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강역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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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시 난강구에 위치한 타이완 고속철도, 타이완 철로관리국, 타이베이 첩운의 역이다.
현재 난강역 일반철도는 지하화가 완료되어서 TRA는 지하 3층에 플랫폼이 있으며 지하 1층에 타이완 고속철도의 플랫폼이 있다.
2012년 2월에는 타이완의 모 스포츠 브랜드가 뉴욕의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이벤트를 모방한 ‘하의실종의 날’ 이벤트를 열면서 20여명의 여성들이 중샤오푸싱역에서 상반신만 단정하게 차려입고 하반신은 속옷만 입은채로 지하철에 탑승해서 이 역까지 이동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관련기사 관련기사2
2. 노선
2.1. 타이완 고속철도 (THSR)
타이완 고속철도의 시종착역이며 2016년 7월 1일에 개통했다. 플랫폼은 지하 1층에 있다. 원래는 행신역처럼 차량기지에 부속된 형태로 건설하려고 했으나 차량기지 계획이 바뀌면서 그냥 일반역으로 개통했다.
타이베이역에서 끊지 않고 굳이 이 역까지 연장하는 이유는 타이베이역의 회차 능력이 매우 후달리기 때문이다. 타이완 고속철도 타이베이역은 종점임에도 불구하고 고작 2면 4선에 지나지 않고 인상선도 충분하지 않아 상하행 합쳐 1시간에 10편 이상의 열차를 투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타이베이역은 지하 2층에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노선이 같이 들어가 4면 8선을 둘이 나눠쓰고 있는 데다 그 고속철도 홈도 일부 일반열차 홈을 전용해 쓰는 것이어서 여유가 없는데 난강역은 지하 1층은 고속철도가, 지하 3층은 일반철도가 쓰는 형식이라 좀 더 여유가 있다. 때문에 타이베이역보다 타이베이 중심가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3면 6선이라는 지극히 큰 규모의 역이 되었다.
2.2. 타이완 철로관리국 (TRA)
지하 3층에 위치한다. 특이하게 3섬식+보선차량용 단선 승강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현재 섬식 승강장 2개를 사용중이며 나머지 하나는 추후에 이란현 방면으로 개통될 북의직선철로를 위한 승강장이다. 그러나 이미 해당 루트로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 삽을 뜰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 역 다음역인 시커역은 신베이에 있다.
고속열차가 정차하는 역이지만 동부간선 특급열차는 거의 무정차 통과한다. 오히려 서부간선 특급열차가 더 많이 정차한다.
2.3. 타이베이 첩운
섬식 승강장으로 TRA 승강장과는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타이베이 첩운 반난선 차량사무소가 위치한다. 타이베이 첩운 반난선이 난강전람관역으로 연장된 2011년 2월 27일까지 시종착역이였다. 타이베이 첩운 반난선이 개통되기 전까지는 난강역과 타이베이 첩운 원후선 난강전람관역 사이를 무료 셔틀버스로 연계했다.
3. 역 주변 정보
인근에는 타이베이시 난강구청과 타이베이시립도서관 난강분관이 있다. 남쪽은 산이다. 이 곳에서 버스를 타고 대만에서 가장 오랜 역사, 권위를 자랑하는 국가급 연구기관 중앙연구원(中央硏究院: Academia Sinica)으로 갈 수 있다. 이 곳의 도서관은 기본적인 신분증을 지참하면 외부인도 열람 가능하므로, 대만에서 유학 중이라면 기억해둘 가치가 있는 곳.
3.1. 연계 교통
藍21, 藍39번 버스가 이 역을 출발 난강전람관역을 경유하여 신베이 시즈(汐止)구까지 운행한다. 藍25, 藍51번 버스가 이 역을 경유하여 운행하는데 藍25번 버스를 타면 중앙연구원으로 갈 수 있다.
역사 1층에 난강버스터미널(南港轉運站)이 2017년 문을 열었다. 동부간선은 수요에 비해 늘 열차공급이 부족한 편이었지만 도로교통이 좋지 않아 버스편은 어쩔 수 없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었다. 최근에는 도로교통이 좋아져서 열차표를 구할 수 없다면 버스편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란 방면 시외버스가 운행중이며 2020년에는 화롄행 시외버스가 개통했다. 1843번 공항버스가 약 1시간 간격으로 네이후를 경유하여 타오위안 국제공항까지 운행하고 있다. 터미널 확장 공간이 이미 존재하고 있어 수요가 늘어날 경우 버스터미널 공간이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