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방송
1. 개요
지상파, 인터넷망이 아닌 유선으로 TV를 시청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상파, IPTV, 위성방송과 함께 텔레비전을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유선방송이라고도 한다.
사람들이 의외로 잘 모르는 사실로 지상파 방송은 실외 or 실내용 TV 안테나만 설치하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2. 탄생과 역사
케이블 방송은 1940년대 말 난시청의 타개를 위해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1961년에 유선방송수신관리법이 제정되었고 실질적으로는 TV 보급이 이뤄진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보면 된다. 신고제라서 누구나 운영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후 우후죽순 늘어나 1980년대 가장 활성화되었다. 그러다가 1980년대 말 즈음부터 미국과 유럽 등지의 종합유선방송 활성화에 대한 얘기가 돌아다니면서 정부에서 1991년 12월 31일 종합유선방송법(綜合有線放送法)을 제정했다. 이후로 일부 지역에서 시험적으로 종합유선방송이 시작되었으며, 1995년에 본격적으로 종합유선방송의 시작으로 채널과 콘텐츠가 제한적인 중계유선방송은 점차적으로 몰락하게 되었다. 그러나 <대한민국 유료방송 50년사>에 의하면 1980년대 이전 유선방송에 관한 자세한 기록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과거에는 '''음악유선방송'''이라고 해서 케이블 라디오도 존재했었다. 주로 유럽에서 많이 활성화된 매체였고 모뎀처럼 전화선에 연결해서 쓰는 형태가 많았다. 한국에서도 아날로그 방송 시절 RO사업자[1] 가 일반유선방송과 음악유선방송 서비스를 같이 취급했지만 일반적이진 않았고, 유럽권과 달리 TV 케이블과 공유하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NTSC-M CATV 95, 96, 97번 대역은 음악유선방송을 위해 비워두라는 규정이 있었으나 2011년부터는 관련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유선방송 대역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는 유선방송(중계유선방송)과 1995년 3월 1일 탄생한 케이블 방송(종합유선방송)이 공존했다. 그동안 유선방송의 개념은 안테나론 도무지 TV를 볼 수 없는 지역에 하나의 방송사가 선을 통하여 양질의 방송신호를 공급해 주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당시 우리나라 방송국들이 송출하는 전파 품질이 워낙에 안 좋은데 설상가상으로 국토 대부분이 산지에 아파트나 빌딩 같은 건물이 많아 전파가 간섭을 받아 도달하기 어려웠다. 중계 전파로 인한 전파 간섭으로 인해 중계소를 확충한다거나 출력을 높이기도 어려워서[2] ,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유선방송을 신청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방송을 보기가 어려웠다. 따라서 유선방송은 '''공익성'''이 강했으며, 저렴한 가격(90년대 평균 2500원)과 상대적으로 나은 품질로 전국적으로 시골 촌동네까지 구석구석 유선방송을 가입해서 텔레비전을 보게 되었으며, 채널 수는 당연히 지상파 정도로만 한정되었다. 그리고 당시엔 저작권 개념이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중계유선업자들은 당시 지상파 TV의 평일 낮 정파시간이었던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30분 사이에 2~20번 사이의 채널로 지상파 프로그램 녹화본을 방영하는 게 관례였다. 저녁은 물론이고 지상파 새벽 정파시간에도 방송하는 곳이 있었다. 심지어는 TV 방영도 않은 최신 비디오를 마구 틀어주기도 했다. 그러나 1980년대 당시 일부 불량 업자들이 유흥업소 등지를 통해 외국산 포르노 비디오를 틀어서 방송하기도 했기에 언론에서 유선방송은 '음란비디오 전파의 온상'이라 불리며 안 좋은 인식도 있었다.
반면 케이블 방송은 말 그대로 지상파 방송 재전송 외에도 자체 케이블 채널(Program Provider,PP)까지 더해진 방송을 말하는데, 지상파보다 더욱더 풍부한 방송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요금은 당연히 지상파방송보다 비쌌다. 케이블 방송 원년인 1995년 시청료가 15,000원. 당시 물가를 감안한다면 2010년 기준으로 약 3~4만원의 가치가 있는 가격이었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지상파 방송국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회사가 (전부를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해도) 프로그램을 전송하지만, 케이블 방송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회사(PP)와 PP가 프로그램을 전송하는 회사(지역전송업체, SO)가 구분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SO는 어떤 PP를 송출할 것인지를 결정할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SO의 취향에 따라 송출하는 PP는 제각각 달라지는 셈이며, 기준이 없는 PP 송출로 인한 횡포도 많았다. SO 때문에 중계유선방송사에서 지상파를 끊어버린(!!!) 적도 있었다#
2000년대 중반 들어서 정부는 유선방송사업자들을 축소시키고, SO는 저가공세와 아파트 단지 전체를 싼 값에 제공하는 단체가입을 통해 많은 시청자를 끌어 들이는 바람에, 경쟁력을 상실한 지역 중계유선방송국(RO)들은 상당수 폐업 하거나 케이블방송에 인수되면서 기존 유선방송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케이블방송으로 이전되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한빛방송이었는데, 초기엔 안산유선방송의 회선을 사용하다가 안산유선방송을 인수했다. 원래는 케이블 방송 이전 시 각 가구별로 동의를 얻어야 하고, 싫다면 케이블에 가입하지 않고 집에서 지상파 방송으로 보게끔 유도해야 할 것 같았지만, '''그럴 리가 있겠는가?''' 결국 스카이라이프가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좋든 싫든 반강제적으로 케이블 방송을 볼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중계유선방송이 아주 없어진 건 아니다. 아래의 한국유선방송협회에 가면 아직 영업 중인 곳의 명단이 있다. 중계유선의 입지가 약해지는 게 안타까운 점이라면 지상파 방송국에서도 오래되어 사라지거나 미보유한 방송 녹화본들(70년대-80년대 중반 자료들)을 상당수 보유하던 곳이 중계유선방송국들이기 때문.. 폐업하면 그런 자료들도 모두 폐기되니까...
SO에서 하는 편법과 횡포들을 보면 말을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버렸는데, 원래는 지역별로 여러 개의 복수 케이블전송사(SO)가 있어서 경쟁이 매우 심했다. 시청자 입장에선 당근 환영이었다. 왜냐면 전송사를 시청자 마음대로 고를 수가 있었고 따라서 비교적 싼 가격에 케이블방송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방송위원회가 2006년 SO의 지역독점화 정책을 인정해버렸다. 케이블 포설 및 운영에 많은 돈이 드는데 SO끼리 경쟁하니까 수익성이 떨어져서 어느 날 갑자기 SO가 망하면 시청자들이 피해를 본다는 이유였다. 한마디로 정부가 치킨 게임으로 인한 파국이 두려워 자본주의의 극한인 독점 시장을 인정해 준 셈. 공정거래위원회의 분석
문제는 구별, 시별로 각 지역당 SO가 독점을 누리다 보니 별의별 횡포가 생겼다. 느닷없이 단체계약을 개별계약으로 바꿔버렸는데, 다시 말하면 공동구매가 어느 날 갑자기 개별구매로 바뀐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에 반발하여 일부 아파트는 위성안테나를 구입해 단체수신으로 보는 곳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김해 지역 SO인 CJ헬로 (LG헬로비전) 가야방송 등 몇몇 업체는 보급형 채널 시청료를 2배 이상 인상하기도 했다. 그러고도 '''아직도 돈이 모자라서 고품질 컨텐츠를 못 만든다고 한다.''' 관련기사.
게다가 원래 한 회사가 몇 개 이상의 SO를 소유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던 제도도 어느새 폐지되어[3] 현재는 다섯 개 회사 정도가 전국의 SO의 80%를 나눠먹고 있는 실정이다. 이 5개 회사는 현대HCN, 딜라이브, t-broad(구 KDMC), LG헬로비전, CMB이다. CCS 충북방송, 제주방송 같이 이 5개 회사 아래 있지 않는 SO도 존재한다. 밑에 있는 전국 케이블채널 방송사 목록은 그 다섯 개 회사에 들어가 있는 업체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구, 종로구, 동대문구 등 일부 지역은 아직까지도 2개의 SO가 경쟁하고 있고, 길 건너 용산구는 딜라이브의 독점 시장인지라, 그 골라잡는 맛을 손가락만 빨면서 지켜봐야 한다는 것. 어느 날 당신의 집에 서로 다른 회사의 케이블 전단지가 동시에 들어온다면 환호하라! 그곳은 '''神의 구역'''이다. 당신에게 '''선택권'''이 주어지는 구역에 거주하고 있다는 뜻이다.
다만 각 지역별로 독점하다 보니 MSO간 협력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이 케이블 방송 로밍 제도이다. 예컨대, 같은 티브로드 서비스 지역인 용인시에서 수원시로 가게 되면 티브로드를 사용하면 되니 계속 이용이 가능하지만, 티브로드 권역인 서울 강서구에서 LG헬로비전 권역인 부천시로 가게 되면 티브로드의 상품을 더 이상 이용할 수 없으니 아예 전출지역 MSO인 티브로드에서 해당 고객을 전입지역 MSO인 LG헬로비전으로 인계하는 것. 그리고 여러 MSO가 같은 광고모델을 쓴다거나 하는 것도 케이블방송사간 협력의 일환이다.
특히 시청자를 화나게 한 것은 '''채널 갈아엎기'''를 연례행사 아니, 1년에 3~4번은 한다는 점이다. 회사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인기있는 PP의 알짜배기 채널들은 뒷쪽으로 몰아놓을 뿐만 아니라 채널 개편으로 인해 아예 인기있는 PP 자체를 못 보는 경우가 있다.[4] 이 분야에서 최악의 사태가 2010년 뉴욕 케이블TV 사업자인 케이블비전과 타임 워너 케이블이 폭스 계열 케이블 채널을 단체로 끊어버린 일이다. 사태가 장기화되자 분노한 지역 소비자들이 디렉TV(디지털 위성방송), 버라이즌 FiOS (IPTV), AT&T U-Verse(IPTV) 등 경쟁 서비스로 갈아타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발등이 떨어진 케이블비전과 타임워너는 월드시리즈 3차전 때 채널을 복구하게 된다. 2010년대 이후 이 문제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되어 케이블 SO에서 중계권 문제로 인해 PP들과의 계약을 끊어버리는 사태가 연례행사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스포츠 팬의 코드커팅, VPN 구매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중계권을 구매한 타임워너케이블과의 마찰로 인하여 DIRECTV, Dish에서의 채널 송신이 끊겨서 시청률이 LA 에인절스의 반토막보다 못한 상태로 추락한 LA 다저스가 이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중이다.
또한 특정 채널을 송출하다 중지하는 것을 반복해 고급형을 결제를 유도하는 것은 흔한 수법. '''괜히 온게임넷이 라이브TV 서비스를 하는 게 아니다.''' 또한 해당 PP에 추가요금을 징수해 비싸게 받는 행위를 하기도 했다. 특히 보는 사람만 보는 홈쇼핑채널들은 사람들이 많이 보는 지상파TV 채널 사이에 배치하는데, 이는 홈쇼핑 PP들이 케이블 방송사들에게 '''돈'''을 주기 때문이다. 이런 행태는 합법적이긴 하지만, 결국 시청자들은 시청 주권이 빼앗긴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이는 그래도 개념 있는 SO짓이고 정말 개념이 없을 경우 원래 지상파 채널 번호에 홈쇼핑 채널을 배치하고 지상파를 홈쇼핑 사이사이에 끼워 넣거나 딜라이브 용산케이블TV의 경우 전파간섭으로 인해 한 자릿수 채널대역이 오히려 화질이 나쁘기 때문에(...) 원래 지상파를 10번대 넘겨서 배정해 왔다.[5]
뿐만 아니라 일부 채널에 대해 '''케이블 TV로만 송출해 달라는 로비를 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온미디어의 투니버스, OCN, 슈퍼액션 등이 2003년에 그리고 CJ미디어의 tvN, XTM이 각각 2007년과 2005년에 송출 중단되었는데, 당시 스카이라이프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비하면 아직 영세한 신생 사업자였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한마디로 시장 독점권을 남용해서 불공정한 행위를 한 것인데, 그러나 당시 공정거래위원회는 확실한 제재 조치를 하지 못했다. 그 이유가 표면상으로는 온미디어/CJ미디어에 시청료 및 광고료 지급을 더 높게 해주는 등의 교묘한 우대 정책을 썼기 때문. 게다가 당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의 논리가 참 해괴했는데, '''플랫폼 컨텐츠 차별화'''였다. 즉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이 서로 경쟁하는 구도이기 때문에 송출 채널에 대해서도 특정 플랫폼이 독점하는 게 당연하다는 것이었는데 당연히 시청자들의 반응은.....
하지만 2008년 11월 olleh tv(구.메가TV)를 시작으로 각 통신사 IPTV가 실시간 방송을 시작하면서 판도가 뒤바뀌기 시작했는데, '''온미디어와 CJ미디어(지금은 CJ ENM)가 각 통신사 IPTV와 속속 채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무렵부터 광고료보다는 시청료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IPTV의 수많은 가입자들을 노리고서 사실상 케이블 TV 독점 공급 정책을 폐기해버린 것. 자연히 스카이라이프 쪽으로의 송출도 재개되면서 더이상 시청자들이 플랫폼에 따라 컨텐츠를 못 보는 불합리한 일을 겪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케이블 TV는 IPTV에 처절하게 밀리며 그동안 자기네가 범해온 악행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 중.'''
2012년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자 종료 1년 전부터 디지털 케이블 TV에 대한 광고 및 대국민 사기를 치고 있다. 기존 유선방송 가입자의 경우, 전파를 직접 잡아서 출력하는 게 아니라 유선방송 사업자를 거치기 때문에 시청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유선방송 가입자도 TV를 시청할 수 없다는 거짓말로 가입자들을 속여 4400원인 의무형을 1~2만 원대 요금제+임대료로 전환시켜는 만행이 전국적으로 퍼졌으나, 관계부처 등 감독기관에서는 이를 사실상 방관하여서 피해를 키웠다. 현재는 일부 사업자들이 셋톱박스를 신형으로 교체해준다는 식으로 비슷한 사기를 치고 있다. 물론 고화질로 보길 원한다면 바꿔도 되지만..'''드디어 CMB가 해냈다!''' 다만, 아날로그 방식에서는 주파수 용량의 한계 때문에 100채널을 넘기기가 어려운 반면, 디지털 케이블 TV는 요금이 비싼 대신 기본적으로 200채널은 제공할 수 있는 데다, 이걸 전부 HD방송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그만큼의 PP와 프로그램이 있는가는 별도 문제이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세 가지 문제점이 존재한다.
첫 번째가 앞에서 언급한 PP와 프로그램인데, 이 부분은 2014년 현재 많은 채널이 HD로 변경해서 해결했다. 두 번째는 셋톱박스를 설치만 해 준다. TV별로 화면비율을 설정을 해야 되는 기본적인 것(...)도 안 해 준다. 세 번째부터가 진짜 문제인데, 각 SO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역폭의 제한이 문제가 된다. 실제로 영세한 SO들은 HD 소스를 SD로 재 인코딩해서 송출할 정도. 그래서 보기 불편하고 브라운관이 깨끗하다고 착각이 든다. 진짜 깨끗하려면 소니나 JVC가 만든 100볼트 변압기 필요한 슈퍼비디오 단자가 아직 남아있는거 사던가, 레트로 게임매니아들이 쓰다가, 혹은 정리를 이유로 (컨버터와, 일부 기종은 LED라해도 깨끗하게 출력하고 최신콘솔로 컨버전하므로) 내놓는 일명 방모, 방송용모니터에 셋톱 물리면 된다.!! BNC 숫놈-RCA암놈 젠더를 인터넷에서 관련상가에서 사다가 연결하면 컴포넌트로 즐길 수 있다!!! 중고나라에 PDP 40인치대가 10만 원에 팔긴한다... 돈 때문이라면 이거 사시면 HDMI도 연결해서 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부가통신사업으로 SO의 통신망을 이용하여 제공하는 케이블 인터넷도 있다. 또한, 인터넷전화나 VOD 제공까지 사업을 진출하기도 한다.
채널이 20개 정도 시청할 수 있는 의무형상품을 의도적으로 안내하지 않거나 웹사이트의 안내 페이지에서 클릭을 안 되게 하는 등 가입을 원천봉쇄하고 상품을 강제로 변경해 지상파만 보려는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었다. 게다가 이 상품이 없는 SO도 있었다. 웃기는 건 케이블 인터넷을 같이 신청하면 받아 준다.
이젠 독점이 깨질 것이라고 한다.
3. 방식
3.1. QAM
QAM은 디지털 신호를 전송하는 방식의 하나로 우리나라 디지털 케이블TV는 이 방식으로 송출된다. 원칙적으로는 QAM 방송을 보기 위해서 지역 케이블 방송 사업자(SO)가 제공하는 '디지털 케이블 방송' 상품에 가입해서 셋톱 박스를 달아야 한다. QAM 신호는 암호화(Scramble)되어 있어서 암호를 풀어야(De-scramble)만 방송을 볼 수 있는데 셋톱박스가 그 역할을 한다.
CAS(조건부 액세스 시스템)는 초기에 카드 CAS 방식인 CableCARD이 도입되었지만 현재는 카드가 없는 X-CAS가 도입되었다. 카드가 없어서 원가절감이 잘 되며 카드 변조[6] 와 카드 서버[7] 를 막으려는 목적도 있다. 또한 X-CAS는 한국 표준규격이라서 모든 케이블 TV 셋톱박스는 같은 X-CAS를 사용한다. 물론 셋톱박스 대여비로 장사해야 해서 다른 지역의 셋톱박스는 개통을 안 해줄 것이다.
CableCARD 카드가 있는 구형 제품이라도 한참전에 원격으로 x-CAS 개조가 진행되어서 현 상황에서 카드는 별 의미가 없다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원격으로 x-CAS 개조가 진행되었는가? 라고 물어본다면 x-CAS는 케이블 인터넷으로 CAS 시스템이 돌아간다.
3.1.1. ClearQAM
가끔 QAM 신호를 암호화하지 않고 풀어 주기도 하는데 이렇게 스크램블되지 않은 QAM을 '''Clear QAM'''이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3년, 이 방식을 내장한 TV인 'ClearQAM TV'를 추진했다. TV에 ClearQAM 기능을 내장 시, 별다른 셋탑 박스가 필요 없이 암호화되지 않은 디지털 케이블 채널을 바로 볼 수 있다. 케이블 업계는 지상파, 의무편성 채널, 보도채널 등 20여 개 채널을 묶어 Clear QAM TV용으로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모든 TV 제조사가 ClearQAM 기능을 제공할 의무는 없으며 암호화된 QAM 채널을 복호할 수 있는 기능이 TV에 내장되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삼성과 LG의 TV는 저소득층 지원용 TV[8] 만 ClearQAM이 열려있고, 일반 TV들은 소프트웨어로 해당 기능이 막혀있다. 또한 일부 TV 수신 카드와 국내 정식 판매된 소니 브라비아 TV는 ClearQAM을 지원한다. 한편 지역 세팅을 해버리면 ClearQAM이 해제되는데, 삼성이나 LG TV를 미국에서 가지고 와서 노세팅으로 CATV 단자에 연결하고 채널 검색을 하면 ClearQAM 채널을 볼 수 있다. 국내용 TV는 일부 중소기업에서 출시된 TV의 비밀모드(테스트 혹은 공장모드)로 진입하여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일부 HD TV카드는 ClearQAM을 수신받을 수 있다.
케이블 사업자가 혜자라면 비싼 유료 채널을 포함한 수백개의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을 것이고, 반대로 케이블 사업자가 스크램블에 깐깐하다면 국내의 ClearQAM의 용도대로 지상파+종편+뉴스+공익 채널만 나올 것이다. 물론 현 상황에서 후자인 경우에 8VSB가 들어온다면 쓸모가 없어진다.
주의할 점은 국내의 ClearQAM은 AVC(H.264)코덱을 사용하기에 기기가 해당 코덱을 지원하지 않으면 볼 수 없다. 보통 ClearQAM 기기는 지원하나 소수의 미지원 기기도 존재하니 주의.
3.2. 8VSB
방송 신호를 주파수로 변조하는 방식의 하나로 현재 지상파 채널에서 사용하고 있는 변조방식이다. 현재는 아날로그 케이블 TV 가입자라고 하더라도 디지털 수상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현재도 KBS1을 9-1채널을 통해 HD급 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KBS 2TV(7-1)와 MBC, SBS(11-1, 6-1)는 물론 EBS(10-1) 등도 마찬가지이다. 반면, 케이블 TV는 현재 디지털 케이블 TV 송출 방식인 QAM 변조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고화질로 시청하려면 셋톱박스를 반드시 설치해야 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아날로그 케이블 TV(SO)에 제한돼 왔던 8VSB 변조 방식을 허용한다고 밝히면서 방송사업자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앞으로 아날로그 케이블 TV에 8VSB가 허용되면 ‘셋톱박스’ 설치 없이도 디지털 수상기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라면 지상파 방송 외의 케이블 채널을 HD급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티브로드 등의 SO에서는 이 방식의 요금제를 '''다이렉트형 상품'''이라고 한다.
CMB에서 8VSB로 송출한다고 한다. 디지털 케이블 TV 전환율이 가장 낮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4년 1월 기준 CMB는 150만 명 전체 가입자 가운데 디지털 방송 가입자는 12만 명으로 집계되면서 8%에 불과한 디지털 방송 전환율을 기록했다.#
여담으로 전환 후 채널이 겹치거나 똑같은 방송의 채널이 하나 더 생기는 문제가 있다(...)
8VSB는 디지털 TV가 있다면 셋톱박스 없이 디지털 HD 화질로 케이블 TV를 시청할 수 있으며, 기존 구형 TV를 이용 중인 사람은 별도의 셋톱박스를 갖추면 TV를 계속 볼 수 있다. 셋톱박스는 고객이 요청하면 대부분 SO에서 지원해 주므로 어느 날 갑자기 케이블 가입 가정에서 아날로그 TV로 방송이 안 나온다면 지역 SO에 전화해보자. 주의할 점은 셋톱박스를 신청할 때는 아날로그 TV인지 확인을 다시 해보자. 자신의 TV가 구형 TV로 보여도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TV가 있다. 실제로 4:3 브라운관 TV인데도 '''HD를 수신할 수 있는 모델'''이 있다.
8VSB방식의 단점은 VOD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으므로 IPTV, 스카이라이프와의 경쟁에서 불리할 수 있다. 게다가 다른 SO에서 이 방법으로 안 하면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하지만 VOD 같은 부가서비스가 필요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오히려 좋은 방법일 수도 있다.
일부 SO에서 셋톱박스만 설치해주고 화면비 같은 기본적인 설정은 고객이 알아서 하라고 말하고 가버리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일부 SO는 레터박스와 팬&스캔 또는 아나모픽으로 송출해 각각 SO마다 송출 기준이 달라 혼란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셋톱박스는 유휴 전기를 잡아먹고 공간을 차지하는 기기이므로 사람에 따라서 디지털 방송 가입을 거부할 수 있다. 강제로 가입시키면 되겠지만 이러다가는 고소미를 시식할 수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CMB의 사례를 참고해 8VSB로 송출하고 아날로그 요금제를 폐지하고 디지털 보급형 요금제로 전환한 다음 디지털 케이블 방송 미가입자들을 옮기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8VSB로 송출하면서 요금제를 개편해 국민형은 채널 60여 개와 아날로그TV로 시청하는 사람에게 8VSB셋톱박스를 제공하고 의무형에선 20여 개의 채널을 제공해 공시청장비에 NTSC/8VSB로 신호를 분리하면 된다. 채널 수 대로 셋톱박스가 필요하고 셋톱박스마다 화면비율을 설정해야 겠지만...[9]
3.3. 아날로그
흔히들 유선 방송이라고 말하는 그것으로 NTSC 방식으로 송출된다. 셋톱박스 없이 값싸게 케이블방송을 볼 수 있는 유이한 방법이다. 채널은 52개 정도 되며 일부 대도시와 지방에서는 아날로그 상품에 가입할 수 없다. 과거에는 아날로그 채널 중 일부를 스크램블 처리를 하여 추가 요금을 내야만 채널을 시청할 수 있도록 아날로그 상품이 다양했지만, QAM형 케이블 디지털 방송 출시 후로 아날로그 방송을 점차 축소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이나 지상파, 보도채널, 종편 정도만 시청하는 가정을 위한 의무형 상품도 있다. 대략 20여 가지의 채널로 구성되어 있다.
2012년 말에 지상파 방송의 아날로그 송출이 중단되었지만 케이블 방송에서는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하여 각 가정에 방송을 틀어주었다.[10] 2016년 이후로 케이블 업계에 8-VSB 재송신이 허용되면서 아날로그 상품에 가입한 사람들을 추가 요금 없이 8-VSB 디지털 상품으로 전환하고 있다.
8VSB 전환 이후에도 아날로그를 송출하는 SO도 있는데 채널 수가 의무형 상품[11] 수준이다(...)[12] 일부 SO에서는 8VSB 디지털 송출 후 아날로그 신호가 대부분 잘리고 아날로그로는 지상파 방송(KBS, MBC, SBS 또는 지역민방, EBS 1TV), 지역 SO 자체 방송으로 5개 채널만 나오는 경우도 있다.
3.3.1. 상품
- 의무형
방통위가 난시청 해소를 위해 중계유선방송사가 없어지거나 통합되면서 4만 원 이하의 상품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라고 해서 생겨난 상품이다. 지방[13] 에서는 스카이라이프와 환상의 조합이었다고 한다.[14] 하지만 위 항목에서 전솔했듯이 약관이나 안내를 받지 못해 사실상 장식이었다고 한다(...) 채널은 20~27개 정도 되며 가격은 현대 HCN 새로넷 기준 약 4,400원
- 보급형
의무형과 고급형의 중간인 상품이다. SO의 따라서 경제형으로 분리된 경우도 있다.
- 고급형
이게 일반적으로 가입되어있는 상품이다. 채널은 64개 정도 된다.
2010년대 들어서 케이블 방송사들이 의무형, 국민형, 고급형 상품을 하나로 통합하여 전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날로그 상품 가입자들은 별도의 추가 요금없이 전 채널을 볼 수 있게 된 셈이다.4. 유료채널 암호화 기술
4.1. DRM
4.1.1. 셋톱박스 + POD(CableCARD)
디지털 프리미엄 케이블 상품에서 QAM 64, 256등 암호화된 채널을 수신할때 셋톱박스와 POD가 사용된다.
과거에는 셋톱박스의 S/N 넘버를 이용하여 가입자를 구분했으나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유료방송을 제외한 전 채널 필터방식으로 대체되었다.
4.2. RF 필터
원하는 주파수만 통과시키는 전자 회로이다. 증폭기함 등에 설치한다. 유료 가입 채널 또는 상품을 초과하는 채널 신호를 차단하여서 미가입자가 방송을 시청하지 못하게 한다. 이 방법은 8VSB 이후에도 사용하는 SO가 존재한다.
4.3. 스크램블
5. 지상파 방송 재전송 유료화 논란
한편, 2010년 9월 8일 지상파 방송국 3사(KBS, MBC, SBS)가 전국의 케이블 방송사를 상대로 제기한 '지상파방송 재전송 저작권 침해소송'을 걸어 법원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로 원고측 손을 들어줌에 따라 논란이 예상된다. 당연히 케이블방송사 측에선 그동안의 공익적 목적의 지상파 재전송에 대한 암묵적인 합의를 깼다며 반발하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는 지상파 송출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맞불을 놓은 상태다.
결국 10월 1일부터 일단 광고 부분만 송출 중단에 들어가기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산하 SO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하였다. 그리고 조만간 전면적 중단 절차도 밟는다고 한다.
이 문제의 핵심은 결국 돈이다. 지상파 측에서 케이블이 무단 재송신을 하고 있다면서 재송신을 하려면 재송신료를 지상파 방송사 측에 지불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지상파를 직접 송신하는 가구는 전체의 10%에 지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가구들이 케이블 TV를 통해서 지상파를 시청하는 상황이다. 거기에다 지상파가 난시청 해소를 위한 노력을 소홀히 했다는 것도 있다. 또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지상파는 보편적 서비스라고 인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상파의 재송신료 요구는 터무니없는 것이다. 다행히 일단 합의를 하기로 했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 산하에 재송신 전담반이 설치되어 지상파 재송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다만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원래 한국 법률상 여러 가구가 모여사는 건물(아파트, 다세대, 연립, 빌라 등등)에서는 TV공시청을 위한 시설을 설치해 놓아야 하며 각 가구에서는 TV를 공시청시설에 연결시키는 것만으로 방송을 볼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공시청시설이 낡아서 제 기능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많은 케이블 방송 사업자들이 자사의 수익을 위해 공시청에 대해 숨기고 공시청 장비의 선을 끊기도(!) 하여[15] 사람들이 난시청 지역이 아닌데도 TV를 케이블 방송으로 보는 것에 대해 아무 위화감이 없게 되었다.
2011년 11월, 케이블 방송사 측에서 지상파 HD 재송신을 중단했다. 기존 아날로그 가입자는 별 상관없겠지만, 비싼 돈 주고 디지털 TV와 디지털 케이블 들여놓은 가입자는 지상파 방송을 HD화질이 아닌 '''SD화질로 봐야한다.'''
방통위에서 HD 재송신 시정명령을 내릴 것을 추진하고 있으나, SO들은 "알 게 뭐야"식으로 일관.
참고로 이 문제 때문에 현재 케이블TV 콜센터의 전화 수 중 1/3은 이 재송신 문제가 차지하고 있다. SO들도 긴급 대책으로 우선 요금 감면[16] 혜택등으로 막으려고 해보지만 일단 문제가 일주일을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슬슬 고객들이 너도나도 해지를 요구하고 있다. 사실 지상파 재송신은 '''의무사항'''이 아니므로,[17] 해지 시 위약금 면제 사유가 되지 않지만 SO에서도 귀찮은 지 아예 손을 놓은 것 같기도 하다.
게다가 선로가 1개로 구성되어있는 아파트나 주택의 경우 안테나가 있더라도 케이블 단자를 빼고 안테나에 연결하지 않으면 지상파로도 HD를 볼 수 없다. 이 문제는 지상파의 종일방송 문제로 불이 옮겨 붙었다.
그리고 2012년 1월 16일, 갑자기 '''KBS 2TV의 송출을 중단했다.''' MBC와 SBS는 합의 여하에 따라 추가로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한다.
중계유선방송업체들은 난시청해소를 종합유선방송(케이블TV) 혼자 다 한 것처럼 생색내가면서 기분 나쁘다는 성명을 낸 바 있다. 사실 난시청해소의 역할은 종합유선보단 중계유선이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건 사실.
참고로 일본의 경우에는, 재해 발생 시 지상파 방송을 무조건 시청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파 장해를 발생시킬 만한 건물(고층빌딩, 아파트 단지)를 지을 경우에는 무조건 건설 책임자 부담으로 그 근처 동네 전부에 케이블이 깔리게 된다. 그 다음 건물이 완성되어 실제로 전파장해가 발생한 집에 케이블이 들어오고, 케이블 텔레비전 회사는 무료로 지상파를 재전송하는 대신, 그 지역의 독점권을 갖게 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일본에서도 케이블TV 채산성이 낮거나 지리적 한계로 인해 진출하지 못하는 지역이 많아서, 이들 지역은 위성방송이나 IPTV가 케이블TV를 대신하고 있다.
그리고 2016년 다시금 해당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CPS 가격에 있어서 지상파가 가입자당 280원 수준에서 400원 수준으로 올리라고 요구하면서 문제가 생겼으며, 현재 소송중인 CMB와 개별 SO에 대한 신규프로그램 VOD 공급을 2016년 10월 8일부터 전격 중단한 상황이다. # 한편 2016년 3월에 CMB와 진행 중인 소송의 2심에서 지상파가 400원으로 인상하라는 요구에 대해 이유가 없다며 기각이 된 상황이고 지상파가 불복하여 대법원까지 간 상황이다.
6. 코드 커팅
영어로는 Cord Cutting으로, 케이블TV로 대표되는 유료방송 계약을 해지하는 것을 뜻한다. 2010년대 이후 케이블TV에 비해 결합상품 이용시 압도적으로 저렴한 IPTV와 넷플릭스 등의 VOD, POOQ 등의 N스크린 서비스가 방송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채널 끼워팔기로 인해 비용부담이 심한 케이블TV 등을 대신하며 코드 커팅이 늘어나고 있는 중. 2011년 크레디트스위스의 레포트에 따르면 아예 케이블TV 등의 유료방송 계약을 처음부터 하지 않는 코드 네버즈(Cord-nevers)가 산업의 대세로 떠오를 것이라 한다.
7. 한국 케이블 방송의 현실
7.1. 케이블 채널
2019년 기준으로 CJ ENM이 소유한 케이블 채널들(tvN이나 Mnet, OCN, 채널CGV) 정도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상파 PD의 유입과 여러 좋은 컨셉으로 지상파와의 경쟁력이 강해진 편이다.[18]
7.2. 케이블 TV (CATV) 사업자 (SO)
반면, 한국 케이블 TV (SO) 사업자들은 도태된 현실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 비해 케이블 TV 사업자들이 많이 감소하기도 했고[19] , 케이블 TV 이용자의 점유율이 증가한다거나, 혁신적인 기술이 나오고 있지도 않고, IPTV 에 비해 떨어지는 연동성[20] 과 컨텐츠 등 때문이다. 특히, 넷플릭스 등 인터넷 플랫폼의 흥행은 더욱 CATV 의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을 저조하게 했다. 게다가 스마트폰으로도 케이블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되면서 굳이 케이블 설치를 하지 않는 집들도 많아졌다.
현재 케이블 TV 사업자들의 점유율은 IPTV 3사보다 낮다. 거기다 LG헬로비전(구 CJ헬로비전)은 LG U+에 인수되었고, 티브로드는 SK브로드밴드에 합병되었다. 딜라이브와 현대HCN, CMB는 KT 또는 그 외 두 곳 (LG U+, SK브로드밴드)에 합병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데 이어, 개별 케이블 방송 사업자 중 일부는 과기부의 재허가 거부로 사업이 중지될 위기에 처해있다. 서대구방송 (SCS) 같은 루트를 탈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제 남는 케이블 TV 사업자는 푸른방송 등 8개 개별 SO밖에 남지 않게 되며, 이 개별 케이블 TV 사업자들도 결국에는 이통3사에게 인수되거나 폐국될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2020년 3월부터 딜라이브와 현대HCN은 매물로 나왔다. 2020년 6월, CMB 또한 매물로 나왔다.
결국 2020년 6월부로 케이블 TV 사업자 중 비교적 큰 회사들이었던 종합유선방송사업자 (MSO)가 다 매물로 나오거나 인수되면서, 케이블 TV는 몰락의 수순을 밟고 자연스레 소비자 곁을 떠나고 있다.
앞으로도 케이블 TV 사업은 저조해질 것이며, 수년 내로 모든 케이블 TV 사업자가 사라질 것이라는 관측도 예전부터 나오고 있다.
8. 관련 문서
8.1. 채널
8.1.1. 각 채널별 비판 및 논란
- 엠넷/비판
- MBC M/비판과 논란
- OGN/비판과 논란
- tvN/비판 및 사건사고
- TV CHOSUN/비판과 논란
- 대원방송/비판
- 애니맥스 코리아/비판
- 애니플러스/비판
- 투니버스/비판과 논란
8.2. 나무위키에 문서가 작성된 SO
- LG헬로비전 (구 CJ헬로)
- SKB 케이블 (구 티브로드)
- 딜라이브
- 현대HCN
- CMB
- 아름방송
- 푸른방송
- 서경방송
- KCTV제주방송
- 남인천방송
- 금강방송
- JCN 울산중앙방송
- CCS충북방송
- KCTV광주방송
8.2.1. 폐국
8.3. 해외의 SO
- 미국
- 버라이즌
- 스펙트럼(미국 유선방송)
- 컴캐스트
- 타임 워너 케이블
- AT&T
- 도코모 퍼시픽
- 아담스케이블
- 알티스 USA
- 암스트롱
- 블루스트림
- 브로드 스트라이프
- 벅아이 브로드밴드
- 후드 카날 커뮤니케이션스
- 케이블원
- 미디어컴
- 센텔
- 미드코
- 그랜드 커뮤니케이션
- GCI
- 아틀랜틱 브로드밴드
- Blue Ridge Communications
- i3broadband
- KCSI-TV
- Comtech21
- Consolidated Communications
- FairPoint Communications
- Cox Communications
- Emery Telcom
- Hargray
- Northland Communications
- Liberty Puerto Rico
- Ritter Communications
- Santel Communications
- Satview Broadband
- Service Electric
- SRT Communications
- TDS Telecom
- RCN Corporation
- Wave Broadband
- Troy Cablevision
- TruVista Communications
- Wide Open West
- 영국
- BT
- 버진미디어
- 프리텔
- TalkTalk
- 프랑스
- 앨리스 ADSL
- SFR
- CanalConnect
- DartyBox
- 부이그텔레콤
- 오렌지
- 프리
- Mediaserv
- Outremer Telecom- 프랑스 레지옹에 영업을 한다.
- ZEOP
- 일본
- 제이콤(J:com)
- 잇츠 커뮤니케이션
- 뉴미디어
- 뉴 디지털 케이블
- TOKAI 케이블 네트워크
- 킨테츠 케이블 네트워크
- 옵테이지
- STNet
- QTnet
- 도쿄 케이블 네트워크
- Goolight
- 홍콩
- 홍콩케이블텔레비젼
- Now TV
- 독일
- 스페인
- ONO
- Euskaltel
- Telecable
- R cable
- 브라질
- Claro TV
- Algar TV
- Oi TV
- Cabo Telecom
- Roma Cabo
- TV Alphaville
- Vivo TV
9. 관련 사이트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 SK브로드밴드 케이블 (티브로드)
- 딜라이브
- HCN
- CMB
- LG헬로비전 (CJ헬로)
- GCS 푸른방송 -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성군
- 남인천방송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연수구
- 한국케이블TV KCTV 광주방송 - 광주광역시 동구, 북구
- JCN 울산중앙방송 - 울산광역시 독점 [21]
- 아름방송 - 경기도 성남
- 충청방송 - 충청남도 공주, 논산, 보령, 부여, 금산, 서천, 계룡
- CCS 충북방송 - 충청북도 충주, 제천, 단양, 괴산, 진천, 음성, 증평
- 서경방송 - 경상남도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함양
- 금강방송 - 전라북도 군산, 익산
- 한국케이블TV KCTV 제주방송 - 제주특별자치도 독점
9.1. 중계유선방송 관련 사이트
- 한빛넷 중계유선(CATV) 프로그램 이나 홈페이지를 개발및 유지보수중인 회사.
[1] 사실 라디오방송을 중계해주던 공청사가 중계유선방송(RO)의 전신이다.[2] 그래서 추후에 개발된 DVB방식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였다.[3] 이 과정에서 높으신 분들에게 로비를 한 의혹도 현재 발견되어 2010년 10월 말 현재 수사 중이다. 관련기사[4] 채널 갈아엎기를 하다가 뭘 잘못 건드려서 채널 갯수가 의무형 상품 수준이 된 적도 있다.[5] 위키피디아 영문에서만 제대로 볼 수 있는데 미국에서도 채널2번은 안썼다 케이블에서 말이다!!! 대역번호가 낮을수록 주파수와 폭도 안좋아진다. 그래서 안테나로 아날로그 볼적에는 일부 저가 텔레비전은 멀티탭에 연결도 아니고, 콘센트에 달린 멀티탭에 무선전화기 어뎁터나, 핸드폰 충전기, 믹서기 구동도 안 했는데도 연결시 줄이 생기거나, 흐려졌었다. 덕분에 재밌게 해설하던 SBS를 라디오로만 듣거나 하는 상황도 연출했었다!!! [6] 카드의 암호화된 데이터를 개조하여 CAS를 무력화 하는 방법. 일본의 B-CAS가 당하고 있다.[7] 정상 개통한 CAS 카드를 서버에 장착하고 여러대의 범용 수신기에서 암호화 해독에 필요한 카드 데이터를 서버에서 받아와서 CAS를 무력화 하는 방법. 해외의 일부 유료 위성방송에서 당하고 있다.[8] 저소득층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시청자미디어재단과 방송통신위원회가 보급하는 TV인데, 저소득층(기초수급, 차상위) 세대에 시청각장애인이 세대원으로 속해있을 경우 보급대상이 된다.[9] 이것도 문제는 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같은 다세대 주택이 아닌 경우 역시나 컨버터를 신청해야되는 문제가 있다. 차라리 의무형상품을 아날로그와 디지털 동시송출을 하면 된다. [10] 이때 대부분 SO에서 아나모픽 방식으로 송출했다. 단 일부 SO는 팬&스캔 방식으로 송출하기도 했다.[11] 약 20~27개[12] 아날로그 가입자는 의무형 상품으로 시청하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개드립을 치는 SO들이 있는데 전술했듯이 의무형상품의 가입을 제한한 게 누구였더라??[13] 2005년 초까지의 수도권도 포함.[14] 2005년 말까지 스카이라이프로는 MBC와 지역민방을 시청할 수 없었기 때문에 외부입력 버튼을 눌러서 저렇게 시청할 수밖에 없었다. [15] 전파장비를 관리하는 중앙전파관리소에 신고하는 방법이 가장 좋으며, KBS 불러서 케이블 업체랑 싸우라고 하면 된다. 실제로 중앙전파관리소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의해 서대구방송의 허가가 취소될 뻔했다.[16] 사실 지상파 재송신은 무료로 공익을 위해서 서비스 하고 있다 . SO들은 고객의 요금 중에 지상파 부분에 대한 요금은 받지 않고 있는 것. 때문에 이 문제를 오래 끌게 될수록 SO에도 타격이 심하게 온다.[17] 정확히는 KBS 1TV와 EBS 1TV만 의무전송채널으로, 나머지 채널은 안 보내도 된다. 끊는 순간 사용자들이 대거 이탈하기 때문에 안 끊는 것일 뿐.[18] 다만, 2019년 기준으로는 tvN 정도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Ocn의 경우에는 2018년 프리스트 이후 공중파의 어설픈 장르물과 수준이 하향평준화되었다는 악평을 듣고 있으며, Mnet의 경우에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조작 의혹으로 인해 평판이 떨어진 상황이다.[19] LG헬로비전 등 종합유선방송사업자 (MSO)에 인수된 개별 SO 들이 많기 때문이다.[20] IPTV는 인터넷 회선만 들어와도 인터넷과 TV 시청을 할 수 있기에 광케이블로 들어오든, 동축 케이블로 들어오든, 인터넷 따로, 방송 따로 제공되는 케이블 사업자들과는 차이가 있다.[21] C&M 울산(구. 울산케이블(UCTV)▶GS울산방송)을 합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