 게 없었고 결국 그녀는 독백으로 가족과의 결별을 선언한다.[22]
- 라르스 프라이탁
피아의 오빠. 부모님을 닮아 상당히 보수적인 속물인 듯 하다. 피아가 자신의 조언을 무시하고 주식 투자를 했다가 크게 성공한 이후로 자존심이 상해서(...) 그 후로는 동생과 말도 섞지 않는다고.
- 실비아
피아의 올케. 7권에서 피아의 가족과 함께 등장한다. 묘사에 따르면 상당히 뚱뚱한 체형인 듯. 피아와 킴을 직업이나 남편이 없다는 이유로 까는 등 성격은 좋지 못하다.
3. 시리즈 제목
- 1권 : 사랑받지 못한 여자
- 2권 : 너무 친한 친구들
- 3권 : 깊은 상처
- 4권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5권 : 바람을 뿌리는 자
- 6권 : 사악한 늑대
- 7권 : 산 자와 죽은 자
- 8권 : 여우가 잠든 숲[23]
- 9권 : 잔혹한 어머니의 날[24]
소설 자체는 옴니버스식이라 읽는 순서에 큰 상관은 없지만, 형사들의 가족 이야기 같은 것들은 순서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소한 것이라도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다면[스포일러] 순서대로 읽는 것을 권장한다.
4. 비평
사실 '''타우누스 시리즈'''에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전의 3권들은 전문가들에게 평가가 그리 좋은 책들은 아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엄청 히트를 치면서 앞의 3개의 책도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지만 이후 '''바람을 뿌리는 자'''를 필두로 한 후속작들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상당히 있다. 그러나 '''사악한 늑대'''와 '''산 자와 죽은 자'''에 들어서서 다시 작품성이 올라갔다는 평가 역시 존재.
타우누스 시리즈는 뒤랑 시리즈의 영향을 꽤 받아서인지 "감정적이면서도 성실한 주인공 여형사 + 철두철미하지만 그 사이에 인간적인 면모가 보이는 반장 + 주변 동료 형사"의 주인공 배치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물론 뒤랑 시리즈에 비해 비교적 초반부터 동료 형사에 대한 설명이 어느정도 나오긴 한다는 점에서는 그나마 평가가 좋다.
뒤랑 시리즈도 마찬가지로 지적받는 문제점이지만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인물들이 너무 자주 나온다. 그런데 이 인물들은 대개 주변 인물에 그치지 않고 매 시리즈의 흑막과 관련되어 있는 위치로 나온다.
또한 사건이 유기적이고 꼼꼼하게 엮여있다는 장점이 존재하면서도 매 시리즈마다 그 방법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점점 보다보면 나중에는 결말이 대충 예상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대개 1~5권을 읽었다면 6권인 사악한 늑대의 결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측이 가능할 정도이다.
[1] 덤으로 넬레 노이하우스의 남편은 자기 부인한테 제발 소설에서 소시지 공장을 범행 장소로 쓰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근데 잘 생각해보면 말이 되는 게, 소시지 공장만큼 시체를 처리하기 편한 곳도 없다(?!)[2] 2권에서 밝혀진 풀네임은 피아 루이제 키르히호프. 물론 결혼한 이후로는 피아 루이제 산더다.[3] 2권에서 망아지가 태어난다.[4] 그러나 2권에서 살해당하는데, 정황상 범인의 짓으로 보인다. 이후 새로 들이지는 않은 듯.[5] 7번째 시리즈까지는 피아 형사에게 예삿말을 썼는데, 8번째인 여우가 잠든 숲에서는 존댓말을 사용한다.[6] 가끔 '카트린 파싱거'로 나온다.[7] 7권인 산 자와 죽은 자에서는 니콜라 엥엘로 번역했다. [8] 어째서인지 벤케가 굴러떨어진 사건의 뒷배였던 니콜라는 잘못 없다는 식으로 사정이 반전되어 재등장(...) 덕분에 6권과 7권에서 두 캐릭터의 반전과 취급이 좀 이상하다는 평도 있다.[9] 카트린과 셈은 심한 감기로 병가를 냈고, 피아는 크리스토퍼와의 크루즈 여행으로 3주간 휴가를 낸 상황이었다. 그나마 남아 있던 오스터만 역시 감기에 걸려 나와만 있을 뿐 병가 낸 둘과 상태가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었다.[10] 7권에서 소장으로 승진한다.[11] 워커홀릭이라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결국 피아는 집안의 가구, 그림들과 대화를 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결정적으로 그녀에게 말 한 마디 없이 사고 현장으로 떠난 일이 기폭제가 되어 그녀도 집을 나갔다고 한다. 참고로 헤닝이 이걸 알아차리는데 무려 2주가 걸렸다고(...)[12] 헤닝 쪽에서는 피아가 나간 후에도 애정이 식은 건 아니었는지 집 열쇠를 피아가 계속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2권에서 그녀의 집에 도둑이 들자 불안해진 그녀는 헤닝의 집을 찾아갔고 거기서 둘이... [13] 정확히는 오해를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헤닝이 찾아가서 아이의 유전자를 몰래 채취한 후 친자 검사 결과, 99.9%로 친자가 아니라고.[14] 사실 이건 코지마가 불륜을 하고도 마치 그가 잘못했다는 듯 당당한 태도로 올리버를 대한 탓도 있다. 나중에 진짜로 이혼하게 되자 남편에게 애원하긴 하지만, 이미 올리버는 마음을 굳힌 터라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15] 당시엔 잉카의 진상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아서, 토르디스 입장에선 시아버지 보덴슈타인이 어머니를 모함했다 생각했던듯하다.[7권스포] 7권 '여우가 잠든 숲' 에서 보덴슈타인의 어릴 적 친구들 중 여우를 데리고 다녔던 이민자 친구가 실종(사실은 사망)되게 한 원인 중 하나가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보덴슈타인과 그 이민자 친구의 관계를 질투해왔고 그것 때문에 일을 저지른 모양. 덕분에 1~6권까지 보덴슈타인의 친구로써 우호적인 주변 지인이라는 이미지가 완전히 부서졌고 죄목이 밝혀진 후 보덴슈타인과의 관계도 파탄났다. 딸 토르디스도 그것 때문에 한때 보덴슈타인과 사이가 좀 나빠졌지만[15] 다행히 보덴슈타인과 나중에 그럭저럭 화해했으며 시가와 결별하진 않았다.[16] 1권에선 꽤나 미녀라고 언급되었다.[17] 사실 그녀는 잉카와 보덴슈타인 반장의 친구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었다. 하지만 잉카 쪽에서 일방적으로 결별한 듯. 참고로 친아버지가 누군지 알기 전까지는 토르디스와 로렌츠는 아이를 가지지 않으려고 했다.[18] 피해자가 뻑하면 산더를 까내리고 시비 걸고 영업방해를 해대는 등 생전에 피해자는 산더에게 원한 살만한 짓을 많이 했었다.[19] 진짜 범인이 산더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산더의 동물원을 이용했고, 산더는 거기에 휘말린 것에 불과했다.[20] 피아와 킴의 직업(형사와 범죄심리학자)은 프라이탁 집안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직업이라고 한다.[21] 외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보내는 게 일반적이다. 즉 피아네 집안은 그러지도 않을 정도로 사이가 틀어졌다는 뜻.[22] 이들이 피아에게 하는 걸 보면 오히려 남편네가 더 나아보일 정도이다(...)[23] 이 시리즈 부터는 옮긴이가 박종대로 바뀌었다. 옮긴이가 바뀌면서 일부 등장인물들의 말투가 바뀌거나 발음이 변했다.[24] 2부로 나뉘어져 있다.[스포일러] 피아는 2권 이후로 크리스토프 산더라는 인물과 같이 살게 되는데, 이 인물은 2권에서 주요 용의자로 등장한다. 즉 2권 이후의 책을 먼저 읽는다면 2권을 읽을 때 그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스포당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