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츠키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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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노구치 미나
4. 작중 행적
5. 기타


1. 개요


라이어X라이어의 여주인공. 성우는 코토부키 미나코. 배우는 모리 나나.

2. 상세


본편 시작 시점에서 20세. 대학생. 동안이지만 거유.[1]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가 재혼해 동갑내기 의붓동생 타카츠키 토오루가 있다. 원래 성은 '우베'였다.
원래는 남동생과 사이가 좋았지만. 중학생 때 집에서 토오루와 상급생의 성관계 후의 모습을 보고 난 뒤 결벽증이 되었다.[2] 그 사건 이후로 급격하게 식어갔고, 이후에 남동생을 좋아하는 여자들간의 알력에 휘말리면서 작품이 시작할 때 둘 사이는 소 닭보듯 하는 상태. 같은 대학을 다니게 되자 대학교에서 접근 금지령을 내려서 주위에서 남매라는 것을 아예 모르게 하고 있다.
꾸미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화장도 안 하고 다니고 옷차림도 활동성을 중시한 수수한 것들 뿐이다. 헤어스타일도 보통 똥머리. 후반에는 풀고 생머리로 다닌다.
성(城) 마니아이며 대학에서는 일본사 연구 동아리에 가입해있다. 그래서 좋아하는 영화도 주로 역사물이지만 SF 영화도 본다고 한다.

2.1. 결벽증


미나토: 방이 여러 개 있으니까 우선은 그것부터 해야죠!

카와니시: 그래그래, 방 배정...

미나토: '''청소요...!!!'''

카와니시: 네 누나, 저거 진심으로 하는 소리니?

토오루: ...진심이에요.

5권 제35화 中

어머니: 오늘은 이만 청소 금지야. 목욕도 금지. 적당한 청결함 정도로 괜찮다면 하루 정도는 참을 수 있지? 이것도 못 참겠으면 엄만 너 혼자 나가 사는 것 절대로 인정 못해!

(중략)

마키: 그래서, 목욕을 했다고?

미나토: '''왜냐하면 목욕 안 하면 죽으니까.'''

마키: 안 죽어. 미나토. 너 저주받은 거니?

7권 제47화 中

취미는 청소. 어릴 때부터 깔끔한 것을 좋아했지만 토오루의 섹스프렌드 사건이 트라우마가 되어서 본격적으로 결벽증 증세가 생겼다. 다들 '미나토=결벽증'으로 인식할 정도로 정도가 심각하다. 자기 집은 물론이고 친구 집이나 학교나 동아리방을 포함해서 어떤 공간이든 보이면 막 청소를 해댄다. 대학에서도 파티가 끝나면 혼자 동아리방을 치우고 있고, 나중에 취직한 후에는 탕비실을 혼자 몰래 청소해서 회사에는 폴터가이스트의 짓이라는 소문이 났다.(...)
결벽증이 지나쳐서 수영장에 놀러간 적이 없어서 학교 수영복밖에 안 가지고 있었다. 그래도 학교 수영은 꾹 참고 했다고.
마키와 친해진 계기도 결벽증 탓이다. 지나가면서 창틀이나 계단 난간 따위를 닦고 있거나 남의 쓰레기를 치우는 것 때문에 마키의 주목을 끈 것. 이후 마키의 집 청소를 도우러 찾아다니는 식으로 어울리게 된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청소를 하는 버릇이 있는데, 집에서 하도 성화를 듣는 참에 마키의 집에 가서 청소를 하고 있다. 마키 입장에서는 대환영.

3. 노구치 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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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가 친구 노구치 마키의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돌아다니다가 타카츠키 토오루와 마주쳤을 때 사용한 가명. 이후 토오루와 얼떨결에 사귀게 되면서 아예 가짜 신분이 되어버린다.
이름이 '노구치 미나'가 된 이유는 토오루가 이름을 묻자 충동적으로 정체를 밝히려고 자기 이름 '미나토'를 말하다 말았는데, 토오루가 고등학교 가방에 붙은 '노구치'란 성을 보고 '노구치 미나'가 이름이냐고 묻는 바람에 그대로 맞다고 대답했기 때문이다. 생일은 지어낸 거지만 3월 7일. 3('''미'''츠)과 7('''나'''나)의 발음이 '미나'와 같기 때문이다. 스스로도 안이한 센스라고 인정.
노구치 미나는 본편 시작 시점에서 고등학교 2학년이란 설정. 미나토가 원래 동안인 데다가 마키가 어려 보이도록 화장까지 해줬기 때문에 고등학생 차림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그밖에도 동일인물이란 것을 들키지 않도록 머리에 웨이브도 넣고 사복도 귀여운 것으로 입는 등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 미나토 본인의 사복은 수수한 것뿐이라서 패션 센스가 전무한지라 미나 용의 사복은 전부 마키가 골라주고 있다. 어깨나 다리를 훤히 드러내는 화려한 옷들 뿐이고 수영복도 비키니. 초기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불편해 했다.
토오루와 만남을 제한하기 위해서 가정은 매우 엄격하다는 것을 비롯해서 각종 설정을 붙였다. 토오루와 선을 넘는 걸 막기 위해서 카톨릭 집안이라서 혼전순결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고, 한번 토오루와 헤어지기 위해서 에콰도르로 가족이 이민 갔다는 설정을 지어냈다가, 다시 합치기 위해서 자신만 고모 집에 신세 지는 방식으로 귀국했다고 둘러댔다. 거짓말이 겹치다 보니까 어느새 무척 개성적인 설정의 집안이 되어버렸다.(...)
엄연히 미나토와 동일인물이지만, 미나토 입장에서는 어디까지나 자신이 연기하는 가공의 인물이다 보니까 자신과 별개의 인물처럼 미나를 지칭한다. 나중에 토오루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 뒤에는 남매라는 입장 없이 토오루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미나를 질투하기도 한다. 그러니까 '''자기자신이 연적인 셈.''' 본인도 이런 자신의 마음을 황당하다고 여기고 있다.(...) 나중에는 미나에게서 자신에게로 토오루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목표가 되어, 말하자면 '''자신을 상대로 NTR하는 것이 목적이 된다.'''

4. 작중 행적


친구 노구치 마키의 집안 청소를 돕다가 고등학교 교복을 발견한 것이 모든 일의 사단. 한번 교복을 입어보고 싶다는 마음에 마키의 코디까지 받으며 여고생처럼 꾸미고 외출했는데, 역 앞까지 나오고 나서야 본인이 매우 창피한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집으로 서둘러 돌아가다가 하필이면 타카츠키 토오루와 마주친다. 안 그래도 평소 감정이 좋지 않는 의붓동생에게, 이 나이 먹고 여고생 코스프레하고 돌아다닌다는 것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 부딪히고 본다는 식으로 '''"너 누군데 나 아는 척이야?"라며 모르는 사람인 척 했다.''' 너무 당당한 태도 때문에 속여넘기는데 성공했는데, 갑자기 토오루에게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다시 말해 '''남동생에게 헌팅당했다.''' 이걸 거절하려고 핸드폰이 없다고 했더니 연락처를 건네받고 꼭 연락해달라고 부탁받을 정도로 집요하게 대시당한다.
그대로 무시해버릴 생각이었지만, 그날 식사 자리에서 부모님이 자신의 결벽증 때문에 토오루가 고생한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토오루가 "그런 '''성벽'''이니까 어쩔 수 없지."라고 자신을 무슨 못난 누나처럼 말해버리자 열 받아서 골려주겠다는 생각에 공중전화로 전화해서 미나로서 토오루를 불러낸다. 그대로 바람 맞힐 생각이었으나, 1시간 반이 지나도 토오루가 계속 기다리고 있자 불쌍해서 결국 미나의 모습으로 만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핸드폰을 선물받는다.'''
이 엄청난 성의에 벙쪄버리고, 이를 미카와 상의한 끝에 역시 토오루가 미나에게 반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문득 정말로 토오루가 미나에게 진심이라면 이걸 기회로 토오루의 문란한 여자 관계를 청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토오루에게 자신과 사귀고 싶다면 여자 관계를 청산하라고 요구한다. 근데 결과가 기대 이상이라서 토오루가 매일 같이 여자에게 뺨 맞고 돌아오면서 닷새 만에 모든 여자를 청산할 지경이 된다. 앞으로의 상황에 아무 계획도 없는 상태에서 토오루에게 이제 사귀어달라는 말을 듣고 완전히 당황한다.
다행히 토오루가 대답을 기다려준다고 하지만 고민이 계속되는 상태. 미카와 상담한 결과 혹시 토오루가 자신의 정체를 알면서 장난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들어서, 엄청나게 비싼 지갑을 사달라는 어필을 해 보기로 하는데, 놀랍게도 살짝 떠본 것만으로 바로 선물받아 버렸다.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는 상태에서 차마 거절할 수가 없어서 결국 토오루와 사귄다.
반 장난으로 시작한 것이었는데, 토오루가 미나와 같이 보낼 곳을 만들려고 돈을 모아서 순식간에 독립하면서 스페어키까지 받게 되고, 심지어 가족 계획까지 구상하는 것을 듣고 정조의 위협(...)을 느끼며 기겁한다. 더 이상 사귀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해서 가정 사정으로 이사했다는 거짓말을 하기로 하는데, 넌지시 토오루를 떠봤더니 이사하면 똑같은 곳으로 이사해서 쫓아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멘탈붕괴. 미카와 상의 끝에 아예 지구 반대편인 에콰도르로 이사한다고 거짓말해서 겨우 단념시킨다. 원거리 연애는 못한다고 설득해서 간신히 이별을 받아내지만, 토오루가 너무 슬퍼해서 이별의 키스를 거절하지 못한다.
그리고 이전부터 조금씩 썸을 타던 다른 대학교 역사연구 동아리의 카라스마 신지와 사귀게 되지만, 미나와 헤어진 토오루가 대학에도 안 나오고 폐인이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가슴아파한다. 누나로서 위로하러 찾아가보기도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고, 토오루의 기운을 복돋아줄 수 있는 것은 미나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결국 미나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래서 카라스마하고는 헤어지기로 하는데, 그때가 하필 크리스마스 시즌.(...) 게다가 차마 말을 못 꺼내다가 결국 크리스마스 당일이 되어서야 카라스마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3]
토오루의 상태가 마침 심각해진 상태라서 급히 미나의 모습으로 토오루를 찾아가서 귀국했다고 말하며 재회(?)한다.
토오루와 데이트하러 미나 모습으로 나온 도중에 우연히 카라스마와 만나서 정체를 들켜버린다. 처음에는 변장 때문에 카라스마도 다른 사람인지 반신반의했지만 핸드폰으로 메일을 보내서 확인하는 바람에 들켰다. 마침 토오루가 도착하는 바람에 완전히 혼란 상황. 일단 카라스마를 돌려보낸 다음, 다른 날 다시 불러내서 모든 사정을 털어놓는다.
그 와중에 미나의 모습으로 츠카구치 선배와 만나서 커피를 쏟고, 여전히 자신이 미나토가 아니라고 속여서 만남을 갖게 된다. 커피 쏟은 신발에 대한 보상으로 대신 상담을 들어주다가 츠카구치 선배가 자신(미나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런데 츠카구치 선배는 자신과 카라스마가 사귀는지 의심하고 있었고, 심지어 카라스마에게 확인해보자 진짜로 사귀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해서 더욱 혼란에 빠진다.
카라스마와 상담한 결과 토오루와의 관계를 말하지 않는 대신에 카라스마와 교제하게 된다. 그러나 미나토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한 카라스마가 자기 쪽에서 헤어지자고 말해줬고, 이를 계기로 미나토 역시 모든 것을 토오루에게 털어놓기로 결심하고 주변 정리를 한다.

그런데 자신의 정체를 털어놓으려고 찾아간 찰나에 토오루에게 이별을 통보받는다. 그런데 그 이유가 '''토오루가 진짜로 좋아하는 것은 자신(미나토)이고, 미나와 사귄 것은 미나토와 닮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기겁한다.
토오루가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마음을 끝까지 숨기기로 결심한 것을 알고, 자신도 차마 사실을 말할 수 없어서 커밍아웃은 포기하고, 대학에 떨어져서 에콰도르로 돌아가야 한다는 이유를 지어내서 토오루와 헤어지는 것에 동의한다.
이후 토오루의 얼굴을 보고 냉정하게 있을 수가 없어서 독립을 결심한다. 취직이 결정되자 바로 방을 찾고 어머니에게 허락을 구했으나, 매일 청소만 죽어라고 하다가 결혼 못할 것이 걱정된 어머니가 독립할 거면 토오루와 룸 셰어하라고 해서 본말전도가 된다. 그래서 미카와 상담한 결과, 어차피 가족인 이상 얼굴 안 보고 살 수 없으니 부딪혀 본다는 심정으로 룸 셰어를 하기로 한다.
토오루와 남매로서 잘 지내보려고 하지만, 토오루가 어느새 다시 오는 여자 안 막는 문란한 상황으로 빠질 기미가 보이자, 더 이상 토오루를 내버려둘 수 없다는 생각에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미나토로서 사귀게 된다. 그런데 토오루가 너무 자신을 신성시한 결과 진도가 좀처럼 나가지 않아서 고민하던 와중, 미나의 핸드폰을 토오루에게 들켜서 자신이 미나라는 사실이 들통나서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고민 끝에 부모님께 커밍아웃 했는데, 걱정과 달리 매우 기뻐하며 받아들여주고 손주를 보고 싶다는 이야기까지 쾌속 진전돼서 순식간에 결혼까지 해버렸다.(...) 이후 대학 친구와 후배들에게도 털어놓고 결혼 축하를 받는다. 그리고 토오루와 처음 만났던 동물원에 신혼여행을 가며 만화가 끝난다.

5. 기타


그=그녀 최종권인 10권 부록에 등장하는데, 스다 마코토로부터 '''개고생하는 주인공''' 배턴을 물려받는다.(...)
취직활동 당시 취직한 곳은 전작인 그=그녀의 주인공들이 다니는 회사인 듯, 스다 마코토가 미나토의 결벽증을 보고 놀라는 묘사가 있다.
[1] 1권 속표지 만화에서 마키의 교복을 입고 키는 비슷해서 맞지만 가슴이 좀 갑갑하다고 말하다가 마키의 분노를 사서 급히 취소했다.[2] 정확히 말하면 검열삭제하는 모습을 본 것은 아니고 하고 나서 정리가 반쯤 된 뒤의 모습을 보았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느낌으로 알았다.[3] 아예 자기가 스스로 악녀라고 인정했다. 크리스마스에 카라스마를 차는 것을 두고 고민하다가 '''망설이지 마! 난 악녀라구! 절대로 자신을 정당화하지 않아!'''라고 마음을 다잡았다.