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워너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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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유선 방송 사업자. 컴캐스트와 더불어 미국의 케이블 방송 및 케이블 인터넷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다.
1973년 케이블 방송의 본격적인 확장에 맞춰 워너 커뮤니케이션즈의 계열사로 설립되었으며, 워너 커뮤니케이션과 타임 Inc.가 합병하여 타임 워너가 된 이후 계열사가 있다가 2009년 3월에 타임 워너의 계열사 정리 과정에서 독립해서 별도의 회사가 되었다. 따라서 2016년 10월에 AT&T가 타임 워너 사 인수를 발표했을 때에는 그 대상이 아니게 되었다.
한동안 독립된 회사로 있었지만, 로스앤젤레스, 뉴욕, 댈러스 등 거대 도시를 비롯한 미국의 상당수 주요 도시의 케이블 방송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거대한 회사이다보니 다른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업자들이 타임 워너 케이블을 차지하기 위해 입찰 경쟁을 벌였고, 2014년 1월에 컴캐스트가 $45.2 billion(452억 달러)에 타임 워너 케이블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컴캐스트의 타임 워너 케이블 인수는 미국 주요 도시의 모든 케이블 방송 사업권을 컴캐스트가 사실상 독점하게 되는 결과가 되는지라 큰 반발을 가져왔고, 연방통신위원회가 문제 제기를 한데 이어서, 2015년 4월에 미국 법무부가 컴캐스트를 상대로 반독점법 소송을 걸었다. 그리고, 소송이 제기된 후 며칠 지나지 않아서 컴캐스트가 인수 파기를 선언했다.
컴캐스트의 타임워너 케이블 인수가 파기된 이후, 케이블 방송 후발 사업자로서 규모 확장을 노리고 있던 차터 커뮤니케이션스[1] 라는 유선 방송 사업자가 2015년 5월에 $78.7 billion(787억 달러)에 타임 워너 케이블 인수에 성공하고 그 이후 인수 작업에 착수해 2016년 5월에 인수를 완료하였다. 동시에, 차터는 브라이트 하우스까지 인수해서 타임 워너 케이블과 브라이트 하우스가 같은 계열사가 되었다.
인수 완료 이후에도 차터 커뮤니케이션스는 '''타임 워너 케이블'''이라는 명칭을 유지한다고 밝혔으나, 장기적으로 차터의 브랜드명인 '''스펙트럼(Spectrum)'''으로 명칭을 바꿀 것으로 예상되었고 2018년에 스펙트럼으로 브랜드를 통합했다.
이후의 내용은 '''스펙트럼(미국 유선방송)''' 문서 참고.
2. 인터넷
워너 브라더스의 캐릭터인 로드 러너를 인터넷 브랜드명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차터 커뮤니케이션스에 인수된 이후로는 스펙트럼 인터넷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1] MS 공동 창업자 폴 앨런이 대주주이다. 원래 중소 케이블 회사이다가 여러 소규모 케이블 회사들을 폴의 재력 으로 한데 묶어 급조되다시피 만들어져서 덩치에 비해 내실이 엉망이고 닷컴 버블이 꺼지고 케이블 및 위성 TV 업계와의 경쟁 심화되며 막대한 손실을 입어 2009년 파산보호에 이른 전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