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역(고속철도)
高鐵台南站 / HSR Tainan Station
沙崙車站 / Shalun Station
1. 개요
대만 타이난시 구이런구에 위치한 타이완 고속철도, 타이완 철로관리국의 역이다.
고속철도의 역명은 '''타이난역'''이며, 일반철도의 역명은 '''사룬역'''으로 정식 역명이 운영주체에 따라 모두 다르다. 타이난 시내에 위치한 타이완 철로관리국 타이난으로부터 약 10킬로미터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어, 타 지역에서 고속철도를 이용해 타이난으로 이동할 경우, 고속철도 타이난역에서 사룬역으로 가서 구간차로 환승하거나 역앞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해서 가야한다.
주변에는 중앙연구원 남부분원 및 국립교통대학, 국립성공대학의 연구소급 시설과 '''교도소'''[1]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을 정도로 타이난 시내와는 외곽에 떨어져 있다. 시내에서 공항보다 더 멀리 있어서 시내에서 고속철도역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중간지점을 지날 때쯤 공항을 경유한다.
역세권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서 역 바로 뒤에 미쓰이 아울렛이 2022년 들어올 예정이다. 실천대학 가오슝캠퍼스로 가려면 이 곳에서 하루 6회 운행하는 가오슝 8042번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타이난 고속철도역이 타이난의 남쪽 경계에 가깝고 실천대학이 가오슝의 북쪽 경계에 가까이 있다보니 가오슝시내에서 오는 대중교통편이 없다.
2. 노선
2.1. 타이완 고속철도 (THSR) 타이난역
상대식 2면 4선의 고가역이며 통과선이 복선으로 존재한다.
역내에 식당은 그렇게 많지 않아 여기서 식사를 하기에는 선택지가 적으나 세븐일레븐, 스타벅스, 모스버거 등의 상업시설이 충분하게 들어와 있다. 바로 옆에 있는 일반철도 사룬역은 대합실에 상업공간이 전혀 없다.
2.2. 타이완 철로관리국 (TRA) 사룬역
섬식 1면 2선의 고가역이다. 고속철도 타이난역과의 연계를 위해 지선인 사룬선을 건설해서 2011년에 개통했다. 20-4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구간차가 아침 6시 반부터 밤 11시 반까지 하루 35회 정도 운행한다. 상당수 열차가 고속철도 도착 시각에서 대략 15분 후에 출발하고 있으며, 23:27분에 도착하는 고속철도 도착편까지 연계가 된다.[2] 타이난역까지는 23분이 걸리고 요금은 25NTD(약 900원)이다.
이 역에서 출발하는 열차의 절반 정도는 타이난 시내권인 융캉역[3]까지 연장 운행하며 그 중 일부 타이난의 북부에 있는 산화역까지 간다. 이 중 2회는 자이역까지 연장운행.
타이난 고속철도역은 접근성이 빈약하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타이난역에서 가오슝의 신쭤잉역까지는 자강호로 30분밖에 안 걸린다. 타이난에는 각역정차급들만 정차하는 반면 쭤잉에는 30분 정도 시간이 단축되는 급행차량들이 운행중이기도 하다. 하지만 신쭤잉역으로 가게 되면 사룬선을 이용했을때 보다 200NTD(약 75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에 그렇게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룬선 구간열차가 이용하기 불편하고 타이난역에서도 지하도나 육교를 통해 대합실로 건너와야 해서 H31번 셔틀버스(고속철도표 제시할 경우 무료)를 많이 이용한다. 시내에 있는 공자묘 근처까지 40분 내로 도착이 가능하다. 다만 H31번 시간표는 고속철도 도착시간과 관계없이 버스 배차대로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